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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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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더(fender)

펜더(fender)는 자동차의 각 바퀴를 감싸는 차체 패널 부분을 뜻한다. 흙받이라고도 한다. 흔히 '휀더', '휀다' 등으로 부르기도 하지만, '펜더'가 올바른 표기법이다.[1] 전통 자동차에서는 바디 측면에서 타이어를 덮는 부분이 바깥쪽으로 부풀어 나와 있었으나, 현재는 바디 측면이 평평하게 이어져 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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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펜더는 자동차 타이어를 감싸고 있는 차체 패널 부분을 말한다. 타이어 위쪽에 있는 패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타이어에서 튀는 이물질이나 흙 등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펜더는 앞바퀴를 감싸고 있는 프런트펜더(front fender)와 뒷바퀴를 감싸고 있는 리어펜더(rear fender)로 나뉜다.[3] 광폭 타이어를 사용하기 위해 밖으로 튀어나온 것을 오버펜더, 블리스터펜더라고 한다.[2] 펜더는 부식과 접촉 사고 등으로 인해 손상이 자주 발생한다. 그래서 중고차 또는 새로운 차를 구매할 때 손상 여부가 중요한 구별 방법이다.

역사[편집]

1900년대 초반까지 자동차들은 마차에서 파생되었기 때문에 자동차 펜더를 장착하지 않은 제품들이 많았다. 당시 선진국에서도 포장도로가 드물었던 시대였으며, 이로 인해 비가 오면 물이 튀기 때문에 탑승자들은 우비를 장착해야 했다. 그러나 차량의 속도가 증가하게 됨에 따라 주행자의 부상 위험이 커지게 되었고, 1910년대 초반에 걸쳐 점차 자동차 펜더가 공장 조립 시에 표준으로 장착되어 갔다. 원래 펜더는 독립적인 기능을 하는 부품으로, 타이어를 둘러싸도록 설치되어 있었다. 이후에 이러한 펜더가 자동차의 공력 성능과 최고 속도, 연비 등에 강한 영향을 주는 것이 밝혀지게 되면서 차체와 펜더를 일체화하는 디자인으로 발전하게 된다. 1934년에 등장한 크라이슬러(Chrysler)의 에어플로(Chrysler Airflow)는 자동차가 공기 흐름에 조화되도록 전후에 펜더가 배치되었으며 그 당시에 매우 참신한 디자인었다. 그러나 1930년 시대에는 독립적인 펜더가 유행하였기 때문에 대중들에게 인기가 별로 없어서 상업적으로 흥행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1940년대에 들어서면서 펜더 안에 헤드램프를 설치하는 디자인이 유행했으며, 1949년에 등장한 포드(Ford)의 1949 포드(1949 Ford) 제품이 대단한 인기를 끌었다.[4]

종류[편집]

앞펜더[편집]

앞펜더 또는 프런트펜더는 자동차의 앞바퀴를 감싸고 있는 펜더를 말한다. 프런트펜더는 차체 전류를 덮고 있는 패널로 일반적으로 접촉사고에 의한 손상 빈도가 높은 곳이다. 중고차를 구매할 때, 세단형 승용차의 경우 볼트로만 체결되어 있으므로 볼트의 풀림 여부는 프런트펜더의 교환 수리 여부를 판단하는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프런트펜더는 수리할 때 판금 작업을 하는 것보다 교환하는 것이 비용이 덜 들기 때문에 부품을 교환하는 사례가 많다. 프런트펜더는 프레스 라인 부위에 손상이 발생하여도 판금 작업으로 원상복구가 가능하며, 다만 휠 에프론과 연결되는 부위 및 도어와 인접한 사이드 라인 부위는 응력이 집중된 크라운 형태이므로 수리 복원 시 어려움이 있다. 수리 복원 시 보닛앞문단차 맞춤이 어렵다. 특히 앞문과 인접한 부분의 단차가 정확하지 않으면 도어 개폐 시 간섭을 받기도 한다.[5]

뒷펜더[편집]

뒷펜더 또는 리어펜더는 자동차의 뒷바퀴를 감싸고 있는 펜더이다. 프런트펜더와 다른 점은 C필러와 함께 차량 바디와 함께 연결되어 있으며 탈부착할 수 없는 구조다.[6] 리어펜더는 루프판넬 사이드 레일과 트렁크 리드, 뒷판넬, 도어바디 등 많은 주변 부품과 용접으로 연결돼 있기 때문에 교환보다는 판금 도장이 쉽다.[7] 리어펜더의 사고 유무를 확인하는 방법은 트렁크를 열면 고무패킹이 있는데, 그 안쪽을 벗겨보면 철판 모서리가 나온다. 그 모서리가 매끄럽다면 트렁크 부위에 사고가 없는 차를 의미한다.[8]

오버펜더(over fender)

오버펜더[편집]

오버펜더(over fender)는 폭이 넓은 대형 타이어를 쓸 때 사용된다. 대형 타이어를 사용할 때 타이어가 휠 하우스 밖으로 튀어나오는 일이 발생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오버펜더를 장착해 차의 이미지를 강하게 만들고 차를 안전하게 유지한다.[9] 오버펜더를 장착하는 이유는 차축의 거리를 넓히기 위한 수단으로, 일반적으로 나라마다 법률로써 펜더 밖으로 타이어가 나오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 부분을 별도의 부품을 장착해서 트랙을 넓힐 수 있는 범위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각국의 자동차 법이 다르므로 그 나라에 맞는 법의 기준 안에서 개조하여야 하며 대한민국에서는 오버펜더 장착을 제한하였으나 2018년부터 제한적으로 승인을 허용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에는 구조변경 승인을 통하여 허용하고 있다. 차체의 폭을 넓히면 타이어의 트랙을 넓힐 수 있어서 별도 부품을 장착해 폭을 넓힌다.[10]

각주[편집]

  1. 차알못에게는 어렵기만 한 자동차 용어들,익스테리어·인테리어 용어를 알아봅시다〉, 《영현대》, 2020-12-07
  2. 2.0 2.1 펜더〉, 《네이버 지식백과》
  3. AJ셀카, 〈알아두면 쓸모있는 자동차 외부 내부 명칭 총정리!〉, 《카카오콘텐츠뷰》, 2020-03-30
  4. 카앤조이 reze2010, 〈펜더란? 자동차의 어느 부분을 나타내는 용어일까? 수리 및 커스텀에 대해서도 알아봅니다.〉, 《티스토리》, 2016-11-29
  5. 엄실장, 〈차량평가방벙(프런트 펜더)〉, 《네이버 블로그》, 2012-01-04
  6. 강선생, 〈자동차 외관(부위별 명칭) 이것만 보면 돼요〉, 《네이버 포스트》, 2020-07-27
  7. 엄실장, 〈차량평가방법(리어 펜더)〉, 《네이버 블로그》, 2012-01-04
  8. 수원차닷컴, 〈사고차 구별법-보닛 펜더〉, 《티스토리》, 2016-06-18
  9. 오버 펜더〉, 《네이버 지식백과》
  10. 오버 펜더 장착하기〉,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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