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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 (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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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러(Roller)는 어떤 목적용도에 맞추어 만든 회전하는 원통형의 물건을 말한다.

개요[편집]

롤러의 사전적 의미는 회전하는 원통형의 물체이다. 회전 운동을 하는 특점과 미끄럼마찰력(sliding friction)을 회전마찰력(rolling resistance)로 바꾸어 운동의 저항을 줄이는 특점 때문에 여러 목적과 용도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기계 부품으로 제작되어 사용한다.[1]

롤러는 원통형, 쉽게 말하면 바퀴의 모양으로 되어 다종다양한 제품장비장착이 되어 사용하고 있다. 주로 제조 공장의 컨베이어 롤러, 건축에서 다짐기로 사용하는 롤러 (중장비) 등을 대표적으로 볼 수 있으며 금속압연용 롤러, 미술도장에 사용되는 롤러, 심지어 머리 모양을 주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는 헤어 롤러(hair roller)와 마사지용 폼 롤러(foam roller)와 같은 것들도 있다.[2]

롤러의 종류[편집]

롤러의 종류는 롤러를 장착한 제품 및 장비의 목적과 용도로 구분할 수 있으며 아래는 주로 사용되며 흔히 볼 수 있는 롤러들이다.

컨베이어용 롤러[편집]

컨베이어용 롤러는 매우 다양하다. 컨베이어 종류가 그만큼 다양하기 때문이다. 다음은 일반적으로 제조업에서 주로 선택하는 컨베이어를 위주로 롤러를 소개한다.

BR 롤러[편집]

​롤러를 구매할 때 BR / MR이라는 용어를 말한다. BR 롤러는 KS PIPE에 정품 볼베어링을 사용해서 만든 것이다. 따라서 허용 하중과 내구성도 우수하다. 직경 60Φ*300L 기준으로 개당 약 70~80KG을 지탱한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가격은 위 모델 기준 개 당 약 1만 5천 원 내외이다. 베어링이 파손되어도 롤러만 교체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수명을 같이하는 경우가 많다.

MR 롤러[편집]

BR보다는 내구성과 허용 하중이 좀 떨어지는 롤러이다. 예전에는 구슬 같은 베어링을 직접 심어서 돌아갈 때 따르륵 소리가 났지만 요즘은 볼베어링을 사용해서 소음도 없고 품질도 많이 우수해졌다.

BR 롤러와 다른 점은 파이가 2mm 정도로 가늘고(BS PIPE) 베어링 형상이 조금 틀린다. 허용 하중은 60Φ*300L 기준으로 개 당 약 40~50KG 정도이다. 그리 무거운 제품이 아니면 일반적으로 MR로 대부분 사용 가능하다. 가격은 약 개당 8천 원 정도이며 단점은 베어링이 파손되면 롤러를 통째로 갈아야 한다.

플라스틱 캡 롤러[편집]

베어링 하우징스틸로 사용하지 않고 ABS 재질로 된 합성수지를 이용해서 만든 것이다. BR과 MR의 중간 형태로 베어링만 별도로 교체할 수 있다.

지지할 수 있는 허용하중은 개 당 약 60KG이며 가격은 60Φ*300L 기준으로 개 당 약 9천 원 정도이다.

체인기어 롤러[편집]

롤러 전단 또는 양단에 체인기어를 부착해서 체인을 이용해 구동할 수 있는 롤러이다. 주로 중량물을 이송할 때 사용되며 당연 컨베이어가 모터로 구동될 경우에 채택하게 된다.

체인기어 롤러를 선정할 때는 먼저 체인기어 형식을 선정하고 체인 이빨 수가 단열인지 복열인지도 선택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전체 분포 하중 100KG 이하는 40번 체인 300KG까지는 50번 500KG은 60번 1000KG은 80~100번 이렇게 생각하면 된다. 물론 운전 조건에 따라 다르니 전문 업체와 상담해야 한다.

어큠(Accumulation) 롤러[편집]

​일정한 하중이 걸리면 롤러 파이프가 자동으로 겉도는 롤러이다. 컨베이어 한대에 여러 개의 박스가 올라가고 서로 잼(부딪혀 밀림)이 발생할 때 제품의 밑면을 보호해 주고 자동으로 버퍼링(Buffring)이 될 수 있게끔 해준다. 외장 또는 내장된 스프링에 의해 파이프가 겉도는 힘을 조절할 수 있다.

BR 롤러  
MR 롤러  
플라스틱 캡 롤러  
체인기어 롤러  
어큠 롤러  

알루미늄 롤러[편집]

표면알루미늄 파이프로 되어있어 가볍고 녹이 발생하지 않는다. 현재 50, 60Φ만 생산되고 있으며 허용 하중은 개 당 60kg 정도이다. 가격은 맨 위 BR 롤러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약 10% 정도 비싼 편이다.[3]

알루미늄 롤러

건축용 롤러[편집]

건축용 롤러(roller)는 을 다지는 중장비이다. 로드 롤러(road roller, roller compactor)라고도 한다. 롤러는 무거운 철제의 바퀴를 갖고 스스로 이동하면서 평평하게 만든 지면이나 아스팔트를 단단하게 굳히는 역할을 한다.

대표적으로 앞이랑 뒤에 철 드럼으로 되어 있는 탠덤 롤러, 차륜 대신 수개의 타이어를 사용한 타이어 롤러, 전방에는 거대한 철륜 드럼과 뒤에는 2개의 타이어 바퀴로 되어있는 소일 콤팩터 등이 있다.

가솔린식 탠덤 롤러  
타이어 롤러  
소일 콤팩터  

압연용 롤러[편집]

압연용 롤러는 압연 롤이라고도 하며 사각의 철강 덩어리인 슬래브를 눌러서 열연강판, 후판 등의 제품으로 만들어내는 설비다.

금속 압연용 롤러

2011년 12월에 현대제철이 폭 5m의 후판을 생산할 수 있는 ‘초대형 압연롤’을 출하했다. 초대형 후판 압연 롤은 그동안 100% 수입에 의존해왔으나 이번에 국내 독자기술로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1975년 미국 업체와 기술 제휴해 중대형 압연 롤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이번엔 순수 독자기술로 초대형 압연 롤 제품을 개발했다. 넓은 폭의 후판용 압연 롤은 생산이 까다로워 세계적으로 제조 업체독일, 일본, 스웨덴 등 6곳에 불과하다.[4]

도장용 롤러[편집]

도장용 롤러는 페인트 롤러라고도 하며 개인적으로 면적이 넓은 부분을 칠할 때 필요한 도구이다. 롤러는 큰 가구나 벽과 같이 넓은 면적을 칠할 때 유용하게 쓰인다.

도장용 롤러

페인트 롤러는 크기(폭 길이)에 따라 4인치, 6인치, 7인치, 9인치 4가지 종류가 있는데 각 롤러마다 털 길이에 따라 장모, 중모, 단모로 나눈다. 우선 롤러를 선택할 때는 도장할 벽면 표면 상태에 따라 털 길이를 선택하면 된다. 시멘트 벽면처럼 표면이 거칠거나 굴곡이 있는 에는 중모(11mm)나 장모(18mm)를, 매끈한 벽지나 평평한 면에는 롤러의 털 길이가 짧은 단모(5mm)를 사용하면 된다.

그다음, 도장하는 면적에 따라 적합한 크기의 롤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가구나 문을 페인팅할 때에는 4-6인치(10-15cm) 폭의 롤러를, 벽 페인팅을 할 때에는 7인치(17cm) 이상의 롤러를 선택하는 것이 적합하다.

롤러를 사용할 때의 팁[편집]

  • 셀프 페인팅을 할 때에는 롤러 양쪽의 가장자리 털을 정리하는 것이 좋다. 페인트 할 때 롤러의 바깥쪽 털 때문에 페인트 결이 고르게 정돈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 롤러를 선택한 후에는 롤러의 단짝 트레이를 꼭 챙겨야 한다. 트레이의 크기는 롤러가 충분히 들어갈 정도로 롤러보다 살짝 크면 된다.
  • 페인트를 트레이에 붓기 전에 비닐을 씌우고 사용하면 좋다. 사용 후 비닐만 싹 벗기면 세척할 필요 없이 따로 정리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5]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롤러〉, 《한국어사전》
  2. 롤러〉, 《네이버 국어사전》
  3. 산마루, 〈선택할 때 참고하세요〉, 《네이버 블로그》, 2015-03-24
  4. 황예랑 기자, 〈현대제철, 초대형 압연롤 국내 첫 개발〉, 《한겨레》, 2011-12-01
  5. 삼화페인트, 〈셀프페인트의 시작, 셀프페인팅 도구 선택하기!_붓&롤러 편〉, 《네이버 블로그》, 2016-05-25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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