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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 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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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 다이(Wei Dai)
비머니(B-Money)

웨이 다이(Wei Dai)는 1998년 익명성과 분산 저장 방식의 암호화폐비머니(B-Money)를 고안한 인물이다. 웨이 데이라고도 한다. 중국어 이름은 다이웨이(戴维, 대유, dài wéi, 다윗)이다.

웨이 다이는 미국 워싱턴 대학교에서 컴퓨터 과학을 전공했고 수학을 부전공했다. 졸업 후 워싱턴 주에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회사에서 암호학 연구 그룹에 소속되어 일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등록한 미국 특허 5724279 및 6081598의 발명자이다.

웨이 다이는 비트코인의 탄생에 큰 영향을 준 비머니의 고안자이다. 웨이 다이가 고안한 비머니(B-Money)는 각 참여자가 비머니를 얼마나 갖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모든 참여자가 별도의 데이터베이스에 해시함수로 암호화해 서로 연결된 블록으로 저장하게 한다는 점에서 블록체인 개념과 상당히 유사하다.[1] 웨이 다이는 거래 발생에 의해 새로운 블록을 추가할 때 가장 먼저 암호를 풀어 성공한 참여자에게 비머니 인센티브를 주는 작업증명(PoW)과 보유한 암호화폐의 양에 따라 일부 참여자에게만 우선적으로 인센티브를 주는 지분증명(PoS) 방법도 제안했다.[1] 하지만 당시의 기술적 한계로 인해 실제 비머니가 개발되지는 않았다.

2009년 비트코인을 창시한 사토시 나카모토는 자신이 작성한 비트코인 백서의 참조자료 부분에 웨이 다이의 비머니에 대한 연구 문헌을 추가했다.[2] 2015년 이더리움을 창시한 비탈릭 부테린은 웨이 다이의 기여를 높게 평가하며, 이더리움의 최소 화폐 단위에 '웨이'(wei)라는 이름을 붙였다.[3]

웨이 다이는 비트코인을 창시한 사토시 나카모토와 초기에 접촉한 3명 중 한 명이다. 사토시 나카모토의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사람들은 웨이 다이가 사토시 나카모토 본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였으나, 웨이 다이 본인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다.

생애[편집]

웨이 다이는 미국 워싱턴 대학교에서 컴퓨터 과학을 전공하였다. 그는 앞서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에 지원했지만 탈락하게 되어 워싱턴 대학교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는 학생 시절 사이퍼펑크엑스트로피아니즘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면서 암호학과 컴퓨터 과학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였다. 대학 졸업 후, 그는 테라 사이언스(Terra Sciences)에서 프로그래머로 근무하였고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에 입사하여 암호 연구 그룹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였다. 1998년에는 비트코인 개발에 큰 영향을 준 익명성, 분산 개념 화폐인 비머니(B-money)를 개발하였다. 이후 2001년 윈도우 용 원격 엑세스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비트바이스(Bitvise)를 공동 설립하였고, 2018년 6월부터 메카토리아(Mercatoria)라는 비트코인 분권화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다.[4] 현재 그는 미국에 살고 있으며 인공지능의 도래를 통해 인류를 보호하는 문제에 주력하고 있다. [5]

약력[편집]

  • 워싱턴 대학교 컴퓨터과학 학사
  • 테라사이언스(TerraSciences) 프로그래머
  •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암호연구 그룹 연구원
  • 1998년 비머니(B-money) 개발
  • 2001년 ~ 현재 : 비트바이스(Bitvise) 공동설립자
  • 2007년 VMAC 알고리즘 설계
  • 2018년 6월 ~현재 : 메카토리아(Mercatoria) 공동설립자

주요 활동[편집]

비머니[편집]

웨이 다이는 대학 재학 시절인 1993년, 사이퍼펑크 모임의 시작을 알린 티모시 메이가 작성한 글인 ‘암호화 무정부주의자의 선언’ 이라는 글에 매료되어 사이퍼펑크에 빠지게 되었다. 사이퍼펑크들이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하는 메일링리스트를 통해 알려진 데이비드 차움디지캐시가 나온지 10년이 채 되지 않아, 1997년 아담 백해시캐시(HashCash)라는 익명성을 보장하고, 이중 지불을 방지하는 가상화폐를 메일링리스트를 통해 발표하였다. 이후 1998년 웨이 다이는 아담 블랙의 해시캐시에서 사용 가능한 응용프로그램과 관련된 사이퍼펑크 메일링리스트 쓰레드를 통해서 ‘B-Money 익명의, 분산된 전자 캐시 시스템’(B-Money Anonymous, Distributed Electronic Cash System)이라는 논문을 발표하여 암호학 커뮤니티에 파장을 일으켰다.[6] 비머니는 정부와 같은 중앙기관이 존재하지 않는 ‘익명 분산 전자 현금 시스템’의 개념이다. 웨이 다이는 첫 번째 프로토콜로 지금의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작업증명(PoW)방식과 유사한 기능을 제안하였고 두 번째 프로토콜로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채굴자와 전체 노드 결합이라는 개념과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는 서버(Server)가 네트워크 확인을 담당할 것을 제안하였다.이러한 프로토콜 가진 비머니는 비록 실현되지 않았지만 비트코인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그 외 웨이 다이는 비트코인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가 비머니 논문을 발견하지 전에 이미 비트코인에 대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냈고, 이후 자신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주장하기도 하였다. [7]

컴퓨터 과학[편집]

웨이다이는 비트코인 뿐만 아니라 컴퓨터 과학 분야에서도 큰 영향을 끼쳤다. SSH2에 영향을 미치는 CBC(Cipher Block Chaining)의 취약점을 발견하였고[5] 2007년에는 Ted Krovetz와 함께 범용 해시를 사용하는 블록 암호 기반 MAC(메시지 인증 코드) 알고리즘을 설계하였다.[8] 또한 그는 2009년 C++로 작성된 암호화 알고리즘 라이브러리인 Cryto++을 제작하여 무료로 배포 하였다.[9]

비트바이스[편집]

2000년 웨이 다이는 최초의 SSH 서버를 개발하였고 이후 비트바이트 공동 설립자인 데니스비더(Denis Bider)에 의해 비트바이스 SSH 클라이언트의 첫 번째 버전을 완성하여 2001년 그와 함께 윈도우 용 원격 엑세스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비트바이스(Bitvise)를 공동 설립하였다.[10]

메카토리아[편집]

웨이 다이는 비트코인은 극심한 가격 변동성으로 이용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이로 인해 아무도 상품과 서비스를 거래할 때 비트코인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꼬집으며 이를 비트코인 통화정책 실패의 원인으로 보았다. 웨이 다이는 이러한 비트코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라틴어로 상법이라는 의미의 메카토리아(Mercatoria)라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2018년 6월 실행하였다. 메카토리아의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버클리에 있으며 암호화폐 지불 처리와 스마트 계약을 위해 임의의 확장성과 진정한 분권화를 달성하는 프로젝트이다.[6]

각주[편집]

  1. 1.0 1.1 이태억 KAIST 교육원장, 〈(이태억의 과학에세이) 가상화폐, '사이퍼펑크'의 꿈과 '파레토'의 저주〉, 《IT조선》, 2018-01-22
  2. Satoshi Nakamoto, "Bitcoin: A Peer-to-Peer Electronic Cash System", 2008-10-31
  3. "Wei Dai", bitcoin wiki
  4. 웨이 다이, 〈웨이 다이〉, 《웨이다이.com》
  5. 5.0 5.1 위키피디아, 〈웨이 다이〉, 《위키피디아》
  6. 6.0 6.1 Blockzone, 〈Cypherpunk Back in Game-Wei Dai with His Mercatoria〉, 《블록존》, 2018-11-21
  7. 웨이다이, 〈웨이다이 비머니〉, 《웨이다이.com》
  8. 위키피디아, 〈VMAC〉, 《위키피디아》
  9. 위키피디아, 〈crypto++〉, 《위키피디아》
  10. 비트바이스, 〈비트바이스 소개〉, 《비트바이스 공식홈페이지》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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