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옷
헌옷은 오래되어 낡은 옷을 말한다. 헌옷은 의류수검함에 넣으면 비용을 들이지 않고 처리할 수 있다.
헌옷 처리 팁
의류수거함에 넣을 수 있는 옷
국내 연간 의류 폐기물은 약 10만톤으로, 버려지는 옷들이 소각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학 물질이 심각한 환경오염을 초래한다. 무작정 옷을 버리기 전에, 재활용의 가능성을 고민해봐야 하는 이유인데 별다른 과정 없이 가장 손쉽게 실천 할 수 있는 방법이 의류 수거함을 이용하는 것이겠지만, 이 때에도 나름의 규칙이 존재한다.
- 배출 가능 품목 : 헌 옷, 신발, 가방, 담요, 누비이불, 커튼, 카펫
- 배출 불가 품목 : 솜 이불, 베개, 방석, 롤러스케이트, 바퀴 달린 여행용 가방 등
흔히 이불은 종량제 봉투에 버리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솜이 들어가지 않은 담요, 얇은 누비 이불 등은 수거함 이용이 가능하다. 신발은 수거 가능하지만 짝이 맞는 한 켤례로, 옷은 심한 오염이나 훼손이 없는 경우에만 수거 후 재활용 될 수 있다.
꼭 의류가 아니더라도 신발도 여기에 넣을 수 있으며, 그 외에도 목도리, 스카프, 양말, 장갑, 벨트(허리띠), 넥타이, 모자, 스타킹, 토시 등에 심지어 가방, 담요, 방한용 귀마개, 보자기, 손수건, 수건, 이불, 인형, 지갑, 카페트, 커튼, 핸드백 등 의류가 아닌 일부 것들까지 오래돼서 버리게 될 때가 되었다면 여기에 넣어서 처리하면 된다.
이 의류 수거함이 처음 등장하게 된 계기는 1998년의 IMF 사태로, 헌옷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곳을 지원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지만, 문제는 2000년대 들어서면서 부터는 기부가 아닌 개인사업을 목적으로 우후죽순으로 의류수거함을 설치하는 사업자가 증가했다는 거다. 길을 걷다가 보면 골목길 여기저기에 양산된 것들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다. 심지어 골목길이 아니더라도 도로변에 설치돼 있는 경우도 있다. 의류 수거함은 업체의 소유로, 공동주택과 계약을 맺고 설치하거나. 길거리에 편법 혹은 불법적으로 설치하기도 한다.
처리해야 할 옷이 많은 경우
옷들을 추렸는데, 그 양이 너무 많다면? 비대면 의류 수거 업체 시스템 이용을 추천한다. 재활용이 가능한 옷들을 모아두면 집 앞으로 방문해 수거 한 후, 수거 양에 따라 그 가치에 적절한 금액을 지급하는 시스템 인데요 헌 옷을 처리하면서 소소하게 용돈 벌이까지 가능해 이용률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 리클 www.recl.co.kr/
서울 일부 지역(성동, 광진, 동대문, 송파, 강동, 노원, 중랑구)와 경기도 구리시, 남양주시까지 이용 가능한 모바일 전용 의류 수거 업체. 앱으로 간편하게 신청 가능하며 기본 매입은 kg당 300원, 브랜드 등에 따른 프리미엄 매입은 별도로 1벌달 금액이 산정된다. 신발, 가방도 수거 가능하며 최근에는 수거한 제품들로 운영되는 세컨 핸즈 스토어도 오픈했다는 사실!
- 헌옷 사는 철이오빠 cafe.naver.com/chuleebrother
헌옷 수거 업체를 검색하면 가장 상위에 링크되는 업체중 한 곳인데 헌옷뿐만 아니라 잡화, 중고가전 등의 매입부터 폐기까지 모두 가능한 생활방문 전문 업체로 전국구로 운영됩니다. 단가의 변동, 수거 예약 등 자세한 이용 방법은 카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굿윌스토어 goodwillstore.org/
헌옷으로 생기는 수익을 기부하고자 한다면 굿윌 스토어를 이용해보자. 굿윌스토어 또한 의류부터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중고 물품들을 취급하고 있는데 방문 수거 혹은 택배를 통해 기증된 물품들은 깨끗하게 세탁 & 세척 된 후,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세컨 핸즈 스토어에서 판매되며 이 과정에서 장애인들을 위한 일자리가 창출된다. 기증한 물품에 대한 금액은 기부금 영수증을 받아 연말 정산시 세액 공제 처리가 가능하다는 사실도 주요 포인트다.
동영상
참고자료
- 〈의류 수거함〉, 《나무위키》
- 〈헌 옷을 처리하는 올바른 방법 (의류 수거함 사용 팁부터 비대면 수거 업체, 기부, 세액 공제까지)〉, 《얼루어 코리아》, 2022-09-02
- 이지효 기자, 〈헌옷이 돈 된다고?…20kg 직접 팔아봤더니〉, 《한국경제TV》, 2021-12-17
- 김수연 기자, 〈"헌옷 버리지 말고, 문 앞에 두세요"... 방문수거·재판매로 의류폐기물 줄인다〉, 《더나은미래》, 202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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