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리봇
아스트리봇(星尘智能, Astribot)은 2022년 12월에 설립된 중국 임바디드 인텔리전스 로봇 스타트업이다. 본부는 중국 선전난산(南山)구에 있으며 창립자는 라이지에(来杰)이다. '차세대 최강 AI 로봇 비서'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휴머노이드 로봇 'S1'을 개발했다.
개요[편집]
아스트리봇은 중국의 인공지능(AI) 로봇 개발기업 스타더스트 인텔리전스(Stardust Intelligence)의 자회사이다. 아스트리봇은 텐센트 로봇 연구소, 바이두, 홍콩 폴리텍 대학교에서 일한 라이지에(Lai Jie)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그는 텐센트의 바퀴 로봇인 올리(Ollie)와 여러 종류의 새로운 로봇 개발을 이끌었다. 이 회사의 주요 인력이 구글, 화웨이, DJI 등 여러 AI기업, 그리고 대학 및 연구기관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바디드 인텔리전스 기술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 로봇 본체, 멀티 모달 감지 모델, AI 기반의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일체화 기술 등을 보유했으며, 로봇의 성능과 민첩성, 유연성을 향상시켜 복잡한 인간의 작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아스트리봇은 휴머노이드 로봇 아스트리봇 S1 등 1세대 상품을 곧 발표하고, 2024년 내 상업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휴머노이드 로봇 제품이 과학 연구, 실험실, 의료, 물류, 제조, 소매, 서비스, 노인 돌봄, 가사 등 다양한 현장에 사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명[편집]
아스트리봇이라는 이름은 고대 라틴어 속담인 'per aspera ad astra'에 유래했는데, 이는 "역경을 헤치고 별을 향하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는 AI 로봇 기술의 개발과 대중화에 대한 회사의 장기 계획과 확고한 의지를 반영한다.
주요 인물[편집]
- 라이지에(来杰) 아스트리봇(星尘智能, Astribot) 설립자
라이지에(来杰)는 아스트리봇 창립자 겸 CEO이다. 서안전자과학기술대학교(西安电子科技大学)에서 학부를 마친 후, 오일대학교에서 지능형 시스템 석사 과정을 이수했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는 홍콩폴리테크닉대학교에서 조교수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2014년, 라이제는 학계를 떠나 첫 번째 직장으로 바이두에 합류하여, '샤우두'로봇 개발팀에 참여했다. 이후 그는 바이두의 '샤우두'로봇팀의 팀장으로 활동했다. 2018년, 텐센트 RoboticsX 로봇 실험실이 설립되었고, 텐센트 AI Lab과 함께 텐센트 AI 산업의 두 가지 주요 부서가 되었다. 라이제는 당시 RoboticsX의 첫 번째 멤버로 바이두에서 텐센트로 이직했다.
투자유치 현황[편집]
2024년 7월 31일, 중국 매체 디이차이징에 따르면 중국 AI 로봇 기업 아스트리봇(Astribot, 星尘智能)이 수천만 달러(수백 억 원) 규모 프리 A(Pre-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MPCi(Matrix Partners China, 经纬创投)가 주도하고 달톤벤처(Dalton Venture, 道彤投资)와 칭후이터우쯔(清辉投资) 등 산업 자본이 참여했다. 기존 주주인 윈치파트너스(YUNQI PARTNERS, 云启资本)도 참여했다. 차이나르네상스(CHINA RENAISSANCE, 华兴资本)가 재무 컨설팅을 맡았다.
이번 투자금은 인재 조달과 연구개발 투자에 쓰이게 되며, 로봇 상업화를 촉진하게 된다.
주요 제품[편집]
아스트리봇 S1[편집]
인공지능 로봇 '아스트리봇 S1'은 아스트리봇 1세대 가사로봇이다. 아스트리봇 S1은 모방 학습을 통해 집이나 작업 현장을 가정한 시나리오 상에서 인간에게 유용한 일련의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아스트리봇 R&D 팀은 창립 이후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협업을 통해 기술적인 난관을 돌파했다. S1 개발에는 1년의 시간이 걸렸다. 대뇌 역할을 하는 지능적인 소프트웨어와 민첩한 하드웨어를 갖추고 있다. 소프트웨어는 비디오, 모션 캡쳐, 원격 제어 등 다양한 데이터 수집 수단을 지원하며, 강화학습, 모방학습 및 다중 모드 대규모 모델을 사용해 학습 및 훈련을 수행한다. 로봇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능 수준과 멀티태스킹 능력을 높일 수 있다.
이 로봇은 하드웨어 측면에서 자체 개발한 고성능 전기 구동시스템을 채택함으로써 제어, 센서, 구동 등 복잡한 시스템을 통합해 산업용 로봇 수준의 속도와 정확성을 제공한다. 머리, 손 및 몸통은 모듈식으로 설계돼 다양한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조립하거나 분해해 작업 적응성을 높일 수 있다.
아스트리봇 S1 휴머노이드 로봇은 초당 10m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으며, 한 팔 당 약 10kg의 무게를 다룰 수 있다. 이는 평균 성인 남성보다 더 높은 무게를 감당할 수 있는 셈이다. 또한, 로봇의 속도는 와인잔 더미 아래에서 테이블보를 부드럽게 끌어내리는 등 안정성을 자랑한다.
그리고 빠른 속도뿐만 아니라 정밀한 능력도 주고 있는데, 이 로봇은 와인 따르기, 오이 자르기, 팬에서 샌드위치 뒤집기, 심지어는 서예와 같은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영상에서는 로봇이 인간의 움직임을 밀접하게 모방하는 모습도 보여주며, 학습자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준다.
집안일을 하는 로봇들이 등장했지만 속도가 느려, 당장 가정에 도입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 바 있다. 스타더스트 인텔리전스는 아스트리봇이 놀라울 정도로 빠르고 정확하다고 소개했다. 영상에서 아스트리봇은 와인잔 밑에 놓인 식탁보를 순식간에 빼내는 기술도 보여줬다. 다른 로봇과 비교해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동작으로 보인다.
사용자가 가상현실(VR) 기기를 통해 로봇을 조종할 수 있는 것도 눈길을 끈다. S1은 일반적인 휴머노이드 로봇처럼 다리가 달리지 않았다. 모터 구동 휠이 탑재된 점을 비추어볼 때 작업 현장이 아닌 가정에서 활용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한편 하드웨어 사양이나 AI 학습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개되지 않았다. 아스트리봇은 올해 내 상업화를 실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목표[편집]
라이지에(来杰) 싱천즈넝 CEO는 "우리의 목표는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AI 로봇 비서를 갖도록 하는 것이다. 차세대 AI 로봇은 사람처럼 배우고, 생각하며, 노동할 수 있다. 사람 처럼 도구와 장비를 사용할 수 있고, 사람들이 기피하는 3D 작업을 도와주고, 환경과 변화에 적응해 노인과 어린이를 잘 돌볼 수 있다. 이런 세상에선 수백만대, 심지어 수십억대의 로봇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 아스트리봇 공식 홈페이지 - https://astribot.com/
- 智东西, 〈又一国产AI机器人炸场!腾讯机器人实验室1号员工创业,一年从原型机到落地,CEO解读技术路线〉, 《腾讯新闻》, 2024-08-20
- 〈来杰,星尘智能,创始人兼CEO〉, 《IT桔子》
- 유진 기자, 〈수백억 투자 받은 중국 AI 로봇기업, 가사로봇 출시…"와플 만들고 청소기 돌린다"〉, 《AI포스트》, 2024-08-23
- 진광성 기자, 〈오이 깎고, 옷 다리고, 빨래도 갠다…테슬라 옵티머스보다 빠르고 정교한 中 로봇〉, 《AI포스트》, 2024-04-28
- 유성호 기자, 〈"와인 따라줄 수 있어" 인공지능 휴머노이드 가사 로봇 '아스트리봇(Astribot)' 눈길〉, 《소믈리에 타임즈》, 2024-08-27
- 〈中 아스트리봇, 프리A 투자 유치...연내 로봇 상용화〉, 《로봇신문》, 2024-08-02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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