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더스트 인텔리전스
스타더스트 인텔리전스(Stardust Intelligence, 星尘智能)는 2022년 12월에 설립된 중국의 인공지능(AI) 로봇 개발 기업이다. 이 회사는 텐센트와 바이두의 로봇 프로젝트에서 활동한 전직 멤버들이 모여 창립하였으며, 주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스타더스트 인텔리전스의 자회사인 아스트리봇(Astribot)은 최근 가사로봇 'S1'을 출시하였다. 이 로봇은 서랍을 열어 물건을 담고, 오이 껍질을 깎는 등 다양한 가사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아스트리봇 S1은 와인을 따르고, 복잡한 중국 무술 동작을 선보이며, 거문고를 연구하고 붓글씨를 쓰는 등 다양한 동작을 수행할 수 있다.
스타더스트 인텔리전스는 AI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며, 자율주행 차량 데이터셋과 대형 언어 모델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회사는 데이터 생산, 관리, 모델 훈련 및 배포를 포함한 AI 데이터 워크플로우를 최적화하는 엔터프라이즈급 SaaS 플랫폼을 제공한다.
- 설명
'스타더스트 인텔리전스'는 중문회사명인 싱천즈넝(星尘智能, xīng chén zhì néng)의 영어 이름이다. 한국 기자들은 아스트리봇의 모회사라고 일컫는다. 싱천즈넝(星尘智能)에서 아스트리봇을 개발한다고 보면 된다.
투자유치 현황[편집]
2024년 7월 31일, 중국 매체 디이차이징에 따르면 중국 AI 로봇 기업 아스트리봇(Astribot, 星尘智能)이 수천만 달러(수백 억 원) 규모 프리 A(Pre-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MPCi(Matrix Partners China, 经纬创投)가 주도하고 달톤벤처(Dalton Venture, 道彤投资)와 칭후이터우쯔(清辉投资) 등 산업 자본이 참여했다. 기존 주주인 윈치파트너스(YUNQI PARTNERS, 云启资本)도 참여했다. 차이나르네상스(CHINA RENAISSANCE, 华兴资本)가 재무 컨설팅을 맡았다.
이번 투자금은 인재 조달과 연구개발 투자에 쓰이게 되며, 로봇 상업화를 촉진하게 된다.
주요 제품[편집]
아스트리봇 S1[편집]
인공지능 로봇 '아스트리봇 S1'은 아스트리봇 1세대 가사로봇이다. 아스트리봇 S1은 모방 학습을 통해 집이나 작업 현장을 가정한 시나리오 상에서 인간에게 유용한 일련의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아스트리봇 R&D 팀은 창립 이후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협업을 통해 기술적인 난관을 돌파했다. S1 개발에는 1년의 시간이 걸렸다. 대뇌 역할을 하는 지능적인 소프트웨어와 민첩한 하드웨어를 갖추고 있다. 소프트웨어는 비디오, 모션 캡쳐, 원격 제어 등 다양한 데이터 수집 수단을 지원하며, 강화학습, 모방학습 및 다중 모드 대규모 모델을 사용해 학습 및 훈련을 수행한다. 로봇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능 수준과 멀티태스킹 능력을 높일 수 있다.
이 로봇은 하드웨어 측면에서 자체 개발한 고성능 전기 구동시스템을 채택함으로써 제어, 센서, 구동 등 복잡한 시스템을 통합해 산업용 로봇 수준의 속도와 정확성을 제공한다. 머리, 손 및 몸통은 모듈식으로 설계돼 다양한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조립하거나 분해해 작업 적응성을 높일 수 있다.
아스트리봇 S1 휴머노이드 로봇은 초당 10m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으며, 한 팔 당 약 10kg의 무게를 다룰 수 있다. 이는 평균 성인 남성보다 더 높은 무게를 감당할 수 있는 셈이다. 또한, 로봇의 속도는 와인잔 더미 아래에서 테이블보를 부드럽게 끌어내리는 등 안정성을 자랑한다.
그리고 빠른 속도뿐만 아니라 정밀한 능력도 주고 있는데, 이 로봇은 와인 따르기, 오이 자르기, 팬에서 샌드위치 뒤집기, 심지어는 서예와 같은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영상에서는 로봇이 인간의 움직임을 밀접하게 모방하는 모습도 보여주며, 학습자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준다.
집안일을 하는 로봇들이 등장했지만 속도가 느려, 당장 가정에 도입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 바 있다. 스타더스트 인텔리전스는 아스트리봇이 놀라울 정도로 빠르고 정확하다고 소개했다. 영상에서 아스트리봇은 와인잔 밑에 놓인 식탁보를 순식간에 빼내는 기술도 보여줬다. 다른 로봇과 비교해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동작으로 보인다.
사용자가 가상현실(VR) 기기를 통해 로봇을 조종할 수 있는 것도 눈길을 끈다. S1은 일반적인 휴머노이드 로봇처럼 다리가 달리지 않았다. 모터 구동 휠이 탑재된 점을 비추어볼 때 작업 현장이 아닌 가정에서 활용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한편 하드웨어 사양이나 AI 학습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개되지 않았다. 아스트리봇은 올해 내 상업화를 실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목표[편집]
라이지에(来杰) 싱천즈넝 CEO는 "우리의 목표는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AI 로봇 비서를 갖도록 하는 것이다. 차세대 AI 로봇은 사람처럼 배우고, 생각하며, 노동할 수 있다. 사람 처럼 도구와 장비를 사용할 수 있고, 사람들이 기피하는 3D 작업을 도와주고, 환경과 변화에 적응해 노인과 어린이를 잘 돌볼 수 있다. 이런 세상에선 수백만대, 심지어 수십억대의 로봇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 아스트리봇 공식 홈페이지 - https://astribot.com/
- 智东西, 〈又一国产AI机器人炸场!腾讯机器人实验室1号员工创业,一年从原型机到落地,CEO解读技术路线〉, 《腾讯新闻》, 2024-08-20
- 〈来杰,星尘智能,创始人兼CEO〉, 《IT桔子》
- 유진 기자, 〈수백억 투자 받은 중국 AI 로봇기업, 가사로봇 출시…"와플 만들고 청소기 돌린다"〉, 《AI포스트》, 2024-08-23
- 진광성 기자, 〈오이 깎고, 옷 다리고, 빨래도 갠다…테슬라 옵티머스보다 빠르고 정교한 中 로봇〉, 《AI포스트》, 2024-04-28
- 유성호 기자, 〈"와인 따라줄 수 있어" 인공지능 휴머노이드 가사 로봇 '아스트리봇(Astribot)' 눈길〉, 《소믈리에 타임즈》, 2024-08-27
- 〈中 아스트리봇, 프리A 투자 유치...연내 로봇 상용화〉, 《로봇신문》, 2024-08-02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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