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서비스
셀프서비스(self service)는 음식점 ㆍ 슈퍼마켓 따위에서의 자급식(自給式) 판매 방법을 말한다. [1]
개요
셀프서비스(self service)는 고객이 직접 상품을 선택하는, 저가 (low price) · 단시간 (short time shopping)의 쇼핑을 할 수 있게 한 판매 방법이다.
근대화의 과정에서 본격적으로 발전하여 온 분업화의 특수한 경우로 볼 수 있다.
현대에는 식당에서 물을 직접 셀프서비스 하는 것 뿐만아니라 스스로 ATM기에서 은행업무를 처리한다거나 스마트폰 앱으로 영화티켓을 구매하거나 집에서 인터넷 쇼핑을 하는 등 다양하고 복잡하게, 깊숙히 개인의 일상생활에 자리잡고 있다.
기술의 발전으로 개인의 지적 지위가 상승함에 따라 상품을 제공하는 공급자는 자신들의 핵심기술을 제외한 영역에서 생산성 업무처리를 수요자인 고객과 공유함으로써 서로 저비용, 고효율을 실현하고 있는 추세이다.[2]
셀프서비스의 유래
셀프서비스하면 떠오르는 말이 있다. '물은 셀프'.
물을 소비자가 직접 가져다 마시라는 뜻이다. 본래는 매장을 운영하는 사람이 해야 하는 서비스인데, 고객이 스스로 한다. ATM에서 은행 일을 처리하거나 온라인으로 영화 티켓을 사는 등 셀프서비스는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 생활 속 깊이 자리하고 있다.
셀프서비스의 유래는 패스트푸드 가게인 맥도날드이다. 1928년 영화배우의 꿈을 안고 할리우드를 찾은 모리스 맥도널드와 리처드 맥도널드 형제. 배우의 꿈을 접고 고향으로 돌아와 장사를 시작하는데, 그게 바로 맥도날드(McDonalds)이다. 맥도널드 형제의 식당은 당시 미국에 흔하던 드라이브인(자동차를 탄 채로 이용할 수 있는 가게)이었다.
1937년 사업에 나서 크게 성공한 형제는 1948년에 새로운 판매 방식을 도입했다. 손님이 주문하면 그때그때 만들어 팔던 것을, 어느 정도 미리 손질하고 조리해놓은 음식을 마무리해 햄버거를 만들어 파는 방식으로 바꿨다. 지금의 패스트푸드 전략이다. 조리에 드는 시간을 줄이고, 쟁반과 컵은 종이로 바꿔 설거지에 드는 시간과 인력도 줄였다.
여기에 더해 도입한 획기적인 경영방식이 바로 '셀프서비스' 이다. 주문 후 자리로 메뉴를 가져가고, 다 먹은 뒤 버리는 과정을 모두 손님에게 맡김으로써 인건비를 크게 낮추고, 조리에만 집중할 수 있게 만든 거다.
맥도날드는 이후 레이 크록이 인수한 뒤 세계로 나아갔다. 오늘날 맥도날드는 창업자인 맥도널드 형제와는 무관하지만, 그 이름은 세계에서 손꼽는 브랜드이자 셀프서비스의 원조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3]
각주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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