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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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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mark)란 기호부호로 명사적 의미인 표식(表式)과 표시하는 방식 및 행위인 동사적 의미를 지닌 표시(表示)의 영단어 표기이다.

정의[편집]

영미권에서는 어떤 사건이 발생한 날짜를 표기하는 행위인 '기념하다', 기호를 그려가며 성적을 표시하는 행위인 '채점하다' 등으로 마크는 여러 뜻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기계에서는 mark + 숫자를 사용하여 기종의 몇 번째 모델라는 의미로도 쓰이는데 이 경우 Mk라 표기된다. 자동차에 경우에는 페이스 리프트, 엔진을 비롯한 구동계와 편의 장치, 실내 업그레이드를 하며 1세대, 2세대로 나누는 데 이 또한 기종의 n 번째의 형태로 나타내는 것으로 예를 들어 2세대는 Mk.2와 같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1]

마크는 영리사업 또는 비영리사업에 자신임을 나타낼 수 있는 어느 것이든 마크라 할 수 있는데, 이처럼 사업(비영리사업 포함)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을 상표라 한다. 즉, 마크는 상표를 포함하는 개념으로 마크(mark, 標)에 상거래, 상업용을 의미하는 문자인 Trade가 붙어 Trademark(상표, 商標)로 해석된다.[2]

형태[편집]

마크는 회사 또는 기관, 단체 등을 의미하는 그래픽적 표현으로 디자인에서 마크를 크게 심볼마크와 워드 마크, 콤비네이션 마크, 로고타입, 엠블럼 마크로 나눈다.

현대자동차㈜ 로고.png 기아㈜ 글자.png 현대자동차㈜ 글자.png 제네시스 (자동차) 로고.png
현대자동차㈜의 심볼마크 기아자동차㈜의 워드마크 현대자동차㈜의 콤비네이션 마크 제네시스 엠블럼

심볼마크[편집]

심볼마크(Symblo Mark)는 symbol과 mark를 조합한 용어로 이를 우리말로 표현하면 상징적인 표식으로 해석된다. CI(기업의 정체성)의 일부로써 IBM, SONY처럼 마크를 사용하지 않고 단순 문자로만 심벌마크 기능을 하는 레터마크 혹은 워드마크를 사용하는 브랜드들이 늘어남에 따라 마크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게 되었다. 심벌마크, 워드마크, 로고타입 등 여러 유형의 디자인 체계가 생기면서 이를 간편한 용어가 필요하였으며, 이에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점차 마크라는 용어를 떼어버리고 단지 심볼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심볼은 단순 그림, 이미지만을 이용해서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것으로 상징체계를 공유하는 집단에서만 통용될 수 있는 시각적 언어이다. 이러한 형태는 시각적으로 쉽게 보임으로 시선을 끌 수 있고 인식이 빠르게 이루어진다. 단, 심볼마크가 상징하는 의미를 모른다면 그저 단순한 그림으로만 인식되기 때문에 감성적인 공감을 갖기가 어렵다. 또한 어떠한 연관성을 가지는 지도 알 수 없어 특별한 인상을 심어주기 어렵다. 즉, 앞서 말했듯 심볼마크는 그 숨은 관념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만 의미가 있다.[3]

워드마크 및 로고타입[편집]

워드마크(Word Mark) 혹은 레터마크(Letter Mark)는 문자를 이용한 형태로 회사를 나타내거나 긴 이름을 짧게 표현하기 위해 사용되는 형태이다. 기업에서는 그동안의 심볼의 형태가 다양하게 발전됨에 따라 특정 스타일의 글씨체인 로고타입 자체가 로고로 사용되거나 상징적인 기호인 심볼과 합체된 마크 형태를 사용하고 있다. 앞서 말한 데로 로고타입이 마크와 되었다는 점에서 로고마크라고 부를 수 있지만 이러한 용어는 사인과 문자의 통칭인 로고와 혼용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로고타입형 워드마크라고 나누어 부르는 것이 적절하다. [4] 간혹 로고타입을 간단한 텍스트로만 되어있고 상위격으로 로고타입을 이미지화 시켜서 나타내는 것으로 분류하곤 한다.[5] 워드마크는 단 몇 글자만을 사용하여 긴 회사의 브랜드를 간소화하는 데에 효과적이고 이름 자체가 눈에 띄고 기억에 남을 수 있어서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에 큰 도움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단순 이름으로서는 기업의 정체성을 전달하기가 굉장히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그리하여 정체성을 전달하고자 업무의 본질을 나타내는 글꼴을 선택하여 만들기도 한다. 예를 들어 패션 레이블은 고급스럽고 깔끔한 글꼴을 사용한다거나 법률 또는 정부기관의 경우 안전하다고 느끼는 전통적인 무거운 텍스트를 고수한다. [6]

  • 로고: 로고는 심볼과 워드 마크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텍스트나 회사 상표, 그룹 등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되며 법적으로 보호될 수 있는 상표를 의미한다. 문자만 사용하는 워드마크가 유행하면서 로고라는 용어가 더 많은 사람에게 통용되는 현상을 보인다.[3]

콤비네이션 마크[편집]

콤비네이션 마크(Combination Mark) 또는 시그니처 마크(Signature Mark)는 로고타입(워드마크)와 심볼을 혼합한 모양을 말한다. 그림과 텍스트를 나란히 배치하거나 서로 겹쳐 놓거나 통합하여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이름이 이미지와 연관이 되어 있어 그림만 있는 심볼에 부가적인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형태이다.[6]

엠블럼 마크[편집]

엠블럼 마크(Emblem Mark)는 기호 또는 아이콘 내부에 글꼴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즉, 심볼과 텍스트를 제한된 도형 안에 맞춰 만든 형태로 개인의 소속(기업, 단체, 가문, 조직 등)을 표시하거나 추상적인 개념을 형상화하는 것이었다. 다소 고전적인 방식이기에 격식이 있고 역사가 깊은 브랜드에서 품격을 높이기 위한 방편으로 사용되고 그만큼 신뢰감을 상징하기 때문에 특히나 자동차 산업에서 매우 선호하는 경향을 띈다. 아무래도 제한된 도형 안에 만들어진다는 특징 덕에 단순 그림에 넘어서서 조형물로도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동차에 달려 브랜드를 표현하기에 적합한 요소로 자리 잡은 것으로 추정된다. 단, 엠블럼은 많은 세부 사항을 지향하고 이름과 기호가 얽혀 있기 때문에 디자인하기가 매우 힘들다. 복잡한 엠블럼의 디자인은 다양한 브랜드에 적용하기 힘들고, 명함의 경우 엠블럼이 복잡하고 작아 읽기가 힘들어질 수 있다. 또한 모자나 셔츠에 이러한 유형의 로고를 자수할 계획이 아니라면 단순한 디자인을 만들어야 한다.[6][7]

각주[편집]

  1. 마크〉, 《나무위키》
  2. 상표와 마크의 차이 궁금합니다~!!〉, 《아하!》
  3. 3.0 3.1 Kim Duk yong, 〈심벌마크, 로고, 아이콘_용어의 개념과 실제〉, 《네이버 블로그》, 2018-07-20
  4. 해결사, 〈워드마크(word mark)란?〉, 《네이버 블로그》, 2005-08-04
  5. 홈페이지뚝딱, 〈로고 CI BI 구분하기 , 로고(심볼마크, 로고타입, 워드마크, 콤비네이션마크, 엠블럼마크)〉, 《네이버 블로그》, 2020-11-26
  6. 6.0 6.1 6.2 노마드 디디윤, 〈스타벅스 로고의 비밀? 로고 디자인의 7가지 종류에 대해 알아보자〉, 《티스토리》, 2021-05-22
  7. 잇컬러, 〈로고의 종류! 심볼마크(symbol mark)와 로고마크(LOGO MARK), 엠블런마크(EMBLEM MARK)에 대해 알아보기〉, 《네이버 블로그》, 2020-09-19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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