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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정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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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딱정벌레

딱정벌레(Beetle)는 곤충강 딱정벌레목(Coleoptera)에 속하는 곤충의 총칭이다. 대부분이 두꺼운 키틴질로 된 딱딱한 껍데기를 가지고 있어서 갑충(甲蟲)이라고도 한다. 딱정벌레는 이 목에 속하는 곤충군은 곤충류에서뿐만 아니라 모든 동물 중에서도 가장 큰 목(目)으로서 현재 약 30여 만 종이 알려져 있는데 극지를 제외한 세계 각지에 분포하며, 한국에는 약 8,000여 종이나 분포한다.[1]

개요[편집]

딱정벌레는 넓은 의미로는 절지동물문 곤충강의 목 중 하나인 딱정벌레목 곤충의 총칭이며 좁은 의미로는 딱정벌레목 식육아목 딱정벌레아과 곤충들의 총칭이다. 딱정벌레는 페름기에 처음 출현했으며 꽃이 등장한 백악기와 신생대에 급격히 진화했고 대멸종 두 번을 용캐 버텨 살아남아 번성했다. 종수가 많은 만큼 종에 따라 모양, 크기, 빛깔 등이 다양하다. 몸길이는 가장 작은 무궁화버섯벌레의 0.25cm에서부터 헤라클레스풍뎅이의 15.5cm(뿔 포함)까지 있다. 모양도 원형이나 공 모양에서부터 가늘고 긴 원통형이나 판 모양의 것, 호리병형, 거기에 돌기나 가시가 돋은 것 등이 있다. 몸빛깔은 검은색, 황갈색, 적갈색 또는 아름다운 금속 광택이 나는 것도 있으며 붉은색, 노란색, 초록색 등의 종류도 있다. 일반적으로 딱정벌레류의 특징은 앞날개가 두껍고 딱딱하여 윗날개 또는 딱지날개라 불리며 보통 좌우가 등쪽의 정중선에서 합쳐져 있다. 막질의 뒷날개는 정지할 때에 앞날개의 밑에 접혀서 들어 있으며 때로는 퇴화된 것도 있다. 은 씹기에 알맞게 큰턱이 잘 발달해 있다. 촉각(더듬이)은 종에 따라 형태가 다양하며 구애행동이나 수컷끼리의 싸움에 이용된다. 겹눈은 잘 발달해 있으나 일부 종을 제외하면 홑눈은 없다. 앞가슴은 크고 뒷몸체와 서로 달라붙지 않고 움직이지만 가운뎃가슴과 뒷가슴은 서로 연결되어 움직일 수 없다. 은 공 모양의 것도 있으나 많은 것이 달걀 모양이거나 긴 타원형에서 방추형 또는 만곡된 것도 있으며 물방개 등에서는 길이 약 1cm에 달한다. 암컷의 알 수는 2∼3개의 것에서부터 가뢰류와 같이 수천에 이르는 것도 있다. 산란은 식물체나 먹이식물에 하지만 땅속에 구멍을 파거나 또는 식물의 줄기, 열매에 상처를 내고 산란하는 경우도 있다. 뿔쇠똥구리와 같이 유충의 먹이를 준비하여 산란하고 그것을 지키는 것도 있으며, 알덩어리를 자기의 똥이나 분비물로 덮는 것, 물땡땡이와 같이 실을 내어 알주머니를 만드는 경우도 있다. 부화한 후의 변태는 완전하며, 유충은 좀붙이형, 굼벵이형 등 많은 변형이 있는데 다리가 퇴화한 것도 있다. 또 영(齡)에 따라 체형이 바뀌는 과변태를 하는 남가뢰, 왕꽃벼룩 등도 있다. 번데기는 나용이며 큰턱은 관절이 없고 부속지(附屬肢)는 몸체에 붙어 있지 않다. 땅속에 방을 만드는 것도 많고 드물게는 고치를 만드는 것이나 무당벌레와 같이 유충이 껍질 속에서 번데기로 되는 것도 있다.

생활형태는 많은 다른 곤충류와 같이 두드러지지는 않으나 나름대로 여러 장소에서 여러 모습으로 살고 있다. 땅위에 있는 것일지라도 지표면, 돌 밑, 낙엽 밑, 부식토 속 등에 서식하며 동굴 속이나 개미·흰개미의 둥우리 속에 살고 있는 것도 있다. 나무 위에 사는 것이 가장 많으며 초목의 잎·줄기·가지에 붙는 것, 재목에 구멍을 뚫는 것, 뿌리를 해치는 것, 꽃에 붙는 것, 수액에 모이는 것이 있으며 썩은 나무 속이나 껍질 속, 버섯에서 발견되는 것도 적지 않다. 물속에서 생활하는 것에 물방개, 물맴이, 물땡땡이 등이 있으며 식성도 육식성과 초식성을 볼 수 있다. 지면에 있는 것은 동물의 시체나 똥에 모이는 것, 다른 곤충이나 작은 동물을 잡아먹는 것 등이 많으며, 적지만 해안의 물가에 서식하는 것도 있다. 사람이 제조, 가공한 것을 모아 둔 곳, 저장곡물, 식품, 생약, 건어물, 표본류 등을 먹어 피해를 입히는 딱정벌레류도 많으며 때로는 책상, 고무관, 연관(鉛管) 등에 구멍을 뚫는 것도 있다.[2]

외부 형태[편집]

딱정벌레 구조

머리[편집]

머리의 형태는 이 아래로 향하고 있는 하구식 또는 입이 앞으로 향하고 있는 전구식이다. 겹눈은 발달하여 원형, 타원형, 부정형이 있고 극소수이지만 눈이 분할된 것도 있으며, 동굴에 사는 종이나 기생하는 종은 겹눈이 없기도 한다. 더듬이는 여러 모양이 있는데 이들 차이는 분류 동정에 많이 이용된다. 촉각 마디 수는 보통 10~11마디이지만 일부 종의 경우 1마디인 것에서 27마디로 다양하다. 이들 형태는 센털 모양, 실 모양, 부채모양, 염주 모양, 곤봉상, 구간상, 거치상, 슬상, 새엽상 등이 있다. 입은 전형적인 씹는입으로 큰턱이 잘 발달해 있다.

가슴[편집]

위에서 보이는 것은 앞가슴등판과 작은방패판은 보통 작은 삼각형 형태로 전흉배판 중앙 바로 뒤, 즉 딱지날개 기부 사이에 위치해 있지만 종종 원형이나 심장형을 띠고 있고, 숨겨져 보이지 않기도 한다 앞가슴등판에는 털이 없거나 약한 털이 나 있고 때로는 점각홈, 융기부, 가시, 돌기, 기타 장식물로 구성되어 있다. 가슴에 있는 봉합선이나 절편 모양, 앞다리와 가운뎃다리의 밑마디 주변 절편 등은 분류 동정에 중요하다.

다리[편집]

대부분의 딱정벌레에게 전절은 밑마디와 넓적다리마디 사이에 바로 놓여 있지 않고 한쪽 편에 있다. 육식아목은 뒷다리 도래마디가 꽤 크며 중앙으로 강하게 갈라져서 넓적다리마디가 도래마디에 맞닿아 보인다. 발목 마디는 5마디류, 4마디류, 3마디류로 나눌 수 있다. 이것은 앞다리 가운뎃다리, 뒷다리의 발목마디 수를 각각 나타내며 발목마디의 수가 서로 다른 경우를 다른마디류같은 경우를 같은마디류 라고 한다. 발목마디의 발톱은 대부분 단순하지만 센가시가 있거나 갈라져있다

날개[편집]

딱정벌레의 앞날개는 변이가 심하다. 대부분이 배를 완전히 덮지만 때로는 1마디 이상의 배마디가 노출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앞날개에는 여러 무늬, 점각, 종선, 돌기 등이 다양하게 생성되어 있다. 딱지날개 기부에서 외부로 각유 형성한 견각과 앞날개 옆 테두리에서 내부로 굽어있는 전측편이라는 특징이 있다. 반날개의 경우 횡맥이 없다. 병대벌레는 하나의 맥이 환부로 뻗어있고 중앙 두 개의 맥이 아주 분명한 환부를 만든다.

[편집]

본래 마디는 9~10마디이고 각각 마디엔 등판과 복판이 있으며 양옆은 많은 경우 옆편에 해당하는 막질부로 연결되어 있다. 의 끝마디는 가끔 앞날개에 노출되어 다른 것보다 크고 단단하여 미절판을 이룬다. 바로 그 앞마디는 전미절판이다.

배의 형태에는 네가지가 있다. 뒷다리 및마디가 뒷가슴에 유합되어 움직일 수 없으며 배의 제1가시복판을 완전히 분리하는데 제1가시복판은 그 다음 1마디에 유합되어 있고 그들 사이에 있는 봉합선이 불분명한 육식아목형과 배의 제2복판이 완전히 경화하여 제3마디의 복판과는 경계가 분명한 전복형, 배의 제2마디가 측편이고 측면의 작은 절편이 복판인 반복형과 배의 제2마디 측편이 제3절 측편과 유합되어 있고 복판이 막질이며 보이지 않는 은복형이 있다.

식성이 다양하여 소화관의 형태나 발달 정도도 다양하나 말피기씨 소관은 4~6개뿐이다. 신경계의 집중화 현상도 3쌍의 흉신경절과 7, 8쌍의 복신경절을 갖는 원시형부터 두 종류의 신경절이 모두 융합한 진화형까지 다양하다.

유충과 번데기의 특징[편집]

각종 딱정벌레 유충

딱정벌레목 유충의 형태는 매우 다양하며 육식아목과 다식아목 일부에서 보이는 좀꼴유충형, 잎벌레과와 쑤시렁이과에서 보이는 쐐기벌레형, 다식아목의 풍뎅이과 사슴벌레과 바구미과에서 보이는 굼벵이형, 방아벌레과, 거저리과에서 보이는 구데기형, 잎벌레과의 일부에서 나타나는 이끼벌레형(또는 쐐기벌레형)과 납작진흙벌레과에서 보이는 소라형이 있다. 가뢰처럼 과변태를 하는 경우도 있다.

번데기는 대부분 나용의 형태밖에 없다. 딱정벌레목의 번데기는 대부분이 땅속에서 번데기가 되지만 일부는 식물체 내, 유충 껍질 속에서 용화되기도 한다. 천적인 개구리에게 일부러 먹힌 뒤 역으로 잡아먹는 딱정벌레 유충도 발견되었다. 더 놀라운 건 이렇게 유충부터 성충까지 모두 개구리를 공격해 잡아먹는 딱정벌레가 한국에도 있다.

특징[편집]

딱정벌레는 곤충 가운데 가장 종류가 많다. 알려진 것만 해도 35만여 종으로 전체 곤충 가운데 40%에 달하고, 아직 발견되지 않는 것들까지 합해 추정하면 500~800만 종이 된다고 여긴다. 종류가 많은 만큼 크기, 습성, 색깔 등이 매우 다양하다. 몸 길이가 종류에 따라 0.25 mm에서 17.8 cm까지 차이가 난다. 모양도 원형, 원통형, 뿔이 달린 것, 판 모양, 호리병 모양 등 가지각색이다. 극지나 바다 위를 제외하면 지구상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무당벌레나 길앞잡이, 장수풍뎅이 등 흔히 볼 수 있는 둥그스름한 벌레는 거의 다 딱정벌레목에 속한다.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딱정벌레들은 취선이 있어서 손으로 잡으면 노린재마냥 시큼하고 고약한 냄새가 나는 방어물질 혹은 맛이 없는 독성 물질을 분비한다. 동글동글한 외모 덕분인지 곤충 동호인들에게는 나비와 함께 가장 인기가 많고 특히 장수풍뎅이사슴벌레는 곤충 동호인뿐만 아니라 곤충에 대해 별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모기나 바퀴벌레같은 해충들과는 달리 인식이 좋다.[3]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딱정벌레목〉, 《위키백과》
  2. 딱정벌레(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3. 딱정벌레〉,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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