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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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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piao (토론 | 기여)님의 2024년 10월 12일 (토) 10:46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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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뎅이

풍뎅이(라틴어: Mimela splendens)는 동북아시아에 분포하는 풍뎅이과 풍뎅이속의 곤충이다. 녹색과 구릿빛이 섞인 색깔의 딱지날개는 광택이 매우 강해 마치 금박을 입힌 것 같다. 성충은 활엽수을 먹고 살고, 유충나무뿌리부식토를 먹는다.[1]

개요

풍뎅이는 동북아시아에 널리 분포하는 딱정벌레목 풍뎅이과의 곤충이다. 넓은 의미로는 풍뎅이과에 속한 딱정벌레를 통칭하며, 좁은 의미로는 풍뎅이종만 의미한다. 이 종은 활엽수의 잎을 갉아먹으며 몸에 녹색 광택이 나는 게 특징이다. 더 넓게는 소똥구리과(Scarabaeidae)에도 '~풍뎅이'라는 이름이 붙은 종이 많다. 몸빛깔에 개체변이가 심하여 붉은빛 또는 검은빛을 띤 자주색인 것도 있다. 앞가슴등판의 뒤쪽 가장자리는 중앙부까지도 테두리가 분명하고 등면에는 작은 점구멍이 흩어져 있으며 양 옆에 오목한 곳이 1∼3개 있다. 딱지날개(굳은날개)에 작은 점무늬가 이루는 세로줄이 있고, 그 사이는 판판하지만 때로는 가로로 주름무늬가 있다. 앞가슴배판에는 다리의 밑마디 사이로 뻗은 넓적한 돌기가 있다. 암컷은 오전부터 풀 가지에 앉아 페로몬을 분비해 수컷을 유인하다. 짝짓기를 하고 알을 낳는데, 알은 식물뿌리 근처에 알을 낳는다. 에서 어른벌레가 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은 약 1∼2년이다. 애벌레로 겨울나기를 하며, 땅 속에서 식물의 뿌리를 먹으면서 자란다. 번데기는 5월경에 이루어지며 30일 후 어른벌레가 되어 나온다. 야간에 불빛에 반응하여 날아드는 특성이 있고, 먹이식물로는 장미, 차나무, 감나무, 밤나무, 무궁화, 찔레나무, 해당화, 복사나무, 벚나무, 참나무 등의 활엽수 잎을 먹는다. 풀숲에서 머리만 내놓고 쉬는 습성이 있는데, 이때 충격을 주면 아래로 떨어진다. 풍뎅이과의 곤충들 대부분이 초식성으로 보통 나뭇잎을 갉아먹거나 수액을 빨아먹는데, 나뭇잎을 갉아먹는 풍뎅이들이 과수잎이나 농작물도 갉아먹어 해충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한국에서도 콩풍뎅이 같은 일부 종을 해충으로 취급하고 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스스로 존재하는 자라고 해서 자존자(自存者)라고 불렀다.[2]

식생

풍뎅이는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10㎝에 달하는 것까지 종류가 무수히 많다. 몸은 딱딱하며 전체적으로 구형 내지 긴 원형이다. 발목 마디는 5절(節)이 보통이며, 더듬이는 8∼11절로 끝의 3절은 나뭇잎 모양으로 서로 떨어져 있거나 완전히 융합하여 곤봉상이 된다. 앞다리의 종아리 마디는 다소 넓적하여지면서 바깥쪽에 이빨 모양의 돌기를 가지는 수가 많다. 은 광택이 있는 것이 많으나 둔색(鈍色)인 것도 있으며, 매끈한 것, 곰보 모양인 것 등 여러 가지가 있다.

머리나 전흉배판(前胸背板)에 독특한 돌기가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암수나 종에 따라 모양이나 크기가 다르다. 유충은 보통 주름이 많고 약간의 털을 가지고 있으며, 매우 느리게 움직이고 배쪽으로 구부러져 있다. 번데기는 부속지(附屬肢)가 몸에서 떨어져 있는 나용(裸蛹)으로, 유충의 서식처에서 주위의 상립(上粒)이나 식물체로 된 용실(蛹室) 속에 들어 있으며, 완전변태를 한다.

풍뎅이류는 다양한 식성을 가지고 있다. 성충 중에는 식물의 잎이나 꽃·열매를 먹는 것이 있고, 유충 중에도 식물의 뿌리에 가해하여 작물이나 어린 나무에 피해를 주는 것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썩은 식물체나 동물의 사체, 포유류의 변(便)을 먹고 산다. 통풍뎅이류는 포유류의 똥을 구형 또는 불규칙하게 모아 땅 속에 묻는데, 이것은 성충의 먹이가 되는 동시에 부화 유충의 먹이가 된다. 이때 유충의 먹이가 되는 것과 성충의 먹이가 되는 것은 모양이 다르다.

한국에서는 해충으로 알려져 있으며, 모두 60여 종이 있다. 주로 유충이 작물의 뿌리나 나무의 어린 묘목에 피해를 주고 있다. 최근 인삼의 재배에서 참검정풍뎅이와 큰검정풍뎅이의 피해가 문제되고 있다. 한방에서는 경풍(驚風)에 약재로 이용하고 있다.[3]

특징

몸 길이는 15~21mm이며 몸은 광택이 강한 녹갈색이나 구릿빛 또는 붉은빛을 띠는데 녹색, 남색, 흑남색, 흑자색 등의 변이도 있다. 후경절 안쪽의 털은 회갈색이다. 후경절 안쪽의 털은 회갈색이며, 중흉돌기의 끝은 은행모양이고, 딱지날개의 끝은 뾰족하게 돌출하였다. 수컷의 복부복판은 길이로 패였다. 교미구는 가는 직선형이며, 내판은 좁고 긴데 끝에 둥글게 돌출한 부분이 있다. 성충은 늦봄부터 가을까지 볼 수 있으나 한여름에 많이 활동하며, 참나무의 진뿐만 아니라 자두나무, 살구나무, 포도나무 등에도 모이며 수박과 같은 과일에도 잘 모인다. 알은 썩은 나무에 낳고, 애벌레는 이 나무를 파먹고 자라는데 성충이 되기까지는 1~2년이 걸린다. 몸의 색은 녹색, 검은 보라색, 흑색 등으로 변이가 많아서 가까운 종들과 혼동하기 쉽다.

생태

일본, 대만, 중국, 인도차이나에 분포하며, 몸은 넓적한 난형이며, 등쪽은 진한 녹색인데 가끔 약하게 붉은 구릿빛을 띠는 개체도 있으며, 복면과 다리는 암녹색 내지 흑녹색이다. 머리방패 점각은 앞가슴등판보다 조밀하고, 딱지날개의 조구점각은 조밀한 선모양이며, 간실점각은 드물고 불규칙하다. 앞가슴등판의 가운데 길이로 짧고 낮은 도랑이 있으며, 가장자리의 둑은 넓다. 전흉복판 돌기는 길고, 넓은 엽상이며 ,아랫면은 직선형이다. 수컷은 전부절이 짧다.

딱정벌레

딱정벌레(Beetle)는 곤충강 딱정벌레목(Coleoptera)에 속하는 곤충의 총칭이다. 대부분이 두꺼운 키틴질로 된 딱딱한 껍데기를 가지고 있어서 갑충(甲蟲)이라고도 한다. 딱정벌레는 이 목에 속하는 곤충군은 곤충류에서뿐만 아니라 모든 동물 중에서도 가장 큰 목(目)으로서 현재 약 30여 만 종이 알려져 있는데 극지를 제외한 세계 각지에 분포하며, 한국에는 약 8,000여 종이나 분포한다. 딱정벌레는 넓은 의미로는 절지동물문 곤충강의 목 중 하나인 딱정벌레목 곤충의 총칭이며 좁은 의미로는 딱정벌레목 식육아목 딱정벌레아과 곤충들의 총칭이다. 딱정벌레는 페름기에 처음 출현했으며 꽃이 등장한 백악기와 신생대에 급격히 진화했고 대멸종 두 번을 용캐 버텨 살아남아 번성했다. 종수가 많은 만큼 종에 따라 모양, 크기, 빛깔 등이 다양하다. 몸길이는 가장 작은 무궁화버섯벌레의 0.25cm에서부터 헤라클레스풍뎅이의 15.5cm(뿔 포함)까지 있다. 모양도 원형이나 공 모양에서부터 가늘고 긴 원통형이나 판 모양의 것, 호리병형, 거기에 돌기나 가시가 돋은 것 등이 있다. 몸빛깔은 검은색, 황갈색, 적갈색 또는 아름다운 금속 광택이 나는 것도 있으며 붉은색, 노란색, 초록색 등의 종류도 있다. 일반적으로 딱정벌레류의 특징은 앞날개가 두껍고 딱딱하여 윗날개 또는 딱지날개라 불리며 보통 좌우가 등쪽의 정중선에서 합쳐져 있다. 막질의 뒷날개는 정지할 때에 앞날개의 밑에 접혀서 들어 있으며 때로는 퇴화된 것도 있다. 은 씹기에 알맞게 큰턱이 잘 발달해 있다. 촉각(더듬이)은 종에 따라 형태가 다양하며 구애행동이나 수컷끼리의 싸움에 이용된다. 겹눈은 잘 발달해 있으나 일부 종을 제외하면 홑눈은 없다. 앞가슴은 크고 뒷몸체와 서로 달라붙지 않고 움직이지만 가운뎃가슴과 뒷가슴은 서로 연결되어 움직일 수 없다. 은 공 모양의 것도 있으나 많은 것이 달걀 모양이거나 긴 타원형에서 방추형 또는 만곡된 것도 있으며 물방개 등에서는 길이 약 1cm에 달한다. 암컷의 알 수는 2∼3개의 것에서부터 가뢰류와 같이 수천에 이르는 것도 있다. 산란은 식물체나 먹이식물에 하지만 땅속에 구멍을 파거나 또는 식물의 줄기, 열매에 상처를 내고 산란하는 경우도 있다. 뿔쇠똥구리와 같이 유충의 먹이를 준비하여 산란하고 그것을 지키는 것도 있으며, 알덩어리를 자기의 똥이나 분비물로 덮는 것, 물땡땡이와 같이 실을 내어 알주머니를 만드는 경우도 있다. 부화한 후의 변태는 완전하며, 유충은 좀붙이형, 굼벵이형 등 많은 변형이 있는데 다리가 퇴화한 것도 있다. 또 영(齡)에 따라 체형이 바뀌는 과변태를 하는 남가뢰, 왕꽃벼룩 등도 있다. 번데기는 나용이며 큰턱은 관절이 없고 부속지(附屬肢)는 몸체에 붙어 있지 않다. 땅속에 방을 만드는 것도 많고 드물게는 고치를 만드는 것이나 무당벌레와 같이 유충이 껍질 속에서 번데기로 되는 것도 있다. 생활형태는 많은 다른 곤충류와 같이 두드러지지는 않으나 나름대로 여러 장소에서 여러 모습으로 살고 있다. 땅위에 있는 것일지라도 지표면, 돌 밑, 낙엽 밑, 부식토 속 등에 서식하며 동굴 속이나 개미·흰개미의 둥우리 속에 살고 있는 것도 있다. 나무 위에 사는 것이 가장 많으며 초목의 잎·줄기·가지에 붙는 것, 재목에 구멍을 뚫는 것, 뿌리를 해치는 것, 꽃에 붙는 것, 수액에 모이는 것이 있으며 썩은 나무 속이나 껍질 속, 버섯에서 발견되는 것도 적지 않다.[4]

동영상

각주

  1. 풍뎅이〉, 《위키백과》
  2. 풍뎅이(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3. 풍뎅이(한국민족문화대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4. 딱정벌레목〉, 《위키백과》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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