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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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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투명(半透明, translucent)은 물체을 조금만 통과시켜 비쳐 보이는 정도가 또렷하지 않고 흐릿한 상태를 말한다.

창문용 무지 시트지 반투명 효과

개요[편집]

이 진한 유리 판, 한지, 투사지, 젖빛 유리 등은 물체의 비쳐 보이는 정도가 또렷하지 않고 흐릿하게 보이는데 이런 상태를 반투명이라 한다. 즉 보이긴 하는데 잘 보이지 않는 투명의 정도를 나타낸 것이다. 아예 안 보이는 것은 불투명이라 한다.

반투명한 물체는 빛을 조금만 통과시키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반투명한 물체를 통해 보면 모양이 자세히 보이지 않고 어렴풋이 보인다. 반투명한 물체에 빛을 비추면 옅은 그림자가 생기는 것을 관찰할 수 있으며 다음과 같은 성질이 있다.

  • 어떤 물체를 통하여 볼 때에 그 반대쪽이 흐릿하게 보이는 성질이 있음.
  • 한쪽에서 보면 다른 쪽이 환히 보이지만 반대쪽에서 보면 이쪽이 전혀 보이지 않는 성질이 있음.

반투명은 이러한 성질을 이용하여 빛을 통과시키면서 안이 보이지 않게 할 때 주로 이용된다. 자동차에 색이 진한 유리를 달면 내부를 어렴풋하게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강한 빛을 가릴 수 있는 효과도 가지고 있다.[1][2]

투명, 반투명, 불투명[편집]

투명한 물체는 빛의 대부분을 통과시키고. 반투명한 물체는 빛을 조금만 통과시키고, 불투명한 물체는 빛을 거의 통과시키지 못한다. 이러한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빛을 통과시키는 정도를 이용하여 빛의 을 조절한다.

빛의 양에 따른 투명 정도

무색 유리, OHP 필름, 을 통하며 물체를 보면 물체의 모양을 뚜렷하게 볼 수 있는데, 이는 물체가 빛을 대부분 통과시키기 때문이다. 이러한 물체를 투명한 물체라고 한다. 투사지나 한지 등을 통하여 물체를 보면 물체의 모양이 어렴풋하게 보이는데, 이는 물체가 빛을 조금만 통과시키기 때문이다. 이러한 물체를 반투명 물체라고 한다. 두꺼운 종이, 나무 등을 통하여 물체를 보면 물체가 보이지 않는다. 이는 물체가 빛을 통과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물체를 불투명 물체라고 한다.

물체에 따른 투명 정도

투명, 반투명, 불투명은 영어로 transparent, translucent, opaque이다. 발음은 트랜스페어런트, 트랜스루슨트, 오페이크이다. transparent의 어원은 trans가 너머의, 건너편의 뜻이 있다. parent는 '없는 것이 생기는' 것으로 appear을 떠올리면 된다. 즉 건너편이 나타났다, 보인다의 의미가 되면서 투명하다는 뜻이 만들어진다. translucent의 lucent는 빛나다의 어원을 갖는다. 즉 반대편까지 빛이 전달되므로 비치는, 투명한 의미이며 투명한 정도를 나타낸다. 한편 opaue는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까? 빛이 차단된, 어두운 의미다. 빛이 전혀 비치지 않으면 불투명한 것이다.

투명, 반투명, 불투명 예시도

일상생활에서 빛의 양을 조절하는 경우가 많다. 유리비닐 등 투명한 물체를 이용하여 빛이 잘 들어오게 한다. 예를 들어 유리창이나 유리 천장은 빛이 잘 들어오게 하여 실내를 밝게 하고, 진열장의 유리를 통하여 안에 진열된 물건을 밖에서 볼 수 있게 한다. 이와 반대로 헝겊, 색깔이 진한 유리 등 반투명하거나 불투명한 물체를 이용하여 빛을 가리기도 한다. 암막 커튼으로 햇빛을 막고, 선글라스로 햇빛으로부터 을 보호한다.[3][4]

자동차 유리(글라스)[편집]

자동차의 유리는 시야 확보는 물론 자외선태양열 차단 기능으로 쾌적한 운전 환경을 제공하고 접합 및 강화 가공을 통하여 외부 충격으로부터 탑승자를 보호하며 유리 파편으로 인한 2차 사고를 감소시킨다. 대표적으로 색을 입혀 반투명 상태로 만들어 원하는 기능을 구현한다.

제네시스의 솔라 글러스, 밖에서 안으로는 뚜렷하지 않다.

현대차 제네시스솔라 글라스를 예로 들면 이 유리는 햇빛에 의한 실내 온도 상승을 막고 자외선으로부터 탑승자를 보호하는 기능성 유리다. 또한 틴팅과 달리 밝고 투명한 시야로 안전한 주행 환경까지 제공한다. 안에서 밖으로 내다볼 때는 투명하게 보이며 반대로 밖에서 안으로 보면 뚜렷하지 않는 상태로 반투명한 유리이다.

제네시스의 솔라 글러스, 안에서 밖으로는 투명하게 보인다.

국내에서는 신차를 출고한 뒤 유리에 틴팅(선팅) 필름시공하는 게 일반적이다. 틴팅으로 햇빛의 투과율을 조절해 차량 실내를 더욱 쾌적하게 만들려는 운전자들의 마음을 알 수 있다. 제네시스의 솔라 글라스는 유해한 빛을 차단하는 기능성 유리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햇빛으로부터 탑승자를 보호하고 실내 온도 상승을 최소화해 실내의 쾌적함을 높이는 솔라 글라스를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하고 있다. 제네시스 모델에 따라 약간의 비율 차이는 있지만 자외선 차단율 97~98%, 적외선 차단율 54~72% 수준이며, 대체적으로 틴팅 필름을 시공한 것과 유사한 성능을 발휘한다.[5]

칼라 유리[편집]

칼라 유리는 다양한 색상을 부여한 태양열선 흡수 판유리이다. 윈드 쉴드, 사이드 라이트, 백라이트 등에 적용한다.

  • 직사광선 차단 : 실내 온도 분포를 균일하게 유지시켜 보다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들어 준다.
  • 눈부심 방지 : 가시광선의 투과율을 조절하여 아름다운 자연을 보다 편안하게 불 수 있다.

솔라 유리[편집]

자외선과 태양열 차단 기능에 특화된 효과가 있는 칼라 유리 제품이다. 자동차의 냉방부하를 감소 기능이 탁월한 태양열선 흡수 판유리이다. 윈드 쉴드, 사이드 라이트, 백라이트 등에 적용한다.

  • 높은 태양열 차단 효과로 여름철 뜨거운 태양열의 실내 유입을 줄일 수 있다.
  • NEP 인증 : 자외선 및 적외선 흡수성이 개선된 녹색 유리 조성물이다.

프라이버시 유리[편집]

사생활 보호용 유리로 자동차용 선루프 및 옆/뒤 유리용 창, 건축물의 인테리어 내장재로 사용된다. 자동차에는 선루프, 파노라마 선루프, 백라이트 등에 적용한다.

  • 낮은 투과율을 가져 사생활 보호 기능이 우수하다.
  • 낮은 태양열선 및 자외선 투과율 성능으로 자동차의 냉방부하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 무채색 색조로 다양한 내외장재와 조화를 이뤄 높은 심미적 성능을 가진다.[6]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반투명〉, 《네이버 국어사전》
  2. 반투명〉, 《네이버 지식백과》
  3. 투명, 반투명, 불투명〉, 《네이버 지식백과》
  4. 김뜬돌, 〈투명, 반투명, 불투명을 영어로 익혀보자〉, 《티스토리》, 2021-08-26
  5. 제네시스, 〈햇빛으로부터 탑승자를 보호하는 제네시스 솔라 글라스〉, 《현대차그룹》, 2021-04-02
  6. 자동차유리〉, 《KCC글라스》

참고 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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