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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5일 (화) 17:00 판
바스프(Basf)는 독일 루트비히스하펜(Ludwigshafen)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의 순수 종합화학 기업이다. 플라스틱, 합성수지, 고무, 스펀지, 단열재 등 석유화학 제품이나 화학비료 등을 주로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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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개요
바스프는 1865년 설립 이후 화학 업계에서 제품의 혁신을 주도해오고 있다. 스티로폼과 청바지용 안료, 비디오 테이프 등을 개발했으며, 세계 최초로 화학비료를 만든 기업이다. 자외선 차단제의 피부 보호필터, 배기가스 정화 촉매, 기저귀에 사용되는 수분 흡수제 등 생활에 필수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을 계속해서 만들어 왔다. ‘We Create Chemistry’라는 회사 슬로건에서 알 수 있듯이 화학적인 모든 것은 바스프로부터 시작된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신제품 개발에 매진했으며, 결과적으로 세계 최고의 화학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세계 최고의 자리를 오랜 시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비즈니스 방식을 계속 바꾸어 스스로 재창조하는 전략에 있다. 바스프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제품이라 해도 해당 시장의 경쟁이 격화되거나 패러다임이 바뀌어 경쟁력 약화에 대해 우려가 있으면 과감히 접고 새로운 기술에 매진하는 전략을 구사해왔다. 일례로 100여년 세계 최초로 화학비료를 개발했지만 2012년 화학비료 사업을 러시아에 매각했다. 오디오와 비디오 테이프를 발명했지만 CD와 디지털 저장매체가 대세로 자리잡기 시작한 1990년대에는 관련 산업에서 완전히 철수했다. 인디고 등 염료제품 또한 더이상 생산하지 않는다. 하지만 계속해서 바스프는 또 다른 신기술 중심의 화학 제품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기 위해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글로벌 화학 기업 중 가장 먼저 탄소중립을 목표로 제시했다. 바스프는 신규 사업으로 환경 친화적인 화학제품 생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식물성 원료로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화이트 바이오 기술,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 바스프가 이루려고 하는 플라스틱 재활용은 화학적 재활용을 의미하는데, 기술 상용화 시 재활용품의 품질을 신제품 못지 않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어 자원순환에 있어 큰 역할을 해내는 셈이다. 바스프는 이차전지 소재 산업에도 진출했다. 이차전지 기초 물질들은 모두 화학 제품인 바, 화학을 가장 잘 아는 기업이 이차전지 소재를 가장 잘 만든다는 믿음을 가지고 진출했다.[1]
역사
바스프는 1865년 프리드리히 엥겔호른(Friedrich Engelhorn)이 만하임에 세운 주식회사 바디셰아닐린 & 소다파브릭(Badische Anilin & Soda-Fabrik)에서 출발했다. 그 두 문자를 딴 것이 바스프(BASF)이다. 설립자인 프리드리히 엥겔호른은 1821년 맥주 양조장 집안의 아들로 태어나 사립학교에 입학하였으나 도중에 학업을 그만두고 금세공을 배워 금세공인이 된다. 그러던 중 1848년 혁명의 영향으로 사업이 난항을 겪자 금세공 일을 포기하고 가스등에 사용되는 가스를 공급하는 조명가스 회사를 설립하였다. 가스 생산 과정의 부산물로 타르가 생산되었는데 영국의 화학자이자 기업가인 윌리엄 퍼킨(William Perkin) 경은 타르에서 아닐린을 분리하여 염료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엥겔호른은 이 사실을 알고 영국의 화학 회사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독일의 화학자 하인리히 카로(Heinrich Caro)를 불러들여 독일에 아닐린과 염료를 생산하는 회사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청바지에 사용되는 인디고 염료를 개발하는 등 염료 사업이 성공을 거두면서 빠르게 성장했다. 1900년 창립 당시 30명이던 종업원 수는 6,207명으로 늘어났고, 당시 세계 최대의 화학업체로 부상했다. 본래 회사는 독일 만하임에 위치하였으나 염료 생산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우려한 시 당국이 공장 설립을 불허하자 루트비히스하펜으로 회사를 이전하였다. 이후 1913년에는 소다, 암모니아 등 제품군을 확장하고, 세계 최초로 암모니아 합성공장을 운영해 질소 비료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1925년 독일의 화학자이자 바스프의 경영자인 카를 보슈(Carl Bosch)에 의해 바이엘(Bayer), 아그파게바트(Agfa Gevaert), 훽스트(Hoechst)와 합쳐져 이게파르벤(IG Farben)을 구성했다. 이후 독가스인 '치클론 B'를 생산하여 나치 포로수용소의 수감자들을 처형하는 데 일조하였다. 1935년에는 아에게(AEG)와 함께 최초의 테이프 레코더인 마그네토폰을 개발하여 나치 선전에 도움을 주었다. 제2차 세계 대전이 진행되는 동안 바스프는 루트비히스하펜(Ludwigshafen)과 오파우(Oppauer) 지역에 위치한 화학 공장에서 고무와 가솔린을 생산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이로 인해 연합국의 주요 타겟이 되었다. 전쟁 기간 동안 65회의 공습을 당했으며 공장 직원들이 전쟁으로 인해 징집된 탓에 직원들이 전쟁 포로들로 대체되었다. 종전 이후 두 공장은 프랑스에 의해 점령되었으며 이게파르벤은 강제로 해체되었다. 전후 시기에는 바스프의 화학자인 카를 부어스터가 경영책임자로 회사를 운영하였다. 바스프는 50년대 나일론을 생산하여 경제회복의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라인강의 기적(Das Wirtschaftswunder)[2]을 이룩하는 데 크게 일조하였다. 1950, 60년대에는 플라스틱 사업부문이 크게 성장했다. 1951년 개발한 발포폴리스티렌 제품은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 제품은 스티로폼이라는 상표로 출시되었다. 오늘날 바스프는 여전히 화학 제품군을 다변화하고 인수합병을 통해 꾸준히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화학 산업에서 세계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3][4]
특징
페어분트 시스템
바스프는 90개국에 지사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단일 기업 소유 세계 최대 규모 통합 화학 단지가 있는 루트비히스하펜을 포함해 전 세계 240개의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만큼 물류 및 공급 사슬망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것이 바스프 발전의 발판이 되었다. 루트비히스하펜에서 페어분트 개념이 확립되었고, 페어분트 시스템은 바스프의 최대 강점 중 하나다. 페어분트(Verbund)란 독일어로 수직·수평적 계열화를 통한 통합적 생산체계를 의미한다. 바스프는 본사인 루트비히스하펜(Ludwigshafen), 미국의 프리포트(Freeport)와 가이스마(Geismar), 벨기에의 안트베르펜(Antwerp), 말레이시아의 쿠안탄(Kuantan), 중국의 난징(Nánjīng)의 총 6개 도시에 대규모의 페어분트 시스템 공단을 가지고 있으며, 가장 큰 규모인 독일의 루트비히스하펜의 경우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복합화학공단으로 여의도보다 더 큰 면적을 자랑한다. 페어분트 시스템은 전 공장을 파이프로 연결함으로써 원자재 수송에 있어서 발생되는 낭비와 비효율성을 최소화하는 시스템이다. 공정 간을 자연스럽게 연결함으로써 방출되는 열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게끔 만들어 주는데, 루트비히스하펜의 페어분트의 경우 연간 5억 유로, 전 세계적으로는 연간 180만 톤의 석유 절감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5] 바스프는 페어분트 체계에서 지능적으로 공장을 연결하고 조정함으로써 기본적인 화학제품에서 코팅 또는 농작물 보호에 이르는 고도로 정제된 제품에 이르는 효율적인 가치사슬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페어분트 내에서 바스프는 자원 효율적이고 이산화탄소 배출에 최적화된 안정적인 방법으로 생산을 관리한다. 예를 들어, 한 공장에서 생긴 부산물을 다른 공장에서 원료로 사용할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원료와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고, 배출가스량 최소화, 물류 비용절감, 시너지 효과 등도 기대할 수 있다.
주요 제품
자동차 및 이동수단
바스프는 현대 산업의 주축이 된 자동차 발전과도 역사를 함께했다. 사람들이 자동차를 가장 많이 타기 시작한 1920년대, 추운 날씨에 차량 냉각수가 자꾸 얼어붙자 1929년 부동액인 글리산틴을 시장에 출시했다. 오늘날 유럽의 가장 잘 팔리는 엔진 냉각수다. 이 외에도 바스프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폴리우레탄, 스페셜티 폼, 코팅제, 안료, 촉매, 차축 및 연료 첨가제, 배출 유연제, 냉각수, 브레이크액, 배터리 소재 등 자동차 관련 업체에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화학 제품을 공급한 회사이기도 하다. 바스프는 제품 경량화에 크게 기여한 기업이다. 플라스틱은 소비자들에게 제품 개발을 위한 기회를 제공해왔다. 바스프는 1960년대 이후 플라스틱을 경량화의 구성 요소로 자동차 내, 외관에 활용하며 자동차 산업의 중요한 변화를 이끌었다. 차체 경량을 위해 플라스틱 소재를 쓰려는 회사에 50년 전에 개발된 폴리아마이드(나일론, 기모 원단의 재료)의 강도를 높여 공급하기도 했다. 바스프는 자동차 산업의 미래 과제에 도전하고 있다. 배기가스 감소, 열관리, 전자동, 경량화, 연료 효율성을 위한 혁신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힘쓰고 있다. 현대자동차㈜나 비엠더블유(BMW) 등 전 세계 자동차 기업과 긴밀한 협력을 하고 있다.[6]
구체적으로 바스프는 지속가능한 이동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바스프는 자동차 생산과 설계에 있어 더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전 세계 고객과 긴밀하게 협력한다. 바스프는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기능성 재료와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배터리 원료뿐만 아니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폴리우레탄 및 특수 폼, 코딩, 안료, 촉매, 차축 및 변속기 윤활유, 연료첨가제, 냉각제 및 브레이크 등의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 대중교통 : 자동차 내외부와 엔진룸, 버스와 기차를 위한 바스프의 솔루션은 코팅제에서 경량 바닥까지 다양하게 제공된다. 바스프가 제공하는 솔루션은 섀시와 배터리 기술에서 윤활제, 밀폐제 및 접착제까지도 사용이 가능하며 바스프의 R&D 부서는 항상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자동차 : 바스프는 최고의 자동차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파트너들과 함께 앞장서서 연구와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은 배기가스 절감, 열 관리, e-모빌리티, 경량 구조 및 연료 효율성 등 자동차 회사의 현재와 미래 과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
- 항공 및 항공우주 : 바스프의 항공우주 재료는 항공우주 산업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첨단 솔루션을 제공한다. 바스프는 외부 코팅에서 객실 내부까지 다양한 항공 응용 분야에 맞게 설계된 재료의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셀라스토
마이크로셀룰러 폴리우레탄 엘라스토머의 바스프 브랜드 셀라스토(Cellasto)는 동응력을 받는 자동차 부품에 이상적인 소재로 자동차 댐퍼 스토퍼와 현가장치로 사용되고 있다. 승차감에 큰 영향을 주는 NVH(소음, 진동)를 감소시켜 주어 운전의 즐거움을 높여 주며 고무대비 가볍고 높은 압축성능으로 공간활용도가 뛰어나 특히 자동차 섀시에 적합한 소재다. 또한 이러한 소재의 특성을 바탕으로 일반산업용 및 가전제품의 방진, 방음용 자재로도 사용되고 있다.
특징 및 장점 차량 적용 시 기대효과 - 탁월한 내구성 및 내충격성
- 요구 특성 구현 가능(우수한 설계 자유도)
- 낮은 횡적 팽창량 및 영구 변형율
- 초기 접촉 시 부드러운 압축 변형, 큰 하중이 가해졌을 때에도 점진적인 압축 거동 특성을 통해 조향성 및 승차감 향상시켜준다.
- 큰 하중으로 인해 생기는 충격 시에도 이를 탁월하게 흡수할 수 있으며 높은 에너지 흡수량으로 댐퍼 하중 관리를 할 수 있다.
- 요구 특성에 맞는 성능을 갖도록 부품 개발이 가능하다.
차량용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바스프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은 울트라미드(PA), 울트라듀어(PBT), 울트라폼(POM) 및 울트라손(PES) 크게 4가지 제품군으로 구성되어, 높은 수준의 C.A.E 해석 솔루션과 함께 차량용 제품에 혁신적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 그룹이 바스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품을 적용한 성형 및 구조 해석을 지원한다. 바스프의 독자적 소프트웨어인 울트라심(Ultrasim)은 수지의 유리섬유 배향에 따라 나타나는 이방성 거동을 정의하는 맵핑 툴로서, 구조/충돌 해석의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 울트라미드(Ultramid) : 열가소성 결정성 수지인 폴리아미드(polyamide) 수지로서, PA66, PA6, PA66/6, PA6T/6 및 바이오 기반의 친환경 소재인 PA6,10을 포함한다. 울트라미드는 자동차의 에어인테이크 매니폴드(AIM), 실린더헤드 커버(CHC)를 포함하여 엔진커버, 오일팬, 도어핸들, 정션박스, 커넥터, 베어링케이지, 밴드케이블 등에 사용된다.
- 울트라듀어(Ultradur) : 열가소성 결정성 수지인 폴리부틸렌 테레프탈레이트(polybutylene terephthalate) 수지로서, PBT, PBT + PET 및 PBT + ASA을 포함한다. 바스프의 울트라듀어는 자동차의 헤드램프베젤, 와이어하네스, 커넥터, 센서류, ECU 하우징, 와이퍼 암, 석션 머플러, 보빈류, 릴레이에 사용된다.
- 울트라폼(Ultraform) : 열가소성 결정성 수지인 폴리옥시메틸렌(polyoxymethylene) 수지로서, 다양한 점도의 표준 등급부터, 내마모 및 마찰, 블로우몰딩(blow molding), 저취 성능을 갖는 특화 등급을 포함한다. 바스프의 울트라폼은 스피커 그릴, 연료공급장치, 컨베이어 체인, 기어류에 사용된다.
- 울트라손(Ultrason) : 비결정성 열가소성 수지인 울트라손은 PESU(폴리에테르설폰), PSU(폴리설폰) 및 PPSU(폴리페닐설폰)에서 파생했으며 내열성이 200도 내외로 매우 높다. 울트라손은 헤드 램프 베젤, 헤드 램프 리플렉터, 인테리어 램프로 사용되며, 젖병, 안경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전기차 배터리
바스프는 탄소중립 시대의 핵심 산업으로 꼽히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재 생산부터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배터리의 전 생애 주기에 걸쳐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갈 전망이다. 바스프는 독일 슈바르츠하이데(Schwarzheide)에 2024년 초 가동을 목표로 상업적 규모의 배터리 재활용 블랙 매스 공장을 건설한다. 연간 1만 5,000톤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및 폐기물 처리 능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바스프는 슈바르츠하이데 생산 단지를 양극활물질(CAM) 생산과 재활용을 위한 허브로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슈바르츠하이데 생산 단지는 중유럽의 많은 전기차 제조업체와 배터리셀 생산업체가 밀집한 지역으로 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이상적인 지역으로 꼽힌다.[7] 블랙 매스 생산은 배터리 재활용 과정의 첫 번째 단계로 배터리의 기계적 처리에서 시작된다. 블랙 매스에는 리튬, 니켈, 코발트 및 망간 등 CAM 생산 시 사용되는 주요 금속이 다량 포함되어 있는데, 향후 운영될 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상업용 습식 제련소에서 이를 원료로 사용할 예정이다.[8] 배터리 재활용은 전기차의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동시에 유럽연합(EU) 배터리 규제안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유럽연합 배터리 규제안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재활용 효율성 및 니켈, 코발트 및 리튬에 대한 회수 및 재활용 함량 목표치를 포함한다.[9] 바스프는 지난 2021년 중국 배터리 소재 선두기업 샨샨(Shanshan)과 함께 설립한 배터리 소재 합작사 바스프 샨샨 배터리 머티리얼즈(BSBM)를 통해 배터리 소재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합작사는 연간 100kt의 양극활물질을 생산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산업의 수요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2022년 4분기 가동 예정인 새로운 생산 라인은 고함량 니켈과 초고함량 니켈 NCM에서부터 고함량 망간 NCM 제품에 이르기까지 고도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만들게 된다.[10] 바스프는 아울러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를 위한 음극 바인더 리시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설계된 이 제품은 우수한 가공성과 코팅 용이성을 특징으로 한다. 바스프의 2세대 스티렌부타디엔고무(SBR) 바인더 리시티 2698 X F는 실리콘 함량 20% 이상의 음극에 최적화됐다. 해당 제품은 배터리 용량과 충전 및 방전 주기를 늘리고 충전시간을 단축한다.[11]
플라스틱·고무
- 열가소성 폴리우레탄 탄성체(TPU) : 폴리우레탄계 열가소성 탄성체로서 열가소성 탄성체 중 가장 뛰어난 인장강도, 인열강도, 내마모성 등의 기계적 물성을 지닌 재료로써 높은 내구도가 필요로 하는 용도에 널리 적용 중이다.[12] 뿐만 아니라 높은 투명도와 광택도 등의 우수한 광학특성과 내가수분해성, 내유성, 내연료성 등의 뛰어난 내화학성으로 산업재, 자동차, 전기전자, 신발 등의 광범위한 산업군에서 적용되고 있다.[13]
- 이코비오(Ecovio) : 바스프가 개발한 고품질 다용도 생분해성 플라스틱이다. 이코비오는 다양한 바이오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퇴비화 기능 폴리머 인증을 획득하였다. 이코비오는 또한 기계적인 응력과 습도에 대한 내성이 뛰어나다.
- 바소텍(Basotect) : 초경량 친환경 흡음 단열재이다. 멜라민 수지를 원료로 제조한 연질의 오픈셀 구조의 폼(foam)으로써 가공이 쉬운 초극세사 3차원 망상구조를 하고 있다. 자기 소화성 화학구조로 인하여 별도의 난연제가 필요하지 않으며, 영하 180 도(℃)에서 영상 240도까지 넓은 범위의 온도에서 안정적인 물성을 유지한다. 초경량(9 kg/m³)으로 중량저감이 가능 하고 높은 단열성능(≤0.035 W/m K)과 흡음성능(NRC : 90, 2”)을 제공한다. 흡음과 단열효과가 탁월해 많은 대형 건축 프로젝트에 다양하게 사용되었으며 그 외에도 자동차의 후드라이너, 열차 내 벽면, 천장, 항공기 내 캐빈 벽체 등의 내장재료도 각광받고 있다.
- 안료 : 바스프 안료사업부는 플라스틱 착색용 유기, 무기안료 및 펄 안료와 같은 다양한 제품을 제조, 공급하는 주요 기업이자 업계의 혁신 파트너다. 바스프의 제품은 자동차, 농업, 건축, 전기 전자, 포장, 의류 및 섬유와 같은 다양한 플라스틱 산업계에서 개별 고객사의 특정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으며 기술과 혁신은 물론 규제 업무에 관한 종합적인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사를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 차원의 유통망, 기술 지원, 제조 역량을 자랑하는 바스프는 각 지역 및 전 세계 시장의 요구사항을 효과적으로 충족시키고 있다.
- 울트라손(Ultrason) : 비결정성 열가소성 수지로 PESU(폴리에테르설폰), PSU(폴리설폰) 및 PPSU(폴리페닐설폰)에서 파생했으며 우수한 치수 안정성, 뛰어난 내가수분해성, 200도 내외의 매우 높은 내열성을 지니고 있다. 다양한 범위의 유익한 특성을 제공하는 울트라손은 열가소성 수지에 적용되는 거의 모든 기술을 사용해서 성형 및 가공할 수 있다. 울트라손은 폴리아미드(PA), 폴리카보네이트(PC), 폴리옥시메틸렌(POM) 및 폴리알킬렌 테레프탈레이트(PET) 등 다른 플라스틱이 요구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는 분야에 성공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매우 뛰어난 다목적성 덕분에 각종 필러를 첨가한 울트라손 컴파운딩 수지는 열경화성 수지, 금속 및 세라믹을 대체할 수 있다.[14]
- 플라스틱용 첨가제
- 플라스틱용 산화방지제(열안정제) : 폴리머는 가공 과정과 플라스틱의 완제품 과정에서 열과 산소로 인해 분해가 빠르게 일어난다. 산화방지제는 이러한 폴리머의 분해를 줄여주고, 초기 강성, 유연성, 인성, 외관 특성 등을 유지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 플라스틱용 광안정제(자외선 안정제, 자외선 흡수제) : 폴리머는 자외선에 노출 시 분해가 일어나며, 이로 인해 플라스틱의 물성이 떨어진다. 바스프의 광안정제는 야외에서 사용되는 폴리머의 광분해를 줄여주기 때문에 플라스틱의 기능과 수명 및 응용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 플라스틱용 기능성 첨가제 : 플라스틱 업계는 폴리머에 다양한 기능과 성능을 요구하지만 모든 요건을 충족하기란 쉽지 않는다. 폴리머 자체로는 기능과 성능에 제한이 있기 때문이다. 바스프는 이러한 여러 산업계와 다양한 용도에 필요한 기능과 성능을 만족 시킬 수 있는 다양한 기능성 첨가제를 공급하고 있다.
각주
- ↑ 설지연 기자, 〈화학 선도 기업 바스프, 2030년 탄소중립 선언〉, 《한국경제신문》, 2021-06-03
- ↑ 〈라인강의 기적〉, 《위키백과》
- ↑ 〈바스프〉, 《나무위키》
- ↑ 〈바스프 (BASF)〉, 《네이버 기관단체사전 : 기업》
- ↑ 〈바스프〉, 《위키백과》
- ↑ 박지현 기자, 〈(독일기업에서 배운다) 바스프〉, 《포브스》, 2018-02-23
- ↑ 홍시현 기자, 〈바스프,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투자 가속〉, 《투데이에너지》, 2022-07-01
- ↑ 신석주 기자, 〈바스프, 글로벌 전기차 수요 맞춰 배터리 투자 가속화〉, 《에너지신문》, 2022-07-01
- ↑ 변국영 기자, 〈바스프, 전기차 배터리 투자 가속화〉, 《에너지데일리》, 2022-07-01
- ↑ 김영권 기자, 〈바스프, 배터리 소재부터 재활용까지 전 생애주기 투자〉, 《파이낸셜뉴스》, 2022-07-02
- ↑ 김기혁 기자, 〈바스프, 글로벌 전기차 수요 맞춰 배터리 투자 가속화〉, 《서울경제》, 2022-07-04
- ↑ 성재용 기자, 〈바스프-코하마, '첨단 TPU 기술 활용' 전철 손잡이 공동 개발〉, 《뉴데일리경제》, 2021-01-20
- ↑ 김유진 기자, 〈바스프, 국내 철도차량 부품업체 코하마와 전철 손잡이 공동 개발〉, 《이투데이》, 2021-01-19
- ↑ 권영석 기자, 〈바스프,다회용 컵 생산에 '울트라손' 소재 공급〉, 《EBN산업경제》, 2022-03-30
참고자료
- 바스프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basf.com/kr/ko.html
- 〈바스프〉, 《나무위키》
- 〈바스프〉, 《위키백과》
- 〈라인강의 기적〉, 《위키백과》
- 〈바스프 (BASF)〉, 《네이버 기관단체사전 : 기업》
- 박지현 기자, 〈(독일기업에서 배운다) 바스프〉, 《포브스》, 2018-02-23
- 김유진 기자, 〈바스프, 국내 철도차량 부품업체 코하마와 전철 손잡이 공동 개발〉, 《이투데이》, 2021-01-19
- 성재용 기자, 〈바스프-코하마, '첨단 TPU 기술 활용' 전철 손잡이 공동 개발〉, 《뉴데일리경제》, 2021-01-20
- 설지연 기자, 〈화학 선도 기업 바스프, 2030년 탄소중립 선언〉, 《한국경제신문》, 2021-06-03
- 권영석 기자, 〈바스프,다회용 컵 생산에 '울트라손' 소재 공급〉, 《EBN산업경제》, 2022-03-30
- 변국영 기자, 〈바스프, 전기차 배터리 투자 가속화〉, 《에너지데일리》, 2022-07-01
- 신석주 기자, 〈바스프, 글로벌 전기차 수요 맞춰 배터리 투자 가속화〉, 《에너지신문》, 2022-07-01
- 홍시현 기자, 〈바스프,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투자 가속〉, 《투데이에너지》, 2022-07-01
- 김영권 기자, 〈바스프, 배터리 소재부터 재활용까지 전 생애주기 투자〉, 《파이낸셜뉴스》, 2022-07-02
- 김기혁 기자, 〈바스프, 글로벌 전기차 수요 맞춰 배터리 투자 가속화〉, 《서울경제》, 2022-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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