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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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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Warren Edward Buffett)

워렌 버핏(Warren Edward Buffett)은 미국의 기업인이자 투자가이다. 뛰어난 투자 실력과 기부 활동으로 인해 흔히 '오마하의 현인'이라고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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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편집]

  • 1947년 : 우드로 윌슨 고등학교 졸업
  • 1947년 :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 스쿨 입학
  • 1950년 : 네브래스카 대학교 링컨 편입,졸업 (경영학 학사)
  • 1951년 : 컬럼비아 경영대학원 졸업 (경제학 석사)
  • 1956년 : 버핏 어소시엇츠(Buffett Associates Ltd.) 설립
  • 1965년 : 버크셔 해서웨이 인수
  • 1974년 ~ 1986년 : 워싱턴 포스트 이사
  • 1987년 : 샐러먼 브라더스 이사
  • 1989년 ~ 2006년 : 코카콜라 이사
  • 2006년 :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이사
  • 현재 : 버크셔 해서웨이 이사회 회장 겸 CEO

개요[편집]

워렌 버핏은 1930년 8월 30일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사업가이자 정치인인 하워드 버핏과 라일라 퍼핏 부부의 세자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그는 대학원 졸업 후 아버지가 운영하는 증권회사에서 잠시 근무하기 했고, 그레이엄의 투자전문회사인 '그레이엄-뉴먼'에서 투자기법을 배웠다.

워렌 버핏은 어렸을 적부터 돈에 관심이 많았었는데, 그가 6살이였을 때에는 껌과 콜라를 팔았고 11살 때는 차트를 보고 Cities Service 우선주를 사면서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 그가 이때 Cities Service 주식을 38달러에 사서 40달러 정도에 매도했는데 이 주식이 나중에 200달러를 넘은 걸 보고 장기 투자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한다. 12살 쯤엔 선생님이 AT&T 주식을 갖고 있다고 하자 AT&T를 공매도한 자신의 거래 내역서를 보여줘 심리적 압박감을 주기도 했고, 15살 때는 오마하 북부의 농지 49,000평을 사기도 했으며, 17살때에는 핀볼머신 대여 사업을 시작했다.

어렸을 적부터 물건을 사고 팔고, 주식을 하며, 사업을 시작하며 그는 10대 후반부터 이미 자기의 학교 교사들보다 많은 월수입을 기록하고 있었다.

투자관[편집]

워렌 버핏이 찾는 기업은 다음과 같다.

  1. 그 사업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2. 장기 경제성이 좋아야 한다.
  3. 경영진을 믿을 수 있어야 한다.
  4. 인수 가격이 합리적인 기업이어야 한다.

워렌 버핏의 스승이였던 벤저민 그레이엄은 저평가된 주식을 매입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다. 이에 버핏도 추가적으로 좋은 기업의 주식이 저평가되어 있을 때 매입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알려져있다. 그는 원래 철저하게 벤저민 그레이엄 방식의 투자 방식을 선호하였지만, 1972년 시즈 캔디를 장부가의 3배에 인수하는 경험을 시작으로 하여 현재의 투자 철학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의 투자 방식의 80%는 그레이엄이고, 20%는 필립 피셔라고 한다.

MMF, 예금 같은 투자는 안전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위험 자산이라고 알려져 있다. 언론에서도 안전자산인 예금의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기사가 나오면, 반대로 그는 주식의 매수를 고려한다고 한다. 에 대해서도 좋은 투자대상으로 여기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는데, 금 수요의 극히 일부분만 금니, IT 제품에 쓰이고 90% 이상은 관상용인데 단순히 관상용인 금에 투자한다는 것은 비생산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석유 투자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금, 석유, 미술품 등은 다른 투자자들의 가치 판단에 의해서 가격이 정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투지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의외로 긍정적인 부분이 있는데, 바로 농지나 단독주택 등의 부동산 투자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알려져 있다. 부동산 투자는 인플레이션에 대응할 수 있는 자산이기도 하고, 생산적인 투자 대상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가 투자를 할 때는 톱다운 방식(경제->기업)보다는 바텀업 방식(기업->경제)으로 분석한 후 결정을 내린다고 한다. 그는 기업이 어떤 식으로 수익을 창출하는지 자신이 이해를 하지 못할 경우에는 투자하지 않는다고 한다. 예를 들어, IBM에 대한 투자는 IBM이 자신이 이해할 수 있도록 간단해졌기 때문이다. 경제적 해자(economic moat)가 있는 기업에만 투자한다고 한다. 업종의 진입장벽(독점, 과점), 브랜드, 특허, 규모의 경제 등이 있다.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투자 원칙이며 이 원칙을 잊어버리지 않는 것이 두번째로 중요한 원칙이라고 한다.

주요 활동[편집]

블록체인[편집]

워렌 버핏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면에, 비트코인[1]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다. 심지어 비트코인에 대해 '쥐약', '망상'이라고 표현할 만큼 비트코인 비관론자로 꼽힌다. 그가 비트코인에 독설을 퍼붓는 이유는 그의 투자 대상을 분류하는 방식을 통해 가늠해 볼 수 있는데, 그의 분류 방식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 첫째, 일정 금액으로 표시되는 자산이다. 채권, 주택담보 대출증권, 은행예금 등이 이에 속한다. 통념과 다르게 버핏은 가장 위험한 자산이라고 말한다. 인플레이션으로 화폐 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기 때문이다.
  • 둘째, 아무런 산출물도 나오지 않는 자산이다. 금이 대표적이다. 금은 거의 모든 유형의 자산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들, 특히 지폐의 가치 하락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가장 좋아한다. 하지만 금에는 큰 결점이 있는데, 용도가 많지 않고 산출물이 나오지 않고 수요가 제한적이어서 신규 생산량에 미치지 못한다. 또 금 1온스는 아무리 오래 보유해도 여전히 1온스이다. 산출물이 나오지 않으므로 다른 사람이 더 높은 가격에 사줄 것이라는 기대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 셋째, 산출물이 나오는 자산이다. 대표적으로 기업이나 농장, 부동산 등이 있다. 그가 투자 대상으로 삼는 유형의 자산이다. 특히, 그는 인플레이션 기간에도 신규 자본을 거의 투입하지 않고 구매 가치가 있는 제품을 생산하는 자산을 가장 선호한다. 코카콜라 같은 기업이 대표적이다. 사람들은 콜라의 가격이 올라도 계속 코카콜라를 마신다. 설령 지폐가 사라진다 해도 이런 관계는 변하지 않는다.

워렌 버핏이 비트코인을 바라보는 시선은 CNBC 인터뷰에서 볼 수 있다. 그는 인터뷰에서 "암호화폐는 생산적인 자산이 아니고 순전히 현재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을 주고 이를 사려는 다른 시장 참여자의 수요에 의존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을 금과 같은 성격의 자산으로 여기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산출물이 없는 자산을 사는 이유는 화폐가치 하락을 걱정하는 사람이 증가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실제로 금값은 화폐가치가 불안정할 때 오르는 경향이 있다. 버핏은 가격 상승이 투자 논리를 정당화해 추가 매수를 끌어들인다고 지적했다. 시류에 편승하는 투자자가 버블을 부추긴다는 이유에서이다. 정리하면 비트코인에 대한 그의 평가는 그의 투자관에서 비롯됐다고 볼 수 있는데, 그는 시장 가격을 잣대로 자산의 가치를 평가하지 않는다. 산출물의 공급량을 기준으로 판단한다. 소비자가 구매하고 싶어하는 재화서비스를 얼마나 생산할 수 있는지를 보는 것이다. 사람들이 교환하고 싶어하는 대상을 생산하는 자산이라면 미래에 어떤 화폐를 사용하더라도 구매력을 유지할 수 있어서다. 그렇기 때문에 워렌 버핏은 비트코인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이와 반대로 블록체인에 대해서는 핵심기술이라고 평가하며, 긍정적인 입장을 보여주고 있다. 버크셔 해서웨이 소유 철도 회사인 'BNSF'[2]는 블록체인 운송연맹(Blockchain in Transport Alliance,BiTA)에 참여한다. 화물 및 물류 업체 200곳 이상이 참여하는 연맹인 BiTA는 유나이티드 파슬 서비스(UPS), 페덱스(FedEx), bp, 월풀(Wirlpool), 구글(Google) 등 유명 업체들도 참여하고 있다. BNSF는 차량 유지에서부터 사기 적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을 활용하고 있다.

경영[편집]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는 미국의 다국적 지주회사이다. 주력 사업은 보험업으로, 대표적인 버크셔 해서웨이의 계열사는 GEICO와 같은 보험 회사들이 많으며 그외에 보석, 가구, 식품, 제조 업체 등을 소유하고 있다. 처음에는 섬유 제조회사로 출발하였으나 워렌 버핏이 1962년부터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하여 경영권을 갖게 되고, 1967년에는 보험 관련 사업에 진출함으로써, 1985년 초기 사업 부문인 섬유 사업을 정리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한국과도 관련이 있다. 2013년 5월 워렌 버핏은 아시아 최대 초경 절삭 공구 및 관련 산업제품 생산기업인 대구텍(Taegu Tec Ltd.)의 지분을 전량 인수했다. 그에 따라 대구텍은 대한민국 유일의 워렌 버핏 즉, 버크셔 해서웨이의 완전 자회사가 되었다. 대구텍 외에도 크래프트하인즈(Kraft Heinz), BNSF, GEICO, 시즈캔디(See's candies), 듀라셀(Duracell) 등 이 외에 다양한 회사들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기부[편집]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은 기업 활동이나 투자 활동 외에도 기부 활동도 같이하고 있다. 최근에 기부한 활동[3]으로는 2019년 7월 2일 기준으로 36억 달러(한화 약 4조 1598억원)어치의 주식을 5개 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 그는 이 기부를 위해 버크셔 해서웨이의 '클래스 A' 주식 11,250주를 '클래스 B' 주식 1,690만주로 전환했다. 이 가운데 '클래스 B' 주식 1,680만 주가 기부된다. 그리고 버핏은 이미 자신이 보유한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의 약 85%를 이들 재단에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Wall Street Journal)에 따르면, 그가 이번 기부를 포함해 그동안 지난 2006년 기준 보유 지분의 약 45%를 기부해왔고, 이는 금액 기준으로 총 340억 달러(한화 약 39조 2870억원)에 이른다고 평가했다.

투자[편집]

워렌 버핏은 '투자의 귀재'로 유명하다. 그의 대표적인 투자 활동은 국내의 경우, 2013년 대구텍을 인수 했고, 2010년 1월 19일 포스코 회장과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 본사 면담을 거쳐, 포스코 발행주식 4.5%를 보유했지만 2010년대에 모두 매각했다. 2018년 기준 한국 대부분 기업들의 주식을 전량 처분했다. 해외의 경우, 2009년 11월 3일 미국 철도사업자 벌링턴 노던 산타페(Burlinonton Northern Santa Fe, BNSF 철도)를 인수하는 등 다양한 투자 활동을 통해, 그를 '투자의 귀재'로 만들어주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실패의 쓴 맛을 봤다.[4]

버크셔 해서웨이와 브라질 사모펀드 3G캐피털은 두 식품 기업 크래프트(Kraft)와 하인즈(Heinz)를 합쳐 크래프트하인즈(Kraft-Heinz)를 만들었고, 합병에 투입된 금액은 총 710억 달러(한화 약 80조원)가 들어갔다. 이 두 기업을 합친 이유는 생산라인의 효율성을 끌어올리고, 부서들을 통폐합해 전체적인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였는데,그런 기대는 2년도 되지 않아 무너졌다. 무려 '1분기'만에 126억 8천만 달러(한화 약 14조원)의 적자가 발생했다. 2018년 크래프트하인즈의 '연 매출'이 260억 달러인데, 그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을 한 분기만에 적자로 날려버린 것이다. 이로 인해 버크셔 해서웨이는 3조 4천억원에 이르는 손실을 보았고, 주가도 폭락하였다. 주가도 주당 48달러였던 주가는 하루만에 35달러까지 주저 앉았고, 이후 반등하지 못한 크래프트하인즈의 주가는 지금까지도 30달러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등 잘못된 비용 절감으로 인해 큰 손실을 보았다.

각주[편집]

  1. 비트코인〉, 《Coindesk Korea》
  2. 블록체인운송연맹〉, 《뉴스핌》
  3. 기부〉, 《중앙일보》
  4. 투자 실패〉, 《인터비즈》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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