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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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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adal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4월 30일 (목) 20:56 판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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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균태
해시드(Hashed)

김균태 또는 이딴 김(Ethan Kim)은 한국의 블록체인 분야 전문 투자업체인 해시드(Hashed)의 공동창업자이자 파트너이다. 그는 해시드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해시드랩스(Hashed Labs)의 총괄책임자이다.

블록체인 산업혁신 컨퍼런스 2019.jpg
이 그림에 대한 정보
김균태 파트너가 블록체인 산업혁신 컨퍼런스 2019 행사에서 발표합니다.

개요

김균태는 한국의 대표 블록체인 펀드 업체인 해시드(Hashed)의 파트너이다. 그는 EA 게임 프로그래머를 시작으로, 10여년 간 게임과 서비스 개발에 종사했다. 그 이후 스타트업 관련 업무를 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현 해시드 대표이사인 김서준을 알게 됐다. 블록체인이 막 각광받기 시작했을 때, 두 사람을 포함해 총 6명이 모여 스터티 그룹처럼 블록체인에 대해서 공부하다가 만든 투자회사가 바로 지금의 해시드이다.[1] 이후 김균태는 자신의 게임 프로그래머 경력을 살려 블록체인 기술에 게임 생태계 투자를 접목시킨 해시드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해시드랩스를 시작했다.[2]

약력

  • 2001년 ~ 2003년 : 대구과학고등학교 수료
  • 2005년 ~ 2013년 :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 및 컴퓨터공학부 졸업
  • 2007년 12월 ~ 2009년 05월 : ㈜에임시스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 2009년 04월 ~ 2010년 10월 : EA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 2011년 08월 ~ 2012년 03월 : ㈜매드스마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 2012년 04월 ~ 2013년 12월 : 베이글코드 최고기술경영자(CTO) 겸 공동창업자
  • 2014년 01월 ~ 2014년 12월 : ㈜모아게임즈 최고기술경영자(CTO) 겸 공동창업자
  • 2015년 07월 ~ 2017년 10월 : ㈜모로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 2017년 10월 ~ 현재 : 해시드 파트너

생애

김균태는 2001년 대구과학고등학교에 입학해 2학년 때 조기 수료로 한국과학기술원에 입학 한다. 이후 한국과학기술원 자퇴 후 서울대학교에 진학하여 전기공학부와 컴퓨터공학부를 수료하였다. 대학교에 다녔던 2005년, 김균태는 공학 대학에서 지급하는 젊은 엔지니어 장학금과 전기공학부 장학금을 받을 만큼 재능 있는 학생이었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난 2007년에는 학생들이 이용하는 컴퓨터 연구실의 관리자로 일하며 전기공학 컴퓨터 연구실에 있는 중앙 관리 컴퓨터와 서버를 책임졌다. 또한 같은 해, 조교로 일하면서 학생들이 '전기 자기장' 과제를 해결하도록 도왔다. 그 이후 (주) 에임시스템에서 C++, CORBA, C#, Java를 활용한 공장의 제품 추적 서버(초당 트랜잭션 20개)를 개발하고 유지 관리하는 업무를 맡았다. 그 서버를 통해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그리고 수학적으로 계산한 필터를 만들어서 불량품이 생기면 바로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로, 김균태는 2008년에 "최고의 직무 실습 개발자" 상을 받았다.

이듬해인 2009년, 김균태는 병역특례로 EA 코리아 스튜디오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했다. 당시, 그는 '배틀필드 온라인(Battlefield Online)'이란 게임 개발에 참여했는데 전용 서버 개발과 고객들을 상대하는 일을 맡았다. 김균태는 이 게임에서 Nav-mesh 및 A*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항법 경로 그리기 시스템을 제작했다. 그리고 허프만 코딩 압축을 이용하여 전장 게임 네트워크 패킷 크기를 당초 크기의 70%로 축소하는 데 성공했다. 그에 더해 게임의 인공지능(AI) 시스템을 분석하고 게임 개발 팀에 AI 개선안을 제안했다. 또한 게임 차량의 스프링 시스템 및 제트기 엔진 토크를 움지기는 물리학 엔진을 튜닝하였다.

다음 해인 2010년에 EA 스튜디오에서 퇴사한 후, 김균태는 2011년 스타트업 기업이었던 ㈜매드스마트에 입사했다. 이곳은 전 세계 10억 명의 고객이 다운 받은 모바일 메신저 '틱톡'을 개발한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후 ㈜매드소프트는 SK 플래닛에게 약 183억원(1500만 달러)을 받고 인수 되었다. 김균태는 ㈜매드스마트가 인수되기 전, 틱톡의 IOS 팀장으로 활동한 6번째 멤버였다. 그는 근무 당시 TCP 소켓을 이용하여 모바일을 이용하는 사용자들과 서버 사이의 믿을 수 있고 속도가 빠른 통신 채널을 구축했다. 또한 패킷을 더 빨리 전달하기 위해서 http를 사용하지 않고 TCP/IP 계층 위에 맞춤형 프로토콜을 사용했다.

㈜매드소프트에서 8개월 간 근무한 후, 김균태는 2012년 4월에 베이글코드라는 스타트업을 설립했다. 이 곳에서 그는 CTO로 일했는데, 근무 당시 "내가 보는 웹툰 2"(MyWebtoon2)"를 개발했다. 이 앱은 출시 후 25만 건의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했다. 김균태는 앱 개발 당시 처음부터 아이오에스(iOS) 클라이언트를 이용했다. 개발 중에는 특히 효율적인 이미지 로딩에 초점을 맞춰 만들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다중 스레드 프로그래밍 및 캐싱 사용을 수월히 하는 데 집중했다. 이후 node.js, redis, mongoDB, AWS, cocos2d-x(C++)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인 "배틀팡팡 for 카카오"(카카오용 배틀팡)을 개발했다. 이 게임을 개발하는 데엔 총 4개월이 걸렸다. 그리고 출시 후 20만 명의 소비자들이 이 게임을 다운로드하였다. 개발 후, 동시에 8,000명의 접속지들이 이용하는 서버와 고객들이 이용하는 전체 아키텍처를 설계 및 구현하였다. 그리고 게임의 양면을 처음부터 모두 만들었다. 김균태는 이 때, 특히 TCP 원시 소켓을 이용한 실시간 게임 플레이에 집중하여 개발했다.[3]

베이글코드에서 1년 9개월 간 몸담으며 일했던 김균태는 EA 스튜디오 근무 당시 함께 일했던 그래픽 디자이너 이병량을 이사로 스카웃했다. 이 당시 김균태는 대학에 복학하여 다니다가 가장 우수한 성적을 받고 막 졸업한 참이었다. 두 사람은 2014년 1월, (주)모아게임즈를 창업하였다. 김균태는 대표로 일하면서 모바일 게임 '나는 돼지 for 카카오' 를 개발했다. 서버부터 시작해 모든 것을 모두 그가 만들었다. 이 게임은 카카오 게임센터에서 1만 건의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했다. 개발 당시, 김균태는 Unity3D(C#), NET MVC, IS 8.0, redisAWS 등을 이용해 개발했다. '나는 돼지'는 상기의 스택이 같은 캐주얼 RPG 게임이다. 이들은 '나는 돼지' 개발 당시, 기존 게임들처럼 화려하고 복잡한 게임이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단순한 게임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 [4] 그러나 김균태는 동년 12월, 회사를 창립한지 1년도 되지 않아 그곳을 떠났다.

2015년 7월, 김균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모바일 광고 플랫폼 기업 ㈜모로코로 둥지를 옮겼다. 그곳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근무한 그는 AD 기술을 위해 Go lang으로 50만 QPS를 처리하는 백엔드 인트라 구조를 만들었다. 또한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한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담당했다. 당시, 기초 데이터에서 필요한 기능을 추출하여 기계 학습을 위해 사전 처리된 대량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업무를 맡았다. 김균태는 ㈜모로코에서 2년 4개월 동안 근무한 뒤, 현재의 헤시드 파트너로 정착했다.

해시드

2017년 10월부터 해시드(Hashed)의 파트너로 일하고 있는 김균태는 분권형 미래를 건설하는 사업가들에게 투자를 통해 힘을 실어줌으로써 블록체인의 대규모 사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실 그는 2014년부터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그로부터 2년 뒤인 2016년부터 투자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그래서 김균태와 김서준 대표이사를 포함해 총 6명의 동료들과 함께 해시드를 시작하였다. 이들은 인터넷 혁명이 세상을 뒤바꾸어 놓은 것처럼, 블록체인이 곧바로 세상을 뒤바꿔놓을 것이라 기대했다. 하지만 그 당시 블록체인 산업의 기반이 약했기 때문에 이들은 직접적인 사업을 하기보다는 유망한 블록체인 업체에 투자하는 쪽을 선택했다. 이후 암호화폐 열풍이 일어나면서 블록체인 분야에 각종 업체가 뛰어들어 다양한 사업 아이템을 내놓았다. 그들은 그런 모습을 보면서 한 없이 장밋빛 미래가 펼쳐질 거라 기대했다.

저마다 자비를 털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게 녹록치 않았다. 블록체인 프로토콜 기반으로 한 어플 등 다방면으로 투자했지만 현실적으로 이뤄진 것은 거의 없었다. 그렇게 그들은 여러 번 투자에 실패했다. 그러나 김균태를 비롯한 해시드 원년 멤버들은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회사를 착실히 성장시켜 나갔다. 아직 블록체인 산업은 태동 단계이다. 교통정리가 되려면 훨씬 멀었다. 그러나 김균태는 가상세계에서 이뤄지는 블록체인 사업, 이를 테면 게임이나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같은 분야부터 시작해 착실히 해시드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게 이끌었다. 그래서 해시드랩스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 교류회, 블록체인 게임 업체 투자 지원 등을 진행하면서 블록체인과 게임의 만남이 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5]

주요 활동

2018 블록체인 엑스포

김균태 해시드 대표는 스마트 계약의 구조적 결함을 포함한 현재 퍼블릭 블록체인 시스템의 한계를 짚었다. 그는 공정한 랜덤 넘버 형성으로 확장성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BLS 알고리즘 기반의 디피니티 프로젝트, POW 방식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썬더의 프로젝트, 프라이버시에 주력한 오아시스랩의 프로젝트 등 퍼블릭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을 간략하게 소개했다. [6]

해시드 랩스 블록체인 개발자 대상 밋업

해시드 랩스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김균태 해시드 파트너는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를 비롯한 모바일 앱스토어 생태계는 2009부터 2010년까지 2년간 2.6배 성장했다. 반면 댑 시장은 (거래액 규모 기준) 2017년부터 2018년까지 2년간 447배 성장했다. 그러나 전통 모바일 게임 시장의 규모가 70조 원인 데 비해, 게임 댑 시장 규모는 약 2.5조 원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김균태는 게임 댑 시장이 해결해야 할 문제로 플랫폼 블록체인의 성능 문제, 복잡한 거래소 가입 절차, 어려운 블록체인 월렛 사용법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경험이 많은 실력 있는 팀이 속속 블록체인 기반 게임 개발에 뛰어들고 있어, 가까운 미래에는 대중이 크게 불편함을 인지하지 못하고 블록체인 기반 게임을 즐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7]

블록체인 테크&비즈니스 서밋 2019

김균태 파트너는 공유경제 플랫폼인 에어비앤비우버의 사례를 들며 해시드가 만들고자 하는 블록체인 생태계를 제시했다. 에어비앤비와 우버는 호스트와 드라이버와 기업의 수익을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 즉, 기업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주주뿐만 아니라 생태계에 기여하는 참여자들과도 사업 수익을 공유하겠다는 것이다. 김균태는 “이 경우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활용하여 참여자와 이익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 말하며, 블록체인이 기존 기업들의 수익 배분 방식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블록체인 프로토콜이 가상 세계에서 ‘물리 법칙’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 주장했다. [8]

각주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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