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
폐렴(肺炎, pneumonia)은 폐(허파)의 세기관지 이하 부위 특히, 폐포(공기주머니)에 발생한 염증이다. 미생물로 인한 감염이 원인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이고, 드물게 곰팡이에 의한 감염이 있을 수 있다. 미생물에 의한 감염성 폐렴 이외에 화학물질이나 구토물등의 이물질의 흡인, 가스의 흡인, 방사선 치료 등에 의해 비감염성 폐렴이 발생할 수도 있다.[1]
목차
[숨기기]개요[편집]
폐렴(肺炎, pneumonia)은 병원체 감염에 의해 폐실질에 염증이 생긴 상태로 중증의 호흡기 감염병이다. 세균을 통한 감염이 가장 많으며, 바이러스, 진균, 기생충 등에 의해 발생한다. 독감이 심하게 진행되어 폐렴을 일으키기도 한다. 드물게는 알레르기 반응이나 자극적인 화학 물질을 흡입해 발생하기도 한다. 노인이나 어린아이, 혹은 전체적으로 상태가 안 좋은 환자들이나 기침 반사가 약한 사람들에게는 흡인성 폐렴이 발생한다 세균이 원인인 경우는 항생제로 치료를 할 수 있다. 항생제가 생기기 전에는 50 ~ 90%가 사망할 정도로 위험한 질환이었으나, 현재는 거의 사망하지 않는다. 1940년대에 항생제가 개발되기 전까지는 폐렴 환자의 1/3 정도가 사망하였다. 오늘날에는 적절한 의학적 치료로 폐렴 환자의 95% 이상이 회복된다. 그러나 일부 저개발국(개발 도상국)에서는 폐렴이 여전히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이다.[2]
분류[편집]
폐렴은 다음과 같이 몇가지로 분류될 수 있다.
- 원인에 따른 분류
- 발병 위치에 따른 분류
- 발생 시기에 따른 분류
- 병변의 형태에 따른 분류
- 기계적 폐렴
- 기식 폐렴 (aspiration pneumonia)
- 폐쇄성 폐렴
- 흡입 폐렴
- 약으로 인한 폐렴
- 인터페론
- 항암제
- 약초
- 증상 폐렴
- 교원병 폐렴 ( 관절염에서 류마티스 폐가 대표)
- 병변의 형태에 따른 분류
- 폐포성 폐렴
- 대엽성 폐렴
- 기관지 폐렴
- 간질성 폐렴[2]
증상[편집]
폐렴이 걸리면 폐에 염증이 생겨서 폐의 정상적인 기능에 장애가 생겨 발생하는 폐 증상과 신체 전반에 걸친 전신적인 증상이 나타난다.
폐 증상으로는 호흡기계 자극에 의한 기침, 염증 물질의 배출에 의한 가래, 숨쉬는 기능의 장애에 의한 호흡곤란 등이 나타난다. 가래는 끈적하고 고름 같은 성상으로 나올 수 있고, 피가 묻어 나오기도 한다.
폐를 둘러싸고 있는 흉막까지 염증이 침범한 경우 숨쉴 때 통증을 느낄 수 있고 호흡기 이외에 소화기 증상, 즉 구역, 구토, 설사의 증상도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두통, 피로감, 근육통, 관절통 등의 신체 전반에 걸친 전신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염증의 전신 반응에 의해 보통 발열이나 오한을 호소한다.[1]
진단 / 검사[편집]
우선 병력 청취와 검진을 통해서 의심할 수 있고, 가슴 x-ray 촬영을 통해 폐음영의 변화를 확인하여 진단할 수 있다. 그러나 x-ray 상 뚜렷한 음영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 흉부 전산화 단층촬영(CT) 등의 검사를 실시하기도 한다. 원인이 되는 미생물을 확인하는 것은 쉽지는 않지만 가래를 받아서 원인균을 배양하거나, 혈액배양검사, 소변항원검사 등을 통해서 원인균을 진단할 수도 있다.[1]
치료[편집]
미생물이 원인이 되는 폐렴의 경우 원인균에 따른 치료를 하며, 항생제를 이용하여 치료한다. 일반적으로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폐렴의 경우 세균성 폐렴으로 가정하고 경험적인 항생제 치료를 하고, 원인 미생물이 밝혀지면 그에 적합한 항생제로 변경하기도 한다. 독감과 같은 바이러스성 폐렴은 증상 발생 초기에는 항바이러스제의 효과가 있으나 시일이 경과한 경우에는 항바이러스제의 효과가 뚜렷하지 않다.
증세가 가볍고 통원이 가능한 경우에는 반드시 입원하여 치료할 필요는 없으나, 면역성이 떨어지는 소아나 노인 환자,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는 입원치료가 권장된다. 합병증이 없거나 내성(약물의 반복 복용에 의해 약효가 저하하는 현상)균에 의한 폐렴이 아니라면 보통 10-14일간 치료로 충분하지만. 스스로 호흡이 불가능할 정도로 중증인 경우에는 중환자실에서 기계환기기 치료를 받아야 한다.[1]
병의 초기에는 열(熱)을 내리고 독(毒)을 없애는 청열해독(淸熱解毒)과 담(痰)을 제거하고 폐를 소통시키는 거담선폐(祛痰宣肺)의 치료법을 쓰는 것이 보통이다. 이후에는 그 병정에 따라 표(表)의 사기(邪氣)를 맑게 식히면서 밖으로 날리는 청해표(淸解表), 맵고 차가운 성질의 약재를 사용하여 표의 열사(熱邪)를 풀어주는 신량해표(辛凉解表), 영분(營分)의 사열(邪熱)을 내려주는 청영설열(淸營泄熱), 음기(陰氣)를 자양하고 혈(血)을 길러주는 자음양혈(滋陰養血)의 방법을 사용한다. 그러나 이 질병은 전변 속도가 상당히 빠르므로 치료에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
- 신량해표 선폐청열(辛凉解表 宣肺淸熱): 맵고 차가운 성질의 약재를 사용하여 표의 열사를 풀어주고 폐를 소통시키면서 열을 내려준다.
- 치방: 은교산가감(銀翹散加減), 연교패독산가미(連翹敗毒散加味)
- 청열해표 설폐척담(淸熱解毒 泄肺滌痰): 열을 내리고 표의 사기를 풀어주면서 폐를 소통시켜 담을 제거한다.
- 치방: 양격산(凉膈散), 마행감석탕(麻杏甘石湯), 마황과루탕가감(麻黃瓜蔞湯加減), 마행감석탕합위경탕(麻杏甘石湯合葦莖湯)
- 청열양혈 화담폐규(淸熱養血 化痰肺竅): 열을 내리고 혈을 기르며 담을 삭여 폐를 소통시켜 주는 방법이다.
- 치방: 시경반하탕가미(柴梗半夏湯加味), 황련해독탕가미(黃連解毒湯加味), 위경탕합청영탕가감(葦莖湯合淸營湯加減)
- 익기양혈 보양렴음(益氣養血 補陽斂陰): 기(氣)와 양(陽)을 보하고 혈(血)과 음(陰)을 길러준다.
- 치방: 음양쌍보탕가미(陰陽雙補湯加味), 보중익기탕가미(補中益氣湯加味)
- 승양익기 혹양음퇴열(升陽益氣 或養陰退熱): 양기(陽氣)를 끌어올리면서 기를 보하거나 음을 기르면서 열을 내린다.
- 치방: 기허(氣虛)에는 보중익기탕가감(補中益氣湯加減)을 쓰고, 음허(陰虛)에는 청호별갑탕가감(靑蒿鼈甲湯加減)를 쓰며 처방에 공통적으로 지수산(止嗽散)을 합방하여 사용한다.[3]
경과 / 합병증[편집]
매우 다양한 경과를 가지며 기본적인 환자의 건강 상태, 폐렴의 원인균 등에 따라 경과가 다르다. 폐렴이 진행하여 패혈증이나 쇼크가 발생할 수 있고, 폐의 부분적인 합병증으로는 농흉, 폐농양, 급성호흡곤란증후군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심한 중증의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1]
예방방법[편집]
독감이나 폐렴구균에 의한 폐렴은 예방을 위한 백신이 있다. 폐렴구균 백신의 경우 폐렴을 완전히 방어해 주지는 못하지만 심각한 폐렴 구균 감염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으므로 백신 접종의 대상이 되는 경우에는 접종하는 것이 좋다.[1]
폐렴에 좋은 음식[편집]
- 흑도라지
흑도라지의 풍부한 사포닌 성분은 염증을 제거하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으며 기침을 멈추게 하고 가래를 삭히는 효능이 있어 기관지와 폐 건강에 좋은 음식이며 폐렴이나 천식을 막아주고 도라지의 이눌린 성분이 항염 작용을 하여 기관지염, 편도선염 등의 질환을 예방하고 증상 개선하는데 효능이 있다.
- 수세미
수세미는 천식, 기침, 폐렴, 축농증, 비염 등에 효능이 있으며 가래를 없애주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주는 효능이 있다.
- 모과
모과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당분과 칼륨, 칼슘, 철분, 비타민C가 들어있고 사과산과 시트르산 등의 유기산이 들어있어 신맛이 나며 감기와 기관지염, 폐렴 등의 기침에 효능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배의 루테올린 성분은 기관지염, 가래, 기침을 가라앉혀 주는 효능이 있어 폐 건강에 좋은 음식이다.
생강의 진저롤 성분은 항염증의 효과가 있어 세균으로부터 기관지와 폐를 보호해주며 기침과 가래를 억제해주는 효능이 있다.[4]
폐렴에 안 좋은 음식[편집]
- 인스턴트 식품
인스턴트 식품은 포화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높아 면역력을 저하시켜 세균, 바이러스 등의 침입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저하되기때문에 폐렴에 좋지 않다.
- 매운 음식
매운 음식은 기관지를 자극하게 되어 폐에 안좋은 영향을 끼치게 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 튀김류
튀김류는 횡경막을 붓게 하고 과도한 섭취는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되어 폐를 압박시킬 수 있으니 가급적 먹지 않는 것이 좋다.
- 탄산음료
탄산음료에는 당이 많이 포함되어있고 탄산가스가 폐에 압력을 가해 부담을 줄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4]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폐렴〉,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 〈폐렴〉, 《위키백과》
- 〈폐렴〉, 《자생한방병원 한방의학정보》
- 관주원, 〈폐렴에 좋은 음식, 폐렴에 안좋은 음식 알아보기〉, 《네이버 블로그》, 2023-12-15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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