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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덮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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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woen (토론 | 기여)님의 2024년 12월 4일 (수) 14:25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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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덮밥

낙지덮밥(Nakji-deopbap, Spicy Stir-fried Octopus with Rice, 章魚蓋飯)은 낙지채소를 함께 볶아 위에 얹어 먹는 매콤한 음식을 말한다. 낙지볶음덮밥이라고도 한다.

개요[편집]

낙지를 야채와 함께 국물 있게 볶은 뒤 밥 위에 얹어 먹는 덮밥류의 음식을 말한다.

국물 있게 볶은 낙지를 밥 위에 얹어 먹는 덮밥류의 음식이다. 문어과의 연체동물인 낙지는 연안의 심해나 얕은 바닷속 진흙 혹은 돌 틈에서 서식하는 생물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예로부터 낙지를 먹으면 힘이 좋아진다 하여 낙지로 만든 , 구이, 볶음, , 전골 등의 요리보양식으로 먹었다. 그중 낙지덮밥은 국물이 자박하게 있어 밥에 비벼 먹기 좋으며, 매콤하면서 달짝지근한 맛이 나 다른 반찬 없이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한 끼 식사이다. 낙지는 가을겨울이 제철로, 표면에 윤기가 흐르며, 움직임이 활발한 것을 고르는 게 좋다. 또한 낙지를 보관하였다 먹을 때는, 간단하게 손질한 뒤 밀폐하여 냉동 보관해야 한다.

낙지는 머리 부분을 잘라 내장을 제거하고, 굵은 소금과 밀가루로 바락바락 씻어낸다. 마지막으로 낙지를 찬물에 한 번 더 헹군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놓는다. 양파, 당근, 양배추는 채 썰어 놓고, 파는 어슷하게 썬다. 간장, 고추장, 고춧가루, 맛술, 설탕, 다진 생강, 다진 마늘, 깨소금 등을 넣은 양념장을 만든다. 기름을 두른 팬이 달궈지면 손질한 야채를 넣어 볶다가 낙지와 양념을 넣어 뒤적여준다. 이때 불을 줄이면 재료에서 수분이 빠져나와 따로 물을 넣지 않아도 국물이 있는 낙지덮밥을 만들 수 있다. 수분이 어느 정도 나오면 다시 불을 올려 낙지를 달달 볶아준다. 불을 끄기 전에 전분물을 넣어 농도를 맞추고 참기름을 한 바퀴 두른다. 접시에 밥을 먹을 만큼 담은 뒤 한편에 낙지볶음을 국물과 함께 담는다. 그 위에 깨를 뿌리고 잘 섞어 먹는다.

낙지에는 타우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로 해소, 신경 안정은 물론 체내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어 동맥경화와 같은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주며,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해독에 도움을 준다.[1]

상세[편집]

낙지볶음[편집]

낙지볶음

낙지볶음은 낙지를 매콤한 양념에 볶아낸 한국 요리를 말한다. 두족류 해양 생물이 메인 재료라는 점과 매콤달콤한 고추장 양념에 칼칼하게 볶아낸다는 점에서 오징어볶음, 주꾸미볶음과 유사하다. 다만 메인재료인 두족류가 식감이 미묘하게 다르다보니 같은 양념에 볶더라도 다른 풍미가 느껴진다. 간장게장 및 양념게장과 더불어 대표적인 밥도둑으로 꼽힌다.

해물파전 및 매운탕 종류와 궁합이 잘 맞아서 낙지볶음을 시키면 해물파전과 매운탕을 같이 시키거나 서비스로 콩나물국이나 조개탕처럼 맑은 국물이 같이 나올 때가 있다. 보통 전국에 알려진 낙지볶음은 국물이 거의 없는 형태지만 아래에 나오는 조방낙지처럼 전골이나 마찬가지인 국물 요리로 변형되거나 낙지덮밥, 낙지떡볶이 같은 바리에이션도 있다.

요리법

많은 레시피가 존재하는 요리지만 기본적으로 매콤한 양념에 낙지와 야채를 볶아낸다는 점은 같다. 최대한 간단한 조리법을 서술한다.

  • 메인 재료(2인분 기준): 낙지 3마리 (400g), 양파1개, 홍고추1개, 대파1개, 청양고추2개, 당근1/2개
  • 양념 재료: 고추장 3큰술, 고추가루 3큰술, 간장 1.5큰술, 다진마늘 3큰술, 다진생강1.5큰술, 설탕1.5큰술, 깨소금, 소금, 후춧가루 1티스푼, 맛술 1큰술, 참기름 1/2큰술
  • 조리과정
  • 낙지는 먹물과 내장을 뗀 후, 밀가루와 굵은소금을 묻혀 문지른다. 낙지 특유의 진액과 냄새를 빼기 위한 작업이다.
  • 손질한 낙지는 끓는 물에 2~3분 정도 넣고 데친다.
  • 데친 낙지는 한입 크기로 썰어서 참기름과 생강즙을 뿌려서 재워놓는다.
  • 야채를 손질해서 준비한다. 고추는 어슷썰기 해놓고, 대파와 양파는 채썰어놓고, 당근은 한입크기로 썰어놓는다.
  • 양념재료들을 섞는다.
  • 야채와 양념을 전부 볶는다.
  • 야채가 살짝 숨이 죽으면 낙지를 넣고 재빨리 익혀둔다.[2]

덮밥[편집]

덮밥은 반찬이 될 만한 재료나 요리 등을 밥 위에 얹어 먹는 음식을 뜻한다. 즉, 밥 위에 고기, 야채, 소스 등을 넣고 같이 섞어 먹는 요리의 일종이다. 쉽게 말해 밥 위에 반찬을 얹어 먹는 요리이다. 대한민국에서 비상 전투식량으로 채택되기도 하였다. 유사한 음식으로 비빔밥이 있다. '덮밥'이라는 명칭은 용언 '덮다'와 체언 '밥'을 합성한 낱말인데 '덮다'의 어간 '덮-' 다음에 관형사형 전성 어미가 붙지 않고 바로 '밥'이 붙은 비통사 합성어다. 국어 문법을 공부할 때 비통사 합성어의 예시 중 하나로 종종 언급되기도 한다. 일각에서는 일본어 돈부리를 대체하기 위해 언어순화 운동 일환으로 만든 말이란 설을 주장하기도 한다. 일본식 덮밥은 돈부리라고 한다. 무엇이 얹어져 있는가에 따라 그 재료 이름 뒤에 동(丼)이 붙어 요리의 이름이 된다.

밥에다 무언가를 올려서 먹는 형태의 식사 방식은 기원이 불분명하지만 불분명한 만큼 흔하고 오래 되었을 것이라고 보는 설이 대표적이다. 현재도 동아시아 각지 식당에서는 밥에 반찬을 올려서 내오는 일이 매우 흔하다. 중국에서는 덮밥과 비슷한 음식으로 추정되는 기록이 7세기 당나라에서도 발견되는 점으로 보아 의외로 역사가 오래된 식사 방식이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후에는 송나라 때부터 이런 기록이 다수 나오기 시작한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조선시대 초기 즈음부터 비슷한 음식 기록이 보인다고 하며 일본에서는 무로마치 시대부터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돈부리는 19세기에 생긴 것이라고 한다.

당연히 밥이 필요하기 때문에 쌀이 주식인 나라들에서 등장했고, 그 중에서도 대한민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서 오랫동안 성행하였다고 볼 수 있다. 중국에서도 어떤 재료가 덮밥으로 가장 어울리는지 인터넷에서 자주 논의할 정도로 쌀이 주식인 나라에선 보편화된 음식이라고 볼 수 있다. 과거에는 '사반(社飯)'이라고 하여 매우 특별한 순간에 먹는 고급 요리였다. 묘사되는 바에 따르면 사반은 돼지고기를 이용한 오늘날 고기덮밥의 모습에 가까웠다고 한다. 현대 중국에서는 밥도둑이라는 의미가 있는 샤반차이(下饭菜)라고 부른다.

덮밥은 비빔밥이나 볶음밥과는 비슷한 듯하면서도 꽤 다르다. 우선 비빔밥은 이름 그대로 다양한 재료들을 밥과 함께 비벼서 먹는 것이고, 볶음밥은 기름에 달구어서 이름처럼 볶아 먹는 것이다. 물론 해주비빔밥 같은 경우는 볶음밥과 비빔밥 두 가지 모두의 형태를 띄고 있다. 덮밥은 그냥 평범한 밥 위에 밥과 섭취가 가능한 찬거리 하나 혹은 그 이상을 넣기만 하면 된다. 비빔밥과 같은 식재료의 원형에 가까운 고명이나 이미 조리가 완료된 반찬 등을 막론하고 어떠한 것이든 서로 같이 먹으면 궁합이 잘 맞는 재료들이다.

우선 비빔밥과 볶음밥은 양념이 밥알들 사이로 고루 퍼져나가도록 섞어주는 과정이 필요하지만 덮밥은 그럴 필요 없이 그냥 재료를 밥 위에 얹어서 떠먹는 것이 덮밥이며, 비빔밥과 볶음밥은 재료를 기름에 볶느냐 아니냐로 달라진다고 보면 된다. 형태상으로도 덮밥은 섞어서 먹는 비빔밥이나 볶음밥과는 달리 그냥 붓기만 하기 때문에 비빔밥이나 볶음밥에 없는 국물이 있다.[3][4]

낙지덮밥 만드는 법[편집]

낙지덮밥과 국물

뜨겁게 달군 팬에 낙지와 각종 채소를 넣고 매운 양념장에 버무려 볶아낸 낙지볶음을 밥 위에 올려 먹는 음식이다.

재료 및 분량 (4인분)

  • 흰밥 4공기(920g), 낙지 2마리(500g), 풋고추 4개, 홍고추 1개, 양파 ½개(100g), 대파 2대, 통깨 1작은술, 식용유 1큰술
  • 볶음 양념장 :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간장 2큰술, 설탕 1큰술, 물 2큰술, 청주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생강 ½큰술, 참기름 ½큰술, 소금 · 후춧가루 약간씩

[네이버 지식백과] 낙지덮밥 [Nakji-deopbap] (한국음식 200선, 2017. 12. 01., 한복선, Gloryvee Ramos, James Robert Nasella, 담연, 한식진흥원)

준비하기

1. 낙지는 먹통을 떼고 소금으로 주물러 물에 씻은 뒤 끓는 물에 데쳐서 4cm 길이로 썬다.
2. 양파는 반 갈라 채 썰고, 고추와 대파는 어슷하게 썬다.
3. 고추장에 나머지 재료를 잘 섞어서 볶음 양념장을 만든다.

만들기

1. 손질한 낙지를 볶음 양념장으로 버무린다.
2. 뜨겁게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양파를 넣어 중간 불에서 볶다가 투명해지면 양념한 낙지와 양파를 넣어 볶는다. 낙지가 반쯤 익으면 준비한 고추, 대파를 넣고 볶는다. 부족한 간은 소금과 후춧가루로 맞춘다.
3. 고슬한 밥을 큰 접시에 담고 한쪽에 낙지볶음을 담아서 통깨를 뿌린다.

※ 팁: 낙지를 그대로 볶으면 물이 나오기 쉽다. 볶기 전에 데치면 겉물이 나오지 않아 깔끔하고 오래 볶지 않아도 되므로 훨씬 부드럽다. 낙지볶음을 삶은 소면과 곁들여서 비벼 먹으면 한 끼 식사로 충분하다.[5]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낙지덮밥〉, 《두산백과》
  2. 낙지볶음〉, 《나무위키》
  3. 덮밥〉, 《위키백과》
  4. 덮밥〉, 《나무위키》
  5. 낙지덮밥〉, 《음식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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