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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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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기드폰(Rugged phone)

러기드(Rugged)란 주로 성능보다는 튼튼함을 강조하는 기기에 붙는 수식어다. 다양한 기기 중에서도 러기드폰은 해외에서 이미 작지만 탄탄한 시장이 구축된 상황이다. 러기드폰은 아웃도어나 야외건설 현장에서 사용이 특화된 폰으로, 한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지만 해외에서는 꾸준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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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편집]

러기드 제품들은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 바닥에 떨어지거나 소량의 물에 접하는 정도에는 끄떡도 하지 않으며, 러기드성이 강조되는 경우, 아래와 같은 여러 테스트들을 거쳐 미 육군 납품 규정인 MIL-STD-810G를 테스트하여 이러한 러기드 성능을 증명하려고 한다. 이 규정을 통과한 경우 제품에 밀스펙(MIL SPEC)이라는 문구를 새길 수 있다. 그 시험 내용을 보면, 일반적인 전자기기들은 도저히 버틸 수 없는 수준이다.

  • 진동 : 차량을 이용한 1,609km(1,000마일)의 육상 운송을 시뮬레이션하도록 고안된 작동 및 비작동 진동
  • 낙하 : 각 면, 모서리, 가장자리마다 5cm의 합판, 강철, 콘크리트 위에 26회 낙하
  • 충격 : 각 방향 및 축당 3회, 총 18회 충격
  • 먼지저항 : 날아오는 먼지 속에 6시간 노출
  • 고도 : 해발 4,572미터(15,000피트)에서 작동 시뮬레이션
  • 고온 : 60°C(140°F)에서 작동, 71°C(160°F) 비작동
  • 저온 : –29°C(–20°F)에서 작동, –51°C(–60°F)에서 비작동
  • 온도충격 : 분당 10°C(18°F) 이상의 변화 속도로 –51°C ~ 96°C(–60°F ~ 205°F) 사이의 갑작스런 온도 변화에 노출

거친 환경에 마주하는 사람은 여러 단점에도 불구하고 러기드 장비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 일반 장비가 거친 환경에서 쉽게 고장나기도 하고, 장비의 고장이 생명이나 직업을 좌우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군인이나 응급 구조대원의 경우 직업 특성상 언제든지 가혹한 환경에 직면할 수 있으므로 큰 도움이 된다.[1]

예시[편집]

러기드폰[편집]

러기드폰은 기본적으로 일반 스마트폰보다 충격에 강한 소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무게가 무겁다. 배터리도 대부분 내장형으로 만들어 물이 새지 않는다. 배터리 탈착식인 경우에는 탈착하는 뚜껑에 최소 4개의 나사를 조여서 방수를 보장하게 했다. 배터리 용량은 대용량이다. 기기 자체의 크기도 일반 스마트폰보다 크다. 이는 고용량 배터리가 차지하는 자리와 겉부분에 고무 등의 완충재를 많이 덧대기 때문이다. 몇몇 모델은 아예 자체적으로 무전기 기능이 달려있다. 다만 안전성 위주의 설계 때문에 성능은 보급형보다도 못한 경우가 많다. 주요 수요처는 국방 및 정부 부문으로 전체 시장의 42.72%를 차지한다. 대표적인 곳이 미군이다. 미군은 진동·낙하·충격·먼지저항·고도·고온·저온·온도충격·방수·해수부식방지 등 다양한 조건을 걸고 이 조건을 통과하면 '밀-스펙(군 작전을 수행할 수 있을 정도로 내구성이 뛰어난 제품)'이라는 문구를 넣을 수 있도록 허가하고 있다.[2]

각주[편집]

  1. 러기드폰〉, 《나무위키》
  2. IT조선, 〈'러기드폰'이 뭐야?...국내에는 없지만 해외에선 '핫'〉, 《네이버 포스트》, 2017-05-11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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