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X 테크놀로지스
1X 테크놀로지스(1X Technologies)는 인간과 협력하여 작업할 수 있는 안전하고 지능적인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는 로봇공학 회사이다. 2014년 할로디 로보틱스(Halodi Robotics)로 설립된 후, 미국과 노르웨이를 기반으로 성장해 왔다. 1X는 로봇 공학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하여 로봇이 실제 작업을 수행하면서 학습하는 구체적 학습(Embodied Learning) 방식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로봇은 점차적으로 더 직관적이고 반응성 있는 행동을 개발할 수 있다. CEO는 번트 뵈르니치(Bernt Bornich)이다.
1X의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이브(EVE)와 네오(NEO)가 있다. EVE는 현재 보안 및 물류와 같은 산업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NEO는 가정용으로 설계된 더 발전된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NEO는 청소, 정리뿐만 아니라 이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돕는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NEO는 인간의 환경에서 안전하고 유연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산업 및 가정용 모두에 적합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개요[편집]
1X테크놀로지스는 2014년 설립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업체다. 오픈AI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하다. 1X테크놀로지스 로봇에는 오픈AI의 생성형 AI 기술이 적용된다. 오픈AI 이외에 소프트뱅크, 삼성전자 등도 이 회사에 투자했다.
1X는 2024년 8월 30일,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인 네오 베타(NEO Beta) 시제품을 공개했다. 1X는 10년 이상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해 왔으며 2017년에 네오의 전신인 이브(EVE)를 출시한 이래 혁신을 주도해 왔다.
2024년 초 1X는 대규모 배치를 준비하면서 기업 경험이 있는 구성원을 회사 리더십에 추가했다.
네오 베타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상업적 환경에서 소비자용으로 확장하려는 1X의 움직임을 보여준다. 이 회사는 네오 베타가 이브의 물체 조작 기술과 수년 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구축됐다고 밝혔다.
1X는 12명 이상의 정규직 운영자를 고용해 로봇이 다양한 작업을 학습하고 정교하게 만드는 작업을 돕는다. 이 회사는 노르웨이 모스에 있는 공장에서 양산용 네오를 설계하고 있다. 또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 텍사스주 어빙, 노르웨이 오슬로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1]
연혁[편집]
- 2014년: 번트 뵈르니치에 의해 할로디 로보틱스(Halodi Robotics)로 노르웨이에서 설립되었다.
- 2018년 :토크 투 웨이트 드라이브 서보 모터 Revo1을 개발했다.
- 2019년 : 샌프란시스코와 노르웨이에 본사를 설립했다.
- 2022년 : 오픈AI와 파트너쉽 체결
- 2023년 3월: 시리즈 B 펀딩에서 1억 달러를 유치하였으며, 오픈AI와 타이거 글로벌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 2023년 4월: 오픈AI의 투자로 챗GPT를 탑재한 휴머노이드 로봇 'NEO'를 출시할 계획을 발표했다.
- 2024년: 리더십 팀을 강화하기 위해 3명의 업계 핵심 인사를 고위 임원으로 영입했다.
투자유치 현황[편집]
1X 테크놀로지스는 2023년 3월 시리즈A 펀딩 라운드에서 2350만달러(약 306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당시 챗GPT 개발업체인 오픈AI와 타이거 글로벌이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2024년 1월 실시한 시리즈B 펀딩에서 1억달러(약 1300억원)의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 이번 시리즈B 펀딩에는 EQT벤처스, 삼성넥스트, 스카게락 캐피털, 니스타드 그룹 등이 참여했다.
1X 테크놀로지스는 이번에 투자받은 자금을 2세대 2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네오(NEO)'의 상용화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2]
주요 인물[편집]
- 번트 뵈르니치(Bernt Bornich)
어린 시절부터 번트 오이빈드 뵈르니치(Bernt Oivind Bornich)는 가능한 한 많은 효율적인 휴머노이드 로봇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활동했다. 11살 때부터 그는 전자기계와 컴퓨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학업을 마친 후, 번트는 오슬로 대학교(University of Oslo)에서 로보틱스를 공부했다. 그는 최종적으로 로보틱스와 나노전자공학(Nanoelectronics) 분야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일본의 로봇 문화에 매료된 번트는 자신의 장래를 일본에서 일하는 모습으로 상상했다. 일본은 로봇 제작의 대가 히로시 이시구로(Hiroshi Ishiguro)의 본거지이기도 하니 당연한 일이였다.
노르웨이에서 성장한 번트는 더 넓은 세계를 탐험하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일본으로 이주할 수는 없었다. 그러나 그는 노르웨이에서 자신의 관심을 이어갔고, 현재는 최신 모델에 도전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했다.
- 1X 이전의 초기 경력 : 번트는 Bring Dialogue에서 시스템 개발자로 시작했다. 그는 약 5년간 ASP.Net, MVC/Orchard, C#/Oracle을 활용하여 CRM 시스템 설계에 참여했다. 그 후, 그는 Inmeta Crayon에서 8개월 동안 시니어 컨설턴트로 근무하며 시스템 개발에 집중했다. 이후, 번트는 Data Respons에 합류하여 약 2년 반 동안 선임 개발 엔지니어로 일했다. 이곳에서 그는 우주, 방위, 해양, 자동화, 의료, 통신 등 다양한 분야를 위한 임베디드 솔루션을 개발했다.
- 리더로 도약: 번트 뵈르니치는 2014년 AI 로봇 스타트업 1X를 설립하며, 인간과 유사하며 안전하고 지능적인 로봇을 개발하고자 했다. 회사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기술은 Revo1 모터 디자인이었으며, 이는 예상대로 작동했다.[3]
- 호르헤 밀번
영업 부사장으로 합류한 밀번은 테슬라에서 거의 10년 동안 출시 경험을 쌓은 인물이다. 그는 최근 글로벌 성장 책임자(Global Head of Growth)를 역임했다. 그는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으며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에서 테슬라의 자동차 사업을 이끌었으며 모델 3를 성공적으로 유럽에 소개하고 글로벌 성장 팀을 만들었다. 우루과이 출신인 호르헤는 경제학 석사를 보유하고 있다. 테슬라에서 그가 담당한 업무에는 세일즈 리더십, 비즈니스 계획, 수요 및 공급 최적화, 배송 운영 및 비즈니스 분석 이 포함된다.[4]
- 다르 슬리퍼
슬리퍼는 베이에어리어에서 선도적 수요와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성장 부사장으로 합류한다. 가장 최근에는 테슬라 제품 매니저로서 사이버트럭 캠페인을 시작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전기차에 대한 선도적인 수요를 창출했다.[4]
- 페르 셀보그
셀보그는 디자인, 사용자 연구, 데이터 분석 및 로봇 공학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디자인 부사장으로 합류한다. 그는 푸조 자동차 최고 디자이너, BMW의 수석 디자이너, 에퀴노르 데이터 사이언스의 인간 중심 디자인 분야의 설립 등의 역할을 거쳤다. 그는 또한 베이 에어리어(Bay Area)에서 성공적인 컨설팅사를 설립하고 이끌었다.[4]
특징[편집]
1X 테크놀로지스는 로봇의 모터부터 제조 자동화, 전자기기, 펌웨어 및 AI 스택에 이르기까지 수직적으로 통합된 구조를 갖추고 있다.
또한, 촉각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로봇 학습 모델을 개발하여 가정용 로봇의 훈련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주요 제품[편집]
이브(EVE)[편집]
휠이 장착된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물류 및 소매 분야에서 인간 팀과 협력하여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되었다.
스스로 길을 탐색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하고, 하체를 구부리고, 물체를 집고, 문과 창문을 여닫는다. 인간이 가상현실(VR)을 이용해 로봇속으로 들어가 조종할 수도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 '이브(Eve)'가 이미 유럽과 미국에 출시돼 경비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로봇은 사람처럼 생긴 팔로 물건을 집을 수 있는 로봇이어서 간호사나 바텐더로 일할 수 있다. 키 175cm, 무게 80Kg짜리 이브는 2023년 4월부터 작동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이브는 물체를 집을 수 있는 조작기를 가지고 있으며 인간과 함께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이브 로봇은 가상 현실(VR)을 통해 인간 경비원에 의해 조종되지만 스스로 돌아다니며 집게 손을 사용해 문을 열고 엘리베이터를 탈 수도 있다. 문, 창문을 여는 것은 물론 물건을 집을 수 있게 해주는 (로봇손의 일종인) 조작기를 가지고 있다.
이브 로봇은 사람들에게 반응을 보여줄 수 있는 LED '얼굴'을 가지고 있고, 로봇 조작자는 이 로봇을 ‘통해’ 말할 수 있다.[5]
네오(NEO)[편집]
이족보행 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1X는 2024년 8월 30일, 네오 베타(NEO Beta) 시제품을 공개햇다.
네오는 키가 5.41피트(1.65미터)이고 무게는 66파운드(30킬로그램)이다. 이 로봇은 최대 44파운드(20kg)의 물체를 운반할 수 있다. 배터리는 2~4시간 동안 작동하며 안드로이드가 시속 7.5마일(12km/h)까지 달릴 수 있다. 배터리가 부족하면 로봇은 자동으로 충전소로 돌아간다.
1X는 네오가 소비자용 로봇으로 제공되기 위해 처음부터 새로 설계됐다. 회사는 이 목표에 따라 로봇 무게가 경쟁 제품보다 상당히 가벼운 25kg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네오 베타 시제품은 약간 더 무겁다. 경쟁사 제품을 비교해 보자면 테슬라 옵티머스 젠2(2세대)는 57kg, 피규어 02는 70kg, 유니트리 G1은 35kg이다.
모든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업체는 인간과의 충돌을 피하고 싶어하지만, 사고는 불가피하게 발생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로봇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붕대로 해결할지, 응급실까지 가야할지와 같은 큰 차이를 만들게 될 것이다.
네오 베타 로봇은 경쟁 제품보다 가벼울 뿐만 아니라 부드럽다. 다른 여러 휴머노이드 로봇은 단단한 플라스틱이나 금속 피부를 가지고 있는 반면, 네오는 인간의 근육이 있을 수 있는 곳에 쿠션 삽입물이 들어간 점프수트를 덮었다. 또한 1X의 로봇에는 끼임 지점이 없다.
바퀴로 굴러다니던 첫 번째 휴머노이드 로봇 이브와는 달리 네오는 로봇 다리와 발로 인간처럼 걸어다닌다. 이를 통해 네오는 이브보다 더 유연하게 가정을 이동할 수 있다. 오픈AI의 대형언어모델(LLM)을 적용한 2세대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네오(NEO)'는 인간이 자연어로 된 명령어를 보내면 챗GPT가 이를 인식해 로봇을 움직이는 코드로 바꾸고, 최종적으로 로봇이 움직이게 되는 구조다.
네오는 휴머노이드를 상업적 환경에서 소비자용으로 확장하는 최초의 로봇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6][1]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 ↑ 1.0 1.1 이성원 기자, 〈노르웨이 1X, 올연말 가정용 ‘네오 베타’ 휴머노이드 시범 배치〉, 《로봇신문》, 2024-09-04
- ↑ 박찬 기자, 〈'챗GPT' 탑재한 휴머노이드 스타트업 1X, 1300억 펀딩으로 개발 가속〉, 《AI타임스》, 2024-01-12
- ↑ Peter Ray, "Revealing Startup 1X CEO Bernt Bornich Story", ICT-Mirror, 2024-07-03
- ↑ 4.0 4.1 4.2 로봇사랑, 〈[https://blog.naver.com/kips1214/223525212873 노르웨이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1X, 리더십팀 강화〉, 《네이버블로그》, 2024-07-25
- ↑ 이재구 기자, 〈“나는 챗GPT와 결합하는 최초의 상용 휴머노이드”〉, 《테크42》, 2023-05-31
- ↑ 〈1X 테크놀로지스, 휴머노이드 로봇 'NEO' 베타 테스트 시작〉, 《클리앙》, 2024-09-08
참고자료[편집]
- 1X 테크놀로지스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1x.tech/
- Peter Ray, "Revealing Startup 1X CEO Bernt Bornich Story", ICT-Mirror, 2024-07-03
- "1X Technologies", 《위키독스》
- 이성원 기자, 〈노르웨이 1X, 올연말 가정용 ‘네오 베타’ 휴머노이드 시범 배치〉, 《로봇신문》, 2024-09-04
- 〈1X 테크놀로지스, 휴머노이드 로봇 'NEO' 베타 테스트 시작〉, 《클리앙》, 2024-09-08
- 이재구 기자, 〈“나는 챗GPT와 결합하는 최초의 상용 휴머노이드”〉, 《테크42》, 2023-05-31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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