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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하이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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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하이럭스(Toyota Hilux)
토요타(Toyota)

토요타 하이럭스(Toyota Hilux)는 토요타(Toyota)에서 1968년부터 생산하고 있는 소형 픽업트럭이다. 차명인 '하이럭스'는 영어로 "높은"을 의미하는 하이(High)와 고급품을 의미하는 럭시(Luxuy)에서 각각 가져왔다. SUV 모델은 토요타 포츄너라는 이름으로 팔린다. 토요타의 대표적인 픽업트럭으로, 전 세계적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픽업트럭이다. 지역에 따라서 힐럭스라고 부르기도 한다. 경쟁 차종은 포드 레인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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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토요타 하이럭스는 북미대한민국을 제외한 전 세계 시장에서 인기 있는 토요타의 픽업트럭이다. 2021년 판매량과 관계 없이 가장 많은 국가에서 베스트셀링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토요타 하이럭스는 주로 신흥 경제국 시장을 공략하여 아프리카 8개국을 포함한 16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동남아 지역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픽업트럭 중 선두를 달리고 있다. 1968년 처음 출시된 하이럭스는 이미 동남아 외에도 유럽호주 등에서도 인기 모델이며, 2019년 다카르랠리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적절한 크기의 차체에 적절한 견인력, 그리고 가공할 내구성이 특징이다. 또한 각국 시장 특성에 맞는 맞춤형 사양과 저렴한 가격이 강점이다.[1][2] 자국인 일본 내에서는 운용상의 어려움으로 판매하지 않았지만, 2015년 8세대 하이럭스부터 일본에서도 판매하고 있다.[3]

역사

1세대

토요타 하이럭스 1세대

1세대(1968~1972) 토요타 하이럭스가 개발될 1960년대 당시, 일본 상용차 업계는 오늘날 일반적인 캡오버형 트럭이 인기 있는 것과 달리 보닛형 트럭의 인기가 더 높았다. 따라서 당시 일본의 상용차 업계에서는 보닛형 트럭의 신규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었다. 토요타 하이럭스의 등장도 이와 같은 업계의 흐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1968년 3월에 공개된 토요타의 초대 하이럭스는 1950년대 생산했던 토요타의 보닛형 화물트럭 스타우트(Stout)와 히노자동차(Hino Motors)의 보닛형 화물트럭인 브리스카(Briska)를 통합하는 신모델로 개발되었다. 이 차는 토요타가 기획하고 히노가 개발 및 생산을 맡아 완성하여 1968년 3월부터 일본 내수 시장에 판매를 개시했다. 처음부터 화물차로 개발된 하이럭스의 차체는 수직 하중에 강한 바디 온 프레임(Body-on-frame) 구조를 취했다. 서스펜션은 전륜에 코일스프링을 적용한 더블위시본, 후륜에 판스프링을 적용한 리지드액슬 구조를 채용했다. 엔진은 토요타의 경량급 화물트럭 토요에이스(Toyoace)와 동일한 70마력 사양의 1.5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을 사용했고, 변속기는 칼럼에 변속레버가 붙은 수동 4단 변속기를 적용했다. 3인승에 적재중량 1,000kg, 적재함 길이 1,850mm의 소형트럭으로, 기본형의 스탠다드와 승용차에 준하는 편의장비를 갖춘 디럭스의 두 가지 사양으로 판매되었다. 1969년부터는 적재함 길이 2,250mm의 장축 사양, 1970년도에는 냉장차량 등의 사양이 추가되었으며, 1971년에는 83마력 사양의 1.6리터 엔진을 도입하여 성능을 높였다. 하이럭스는 당시 소형 픽업트럭의 수요가 컸던 미국 시장에도 '토요타트럭'이라는 이름으로 수출도 진행하기 시작했다. 초대 하이럭스는 2세대 모델의 등장하는 1972년까지 생산되었다.[4]

2세대

토요타 하이럭스 2세대

2세대(1972~1978) 토요타 하이럭스는 1972년 5월부터 일본 내수 시장에 등장했다. 기계적으로는 초대 모델과 큰 차이가 없고, 적재량과 적재함 크기도 동일했지만 일반 모델과 장축 모델의 휠베이스가 각각 10mm, 45mm씩 연장되었다는 점이 달랐다. 엔진은 기존의 1.6L 엔진을 계속 사용했고, 컬럼 체인지 방식과 플로어 체인지 방식의 4단 수동변속기를 사용할 수 있었다. 또한 고속도로의 장시간 주행을 고려한 105마력 사양의 2.0리터 가솔린 엔진도 추가되었다. 2.0리터 사양의 2세대 하이럭스는 하이웨이(Highway)라는 모델로 판매되었으며, 플로어체인지 방식의 3단 자동변속기를 고를 수 있었다. 하지만 하이웨이 모델은 1975년 일본의 배기가스 규제 강화에 따라 사라졌으며, 1975년도 이후부터는 80마력 사양의 1.6리터 엔진만이 남게 되었다. 이 외에도 2세대 하이럭스에는 자동차안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안전 사양도 보강되었다. 탠덤 마스터 실린더 방식의 브레이크를 전 차종 기본으로 적용하는 한편, 차량의 무게에 따라 브레이크의 유압을 변환시켜 균형 잡힌 제동을 유도하는 로드센싱 밸브를 적용했다.[4]

3세대

토요타 하이럭스 3세대

3세대(1978~1983) 토요타 하이럭스는 기존의 2연장 헤드램프에서 벗어나 좌우 각 1개의 원형 헤드램프를 채택하여 인상이 크게 달라졌다. 또한 화물트럭의 용도를 강조했던 기존과는 달리, 레저 활동을 위한 미국식 픽업트럭으로서의 어필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를 위해 3세대 하이럭스의 카탈로그 표지는 오렌지색 외장 색상과 화이트 스트라이프로 꾸며진 하이럭스를 등장시켰다. 이 특별한 하이럭스는 '일본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자랐다'는 콘셉트를 내세운 '하이럭스 캘리포니아'라는 차종이었다. 3세대 하이럭스는 차량 전반에 걸쳐 승용차의 감각을 내기 위해 노력했다. 승용차의 감각을 살린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사양을 도입했으며, 승차감 면에서도 승용으로서의 사용을 염두에 둔 개량이 행해졌다. 승용 용도와 레저 용도 모두를 만족하는 성격을 강조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이 모델부터 차량의 바리에이션이 큰 폭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3세대 하이럭스는 기본형 3종과 장축 4종이 마련되었다. 아울러 최고급 사양인 슈퍼 디럭스 모델의 경우에는 실내 공간 확보를 위해 길이를 90mm 연장한 캡을 사용했다. 엔진은 기존의 1.6리터 엔진을 사용했지만, 이를 제외한 나머지는 여러 방면에서 크게 달라졌다. 더블 위시본 타입의 전륜 서스펜션은 코일 스프링 대신 토션 바를 도입했고 전륜에 디스크 브레이크를 채용했다. 그리고 1979년부터는 레저용 픽업 트럭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모델을 내놓았으며, 디젤 모델도 추가되었다. 그리고 1981년도부터는 더블캡 모델까지 추가했다. 이로써 하이럭스는 상용과 레저용을 넘나드는 미국 스타일의 픽업트럭으로서 그 형태를 갖춰 나가기 시작했다.[4]

4세대

토요타 하이럭스 4세대

4세대(1983~1988) 토요타 하이럭스는 1983년 11월부터 일본 자국 시장에 판매되기 시작했다. 4세대 하이럭스는 크게 컴포터블 시리즈와 포퓰러 시리즈 두 갈래로 나뉘어서 판매가 되었다. 컴포터블 시리즈는 처음부터 신형 모델로서 재설계 및 개량이 이루어진 신모델이고, 포퓰러 시리즈는 기존 3세대를 병행 생산한 것이었다. 진정한 신형이라 할 수 있었던 4세대 하이럭스의 컴포터블 시리즈부터는 전 차종에 사륜구동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3세대와 4세대 하이럭스의 외관 디자인의 가장 큰 차이점은 전면부 디자인과 펜더의 형상이다. 원형에 가까운 모양이었던 3세대와는 달리, 4세대 하이럭스는 다소 각진 모양의 펜더를 가졌다. 또한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과 크롬베젤을 두른 신규 사각형 헤드램프 등을 도입하여 한층 승용에 가까운 감각으로 일신되었다. 엔진은 1.6리터, 1.8리터, 2.0리터 가솔린 엔진과 2.2리터 및 2.4리터 디젤 엔진의 총 5종이 준비되어 있었다. 후륜구동 모델에는 1.6리터 및 1.8리터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 2종이 탑재되었고, 사륜구동 모델에는 2.0리터 가솔린 엔진과 디젤엔진 2종을 고를 수 있었다. 차체는 싱글 캡과 더블캡의 2종으로 나뉘어 있었으며, 하위 모델의 숫자는 3세대보다 더 늘어난 20종에 달했다. 그리고 1984년, 토요타는 4세대 하이럭스의 차체 구조를 이용하며 '하이럭스 서프'라는 이름의 SUV형 파생 모델을 내놓았다. 이 차는 랜드크루저를 제외하면 토요타의 유일한 사륜구동 SUV 모델이기도 했다. 그리고 이 차는 후일 오프로드 지향의 SUV 모델인 4러너(4Runner)의 전선이 된다. 유럽 수출용의 4세대 하이럭스는 과거 영국 BBC의 유명 자동차 프로그램 탑기어(Top Gear)에서 벌인 '토요타 죽이기'의 희생양이 되었던 차이기도 하다. 해당 에피소드에 등장했던 사륜구동 사양의 4세대 하이럭스는 계단 내려가기를 시작으로 온갖 방법을 동원해 시동 불능 상태를 만드려 했다. 하지만 신기할 정도의 내구성으로 결국 재시동 및 운행에 성공하며 탑기어 스튜디오의 한쪽 벽면을 장식하고 있다.[4]

5세대

토요타 하이럭스 5세대

5세대(1988~1997) 토요타 하이럭스는 기존 2,616mm보다 길어진 3,099mm의 롱휠베이스 버전을 도입했다.[5] 또한 강력, 강인, 쾌적의 세 가지 요소를 기본 콘셉트로 개발되었다. 5세대부터는 승용 및 레저 용도로서의 성격을 더욱 강조하여, 보다 승용차에 가까운 세련된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장비를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 외관 디자인은 한층 매끈해진 차체 형상을 바탕으로, 후륜구동 모델은 승용차에 가까운 플랫한 펜더 디자인을, 사륜구동 모델에는 플레어를 한껏 강조한 오버펜더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 때문에 사륜구동 모델의 전폭이 후륜구동 모델에 비해 40mm 넓어진 1,690mm였다. 실내 역시 한층 승용 세단에 가까운 디자인을 적용했다. 엔진은 4세대에서 사용했던 1.8리터 가솔린 엔진과 2.4리터 디젤 엔진, 그리고 2.0 리터 가솔린 엔진을 사용했다. 여기에 새롭게 2.8리터 배기량의 디젤 엔진을 마련하여 총 4종의 엔진 라인업을 갖추게 되었다. 이 외에도 자동변속기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고급 사양 모델들을 추가하는 등, 보다 폭넓은 라인업을 꾸렸다. 5세대 하이럭스는 유럽에서도 생산된 경력이 있다. 1989년 토요타와 폭스바겐그룹과의 기술 제휴를 통해 이루어졌다. 폭스바겐 생산분의 하이럭스는 폭스바겐 타로(VW Taro)라는 이름으로 독일 하노버에 위치한 폭스바겐 공장에서 생산되었다. 폭스바겐 버전의 하이럭스인 타로 역시 후륜구동 사양과 사륜구동 사양의 두 가지 모두 생산되었다. 또한, 5세대 하이럭스는 1995년을 끝으로 미국에서 마지막으로 판매된 하이럭스이기도 하다. 이는 미국 픽업트럭 시장의 경향이 전통적으로 풀사이즈(Fullsize) 급의 대형 픽업을 선호하는 것과 더불어, 콤팩트(Compact) 급 픽업트럭의 수요가 줄어드는 바람에 하이럭스의 입지가 좁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토요타는 아예 하이럭스를 대체할 미국 시장 전용의 미드사이즈(Midsize) 급 픽업트럭 모델을 새로 개발하기에 이른다. 그 차량이 바로 1995년부터 미국 시장에 판매하기 시작한 지금의 토요타 타코마(Toyota Tacoma)이다.[4]

6세대

토요타 하이럭스 6세대

6세대(1997~2004) 토요타 하이럭스는 소소한 디자인 변경과 엔진 옵션이 추가되었다.[5] 4세대와 같이 트럭으로서의 기능을 우선한 상용사양과 자가용으로서의 기능을 우선한 승용 사양으로 나누어 출시했다. 6세대 하이럭스는 한층 현대적으로 다듬어진 외관 및 실내 디자인, 그리고 향상된 성능 및 보강된 편의장비로 무장했다. 이중에서도 승용 사양의 하이럭스는 거주성 확보와 더 많은 편의사양의 탑재를 위해 실내의 높이 및 길이를 더 크게 설계했다. 또한 실내공간을 더욱 넓히기 위해 전폭이 100mm 더 넓은 와이드 바디 사양을 추가했으며, 새롭게 엑스트라 캡 모델도 추가했다. 엑스트라 캡 모델은 더블캡 모델에 비해 더 넓은 적재함을 확보할 수 있으면서도 2개의 보조 시트를 갖췄다. 엔진은 2.0리터 및 2.7리터 배기량의 신규 가솔린 엔진과 2.4리터 및 3.0리터 터보 디젤 엔진을 도입했고, 구동방식은 기존과 같이 후륜구동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6세대 하이럭스는 8세대 모델의 복귀 전까지 자국인 일본 시장에서 판매된 마지막 하이럭스이기도 하다. 토요타는 6세대 모델 이후로 하이럭스의 일본 내 판매를 중지했다. 이는 하이럭스가 그동안 미국식의 픽업트럭에 가깝게 변화를 거듭해 왔고, 그 때문에 일본 내에서는 여러모로 운용 상의 어려움이 있는 차가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일본의 자동차 세금 제도는 기본적으로 배기량차체 크기 모두를 과세 기준으로 삼는다. 또한 화물차량의 경우 더욱 엄격한 기준이 적용된다. 일본의 화물차량은 1년에 한 번식 자동차 정기 검사를 받아야 하고, 고속도로 통행료도 훨씬 높게 부과된다. 또한 대한민국과 같이 높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캡오버형 트럭이 절대강세인 일본 상용차 시장의 경향과도 맞지 않았다.[4]

7세대

토요타 하이럭스 7세대

7세대(2004~2015) 토요타 하이럭스는 세계 140개국 이상의 시장에 투입하는 것을 전제로 개발되었다. 7세대 하이럭스는 처음부터 전 세계를 상대로 한 토요타 수출의 주역으로 개발이 진행되었다. 7세대 하이럭스는 SUV의 편의성과 승용차승차감, 그리고 전통의 우수한 내구성과 실용성을 양립하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졌다. 7세대 하이럭스는 토요타가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진행한 IMV(Innovative International Multi-purpose Vehicle)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졌다. 이 프로젝트는 신흥시장을 위한 하나의 플랫폼을 개발하고 이것을 이용하여 SUV, 미니밴, 그리고 픽업트럭을 포함한 총 5종의 신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였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토요타의 신흥시장용 미니밴 이노바(Innova)와, SUV 포츄너(Fortuner)가 만들어졌다. 그리고 7세대 하이럭스 역시 이를 바탕으로 개발되었다. 하지만 이 7세대 하이럭스는 일본에서 생산도 판매도 되지 않았다. 이 7세대 하이럭스는 4세대 하이럭스에 이어, BBC 탑기어와 다시금 연을 맺었다. 바로 북극 특집 에피소드에 출연한 것이다. 해당 에피소드에 등장한 하이럭스는 자동차로 자북극에 도달하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아이슬란드에서 특별한 개조를 거친 사양으로, 극지방 탐험을 위한 각종 장비가 탑재되어 있었다. 그리고 탑기어 출연진은 이 차를 이용하여 자북극에 도달하는 데 성공하고, 해당 에피소드에 사용되었던 차량은 그대로 박물관에 옮겨졌다. 그리고 이후 촬영팀이 사용했던 차량을 이용해 아이슬란드의 화산 탐험을 위한 임무에도 투입되었다.[4]

8세대

토요타 하이럭스 8세대 2015
토요타 하이럭스 8세대 GT 스포츠

2015년 5월 21일 방콕시드니에서 동시 공개 되었으며, 2015년 10월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는 하이럭스 레보라는 새로운 이름이 적용되었다. 8세대는 토요타의 최신 패밀리룩인 '킨 룩'을 적용하여 보다 승용차적인 느낌이 강해졌다. 또한 하이럭스 세대 중 최초로 전방충돌방지(AEB) 기술이 적용되었다. 전장은 구형 대비 70mm, 전폭은 20mm가 늘어났고, 전고는 소폭 낮아졌다. 옵션으로는 LED 헤드램프도 고를 수 있다. 실내에서 특징적인 장비는 태블릿 PC를 연상케 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엔진은 160마력의 힘을 내는 2.4리터 디젤과 177마력의 2.8리터 디젤, 가솔린은 164마력의 2.7리터, 278마력의 4리터가 마련된다. 변속기는 6단 수동이 기본이고, 옵션으로는 6단 자동을 고를 수 있다. 견인 능력도 3,500kg으로 높아졌다. 새 프레임과 크로스 멤버를 개발하면서 보디의 강성은 더욱 향상됐다.[6] 2004년에 일본 시장에서 6세대 모델이 단종된 이후로 13년 만에 일본 시장에서 다시 시판된다. 토요타 하이럭스는 현대적 감각에 맞춘 익스테리어인테리어를 가지고 있다. 두터운 범퍼와 간결하고 섬세한 라디에이터 그릴, LED 헤드램프의 적용으로 터프함과 세련미를 지닌 인상을 자아낸다. 여기에 근육질의 양감을 주는 펜더 디자인을 적용하여 더욱 든든하고 생동감 있는 이미지를 연출한다.[3]

2017년 11월 30일 34회 태국국제모터엑스포에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공개되었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에는 북미 시장용 토요타 타코마와 유사한 그릴 디자인과 LED 안개등이 장착된 새로운 범퍼가 적용되었다. 태국 시장에서는 하이럭스 레보 로코라는 새로운 사양이 공개되었다. 해당 사양은 회색 리어 범퍼 바, 18인치 알로이 휠과 AT타이어, 검정색 스포츠바와 베드라이너, 로코 데칼과 유광 검정 그릴, 검정 메탈릭 인테리어 트림과 재디자인된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가 적용되었으며, 엔진과 안전사양에는 변화가 없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하이럭스 L-에디션이라는 이름을 달고 2018년에 출시되었다. 필리핀에서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최상위 트림인 컨퀘스트 한정으로 2018년 2월에 출시되었다. 2020년에는 2차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공개되었다. 그리고 2022년 상반기부터는 인도에서도 SKD(Semi Knock Down) 방식으로 생산하여 판매한다.[7] 2022년 하반기부터는 스포츠 패키지 모델인 하이럭스 GR 스포츠(Hilux GR Sport)가 추가되었다. 하이럭스 GR 스포츠는 보다 뛰어난 성능을 어필하는 외장사양과 함께, 실질적으로도 한층 뛰어난 험로 주행성능을 갖도록 하는 장비들이 추가되어 있다. 일반형과는 다른, 전용의 서스펜션 키트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더욱 향상된 스티어링 응답성을 실현하는 것과 더불어 오프로드의 험악한 지형에서도 차량의 제어력을 유지한다. 아울러 일상적인 운행에서 편안한 승차감을 가질 수 있도록 섬세하게 조율된다.[8]

동영상

각주

  1. 김흥식 기자, 〈가장 많은 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 '토요타 하이럭스' 차종은 '해치백' 강세〉, 《오토헤럴드》, 2022-06-17
  2. 양봉수 기자, 〈포드 레인저의 진짜 경쟁모델, 토요타 하이럭스는 어떤 차?〉, 《오토트리뷴》, 2021-02-10
  3. 3.0 3.1 모토야, 〈픽업트럭 종결자, 13년 만의 귀향〉, 《네이버 포스트》, 2017-09-15
  4. 4.0 4.1 4.2 4.3 4.4 4.5 4.6 박병하 기자, 〈픽업트럭의 대명사, 토요타 하이럭스의 반세기〉, 《모토야》, 2018-04-11
  5. 5.0 5.1 토요타 하이럭스〉, 《나무위키》
  6. 한상기 기자, 〈토요타, 8세대 하이럭스 공개〉, 《글로벌오토뉴스》, 2015-05-21
  7. 토요타 하이럭스〉, 《나무위키》
  8. 모토야, 〈더욱 스포티하게 다듬어진 픽업트럭의 왕자! 하이럭스 GR 스포트 공개〉, 《모토야》, 2021-10-12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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