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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C'''는 Personal | + | '''PC'''는 "Personal Computer"의 약자로 대형 컴퓨터가 아니라 개인용으로 사용하는 소형 [[컴퓨터]]를 말한다. '''퍼스널 컴퓨터''' 또는 '''개인용 컴퓨터'''라고 한다. 영어 약자를 사용하여 '''피시''' 또는 '''피씨'''라고 읽는다. |
− | + | == 개요 == | |
+ | 사람들이 생각하는 컴퓨터는 당연히 개인용인데 '개인용' 컴퓨터라는 수식어가 붙는 이유는 본래 컴퓨터의 용도는 지금과는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초창기에 개발된 컴퓨터는 사실 개인용이 아니라 현대의 [[슈퍼컴퓨터]]처럼 국가, 기업, 금융기관, 연구기관 등에서나 사용되던 물건이었다. [[에니악]]같은 초기형 컴퓨터는 그 크기가 최소 방 하나에서 건물 한 층 이상을 차지했으며, 용도는 군사용, 회계용, 공학용 등 특정 용도에 한정되었다. 또한 운용에 엄청난 인력과 비용이 들어갔기 때문에 개인이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니었다. | ||
− | 기술의 발전으로 | + | 기술의 발전으로 이전의 컴퓨터보다는 소형화되었지만, [[키보드]]와 [[디스플레이]](CRT)가 달린 단말기([[콘솔]])를 따로 만들어야 할 정도로 컸었고, 본체의 크기는 [[캐비닛]]에 비할 정도였으며 운영도 [[터미널 (통신)|터미널]]로 [[서버]]에 접속해 사용해야 했다. 1970년대에 들어와서야 [[서버]]와 [[본체]]가 책상에 올려놓을 크기(desktop)로 줄어들었고, 여기에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를 하나로 합쳐 만든 것이 [[IBM]]에서 내놓은 혁신적인 퍼스널 컴퓨터였던 것이다. |
== 역사 == | == 역사 == | ||
− | 세계 최초의 PC는 1974년 미국의 [[ | + | 세계 최초의 PC는 1974년 미국의 [[알테어 8800]](Altair 8800)으로 'Personal Computer'라는 표현 역시 이 제품을 만든 제작자가 최초로 언급하여 쓰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알테어 8800은 사용이 불편하여 널리 퍼지지 못했다. PC가 널리 퍼지게 된 것은 1981년 8월 [[IBM]]에서 'IBM PC model 5150'을 출시하면서부터이다. |
− | 'Personal Computer'라는 표현 역시 이 제품을 만든 제작자가 최초로 | ||
− | + | 원래 PC는 [[IBM]]에서 개발한 업무용 컴퓨터용 아키텍처 가운데 하나였지만, 업무용으로 회사나 정부기관에 계속해서 공급하는 동시에 다른 회사에 [[아키텍처]]를 공개하면서 수많은 IBM PC 호환기종이 등장하고, 시장 표준으로 완전히 자리잡게 되어 "개인용 컴퓨터(PC) = IBM PC 호환기종"이라는 공식이 성립될 정도였다. | |
== 구성 == | == 구성 == | ||
− | PC는 컴퓨터 본체와 [[모니터]](monitor), [[키보드]](keyboard), [[마우스]](mouse) 등의 입출력(I/O) | + | PC는 컴퓨터 본체와 [[모니터]](monitor), [[키보드]](keyboard), [[마우스]](mouse) 등의 입출력 장치(I/O)로 구성되어 있다. |
− | 반드시 구성되어야 하는 장치로는 [[중앙처리장치]] | + | 반드시 구성되어야 하는 장치로는 [[중앙처리장치]](CPU), [[메인보드]], [[램 (메모리)|램]](RAM), [[하드디스크]], [[파워서플라이]] 등이 있다. 이 다섯 가지 중 한 가지라도 없으면 컴퓨터는 작동할 수 없다. |
− | === 중앙처리장치(CPU, Central Processing Unit) | + | === 중앙처리장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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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드디스크]](HDD; Hard Disk Drive)는 저장 장치로서,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소프트웨어]]와 [[운영체제]]는 이 하드디스크에 저장이 된다. 하드디스크는 다른 하드웨어에 비해 속도 발전의 거의 없다. [[PC방]]에서는 3.5인치의 규격을 사용하고 있으며 인터페이스 방식으로는 예전에는 [[E-IDE]] 방식을 사용하였으나 현재는 [[SATA]] 방식을 사용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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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서플라이]](Power Supply)는 컴퓨터 각 부품에 [[전기]]를 공급하는 장치이다. 이는 컴퓨터 선택 시 매우 중요한 부품인데, 안정성이 생명인 파워가 무너지면 컴퓨터가 아예 꺼지거나 [[하드디스크]]에 [[배드섹터]]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컴퓨터가 망가질 수도 있다. 파워서플라이의 사이즈는 다음과 같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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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 ATX : 표준 규격 사이즈다. | ||
+ | * 2. M-ATX : Micro ATX 사이즈다. ATX 사이즈보다는 작다. | ||
+ | * 3. TFX : 슬림 케이스, 브랜드 완제품 PC에 많이 쓰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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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향후 전망 == | ||
+ | 고성능의 [[스마트폰]], [[태블릿PC]]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그에 비해 크기가 크고 무거운 PC는 점점 입지가 줄어들 거라는 위기론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PC 시장은 계속 축소되고 있으며, [[HP]], [[레노버]], [[델]], [[에이수스]](ASUS), [[애플]], [[에이서]] 등 6대 제조사의 노트북 PC 시장 점유율 합계가 90%에 육박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 사무나 기타 업무 등의 작업을 하는 데 있어서 대형 화면과 넓은 키보드가 지원되는 PC가 더 적합하고, 휴대폰에서는 고성능 [[게임]]이나 작업이 불가하다는 한계로 인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의 휴대용 기기는 아직까지 PC를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하고 있다. 또한 휴대용 기기의 수명이 PC에 비해 짧다는 문제점도 있다. 이러한 이유와 더불어 회사나 집에서 사용하는 용도로는 휴대성이 크게 요구되지 않기 때문에 PC를 사용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PC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고는 하나 그래서 몰락은 아직 먼 얘기인 것이다.<ref>강해령 기자,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29&aid=0002448609&sid1=001 "HP·레노버 등 6대 제조사, 노트북PC 점유율 90% 육박]〉, 《디지털타임스》, 2018-02-13</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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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 | * [[컴퓨터]] | ||
* [[서버컴퓨터]] | * [[서버컴퓨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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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M]] | * [[IB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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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통신}} |
2024년 11월 4일 (월) 00:30 기준 최신판
PC는 "Personal Computer"의 약자로 대형 컴퓨터가 아니라 개인용으로 사용하는 소형 컴퓨터를 말한다. 퍼스널 컴퓨터 또는 개인용 컴퓨터라고 한다. 영어 약자를 사용하여 피시 또는 피씨라고 읽는다.
개요[편집]
사람들이 생각하는 컴퓨터는 당연히 개인용인데 '개인용' 컴퓨터라는 수식어가 붙는 이유는 본래 컴퓨터의 용도는 지금과는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초창기에 개발된 컴퓨터는 사실 개인용이 아니라 현대의 슈퍼컴퓨터처럼 국가, 기업, 금융기관, 연구기관 등에서나 사용되던 물건이었다. 에니악같은 초기형 컴퓨터는 그 크기가 최소 방 하나에서 건물 한 층 이상을 차지했으며, 용도는 군사용, 회계용, 공학용 등 특정 용도에 한정되었다. 또한 운용에 엄청난 인력과 비용이 들어갔기 때문에 개인이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니었다.
기술의 발전으로 이전의 컴퓨터보다는 소형화되었지만, 키보드와 디스플레이(CRT)가 달린 단말기(콘솔)를 따로 만들어야 할 정도로 컸었고, 본체의 크기는 캐비닛에 비할 정도였으며 운영도 터미널로 서버에 접속해 사용해야 했다. 1970년대에 들어와서야 서버와 본체가 책상에 올려놓을 크기(desktop)로 줄어들었고, 여기에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를 하나로 합쳐 만든 것이 IBM에서 내놓은 혁신적인 퍼스널 컴퓨터였던 것이다.
역사[편집]
세계 최초의 PC는 1974년 미국의 알테어 8800(Altair 8800)으로 'Personal Computer'라는 표현 역시 이 제품을 만든 제작자가 최초로 언급하여 쓰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알테어 8800은 사용이 불편하여 널리 퍼지지 못했다. PC가 널리 퍼지게 된 것은 1981년 8월 IBM에서 'IBM PC model 5150'을 출시하면서부터이다.
원래 PC는 IBM에서 개발한 업무용 컴퓨터용 아키텍처 가운데 하나였지만, 업무용으로 회사나 정부기관에 계속해서 공급하는 동시에 다른 회사에 아키텍처를 공개하면서 수많은 IBM PC 호환기종이 등장하고, 시장 표준으로 완전히 자리잡게 되어 "개인용 컴퓨터(PC) = IBM PC 호환기종"이라는 공식이 성립될 정도였다.
구성[편집]
PC는 컴퓨터 본체와 모니터(monitor), 키보드(keyboard), 마우스(mouse) 등의 입출력 장치(I/O)로 구성되어 있다. 반드시 구성되어야 하는 장치로는 중앙처리장치(CPU), 메인보드, 램(RAM), 하드디스크, 파워서플라이 등이 있다. 이 다섯 가지 중 한 가지라도 없으면 컴퓨터는 작동할 수 없다.
중앙처리장치[편집]
중앙처리장치(CPU, Central Processing Unit)는 컴퓨터를 이루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장치이다. 이는 사람으로 치면 뇌의 역할을 하는 연산, 기억, 제어를 담당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는 연산 명령을 하는 역할을 한다. 클럭(clock)이라는 단위를 통해 연산 속도를 확인할 수 있다. 클럭이란 일정한 신호를 받아서 일을 하는 CPU가 1초당 얼마나 작동하는 가를 말하는 것이다.
메인보드[편집]
메인보드(main board)는 각 부품들을 구성, 연결을 해주는 중요한 구성품으로서, 컴퓨터의 안정성을 유지해주고 각 부품이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구성해주는 장치다. 메인보드에 따라 확장성이 달라지기 때문에 메인넷은 입출력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메인보드는 크게 크기에 따라 분류가 된다. 일반 규격 사이즈인 ATX, 미니 사이즈인 ITX로 구분되며, ATX 규격에도 크기에 따라 Micro ATX, 일반 ATX, Extended-ATX로 구분된다.
램[편집]
램(RAM, Random access memory)은 컴퓨터의 명령을 기록하거나 판독하는 장치로서, 컴퓨터에서 진행되는 대부분의 작업은 RAM 상에서 이루어진다. 램은 휘발성이 있는 저장장치라고 볼 수 있다. 규격으로는 DDR(Double Date Rate)이라고 한다. DDR1 DDR2 DDR3는 물리적으로 생긴 것이 달라 서로 호환이 안된다. 각자의 지원 메인보드에만 호환이 가능하고 DDR3 > DDR2 > DDR1 순으로 속도가 빠르며 DDR3가 DDR1에 비해 약 4배 빠르다.
HDD[편집]
하드디스크(HDD; Hard Disk Drive)는 저장 장치로서,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소프트웨어와 운영체제는 이 하드디스크에 저장이 된다. 하드디스크는 다른 하드웨어에 비해 속도 발전의 거의 없다. PC방에서는 3.5인치의 규격을 사용하고 있으며 인터페이스 방식으로는 예전에는 E-IDE 방식을 사용하였으나 현재는 SATA 방식을 사용한다.
파워 서플라이[편집]
파워서플라이(Power Supply)는 컴퓨터 각 부품에 전기를 공급하는 장치이다. 이는 컴퓨터 선택 시 매우 중요한 부품인데, 안정성이 생명인 파워가 무너지면 컴퓨터가 아예 꺼지거나 하드디스크에 배드섹터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컴퓨터가 망가질 수도 있다. 파워서플라이의 사이즈는 다음과 같다.
- 1. ATX : 표준 규격 사이즈다.
- 2. M-ATX : Micro ATX 사이즈다. ATX 사이즈보다는 작다.
- 3. TFX : 슬림 케이스, 브랜드 완제품 PC에 많이 쓰인다.
향후 전망[편집]
고성능의 스마트폰, 태블릿PC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그에 비해 크기가 크고 무거운 PC는 점점 입지가 줄어들 거라는 위기론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PC 시장은 계속 축소되고 있으며, HP, 레노버, 델, 에이수스(ASUS), 애플, 에이서 등 6대 제조사의 노트북 PC 시장 점유율 합계가 90%에 육박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 사무나 기타 업무 등의 작업을 하는 데 있어서 대형 화면과 넓은 키보드가 지원되는 PC가 더 적합하고, 휴대폰에서는 고성능 게임이나 작업이 불가하다는 한계로 인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의 휴대용 기기는 아직까지 PC를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하고 있다. 또한 휴대용 기기의 수명이 PC에 비해 짧다는 문제점도 있다. 이러한 이유와 더불어 회사나 집에서 사용하는 용도로는 휴대성이 크게 요구되지 않기 때문에 PC를 사용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PC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고는 하나 그래서 몰락은 아직 먼 얘기인 것이다.[1]
각주[편집]
- ↑ 강해령 기자, 〈"HP·레노버 등 6대 제조사, 노트북PC 점유율 90% 육박〉, 《디지털타임스》, 2018-02-13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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