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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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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광(matt, 無光)은 이나 광택이 없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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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무광은 광택이 없어 주변 사물이 비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자동차 본연의 조형미가 오롯이 도드라진다. 도장 공정에서 클리어가 없거나 클리어를 쓰더라도 무광 전용 클리어를 쓰기 때문에 표면에 코팅이 거의 없다. 그래서 거친 컬러코트 때문에 도장면이 난반사를 일으켜 무광의 매트한 표면이 만들어진다. 주로 콘셉트카에서 사용되기 시작했다가, 일반 튜닝으로 각광받기 시작했고, 이제는 완성차 중에서도 무광 컬러가 출시되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잔스크래치가 잘 보이지는 않지만, 먼지가 잘 달라붙어 세차에 어려움이 있는 장단점이 있다.[1] 시판차 최초로 무광 도장을 채용한 것은 2010년형 알파로메오 브레라이다. 이후 푸조 208, 시트로엥 DS3 등이 한정판으로 무광 도장을 채택하기도 했다. 비싼 수입차 구입자 중에서 개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무광택 도장도 하나의 그러한 형태의 하나로 자리잡았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해 무광 도장을 채용하는 브랜드가 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C클래스의 셀레나이트 그레이 마그노를 비롯해 비엠더블유(BMW) 등 독일 브랜드와 벤틀리(Bentley), 람보르기니(Lamborghini) 등도 무광택 도장을 채택하고 있다.[2][3]

전용 케미컬[편집]

대부분의 카샴푸와 코팅제는 광택 증진 성분이 있다. 세차만 해도 광이 나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 역시 카샴푸에 있는 광택 증진 성분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광 차량에 광택 증진이 되면 무광 고유의 매트한 느낌이 사라지고 글로시한 광이 생기게 되면서 무광의 느낌이 많이 죽어 버린다. 무광 전용 케미컬은 제품 성분에 광택 증진을 해주는 성분이 없는 케미컬이기 때문에 작업을 해도 광에 영향을 주지 않고 오직 세정/코팅만 해주는 케미컬이다. 이러한 무광 전용 케미컬은 무광의 고유의 느낌을 유지시켜 준다. 하지만 꼭 무광 케미컬만 써야 하는 건 아니다. 무광도 제조사나 도장 공법에 따라 광이 아예 없는 매트한 도장도 있고, 광이 살짝 있는 무광 도장도 있다. 이러한 무광의 광도는 제조사마다, 사람마다 취향의 차이가 있다. 완벽한 무광보다는 살짝 광이 있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무광 차량에 광택 증진이 되는 왁스를 발라주면 약간의 글로시한 광이 생기게 된다. 약간 광이 있는 무광을 원하면 일반 케미컬을 바르면 되고, 다시 매트한 느낌을 원할 경우 시간이 지나면 다시 매트해지겠지만 필요 시 탈지 작업을 통해서 기존의 광택 성분을 제거하면 된다.

주의사항[편집]

무광 작업을 한 차는 연마 작업을 하면 안 된다. 만약 클리어가 없는 무광 도장에 컴파운드를 사용하게 되면 컴파운드의 자국이 컬러코트에 직접 대미지를 주어 복원할 수 없다. 설령 클리어가 있는 무광이라 할지라도 연마 작업에 의해서 난반사가 어느 정도 정반사가 되면서 고유 무광의 광이 아니라 더 깨끗한 광이 되어 버린다. 문제는 한 번 그렇게 된 차는 원상복귀를 하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컴파운드 외에도 연마력이 있는 케미컬은 사용하면 안 된다. 그리고 독한 케미컬과 열기를 조심해야 한다.일반적인 경우에는 문제되지 않지만 차량에 열이 많은 상태이거나 직사광선이 강한 날씨에 강한 케미컬을 사용했다가 얼룩이 남으면 이 역시 제거가 어려워진다. 무연마성 페인트클리너 같은 케미컬로 제거가 된다면 다행이지만 그게 안 된다면 폴리싱을 할 수밖에 없는데, 무광 차에는 폴리싱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3]

관리 방법[편집]

무광 도장은 관리가 매우 어렵다. 거친 표면으로 인해 더러운 것에 오염되기 쉽고 기계 세차는 물론, 세차장의 고압 세척기도 피해야 한다. 부드러운 손세차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일반 자동차용 세제가 적합하지 않을 수 있고 코팅이나 왁스도 불가하며, 새똥이나 물때도 쉽게 낄 수 있다. 그래서 그런 이물질은 빠르게 제거해야 하고, 물때가 생기지 않도록 자주 세차를 해야 한다. 비로 인한 얼룩이 잘 지워지지 않고, 보수 시 재도장이 어렵다는 점도 있다. 그래서 관리 및 보수에 많은 비용이 들 수 있으며, 그만한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잘 따져서 선택해야 한다.[2]

각주[편집]

  1. 함철민 기자, 〈'드림카' 꿈꾸는 남성들 사이에서 호불호 극명하게 갈리는 '무광 vs 유광'〉, 《인사이트》, 2019-03-26
  2. 2.0 2.1 황수아 기자, 〈‘멋지네!’ 무광택 도장 급증하는 이유?〉, 《더드라이브》, 2021-07-03
  3. 3.0 3.1 피드, 〈(유튜브)무광차를 세차하는 방법, 무광 전용 케미컬을 써야 이유〉, 《네이버 블로그》, 2019-09-19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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