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암
명암(明暗, light and shadow, value and contrast)은 기본 조형(造形) 요소의 하나로, 빛에 의해 사물의 표면에 나타나는 밝고 어두움의 정도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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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명암(明暗)은 밝고 어두운 정도를 나타내는 한자어다. 명암 표현을 잘 하면 대상의 실재감, 입체감, 양감 등을 효과적으로 나타낼 수 있다. 사실 이것에 따라 그림의 완성도가 높은지 낮은지 구별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오직 한 가지의 색만으로도 퀄리티를 훨씬 높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소묘와 만화를 볼 수 있다.[1]
명암은 기본 조형요소의 하나로 사물의 입체감을 표현한다. 회화(미술)와 조각 등 모든 예술 작품에서 명암의 표현은 표현하고자 하는 사물의 형태를 나타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회화에서는 명암을 사용해 사물의 양감이나 질감을 표현하기도 하고, 공간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작품을 그릴 때 작가는 특정 지점에 광원이 위치하고 있음을 가정하며, 빛이 강하게 비치는 곳은 더 밝게, 빛과 멀리 있거나 빛을 등지고 있는 경우에는 어둡거나 옅게 그린다.
명암과 명도의 차이[편집]
중고등학교 미술 시간, 미술교사들이 첫 수업의 주제로 가장 많이 선택하는 것은 아마도 소묘일 것이다. 대상의 형, 명암, 양감, 질감, 동세 등을 관찰하여 주로 한 가지 색으로 그리는 그림을 소묘라고 한다. 이런 한 가지 색으로 사물을 표현하는 소묘를 하기 위해서는 우선 명도와 명암의 개념적 차이를 알아야 한다.
명도는 색의 밝고 어두운 정도를 말하는 것으로, 상대적인 개념이다. 예를 들어 '회색은 검은색보다 명도가 높다.'라거나 '빨강은 노랑보다 명도가 낮다.'와 같이 표현할 수 있다. 물론, 명도도 절댓값이 없는 것은 아니다. 중고등학교 때 다들 한 번 정도 들어봤을 명도 11단계가 바로 명도의 절댓값이다. 검정은 명도 0, 흰색은 명도 10. 총 11단계로 되어 있다.
명암은 빛에 의해 나타나는 현상이다. 같은 명도의 물건도 빛이 닿는 부분과 닿지 않는 부분의 밝기가 달라지는 데, 이것이 바로 명암이다. 명도 0의 검은색 모자도 빛의 위치에 따라 보다 밝은 곳과 보다 어두운 곳의 구분이 생긴다.
따라서 소묘로 사물의 입체감을 표현하려면 명암과 명도의 두 가지 개념을 모두 알고 있어야 한다. 색 자체가 가지고 있는 명도와 빛에 따라 변화하는 명암을 모두 표현해야 하는 것이다.[2]
명암의 단계[편집]
명암은 입체감과 실재감, 양감을 표현하는 데 중요한 요소이다. 명암을 자세히 살펴보면 빛이 비치는 방향에 따른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 빛이 반사되는 부분, 그림자가 생기는 부분 등 여러 단계로 나타난다. 또한 빛의 세기와 방향을 작품에 나타내기 위해 명암을 단계별로 표현하곤 한다. 특히 흑과 백으로만 사물을 표현하는 연필 소묘 등에서는 빛의 위치와 세기에 따른 명암을 단계별로 나타내야 더 효과적으로 사물의 양감과 질감을 표현해낼 수 있다.
명암의 단계는 빛을 수직으로 받는 하이라이트 부분, 밝은 부분, 중간 부분, 어두운 곳, 반사광, 그림자 순으로 나눌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명암의 단계는 그라데이션과 같이 점진적으로 나타내어 자연스럽게 표현되도록 한다. 이 명암은 빛을 받는 각도에 따라 일정한 질서를 가지고 톤(TONE)을 형성하게 되며 명암을 잘 파악해서 그린 그림은 평면 위의 물체를 한층 더 풍부하고 입체적인 것으로 보이게 만들어 준다.
- 고광부 : 하이라이트라고도 하며 물체에 광선이 투사될 때 가장 밝게 비추어지는 곳을 말하며 대체로 빛의 방향과 직각을 이룬다.
- 명부 : 빛을 받아 밝게 보이는 면이며 물체가 갖고 있는 실제의 밝기보다 밝아 보이는 부분이다다.
- 중명부 : 명부와 암부 사이에서 개재한 어둠의 중간 정도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실제로는 본래의 물체가 갖는 어둡기를 나타낸다.
- 암부 : 빛을 직접적으로 받지 않는 위치의 어두운 부분이다. 암부는 빛이 오는 각도에 따라 바닥면에 길거나 짧은 그림자를 드리우게 한다.
- 반사광 : 물체의 주위에서 반사되는 광선 때문에 생기는 빛이며 이로 인해 자연현상의 흥취를 느낄 수 있다. 이 반사광이 없다면 음영의 구분이 불가능하게 되므로 표현의 뉘앙스를 잃게 된다.
- 그림자 : 빛이 반대쪽에 생기며 입체감을 주는 역할을 하는 물체에 어둡게 그늘진 분분이다. 반사광의 아래쪽, 바닥면에 형성이 된다.
명암은 물체를 평면 위에 입체감을 나타내는데 중요한 요소이다. 이때, 빛의 방향은 톤(TONE)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풍부한 톤을 형성하기 위해 명부, 중명부, 암부가 각각 1/3씩이 되도록 방향을 선택하여 표현하는 것이 좋다. 같은 면이라도 면의 방향에 따라 톤은 약간씩 다르며 거리가 가까울수록 밝은 면은 더욱 밝게 어두운 면은 더욱 어둡게 보인다.[3]
명암의 표현[편집]
작품에 따라 단일 색의 그라데이션이 아닌 점, 선, 색 등을 통해 명암을 표현하기도 한다.
점이나 선으로 사물을 표현하는 경우, 도구를 사용하는 힘의 강약과 점과 선 사이의 간격이나 겹침 등을 통해 명암을 표현할 수 있다. 여러 색을 적절히 사용해 명암을 넣어 색의 농담을 표현할 수도 있다. 특히 클로드 모네 등의 인상 주의자들은 색으로 빛의 효과나 명암을 표현하고자 했다.[4]
명암의 특징[편집]
- 사물에 명암이 생기면 현실과 같은 입체감이 생겨 마치 부피와 무게, 덩어리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느끼게 된다. 이런 느낌을 '양감'이라고 하는데, 명암은 양감을 느끼게 하는 핵심적인 방법이다.
- 명암은 화면에 공간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
- 밝고 어두움을 나타내는 명암은 반드시 빛이 있어야 표현이 가능하다.
- 빛이 강하게 비치는 곳은 밝고, 빛과 멀리 있거나 등지고 있으면 어두워진다.
- 빛의 방향이 달라짐에 따라서 밝고 어두운 위치가 달라진다.[5]
명암은 물체에 빛이 비칠 때 나타나는 밝기를 말하며, 모든 물체는 빛에 의해서 명암이 나타나고, 명암에 의해 실재감이 난다. 또한 빛의 방향에 따라 물체의 느낌도 달라진다. 이러한 명암 표현이 잘 되었을 때 대상의 입체감과 양감이 잘 느껴져 실재감이 난다.
명암의 효과[편집]
우리는 빛을 통해 사물을 볼 수 있다. 또 밝고 어두운 차이인 명암의 대비를 통해 선이나 형태를 구체적으로 지각할 수 있다. 지금 화면의 글을 읽을 수 있는 것도 흰 바탕과 대비되는 어두운 형태의 글자를 구별함으로써 가능한 것이다. 회화에서 명암은 색채와 함께 형태와 입체감, 공간감 그리고 정서를 표현하는 중요한 조형적 요소이다. 시각예술에서 명도와 명암, 색채는 서로 분리하기 어렵고 상호 연관된 설명이 요구되는 영역이지만 아래의 글은 평면회화의 명암 효과에 한정하여 전개한다.
명도 대비[편집]
그림에서 보면 순차적으로 어두워지는 7개의 회색 면들은 서로 인접한 면들과 저명도 대비를 이루고 있다. 사각면 안에 있는 회색 원들은 모두가 동일한 명도를 가지고 있음에도 배경에 따라 순차적으로 밝아지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보여준다. 명도 대비의 흥미로운 착시현상이다. 그림에서는 무채색의 7단계를 보여주지만 흰색과 검정 사이에는 무한대라고 할 수 있는 명도 단계가 존재한다. 명도 차이가 큰 대비에서는 강렬함, 경쾌함, 활동성 등이 느껴지고 명도 차이가 작으면 편안함, 고요함, 부드러움이 느껴진다.
명암과 색채[편집]
흰색, 회색, 검은색 단계의 무채색뿐 만 아니라 모든 색채는 고유의 명도를 가지고 있다. 순수한 노랑은 밝은 회색에 해당하는 고명도 색상이며 빨강은 어두운 회색에 해당하는 저명도 색상이다. 일반적으로 사실을 재현하는 화가들은 선으로 형태를 그린 후에 색채를 더해 대상의 입체감을 표현한다. 이때 화가는 색상 선택에 앞서 이미 입체감 형성에 필요한 대상의 명암 관계를 파악했을 것이다. 표현 대상의 밝고 어두운 정도에 따라 색상의 명도나 채도를 조절하여 점진적 단계로 칠해 나갈 때 입체감을 얻을 수 있다. 또 색채를 통해 명암의 강약을 조절하여 정서적인 변화를 시도하기도 한다. 입체 표현을 위해 사용하는 색채는 명암과 상호작용을 하지만, 색채의 효과보다 명암 대비에 의한 화면 효과를 우선하여 작품을 분석해 보는 것도 매우 유용한 감상의 방법이다.
명암과 입체[편집]
광원으로부터 빛을 받는 입체 구조물은 면의 각도나 색채, 질감 등에 따라 밝고 어두운 차이를 드러내다. 이러한 각 면의 명암 차이는 입체적 표현을 가능케 하는 핵심적 요소이다. 르네상스 시대부터 선으로 그려진 드로잉 형태에 입체감을 부여하기 위해 점진적인 명암 단계를 사용했다. 이 기법을 이탈리아어의 빛과 어둠이라는 단어를 합성하여 키아로스쿠로(chiaroscuro)라고 한다. 명암의 점진적 표현은 그림 공부의 기초로 소묘를 공부할 때 흔히 사용하는 방법이다. 이제는 너무 일반적인 기법이지만 당시에는 수많은 화가들이 사물의 입체감 재현을 위해 많은 연구 끝에 얻어낸 성과였다. 유사 이래 오늘까지 계속되는 미술의 발전이 그리 쉽게 얻어진 것만은 아니다. 이렇게 2차원 평면 캔버스에 3차원의 현실 세계를 재현하는 일루전의 효과는 화면 속에 존재하는 대상의 입체감과 깊이를 형성하는 공간감을 통해 완성되었던 것이다.
주변의 사물은 물론이고 우리가 생활하는 실내의 천정과 벽면을 관찰하면 조명에 따라 대체로 명도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러한 명도 차이는 우리가 공간을 지각하는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빛의 성격과 강약에 의해서도 입체감의 분위기가 다름을 알 수 있다. 확산되는 조명과 강하고 직진성이 강한 조명은 대상의 입체감에 많은 변화를 일으키는 조건이 된다. 구름에 해가 가리고 비가 오는 날의 풍경은 명암의 대비가 작아 대체로 평면적이며 단조롭고, 구름이 고르게 확산시키는 광선이 부드럽게 느껴진다. 반면, 햇살이 강한 맑은 날 풍경은 강한 명암 대비와 직진성의 빛에 의해 더욱 입체적이고 예리하며 생동감이 느껴지게 된다.
회화에서의 명암과 입체효과[편집]
반 고흐의 연필 자화상은 입체감보다는 섬세한 형태에 비중을 두고 거친 선에 의해 작가의 불안정하고 예민한 분위기를 드러내고 있다. 정규 미술교육을 받지 않고 독학으로 미술을 공부한 반 고흐의 드로잉을 대하면 그의 놀랍도록 예리한 관찰력과 섬세한 표현 능력을 인정하며 감탄하게 된다. 또한 그의 수많은 드로잉은 열정적인 노력이 함께 했다는 것을 증명하기에 충분하다.
콜비츠의 목탄 자화상은 강한 명암대비를 통해 풍부한 입체감을 드러내며 지친 듯 어두운 정서를 보여준다. 명암 단계가 점진적이고 대비가 강할수록 입체감이 강조됨을 알 수 있다. 목탄은 연필에 비해 세부적인 표현은 어렵지만 부드러운 질감과 진하고 풍부한 명암대비를 표현하기에 알맞은 재료로 입체감을 강조하는 드로잉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명암과 공간[편집]
명암의 대비는 기본적으로 입체감 표현에 있어 중요한 요소이지만 공간 표현에도 효율적으로 사용되어 왔다, 화면 안에서 명암의 차이가 큰 부분은 시각적인 자극을 유발하여 가까운 곳에 위치한 효과를 나타내고 명암의 차이가 작은 부분은 상대적으로 멀리 있는 것 같은 느낌을 갖게 한다. 이것은 공간감이 필요한 풍경화에서 전경과 원경의 거리감을 표현하는 데 사용되는 명암 대조의 효과이다.
카스파르 다비드 프리드리히의 [안개 낀 바다의 방랑자]에서는 화면 가까이 있는 어두운 바위와 인물은 밝은 파도와 대비되어 강한 명암 차이를 보이고(고명도 대비), 뒤 쪽 작은 바위와 바다는 중간 정도의 대비를 이루며 (중명도 대비), 가장 멀리 보이는 육지의 풍경은 점진적으로 밝아져 하늘과(저명도 대비) 연결된다. 이렇게 전경의 인물에서 중경의 바다와 원경의 산은 명도대비의 차이에 의해 자연스럽게 거리감을 나타내는데 이것은 화면에 깊이를 느끼게 하는 공간의 환영을 만들게 된다. 또한 거리가 멀어질수록 형태는 초점을 잃어가며 흐릿해지고 색채도 빛이 바래듯 회색조의 저채도로 변해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효과를 공기 원근법이라 하며 사실적인 풍경화에서 공간의 깊이를 표현하는데 기법으로 흔히 사용하고 있다. 화면 속 고독하고 신비스럽게 느껴지는 귀족적 풍모의 남자는 장엄한 바다 앞에 서서 무엇을 생각하고 있었을까? 지나온 인생의 상처 아니면 새로운 희망과 의욕일까? 여러분의 더 많은 추측과 상상이 이어지길 기대한다.
빛의 방향에 따른 입체와 정서[편집]
빛의 강도는 물론이고 방향에 따라 입체감의 정도에 차이를 나타내는데 정면에서 비추어지는 대상을 평면적이며 단조롭게 보이게 하고 적절한 각도의 측면에 비추어지는 빛은 입체감을 강조할 수 있다. 또 사물의 후면이나 아래에서 위로 비추어지는 빛은 일반적으로 볼 수 없었던 특이한 형태와 입체감을 표현하고 독특한 정서를 유발하기도 한다.
에드바르드 뭉크의 [담배를 든 자화상]은 사랑과 고통, 죽음과 불안, 우울과 허무 등을 화폭에 담았던 작가답게 어둡고 기괴한 분위기로 자신을 표현했는데 정면 아래에서 위로 비추어지는 조명에 의해 창백해 보이는 얼굴과 뒤에 형성되는 그림자와 강하게 대비되며 예민하고 불안한 작가의 내면을 표현하고 있다. 에드가 드가의 [장갑을 낀 여가수]는 그가 자주 출입하던 카페의 무대에서 각광을 받으며 열창하는 가수의 모습을 근접 촬영을 하듯 생동감 있게 표현한 그림이다. 검은 장갑과 목도리, 머리 뒤의 검은 배경은 화면 전체에서 가장 명도대비를 이루며 화면을 활기차게 만드는 요소인데 아래에서 위로 비추어지는 조명이 무대의 분위기를 잘 전해주고 있다.[6]
페인트 조색과 명암[편집]
페인트 조색은 여러 가지 도료를 서로 혼합하여 최종 원하는 색상을 얻는데 이때에 색의 3요소인 색상, 명도, 채도를 조절하여 색조를 맞추어 작업한다. 특히 차량 도장에 많이 사용되는 솔리드, 메탈릭, 펄 등 색상 조색 시 명암도 필수적으로 확인하여야 한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조색 작업 시작하기 전에 칼라 방향, 채도, 명암 등을 충분히 생각한다.
- 항상 시편을 작성하며, 최신 칼라 시편을 적절히 이용한다.
- 시편 확인 시 솔리드는 90° 각도(Face tone)에서 색상, 색상 방향, 채도 세 가지를 확인한다.
- 메탈릭 및 펄 색상은 90°뿐만 아니라 45° 각도(Flip tone)에서 측면 명암과 측면 색상 두 가지를 추가로 확인한다.[7]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 ↑ 〈명암〉, 《나무위키》
- ↑ 김경희, 〈명암이 안 보여요〉, 《브런치》, 2018-05-14
- ↑ 그레이스 지니, 〈명암이란?〉, 《다모아 카페》, 2003-11-20
- ↑ 〈명암〉, 《네이버 국어사전》
- ↑ 〈질감, 명암, 양감〉, 《네이버 국어사전》
- ↑ 노용헌, 〈회화에 있어 명암의 효과〉, 《네이버 블로그》, 2009-10-16
- ↑ 〈조색시스템 _ 조색방법〉, 《제비스코》
참고 자료[편집]
- 〈명암〉, 《나무위키》
- 〈명암〉, 《네이버 지식백과》
- 〈질감, 명암, 양감〉, 《네이버 국어사전》
- 그레이스 지니, 〈명암이란?〉, 《다모아 카페》, 2003-11-20
- 김경희, 〈명암이 안 보여요〉, 《브런치》, 2018-05-14
- 노용헌, 〈회화에 있어 명암의 효과〉, 《네이버 블로그》, 2009-10-16
- 〈조색시스템 _ 조색방법〉, 《제비스코》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