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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형 충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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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형 충전기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이미 설치되어 있는 콘센트를 통해 전기자동차충전하는 시스템으로, 무선인식(RFID) 전자태그가 부착되어 전력망이 구축되어 있는 지역에서 사용하는 충전기이다.

개요[편집]

이동형 충전기는 벽걸이형 충전기, 스탠드형 충전기와 달리, 기존의 아파트 지하주차장 콘센트에 무선인식(RFID) 전자태그 부착만으로 충전이 가능한 제품이다. 충전기기 속에 전력량을 확인할 수 있는 계량시스템과 사물인터넷(IoT) 통신서버를 탑재하고 있어 충전량과 이용장소 등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관리해준다. 또한 현재 충전 위치를 확인해주고 충전 시 충전기를 인식해주는 무선인식 태그는 전국에 8만 8,000개가 부착돼 있으며, 더불어 별도의 전기공사 비용이 소요되지 않아 최저의 비용으로 친환경 자동차 충전이 가능하다.[1] 한국에서는 ㈜파워큐브코리아(Powercube Korea)와 ㈜매니지온(Manageon) 등의 업체에서 이동형 충전기를 제작/판매하고 있다. ㈜파워큐브코리아의 이동형 충전기 명칭은 이브이라인(EV-LINE)이고, ㈜매니지온의 이동형 충전기 명칭은 이볼트(EVolt)이다.[2]

개발배경[편집]

자택에서의 전기자동차 충전은 전기자동차 구매의 필수조건으로 미국 전기자동차 구매자의 90%가 단독주택에 거주하고 이 중 100%가 자택에 충전기를 설치하여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시민의 절대다수 즉 80%가 아파트공동주택에 거주하여 공동주택의 충전 인프라 구축은 전기자동차 보급에 필수요소이다. 하지만 대단위 시설공사 및 전용 주차구획 문제 등으로 인한 기존 충전 방식의 한계와 공동주택 주민 등의 문제가 전기자동차 충전기 보급 확산의 걸림돌이 되었다. 이런 배경에서 이동형 충전기가 개발되게 되었고 더불어 구분 과금을 통해 전기자동차 충전 이용자에 전기요금 부과가 필요하고 기존 인프라를 활용을 통한 전용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개발되었다.[2]

특징[편집]

이동형 충전기는 세 가지로 구분되며, 모바일 충전기는 케이블형 전기자동차 충전기, 이동통신, 전력 계량기, 콘센트 표지 인식 장치로 이루어져 있다. 실시간 사용량 측정과 센터와의 통신, 사용자 인식, 도난 추적, 도난 예방을 하며 전력 누진제를 회피하여 충전요금에 적용된다. 인식표지는 주차장 콘센트에 붙이는 무선인식표지로 전기자동차 충전기 사용처를 인식시키고 충전 콘센트를 모바일 충전기로 인식하기 위한 간단한 무선인식표지이다. 설치 시 과반수의 주민 동의가 불필요하지만, 입주자대표회의를 통해 결정하면 된다. 연동센터는 사용자와 건물주 간의 충전 전기료 자동 상계 처리로 한국전력공사와 충전사업자 간의 시스템 연동작업을 도와주며 수집정보로 한국전력공사는 건물 사용량과 전기자동차 충전량을 분리하여 청구한다. 이러한 구성으로 먼저 건물주는 충전기 인식 표지가 부착된 콘센트를 전국 어디서나 충전할 수 있고 이동형 충전기 이용자는 차종과 관계없이 충전이 가능하다. 충전사업자는 각 충전 이용자에 요금부과 후 한국전력공사에 통합입금/사용데이터를 전송하고 한국전력공사는 이용 콘센트 건물주에 충전 전기사용량을 제외하고 요금을 청구하는 절차로 진행된다.[2]

장점[편집]

이동형 충전기는 한국전력공사(KEPCO)으로부터 분리되어 충전 전기료의 공동 전기료에서의 부과 우려가 없고 전기를 몰래 훔쳐 쓰는 것에 대한 우려가 없다. 또한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콘센트를 활용하므로 별도의 충전 주차공간이 없이 바로 충전이 가능하여 전기자동차를 사용하지 않는 입주민은 평상시대로 주차할 수 있어 주차면적 전용화 문제 해결이 된다. 또한 무선인식(RFID) 전자태그만 부착하므로 별도의 전기시설 없이 기존 콘센트로 이동형 충전기를 설치하여 사용 가능하다. 더불어 3종 전력계량기인 경부하, 중간부하, 최대부하가 내장되어 있어 충전량 측정이 가능하여 공공전기료와 구분이 가능하다. 더 나아가 코드 분할 다원접속(CDMA) 통신 모듈이 내장되어 분당 전기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장점을 통한 이동형 충전기를 통한 기대효과는 먼저 경제성으로 기존 완속충전기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충전이 가능하다. 기존 콘센트를 활용한 충전인식 표지를 부착하여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간편하고 빠른 설치로 주민 동의에 대한 부담 없이 기존에 설치된 콘센트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더불어 모바일 충전기를 수출하고 전력 에너지 플랫폼 서비스의 동시 수출 효과로 전기, 전자 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이 결합한 융합산업을 육성하고 수출할 수 있을 것이며 서비스 수출을 통한 대한민국 전기자동차 관련 기술력의 위상 제고와 전기자동차 수출을 견인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동형 충전기를 통해 기존 거주지 충전 인프라 문제 등으로 인한 반감과 전기자동차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구매 의욕을 고취시키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2]

충전요금[편집]

충전요금 비교
시간대 경부하 중간부하 최대부하 평균금액
여름철 이볼트 : 25.75원,
이브이라인 : 26.25원
이볼트 : 43.15원,
이브이라인 : 55.35원
이볼트 : 85.95원,
이브이라인 : 81.85원
이볼트 : 51.62원,
이브이라인 : 54.48원
봄가을철 이볼트 : 26.75원,
이브이라인 : 26.75원
이볼트 : 32.15원,
이브이라인 : 32.15원
이볼트 : 34.10원,
이브이라인 : 34.10원
이볼트 : 31.00원,
이브이라인 : 31.00원
겨울철 이볼트 : 34.25원,
이브이라인 : 34.95원
이볼트 : 39.40원,
이브이라인 : 50.50원
이볼트 : 72.85원,
이브이라인 : 69.40원
이볼트 : 48.83원,
이브이라인 : 51.62원
[3]

종류[편집]

이브이라인[편집]

이브이라인(EV-LINE)은 ㈜파워큐브코리아에서 만든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산재한 콘센트를 이용하여 충전할 수 있는 휴대용 이동형 충전기이다.[4] 공사 없이 무선인식 태그부착으로만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충전 포인트 설치 방법은 태그부착 동의서를 관리사무소에 전달하여 입주자 대표회의 상정 및 결정을 통해 지정된 콘센트에 무선인식 태그를 부착한 후 한국전력공사에 전기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충전용량은 최대 3kW이고 휴대용 충전 단말기로 한국전력공사 전력계량기가 내장되어 사용자 구분 과금 온도 센서 및 누전보호회로 내장으로 안전설계 방수 및 방진 케이스 내부 회로 보호 통신 모듈내장, 근거리 인식 장치, 음성안내와 본체의 엘이디를 통해 충전 상태 정보가 표시된다. 무선인식 장치가 내장된 5구, 7구 타입으로 통신 모듈이 내장되어 있어 충전정보를 실시간으로 체크하여 사용자에게 요금을 부과한다. 또한 전기자동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모든 차종 충전이 가능하고 앱을 통해 충전설정, 충전상태 표시, 금액 확인 및 주변 충전소 확인 등 다양한 관리를 할 수 있다. 사용 방법은 간편한 무선인식 태그 인식 방식과 일반 플러그 220V 사용으로 플러그를 콘센트에 연결하고 손잡이의 무선인식 태그 인식을 한 후 음성 안내에 따라 충전을 시작하고 충전이 완료되면 충전기를 분리하면 된다.[5]

이브이라인3[편집]

이브이라인3(EV-LINE Ⅲ)은 ㈜파워큐브코리아에서 만들어 고속 이동형 충전기로 전용 콘센트인 알파콘을 설치하여 기존 이동형 충전기보다 2배 빠른 속도로 충전할 수 있다. 국내 최초의 7kW 이동형 충전기이며 설치공간 추가 확보가 필요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전용 콘센트인 알파콘 설치로 전기를 몰래 훔쳐 쓰는 것에 대한 100% 차단할 수 있으며 한국전력공사 전력계량기가 내장되어 사용자 구분 과금이 되고 온도 센서 및 누전 보호회로 내장으로 안전설계가 되었다. 방수 및 방진 케이스로 내부 회로 보호를 하고 통신 모듈 내장, 근거리 인식 장치, 음성 안내 지원을 하고 6.5m 충전 케이블을 포함하고 있다. 사용 방법은 거치대에 충전기 본체를 올리고 알파콘 뚜껑을 열어 소켓을 끝까지 연결하고 알파콘 소켓 위쪽 무선인식 태그에 손잡이를 인식시킨다. 그 후 음성안내에 따라 충전을 시작하고 충전이 완료되면 충전기를 분리한다.[4]

이볼트[편집]

이볼트(EVolt)는 전기자동차 이동형 충전기로 ㈜매니지온에서 만든 제품이다. 충전 위치의 다양성, 경제적인 효율성, 사용자 중심의 편리성, 극대화된 신뢰성의 장점이 있다. 구성은 바디, 커넥터, 플러그, 엘티이-엠으로 바디는 효율성을 높여 최대 3kWh 충전을 할 수 있고 커넥터는 DC콤보 타입으로 충전효율을 높이고 커넥터 디스플레이에서 충전 현황을 더욱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플러그는 일반 220V 콘센트에 꽂아 충전할 수 있고 인체공학적으로 잡기에 적합한 플러그 손잡이와 인체에 무해한 설계로 제작되어 안전하고 엘이티-엠 통신을 통해 본인인증을 하여 어디서나 충전할 수 있고 본인인증을 통해 소비자가 충전한 전기 사용량의 요금만 소비자에게 부과되므로 전기 무단 사용의 위험이 없다. 더불어 이볼트 공식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실시간 충전 현황, 기간별 전기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고 앱을 통해 충전 시간대 확인 및 변경 설정이 가능하고 원하는 타입으로 설정하여 저렴한 시간대에 이용이 가능하다.[6] 전원주파수는 AC 220V, 단상 60Hz이고 플러그는 온도 센서 내장, 안전 접지가 있으며 전류는 13A, 전력량 정격 10A이고, AC 플러그 길이는 30cm, 충전 케이블의 길이는 7m이다. 무게는 2.52kg이고 본체 크기는 259.3*60.8*43.5mm이다. 작동 및 보관온도는 영하 10도에서 영상 40도이고 국가표준인증(KC)과 안전인증을 받았다.[7]

활용[편집]

제주도 규제자유특구

2020년 7월 29일 제주도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제주 전기자동차 충전 서비스 특구의 사전준비가 마무리되어 실증 착수에 들어갔다. 2019년 11월 2차 규제 자유 투구에 지정되어 전기자동차 이동형 충전 서비스 등 4개 규제 특례가 허용되어 그간 책임보험 가입, 이용자 고자, 기업 이전 등 실증 준비를 착실히 해왔다. 이번에 착수한 실증은 점유 공간 최소화를 위한 이동형 충전기 서비스 실증으로 지금까지의 전기자동차 충전방식은 지면에 고정된 충전기를 사용하는 고정식 충전방식이었다. 하지만 주차공간 확보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저장장치(ESS)를 탑재한 이동형 충전기를 통해서 전기자동차 충전사업을 진행하도록 허용했다. 그동안 이동형 충전기는 전기용품 안전관리법상 전기용품 안전기준이 없어 전기자동차 충전사업자로 등록할 수 없었던 규제의 빗장을 풀었다. 실증을 거쳐 전기자동차 이동형 충전 서비스가 도입되면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는 충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져 충전 수요가 없을 때는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충전이 필요할 때만 공급할 수 있어 전력망 부하를 낮추는데 효과적일 전망이다. 김희천 중소벤처기업부 규제 자유 특구기획단장은 "제주도는 이번 실증으로 혁신적인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여 전기자동차 보급 및 확산과 탄소 없는 섬 제주 실현을 한층 앞당기고 초기 단계에 있는 전기자동차 충전 서비스 시장의 국제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며 실증 기간에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8]

진해문화센터 주차장

2019년 10월 31일, 창원시는 파워큐브코리아㈜와 이동형 충전기 시범 설치 사업 협약을 맺고 마산회원구 소재 호계동 주민운동장과 진해구 진해문화센터 주차장에 이동형 충전기 태그와 고정형 완속충전기를 설치 완료했다. 창원시 소유 주차장 2개소에 시범 설치된 이동형 충전기 태그의 이용률 추이를 파악해 이용자가 많을 경우 기존 콘센트를 활용 창원시 전역에 전자태그를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2020년 전기자동차 980대를 민간에 보급할 예정으로 이후 2022년까지 전기자동차 4,800대를 보급해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를 저감할 계획이다.[9]

충전 인프라 구축

2022년까지 6,643억 원을 투입하여 친환경 차 타기 좋은 경기도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가 2019년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구축계획을 확정했다. 2019년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전기자동차 급속충전기 136기, 완속충전기 25기, 이동형 충전기 콘센트 300개를 설치하는 등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였다. 주차공간 부족 및 입주민 반대 등으로 전기자동차 충전기를 설치하지 못하고 있는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이동형 충전기용 콘센트를 설치하였고 공동주택단지 옥외주차장 등에 주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콘센트가 마련될 수 있도록 개당 최대 100만 원, 주택단지 1개소당 최대 300만 원의 공사비를 지원하고 충전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관계자는 "2022년까지 추진되는 장기 프로젝트가 시작되어 사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완벽히 할 계획이며 미세먼지 걱정 없는 경기도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10]

각주[편집]

  1. 최홍식 기자, 〈이동형 전기차 충전기 통해 전기 사용 편리성 제공한다〉, 《솔라투데이》, 2018-09-12
  2. 2.0 2.1 2.2 2.3 이동형충전기 간단소개 브로셔〉, 《김해시청》
  3. 후니송이아빠, 〈이볼트 이동형 충전기 vs 파워큐브 이동형 충전기 충전요금 비교 분석〉, 《네이버 블로그》, 2020-03-23
  4. 4.0 4.1 ㈜파워큐브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powercube.co.kr/#
  5. ㈜파워큐브코리아〉, 《네이버쇼핑》
  6. 이볼트 공식 홈페이지 - https://m-evolt.com/evolt/index.php
  7. ㈜매니지온〉, 《네이버쇼핑》
  8. 성현희 기자, 〈제주 규제자유특구, 이동형 전기차 충전 실증 착수〉, 《전자신문》, 2020-07-30
  9. 석동재 기자, 〈창원시, 파워큐브 차량 이동형 충전기 보급〉, 《프레시안》, 2019-11-27
  10. 김정희 기자, 〈경기도, 전기차 이동형 충전기 콘센트 300개 추가 설치〉, 《전자신문》, 2019-03-07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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