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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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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면(塗裝面)은 도장이 행해지는 표면을 의미한다. 차량의 도장면에는 매우 다양한 오염물이 달라 붙는다. 먼지와 같은 일반적인 오염물은 세차 과정에서 쉽게 씻겨나가지만 트래픽 필름, 브레이크 분진, 타르 등의 오염물은 도장면과의 접착력이 매우 강해 쉽게 씻겨나가지 않는다. 그리고 대체로 그러한 오염물들이 도장면에 오래 남아 있게 되면 차량의 도장면을 침식해 들어가며 2차 손상을 남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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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함 및 제거[편집]

도장면 위의 오염물들은 차량의 미관을 해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차량의 색상이 탁해보이게 하거나, 도장면을 만졌을 때 꺼끌한 느낌을 주기도 하고, 타르나 브레이크 분진 같은 경우 육안으로도 지저분함이 관찰되기 때문이다. RDS(Random deep scratches)는 스월마크부터 스크래치까지 도장면에 발생하는 다양한 결함들을 일컫는 말이다. 도장면에 처리되어 있는 클리어코트는 여러 다양한 외부자극에 의해 깎여나가게 되는데, RDS가 심한 상태에선 세차를 통해 오염물을 제거하더라도 도장면 자체에서 난반사가 발생되므로 도장면이 흐릿하게 보이고 차량의 광택이 떨어져 보인다. 도장면 결함을 제거할 때는 오염물의 종류에 적합한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흔히 물얼룩의 상태에서는 퀵디테일러를 뿌리고 버핑타월로 닦아내는 정도만으로 얼룩을 지워낼 수 있지만, 워터스팟이 오래되어 도장면을 침식한 워터에칭으로 발전한 경우에는 컴파운드와 폴리싱을 이용해 도장면을 연마해야만 자국을 지워낼 수 있다. 또한 도장면 위 오염물의 경우에도 클레잉을 하는 경우 시간은 더디 걸리더라도 타르, 철분 등의 오염물을 모두 제거할 수 있는 반면 타르제거제나 철분제거제는 타르와 브레이크 분진과 같은 특정 오염물만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1]

분진/타르/철가루[편집]

브레이크 분진이나 타르, 철가루 날림은 화학 반응을 일으켜 오염물을 제거하는 전용 케미컬로 제거할 수 있다. 도장면을 쓸어봤을 때 매끄럽지 못한 느낌이 난다면 철가루나 페인트 날림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 철가루 날림이 심할 경우 도장면에 퍼져 있는 미세한 붉은 점을 육안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타르의 경우에는 더 쉽게 오염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좁쌀만한 까만 점의 형태로 차량에 붙어 있으며 갖 포장한 도로를 지나거나 하는 경우 매우 넓은 부위에 튀어 있기도 하다. 타르는 차량의 하부에 주로 분포되어 있고, 밝은 색상 차량의 경우 타르에 의한 오염이 보다 도드라지게 보인다. 브레이크 분진이나 철가루 날림은 철분제거제로, 타르는 타르제거제로 제거하면 되고, 제거제의 브랜드에 따라 기능적인 차이도 크지 않다. 다른 디테일링 케미컬과 달리 철분제거제나 타르제거제는 매우 흥건하게 뿌려주는게 좋다. 철가루 날림의 경우 대체로 보닛, 트렁크와 같은 평평한 면, 그리고 브레이크 분진이 많이 발생하는 과 그 주변에 분포한다.[2]

트래픽필름[편집]

트래픽 필름(traffic film)은 차량 운행 과정에서 도장면에 쌓인 유막과 같은 오염물을 의미한다. 차량의 운행 과정에서 쌓이는 모래먼지가 아닌 다른 차량 또는 도로 위에서 튀어올라 차량에 흡착된 다양한 오염물들로, 넓은 의미로는 타르나 브레이크 분진, 철분 등을 포함하기도 한다. 트래픽 필름은 일반적인 세차방법으로는 잘 제거되지 않는다. 그러한 이유는 오염물들이 대체로 수용성 물질들이 아닌 관계로 비나 고압수에 씻겨 나가지 않기 때문이다. 트래픽 필름은 대체로 철이나 바나듐 등 금속성 입자로 되어 있으며, 플러스의 전극을 띄는 관계로 마이너스 전극인 차량의 도장면과 자석처럼 달라 붙는다. 차량에 쌓인 오염물들은 햇빛에 의해 마치 오븐에 들어간 것처럼 도장면 위에서 구워지게 되는데 이렇게 물에도 잘 녹지 않고, 자석처럼 도장면과 달라 붙는 트래픽 필름이 만들어지게 된다. 이러한 트래픽 필름은 심한 경우 카샴푸 세차 이후에도 얼룩을 남긴다. 특히 도로나 타 차량으로부터 오염물이 심하게 달라붙고 세차를 자주 하기 힘든 겨울철에 더욱 심하다. 그러한 경우에는 트래픽 필름을 제거해주는 절차가 필요하다. 세차를 통해 충분히 세정하여 트래픽 필름을 제거할 수 있다.[1]

강 산성/알칼리성[편집]

다른 오염물들의 경우 제거를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지만, 만일 차량에 새똥이나 시멘트물이 떨어졌다면 발견 즉시 바로 제거해야 한다. 새똥은 pH 3~4 수준의 강산성이고 시멘트물은 pH 12 수준의 강알칼리성이기 때문에 며칠만 방치해도 클리어코트를 침식한다. 특히 시멘트물의 경우 도장면에 딱딱하게 달라붙으면 웬만해서는 지워지지 않는다. 이때는 익히 잘 알려진 방법인 해당 부위에 키친타월 등을 올려놓고 식초를 흥건하게 분무하고 약 5분에서 10분정도 불려주면 시멘트물을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시멘트 낙수를 꽤 오랜 기간 방치해 시멘트물의 표면 경화가 완료되면 식초로는 잘 제거되지 않는데 이때 묽은 염산을 이용하면 오래되어 굳은 시멘트물을 제거할 수 있다. 물론 묽은 염산을 이용해야 할 정도로 오랜 시간을 방치한 경우라면 시멘트물에 의한 도장면 침식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황일 수밖에 없으므로, 시멘트물을 제거하더라도 시멘트 자국에 따라 워터에칭이 남게 되므로 컴파운딩을 통해 이를 제거하는 후속 공정이 수반되어야 한다.[2]

페인트 날림[편집]

재도색을 시공받으면 간혹 이상 없는 부위까지 페인트가 날려 있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는 클레잉을 통해 날린 페인트를 제거할 수 있다. 페인트 날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오염물들을 클레잉을 통해 제거할 수 있고, 철분이나 타르와 같은 오염물 역시 시간이 더 걸리기는 하지만 클레잉을 통해 제거할 수 있다.[1]

워터에칭/RDS[편집]

여러 다양한 오염물들과 RDS가 섞여 도장면 위에 혼재한다. 다양한 방법을 통해 오염물을 제거하고 나면 비로소 도장면이 제대로 드러난다. 여러 다양한 깊이를 가진 스월과 스크래치들로 가득한 도장면은 광원의 주위로 난반사를 만들며 동그란 거미줄 모양으로 나타난다. 이는 광원에 결함들이 비춰지며 그렇게 보일 뿐 실제로는 매우 불규칙하게 결함들이 퍼져 있는 상태다. 이러한 결함들은 난반사를 일으키고 도장면에 반사되는 사물의 경계면을 흐릿하게 함으로써 차량의 반사를 떨어뜨리는 주범이다. 제대로 된 관리방법을 적용하지 않더라도 처음 신차 상태에선 밝은 광원에 비춰보지 않는 이상 별다른 티가 나지 않지만, RDS 들이 누적되면 굳이 광원에 비춰보지 않더라도 차량을 가득 매우고 있는 스월마크를 바로 볼 수 있다. 신차의 반짝거리는 도장면이 그렇게 되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2]

관리[편집]

자동차 도장면 스크래치는 외부의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게 된다. 만약 도장면의 스크래치를 그냥 방치하게 되면, 공기 중에서 산화되고 물과 만나 녹이 슬 수도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도장면의 스크래치는 발견 즉시 연마제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 좋다. 스크래치가 페인트층까지 뚫고 들어간 정도의 손상이라면 자동차 도색을 통해 복원해야 하지만 생활 속 미세흠집은 컴파운드나 폴리싱 작업을 통해 혼자서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세차 후에 자동차 왁스를 사용하거나 셀프 유리막 코팅제를 통해 도장면 관리를 할 수 있다. 평소에 도장면 관리를 하면 외부의 오염물질이 잘 붙지 못 하게 보호해주고, 만약 묻었다고 하더라도 물세척만으로도 쉽게 제거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스크래치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세차를 꼽을 수 있다. 세차 시, 도장면에 마찰이 가해지면서 미세한 스크래치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 때 평소에 자동차 왁스로 도장면에 코팅을 입혀주거나 유리막코팅을 해왔다면 이러한 생활 스크래치를 조금 더 예방할 수 있다. 자동차 도장면 관리 제품으로는 자동차 왁스나 셀프 유리막코팅제를 꼽을 수 있다. 자동차 고광택 왁스는 스프레이형으로 뿌리고 닦아주기만 하면 자동차 광택을 쉽게 되살릴 수 있다. 또한 셀프유리막 코팅제도 세차 후 뿌리고 타올로 닦아주기만 하면 쉽게 셀프유리막코팅이 가능하다.[3]

각주[편집]

  1. 1.0 1.1 1.2 왁스킹, 〈소중한 내 차, 도장면 결함의 종류와 처리방법〉, 《다나와》, 2016-01-26
  2. 2.0 2.1 2.2 전대표, 〈(공유) (디테일링 입문자 가이드) 도장면 결함의 종류와 처리 방법〉, 《네이버 블로그》, 2015-12-05
  3. 자동차 도색 전, 평소 도장면 관리 방법은?〉, 《불스원 공식 블로그》, 2018-08-10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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