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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맥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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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맥경화(動脈硬化, arteriosclerosis)는 동맥의 탄력이 떨어지고 동맥에 혈전이 생기는 등의 이유로 동맥이 좁아지는 질병이다. 혈관에 생기면 뇌졸중, 심장에 생기면 심근 경색증, 협심증이 생기고, 동맥이 완전히 막히면 막힌 동맥이 혈액을 공급하는 신체 각 부위가 죽는 괴사가 발생하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다행히 많은 인체기관들이 한 동맥에서만 혈액을 공급받는 것이 아니라 다른 측부 혈관으로 혈액을 공급 받기도 하므로 괴사에 안 빠질수도 있지만, 대개는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킨다. 동맥이 좁아지면 이 동맥이 공급하는 혈액이 가지 않는 부위는 창백, 통증, 무감각, 감각이상, 마비가 생길 수 있다.[1]

개요[편집]

동맥경화는 혈관지방이 가라앉아 들어붙어 동맥이 좁아지고 탄력성을 잃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주로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침착(沈着)하여 혈관의 탄력이 떨어지고, 혈전이 생기는 등 동맥이 좁아지는 현상이다. 일종의 노화현상으로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든 노인에게서 볼 수 있다.

원인으로는 지질대사이상 · 호르몬대사이상 · 유전적 소질 · 식생활 · 운동 부족 등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동맥의 동맥류, 뇌혈관 뇌동맥경화증, 뇌출혈, 심장협심증, 신장의 신장경화증, 고혈압, 당뇨병 등이 동맥경화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으나 일반적으로 여러 원인이 서로 겹쳐서 발생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동맥경화증이 발생하면 동맥이 좁아지므로, 혈액이 조직말단까지 충분히 도달하지 않아 조직이 괴사하기도 하며, 운동시 통증, 무감각, 마비 등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혈압측정, 요검사(尿檢査), 심전도, 안저검사(眼底檢査), 혈청지질(血淸脂質) · 콜레스테롤 · 중성지방의 측정 등을 종합하여 진단한다. 과로와 자극을 피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동물성 지방의 섭취를 제한하고 비타민 · 단백질의 공급을 충분히 하면서 과식을 피하는 것이 동맥경화증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이미 동맥경화증이 상당 부분 진전되었을 경우에는 혈청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약을 복용하는 것도 좋다.[2]

분류[편집]

동맥경화는 발생 위치와 임상적 · 병리학적 특징을 기준으로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 세동맥경화증(arteriolosclerosis)은 작은 동맥과 세동맥에 발생하는 동맥경화증으로, 병리 소견에 따라 유리질세동맥경화증(hyaline arteriosclerosis)과 증식세동맥경화증(hyperplastic arteriosclerosis)으로 구분된다.
  • 묀케베르그 경화증(Mönckeberg medial sclerosis)은 주로 50세 이상의 노인에서 근육형 동맥에 칼슘이 침착되는 현상이다. 혈과 내강이 좁아지는 정도가 미미하며 임상적으로 큰 의미는 없다.
  • 죽상동맥경화증(atherosclerosis)은 동맥경화증의 형태 가운데 가장 흔하며 임상적으로도 중요하다. 죽상동맥경화증이 일어난 혈관의 속막에는 지질 핵과 섬유성 막으로 이루어진 죽상판(atheroma, atherosclerotic plaque)이 형성된다. 죽상판은 돌출되어 혈관 내강을 폐쇄할 수 있고, 자극을 받아 파열되면 혈전증을 야기할 수 있다. 죽상판에 의해 중간막이 약화되어 동맥류(aneurysm)의 위험이 증가하기도 한다.[1]

원인 및 증상[편집]

Atherosclerosis(죽상경화증)의 athero-는 죽(粥) 형태의 물질이 혈관 벽에 침착되는 것으로, 지방계통의 물질이 침착되면서 혈관이 좁아지며, 해당 침착물이 축적되다 못해 혈관 안쪽으로 터져버리면 혈전(thrombus)을 유발한다.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의 가장 중요하고도 흔한 원인이다. 많은 인체기관들이 한 동맥에서만 혈액을 공급받는 것이 아니라 다른 측부 혈관으로 혈액을 공급받기도 하므로 괴사에 빠지지 않을 경우도 있지만,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다가 죽은 사람을 부검하면, 대동맥을 꺼내 내측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가위로 혈관을 자를 때 으드득 소리가 날 정도라고 한다.

Arteriosclerosis(동맥경화증)은 말 그대로 혈관이 딱딱해지는 것으로, 원래는 고무파이프처럼 탄력 있던 혈관이 가죽 같은 탄력 없이 뻣뻣한 형태로 바뀌는 것을 말한다. 지방침착이랑은 상관없기 때문에 순수하게 이것만 생기면 심근경색, 뇌졸중이랑은 상관성이 떨어진다. 그러나 혈관탄력도가 떨어지다 보면 혈관벽 평활근세포가 수축하며 혈압을 조절하기 어려워져 고혈압이 생기기 쉬워지고, 경화가 심해지면 탄력이 없다 보니 찢어질 수 있는 등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 질병으로 인해 동맥의 탄력이 떨어지다가 결국 굳어버리는 석회화나 탄력 없는 동맥이 혈압으로 인해 풍선처럼 부푸는 동맥류로 악화될 수 있는데 이 두 개는 몹시 위험하다.

특히 그 중에서 동맥류는 빵빵한 풍선에 계속 바람을 불어넣다 보면 터져버리는 것처럼, 어느 순간 터져서 대량의 내출혈을 일으킨다. 뇌혈관에 생기는 뇌동맥류도 큰 문제지만 대동맥에 발병하는 대동맥류는 심장과 직접 연결되어 있는 대혈관 중 하나인 대동맥이 부푼 것이기 때문에 만약 터질 경우 치사율이 98%, 엄청난 내출혈로 손도 못쓰고 죽는다. 아인슈타인을 훅 가게 만든 원인이 바로 이것으로, 굉장히 무시무시한 병이다.

독성 금속에 오래 노출되면 동맥경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과도한 단백질 섭취가 동맥 경화 유발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검사[편집]

  • 허혈성 심장질환: 가장 확실한 방법은 직접 관상동맥을 촬영하여 혈관의 어느 부위가 어느 정도 좁아져 있는지 관상동맥 조영술을 시행하는 것이지만, 외래에서는 심장혈관 전신화 단층 촬영(CT) 등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 경동맥 질환: 경동맥 초음파, MRA(자기공명혈관조영술) 등으로 혈관에 침착되어 있는 죽상동맥경화반을 확인 할 수 있다.
  • 말초혈관질환: 발목상완지수(ABI) 라는 검사를 통하여 상지(팔)과 하지(발목)의 혈압을 측정하고 그 비율을 계산하여 짐작할 수 있으며 하지혈관 CT조영술이나 말초 혈관조영술로 확인할 수 있다.[3]

치료 및 예방[편집]

우선 증세가 의심된다면 순환기내과 혹은 흉부외과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를 위해 기본적으로 혈압 측정 및 혈액검사를 시행하며 추가적으로 초음파, CT 등을 시행할 수 있다. 검사 결과 동맥경화 치료가 필요하다고 진단되었다면 환자 상태에 맞는 다양한 방법이 강구된다.

치료 목적은 좁아진 혈관을 다시 넓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이미 심장이나 뇌에 장애가 발생한 상태라면 수술적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이때는 완치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며, 치료를 잘 받았다고 하더라도 장기적인 후유증에 시달릴 수 있다.

때문에 동맥경화 증상을 사전에 예방하거나 초기에 이를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 건강검진 때 혈액검사를 받으면 혈관이나 혈액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다. 가령 혈압 수치 또는 혈당, 혈중 지질 농도 등을 통해 자신의 몸 상태를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초기에는 별다른 통증이나 이상 증세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를 가볍게 여기고 평소처럼 생활한다. 그러다 결국 더 큰 병을 부르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일단 혈액검사를 받아보고 혈압이나 혈중 지방, 당 수치가 높게 나왔다면 특별히 몸이 아픈 것이 아니더라도, 지금부터 잘못된 생활습관을 바로잡아야 한다. 이를 위해 음식의 변화가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 사실 과식하지 않고, 채소와 과일류를 충분히 섭취만 해주어도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다.

그리고 지방이 많은 육류 섭취를 줄이고 대신 오메가 3가 풍부한 생선류를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오메가 3는 혈중 콜레스테롤과 지방을 제거하여 혈관을 깨끗하게 청소해 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주 2 ~ 3회 정도는 생선을 섭취하면 좋다. 사실 동맥경화에 좋은 음식을 한두 가지 정해놓고 그것만 먹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보다는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균형 잡힌 식단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이 과정에서 과식을 하지 말아야 한다.

동맥경화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운동도 빼놓지 말아야 한다. 규칙적으로 꾸준히 운동하면 체지방량은 감소하고 근육량은 늘어난다. 이 과정에서 혈중 콜레스테롤과 지방이 서서히 제거된다. 다만 며칠 혹은 몇 주의 운동만으로 효과를 보기는 어렵다. 운동은 하루에 많은 양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루 30분을 하더라도 주 4일 이상 꾸준하게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또한 흡연을 하시는 분들은 절대적으로 금연해야 하며, 과도한 음주 역시 동맥경화 치료 및 예방을 위해서라면 자제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며, 평소 혈압이 높은 분들은 집안에 가정용 혈압 측정기를 구비해놓고 수시로 체크해 주는 것도 좋다.

앞서 말했듯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처럼 한순간에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질환을 유발하는 위험한 상태이다. 하지만 당장 몸이 아픈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볍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생각을 바로잡고,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을 통한 건강한 일상으로 변화를 주시기 바란다.[4]

동맥경화에 좋은 음식[편집]

  •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음식: 오메가-3 지방산은 혈관 건강에 매우 유익하며, 염증을 줄이고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을 배출시키고 혈당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 항산화제가 풍부한 음식: 항산화제는 혈관 손상을 방지하고 동맥벽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준다.
  • 비타민 C가 풍부한 음식: 오렌지, 키위, 딸기
  • 폴리페놀 함유 음식: 녹차, 다크 초콜릿(코코아 함량 70% 이상)
  • 건강한 지방: 포화지방 대신 불포화지방을 섭취하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할 수 있다.
  • 올리브오일, 아보카도, 견과류는 좋은 지방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 특히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은 지중해식 식단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며,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적이다.
  • 저염 식단: 나트륨 섭취를 줄이면 혈압을 관리하는 데 효과적이다. 고혈압은 동맥경화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므로, 소금 섭취량을 하루 2g 이하로 줄이는 것이 좋다.
  • 발효식품: 장 건강을 개선하고 염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 김치, 된장, 요구르트는 적당히 섭취하면 유익하다. 단, 나트륨 함량이 높은 김치나 된장은 저염 제품을 선택한다.[5]

피해야 할 음식[편집]

  •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이 많은 음식: 이들 지방은 혈중 LDL(나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동맥경화를 악화시킨다.
  • 패스트푸드, 튀김, 가공육(소시지, 베이컨)
  • 마가린, 쇼트닝
  • 단순당이 많은 음식: 단순당은 혈당을 급격히 올리고 지방 축적을 유도할 수 있다.
  • 설탕이 들어간 음료, 디저트
  • 백설탕, 흰빵, 흰쌀
  •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혈압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 가공식품: 라면, 통조림, 소세지
  • 염장식품: 젓갈, 장아찌[5]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이동: 1.0 1.1 동맥경화증〉, 《위키백과》
  2. 이동 동맥경화증〉, 《두산백과》
  3. 이동 협심증, 심근경색, 뇌경색 및 뇌출혈의 원인 질환 '동맥경화증'〉, 《명지병원》
  4. 이동 건강하게, 〈동맥경화 증상 뭘까? 두통 심장 등 11가지와 치료 및 좋은 음식〉, 《네이버 블로그》, 2024-10-10
  5. 이동: 5.0 5.1 더미라클, 〈동맥경화 음식 6가지〉, 《더미라클영어회화》, 2024-11-25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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