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착
장착(裝着, mount)은 기계, 도구, 설비 등 장치와 같은 일정한 기능을 가진 물건을 어떤 목적에 따라 설치함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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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장착은 사전적 의미로 의복, 기구, 장비 따위에 장치를 부착함을 말한다. 여기서 장치는 어떤 목적에 따라 기능하도록 만들어진 기계, 도구, 설비 등의 물건을 말한다. 따라서 장착은 쉽게 말하면 그냥 여러 장치를 부착하거나 고정하는 것을 말한다.
장착이라는 단어는 사실상 광범위하게 사용되었으며 주로 기기 장치나 구조물의 조립, 결합에 해당이 되며 비슷한 단어로는 탑재가 있다.[1][2]
장착과 탑재 차이점[편집]
탑재는 기구, 장비, 구조물 따위에 물건이나 장치 또는 어떤 기능을 넣거나 설치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물건을 넣어서 싣는 적재의 뜻과 장치 설치의 의미도 가지고 있다. 다만 장착과 탑재는 아래와 같이 차이점이 있다.
- 장착은 적재의 개념이 없으나 탑재는 적재의 뜻도 가진다.
- 장착과 탑재는 모두 설치의 뜻이 있으며 장착은 탑재보다 강한 설치의 뜻을 가진다.
- 설치의 개념으로 장착은 위치의 제한이 없으나 탑재는 위치적인 영향을 받는다. 탑재는 상대적으로 윗부분에 올려서 설치하는 것을 말하며 밑 부분 및 측면에는 탑재라고 할 수 없다. 예하면 자동차 엔진은 섀시 위에 올려서 설치되며 엔진 탑재와 장착은 다 통하는 말이다. 차량 뒷부분 바닥 밑에 설치되는 머플러는 장착이라 할 수 있으나 탑재라는 말은 통하지 않는다. 차량 측면도 마찬가지이다.
결론적으로 장착은 탑재보다 더 광의적인 설치의 개념이다.[3]
자동차의 장착 구조[편집]
자동차의 구조를 보면 크게 차체와 섀시로 나눌 수 있으며 대표적인 장착 구조는 차체의 프레임(frame) 구조를 볼 수 있다. 프레임 구조는 차체의 골격을 이루는 분리된 프레임과 차체를 따로 제작하여 조립하는 형태를 말하는데 대형차량에 많이 적용되고 있는 구조이다.
프레임은 섀시를 구성하는 유닛(엔진, 서스펜션, 스티어링 등)을 장착하기 위한 골격으로 차량 전 길이에 걸쳐 바디와는 별개의 프레임을 준비하고, 이것에 고무 마운트를 거쳐 차체를 붙이는 구조이다.
프레임 구조의 이점[편집]
- 노면과 바디 사이에 프레임이 개재하고 또 보디와 고무 마운트를 거쳐서 프레임이 연결되어 있으므로 노면 및 엔진 등으로부터의 진동, 소음이 바디에 전달되기 어려워서 정숙한 실내 분위기를 창출하기 쉽다.
- 프레임 자체에 강성이 있으므로 FRP 및 알루미늄 바디 등을 탑재하는 개조차를 만들기 쉽다. 또 바디의 스타일링 변형도 비교적 용이하다.
- 섀시 부품의 장착은 보디 장착과는 별도로 작업할 수 있으므로 조립하기 쉽다는 등의 이점이 있다.
프레임 구조의 단점[편집]
- 중량이 증가한다.
- 바닥면이 높아지고 차량 전체의 높이가 증대한다.
- 대형 프레임 제조 설비가 필요로 한다.[4]
유니바디 구조[편집]
유니바디(Unibody)는 차체와 프레임을 분리하지 않고 일체형으로 구성돼 일반적으로 모노코크라고도 불리지만, 최신 모델들은 모노코크와 프레임 구조의 장점을 모은 유니바디 구조라 부르는 것이 보다 정확하다. 모노코크는 뼈대 없이 용접으로 붙인 외피가 전체를 지지하는 구조를 뜻하는 반면, 유니바디는 차체 바닥과 기둥 필러 등에 프레임 구조를 적용해 강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유니바디 구조는 강철과 같이 무거운 재질만이 아니라 알루미늄이나 카본 파이버와 같은 경량 소재를 필요 부위에 적용해 차체 강성을 높이면서 무게를 줄일 수 있다. 외부 충격을 흡수해야 하는 곳은 강도가 낮은 소재를 사용하고, 탑승 공간은 고강도 소재를 사용해 보호하는 등 기능에 따라 달리 적용한다. 각기 다른 소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용접, 리벳 외에도 구조용 접착제 등을 사용해 연결한다.[5]
자동차의 장치 장착[편집]
자동차는 2만 5천여 개의 부품으로 구성되며 구동장치, 조향장치, 제동장치, 현가장치, 안전장치, 전장품 등 다양한 장치가 장착되어 그 기능을 발휘한다.
동력발생장치[편집]
동력발생장치는 일반적으로 동력장치, 구동장치라고 하는데 주요하게 엔진을 말한다. 엔진은 자동차가 주행하는데 필요한 동력을 발생시키는 장치로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불을 붙이면 폭발하면서 그 힘으로 자전거 페달 돌리듯 엔진 실린더가 흡입/압축/폭발/배기를 반복하며 바퀴를 돌릴 동력이 최초 생성되는 곳이다.
또한, 엔진은 역할에 따라 크게 연료장치, 점화장치, 윤활장치, 냉각장치, 흡배기 장치, 시동장치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동력전달장치[편집]
동력전달장치(power train system)는 엔진에서 발생된 동력을 운행상태에 알맞게 바퀴까지 전달하는 전달 계통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클러치, 변속기, 종 감속 및 차동기어, 휠 및 타이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향장치[편집]
조향장치(操向裝置)는 운전자의 의지에 따라 자동차 주행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장치로서 조작기구, 기어기구, 링크기구 등으로 구성된다.
일반적으로 조향장치는 스티어링 휠(steering wheel), 조향 축, 조향기어, 타이 로드(tie rod), 너클 암(knuckle arm), 휠 및 타이어의 계통으로 조향 조작력이 전달되며 조향 기어 박스에서 조향력을 증가시키는 구조로 되어있다.
제동장치[편집]
제동장치(制動裝置)는 보통 브레이크라고 많이 부르는데 주행 중인 자동차를 감속, 정지시키거나 또는 정지되어 있는 자동차의 정지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장치이다. 자동차의 모든 바퀴에 적용되며 크게 유압식, 공압식, 기계식으로 분류되며 일반 승용차에는 유압식 제동장치가 보편화되어 있다.
유압식 제동장치의 구성은 일반적으로 브레이크 페달, 하이드로 백, 마스터 실린더, 브레이크 파이프, 휠 실린더 및 캘리퍼(calliper) 등으로 구성되며 대형차의 경우 매우 큰 제동력이 요구되어 압축공기식 브레이크 장치가 대부분 적용되고 있다.
현가장치[편집]
현가장치(懸架裝置)는 자동차가 주행 중 노면으로부터 바퀴를 통하여 받게 되는 충격이나 진동을 흡수하여 차체나 화물의 손상을 방지하고 승차감을 좋게 하며, 차축을 차체 또는 프레임에 연결하는 장치이다.
현가장치는 일반적으로 스프링과 쇼크 업소버(shock absorber)의 조합으로 이루어지며 노면에서 발생하는 1차 충격을 스프링에서 흡수하게 되고, 충격에 의한 스프링의 자유진동을 쇼크 업소버가 감쇄시켜 승차감을 향상시킨다.
안전장치[편집]
안전장치는 자동차사고가 발생했을 때 탑승자의 부상을 방지하거나 최소화하기 위한 장치를 말한다. 차량에는 기본적으로 안전벨트, 에어백이 장착되어 있으며 ABS(브레이크잠김방지시스템), TCS(트랙션 컨트롤 시스템), ESP(차체자세제어장치),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등 다양한 장치들이 있다.
전장품[편집]
전장품은 자동차에 들어가는 전기 및 전자 장치와 설비를 말한다. 자동차에는 배터리, 모터, 블랙박스, 스피커, 오디오, 카메라, 디스플레이 등 전기가 흐르거나 전자 통신이 이루어지는 다양한 장치가 장착되어 있다.[6][7][8]
각주[편집]
- ↑ 〈장착〉, 《네이버 사전》
- ↑ 〈장치〉, 《네이버 사전》
- ↑ 〈장착_탑재 의미의 차의는〉, 《국립국어원》
- ↑ 우숙, 〈자동차의 FRAME〉, 《네이버 블로그》, 2005-08-09
- ↑ 김준하 기자, 〈프레임 바디 VS 모노코크 바디, SUV의 대세는 무엇일까〉, 《오토트리뷴》, 2018-12-13
- ↑ 제주고속, 〈자동차 분류 종류와 구동방식 및 구성요소 쉽게 배우기〉, 《네이버 블로그》, 2016-10-20
- ↑ KUSARF, 〈자동차의 구조와 기능〉, 《네이버 블로그》, 2017-11-22
- ↑ from, 〈자동차 구조와 담당 기능〉, 《티스토리》, 2021-03-11
참고자료[편집]
- 〈장착〉, 《네이버 사전》
- 〈장치〉, 《네이버 사전》
- 〈장착_탑재 의미의 차의는〉, 《국립국어원》
- 우숙, 〈자동차의 FRAME〉, 《네이버 블로그》, 2005-08-09
- 김준하 기자, 〈프레임 바디 VS 모노코크 바디, SUV의 대세는 무엇일까〉, 《오토트리뷴》, 2018-12-13
- 제주고속, 〈자동차 분류 종류와 구동방식 및 구성요소 쉽게 배우기〉, 《네이버 블로그》, 2016-10-20
- KUSARF, 〈자동차의 구조와 기능〉, 《네이버 블로그》, 2017-11-22
- from, 〈자동차 구조와 담당 기능〉, 《티스토리》, 2021-03-11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