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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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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살(futsal)은 정식 축구장의 4분의 1 정도 되는 공간에서 5명이 한 팀이 되어 벌이는 간이 축구를 말한다.[1]

개요[편집]

풋살(futsal)은 FIFA에서 공인한 실내 축구의 한 형태이다. 풋살이라는 명칭은 '실내 축구'를 뜻하는 포르투갈어 futebol de salão, 혹은 에스파냐어 fútbol sala에서 유래했다.

풋살은 골키퍼를 포함해 다섯명으로 구성된 두 팀이 대결하는 스포츠이다. 수시로 선수교체가 가능하며, 보통 축구공보다 작은 규격 4호 공을 사용해서 축구보다 더 빠른 플레이를 보여준다. 경기 규칙은 대체로 축구와 비슷하다. 다만 축구에 비해 그라운드 규격이 상당히 작고, 야외가 아닌 실내에서 이루어지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축구와 다른 점들도 다소 존재한다.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1930년대에 처음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브라질에서도 비슷한 형태의 축구가 별도로 발전했다. 이런 형태의 실내축구는 남미 전역에서 널리 유행됐으며, 현재에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보급되어 있다. 어린 축구선수들에게 기본기, 개인기, 정교한 패스 및 빠른 상황 판단을 가르치기 위해 풋살 경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2]

역사[편집]

풋살은 1930년 우루과이의 몬테비데오에서 후안 카를로스 세리아니가 청소년 축구 대회를 위해 새로운 축구 형태를 창안한 것이 이어져온 것이다. 브라질에서도 이 새로운 형태의 축구가 상파울루의 거리에서 발전했고 규칙을 담은 책이 발간되기도 했다. 세리아니의 창안 이후로 이 경기 형태는 남미 전역으로 퍼졌고, 1971년에는 FIFUSA라는 기관의 설립과 함께 세계 선수권 대회가 처음 열렸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첫 번째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는 홈팀인 브라질이 파라과이를 꺾고 우승했다. 1985년에 마드리드에서 열린 두 번째 대회에는 더 많은 국가들이 참가했다. 같은 해에 FIFUSA는 이 경기 형태에 futbol이라는 이름의 사용을 놓고 FIFA와 논쟁을 벌였고, 풋살(futsal)이라는 이름을 제정했다.

FIFA가 제정한 새로운 규칙 하에 풋살의 기술적인 면모가 더 부각되었다. 선심은 부심으로 대체되었고 교체의 수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또한 새로운 크기의 size 4 공을 도입했으며 이 공은 기존의 축구공보다 30%정도 바운스를 감소시켜 더 빠른 플레이를 가능하게 했다. FIFA는 1989년부터 FIFA 풋살 월드컵을 주관해오고 있다. FIFA 풋살 월드컵은 FIFA 월드컵처럼 매 4년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세계 최강의 풋살 국가대표팀을 가리는 대회로 자리매김했다.[2]

규칙[편집]

공식적인 풋살 규칙에는 규정과 지침을 모두 포함한 룰이 있다. 풋살의 규칙을 유지하고 공표하는 책임은 FIFA에게 있다.

선수와 장비[편집]

각 팀은 5명으로 구성되며, 포워드인 피보와 윙어 겸 미드필더인 아라, 리베로인 픽소가 있다. 나머지 한명은 골키퍼이다. 교체선수는 최대 7명까지 둘 수 있고 경기 동안 교체의 수에는 제한이 없으며,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선수 교체가 가능하다. 한 팀을 구성하는 선수는 최소한 3명이며, 3명보다 적은 수의 선수 밖에 없다면 경기를 진행할 수 없다. 선수가 경기를 위해 착용해야하는 용구들을 통틀어 키트라고 한다. 키트는 저지 혹은 셔츠, 반바지, 양말, 신가드, 그리고 신발을 포함한다. 반바지 안에 보온을 위한 속옷을 입는 경우에는 바지 색과 속옷의 색이 같아야한다. 신가드는 고무, 플라스틱, 또는 유사한 물질로 만들어진 것이어야 하며 양말로 완전히 가려야 한다. 골키퍼는 다른 선수들과 구분되도록 다른 색의 옷을 입어야하며 긴 바지를 입는 것이 허용된다.[2]

심판[편집]

모든 풋살 경기는 심판이 진행하며 주심은 외부로부터 경기가 방해되고 있다고 판단될 때 경기를 중단시킬 수 있다. 심판이 내린 결정은 최종적이며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되는 경우에 심판은 경기가 재개되기 전 결정을 번복할 수 있다. 심판은 풋살 규칙을 좇아 결정해야 하며 경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여러 가지 의무를 지켜야 한다. 부심은 주심을 돕는 역할을 하지만 주심과 결정이 다를 때 주심의 의견이 우선시된다. 시간기록원은 시간을 재고 각 팀의 반칙 수를 세는 역할을 하며 제3심판은 주심 혹은 부심이 부상을 입었을 때 교체를 위해 대기한다.[2]

경기장[편집]

경기장은 직사각형 모양이어야 한다. 국제경기에서 경기장 규격은 길이 38 ~ 42미터 사이, 너비 20 ~ 25미터 사이를 지켜야한다. 다른 경기에서는 길이 25 ~ 42미터 사이, 너비 16 ~ 25미터 사이만을 지키면 된다. 경기장의 천장은 최소한 4m 높이에 있어야 한다.

경기장을 구분하는 직사각형에서 두 개의 긴 경계선은 터치라인, 짧은 경계선은 골라인이라고 한다. 골라인 중앙에 직사각형의 골대가 위치한다. 골대는 수직의 크로스바를 두 개의 골포스트가 받치고 있는 모양이다. 골포스트는 지상에서 2미터이고 골포스트 사이의 거리는 3미터여야 한다.

골대 앞에 선으로 구분된 지역이 페널티에어리어이다. 페널티 에어리어라인은 두 개의 골포스트를 중심으로 6미터 반지름의 사분원을 그린 후에 사분원을 3.16미터의 골라인과의 평행선을 그려 만들어진다. 페널티에어리어 안에서는 골키퍼가 손으로 공을 잡을 수 있다.[2]

경기시간과 승부 결정법[편집]

표준 경기는 20분씩 두 번 총 40분이 주어진다. 페널티킥이나 프리킥이 주어졌을 때는 시간을 멈추고 별도의 시간을 부여한다. 두 기간 사이의 쉬는 시간은 15분을 넘을 수 없다. 어떤 대회에서는 무승부로 경기를 마칠 수 없으며 40분 동안 승자가 나오지 않은 경우에 승부를 결정짓는 방법에는 세 가지가 있다. 홈경기와 어웨이경기가 모두 치러질 경우에는 어웨이경기에서 넣은 골을 두 배로 계산해 승부를 결정한다. 단판 승부이거나 위의 방법으로도 승부가 나지 않을 때는 5번의 승부차기를 통해 더 많이 성공한 팀이 승리하며 5번으로 끝나지 않는 경우에는 한 번씩 기회가 더 주어진다.[2]

반칙[편집]

어떤 선수가 다음과 같이 행동하거나 시도했을 때 심판은 상대팀에게 직접 프리킥을 준다. 상대방을 차는 행동, 상대방의 몸을 구부려 하는 태클, 상대방에게 뛰어드는 행동, 상대를 차징, 상대방을 가격, 상대방을 미는 행동의 6가지이다. 직접 프리킥은 반칙이 범해진 곳에서 주어지며 페널티 에어리어 내에서 반칙을 한 경우 페널티킥이 주어진다. 간접프리킥은 골키퍼가 공을 처리한 후에 다른 선수가 공을 만지기 전 자신이 손으로 만지는 경우, 같은 팀 선수가 패스한 공을 바로 손으로 건드렸을 때, 혹은 골키퍼가 자기 진영에서 4초 이상 공을 다룰 때 상대팀에게 간접 프리킥이 주어진다. 간접 프리킥 또한 반칙이 일어난 곳에서 주어진다. 심판이 판단할 때 선수가 규칙에 어긋나는 행동을 했을 때 경고의 의미로 옐로우 카드를 제시할 수 있으며 옐로우 카드를 두 번 받거나 심한 파울을 하고 레드카드를 받을 경우 경기에서 퇴장당한다.[2]

경기장[편집]

풋살 경기장 정식 명칭은 피치(Pitch)라고 한다.

피치 표면은 위험스로운 것 허용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거칠지 않는 부드러운 재질의 평평해야하면 가급적 나무 혹은 인공 재질에서 공식 경기 하도록 되어 있다. 피파 공식 대회에서는 피파 공식 라이센스 취득한 품질 라벨 허락된 시공 업체를 권장한다. 또한 인조 잔디 피치 경우 한국 국내 대회나 예외적인 경우 가능하다.

피치는 이등변 직각사각형 형태로 4개의 경계선은 두개 긴 경계선을 터치라인과 두개의 짦은 경계선을 골라인으로 구성 하며, 경기장 피치 구성 요소로는 각 페널티 에어리어, 10미터 마크, 교체지역, 코너 에어리어, 기술지역,골대 등이 있다. 양 터치라인 정 가운데에는 하프웨이 라인으로 양지역을 구획한다. 터치 라인은 40m, 골 라인은 20m로 일반 축구장의 1 / 4 크기의 경기장에서 경기가 진행되는데 경기장 규격은 그냥 간단하게 핸드볼 경기장과 동일하다고 생각하면 정확하다. 참고로 정확한 피치 크기 규정은 일반 경기 규격은 터치라인 길이는 최소 25미터에서 최대 42미터이며, 너비 골라인은 최소 16미터에서 최대25미터이다. 국제 경기 규격 피치 크기는 길이인 터치라인 최소 38미터에서 최대 42미터 너비인 골라인은 최소 20미터에서 최대 25미터이다.즉 가장 표준적인 경기장 크기가 40mX20m로 핸드볼 경기장 크기와 같다.

페널티 에이리어도 정확하게 핸드볼에서 골 에이리어로 사용하는 6m 라인과 일치한다. 애초에 풋살이란 종목의 규정이 핸드볼보다 훨씬 늦게 만들어졌는데, 그러다보니 이미 상당수 체육관에는 핸드볼 라인 다 그려져 있고 핸드볼 골대도 있으니 만 던져주면 풋살이 가능한 상황에서 굳이 새로운 규격을 만들면 시설비만 더 들어가고 그러면 보급이 더 늦어지니까 일부러 핸드볼 경기장 규격에 맞춘 것이다. 야외구장(+인조잔디) 같이 핸드볼과 같이 쓰지 않는 곳도 있어서 경기장 규격에는 좀 더 융통성이 있지만 표준적인 사이즈는 딱 핸드볼 구장 크기다. 골대는 가로 3m, 높이 2m인 사실상 핸드볼 골대를 보통 사용하는데, 규정의 의하면 양쪽 골라인 정중앙와 동일한 모양과 크기로 설치해야 하며, 정식 경기에서는 경기장인 피치 색상과 다르게 설치 해야 한다. 골대는 내부측정 기준으로 양 포스터 거리는 내부측정 기준으로 3미터 그리고 지면에서 크로스바 밑끝까지 2미터 크기이며, 골 포스트와 크로스바 폭두께는 같은 8센티미터이다.

공은 좁은 경기장에서 개인기나 땅볼 패스 등을 더 활용하기 위해 일반 축구공보다 더 작고 탄성도 적은 풋살공을 사용한다. 참고로 피파 공식 경기의 공 규정에 대해서 둥근모양과 알맞은 재질, 공의 크기는 62센티미터에서 64센티미터 둘레 길이, 400그램에서 440그램 사이 무게 및 공안의 공기압력은 해수면 기준으로 0.6기압에서 0.9기압 사이이며, 공을 2미터 높이 낙하시킬 때 첫 바운드의 높이가 50센티미터에서 65센티미터 사이가 되도록 규정되어있다.

축구와 달리 선수가 퇴장당할 경우 축구에서는 골키퍼를 제외하고 교체 투입 없이 수가 줄어든 대로 경기를 하는 반면 풋살에서는 퇴장당한 선수를 대신해 다른 선수가 뛴다. 바로는 불가능하고 아이스하키의 마이너 페널티 상태와 비슷하게 2분간 수적 열세로 뛰다가 열세 팀이 실점하거나 2분이 다 지나면 그제서야 1명을 투입 5대5 경기 할 수 있다. 오프사이드 반칙은 없다. 경기 재개시 킥인, 코너킥, 골레이로(골키퍼) 공을 던지는 클리어런스, 프리킥 등등의 상황에서 심판의 카운트 따라 4초 이내에 수행 해야하고 4초 초과시 공격권이 상대방 팀에게 넘어간다. 또한 킥인이나 간접프리킥 등 따른 모든 상황에서 수비벽은 5m로 제한된다.

경기 시간 경우 대회 성격 연령 성별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는 편인데 일반적 보통은 남성 경기는 경기는 전, 후반 20분으로 진행되고, 여성 경기에서는 전, 후반 15분 진행되기도 한다. 또한 공이 아웃되거나 반칙 상황에는 대기심은 경기 타이머를 멈춘다. 경기 시간 표기 방식도 일반적인 야외 축구와 반대로 핸드볼이나 농구 경기처럼 시간이 줄어드는 형태로 시각 초 타이머로 표기한다. 각 팀은 전, 후반 각 한번씩 1분의 타임아웃 즉 작전시간을 요청 할 수 있다.

정식 규정의 5인제 풋살 경우 경기는 각각 최대 5명의 선수들로 구성하며, 한 팀당 한명은 꼭 골키퍼이어야 한다. 기본적으로 최소 3명이 피치에서 플레이가 이루어 져야하는데 어느 한 팀이 3명보다 적을 때에는 경기를 시작 자체가 불가능하며, 경기 도중 한 팀의 선수가 피치를 떠나서 그 팀 선수가 딱 2명이하 될 때 순간에는 주심은 플레이 중단시킬 의무가 없고 어드밴티지를 적용 가능하나 공이 아웃되어서 재개 할 때까지 그 팀의 선수가 3명 이상이 되지 않는다면 경기 자체를 재개 못 한다.

경기 중 선수 교체 횟수는 무제한이며,정해진 교체 구역에서만 가능하고 위반시 경고 받는다. 선수 교체는 보통 한국 국내 대회 경우 총 7명까지 허용되었는데,최근에는 피파가 주관하는 공식 대회에서는 최대 9명까지 교체 가능하며, 비공식국가대표 A팀 경기에는 최대 10명의 교체선수를 사용 할 수 있도록 규정이 되어있다. 즉 팀에 경기 명단 제출된 교체 선수는 10명 이하 이어야 한다. 워밍 업도 팀당 최대 5명의 교체 선수들이 동시 워밍업 가능하며, 골키퍼 교대 경우는 경기 도중 주심에게 알림 없이 바꿀 수 있으나, 다만 골키퍼가 피치 안에서 포지션 변경 할 때는 모든 선수 또는 교체 선수를 바뀌기 전에 경기가 중단되어 있는 동안에 주심에게 알려야만 골키퍼는 변경 된 포지션으로 바꿀 수 있으며, 교체된 선수는 자신의 등 번호로 된 골키퍼의 상의 따로 입어야 한다. 대회 따라서는 파워플레이 골키퍼로 활동하는 선수 경우에는 골키퍼 상의와 정확한 같은 색을 입어야 한다고 규정을 정할수도 있다. 드물긴 하지만 대회 따라서 간혹 상대가 카드 퇴장으로 수가 적어지는 타임이나 변화가 필요 할 때 적극 작전에 이용해서 골키퍼 상의 입은 교체 선수나 지친 필드 선수가 짦은 시간 골문 지키고 특히 파워플레이 골키퍼 경우 이때 공격에 적극 가담하는 모습을 풋살에서는 종종 볼 수 있다.

정식 규정의 대회 경기에서는 중 팀파울 즉 각 팀당 총 반칙 횟수는 다섯 번까지만 허용된다. 팀파울이 다섯번 넘은 여섯번째 반칙부터는 파울 한차례 당 한번씩 상대방 팀에게 세컨드 패널티킥이 주어진다. 이 때 세컨드 패널티킥 위치는 직접 패널티킥 스팟 6m보다 떨어진 골대로부터 10m 거리 의 세컨드 패널티킥 스팟이고, 직접 패널티킥처럼 킥이 수행되며, 수비벽은 세울 수 없다.

또한 정식 규정 경기의 풋살에서 일반적인 축구랑 다르게 필드 플레이어가 하프라인 자기 진영 안에서 골레이로(풋살의 골키퍼)에게 백패스 시 파울이 되는 규칙이 존재한다. 다만 자기팀 골레이로(골키퍼)가 상대진영으로 하프라인 넘은 위치에 있을 때 필드플레이어는 자기네 골레이로에게 백패스가 가능하며, 또한 상대 선수가 중간에 볼을 터치한 이후에 하는 패스와 터치라인 밖으로 공이 벗어나 킥인 시 필드 선수가 골레이로에게 백패스 하는 경우 파울은 아니다. 백패스 파울 시 골레이로가 골을 받은 위치에서 간접 프리킥이 주어지며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터치가 될 경우 골대 정면 방향으로 가장 가까운 페널티라인에서 간접 프리킥이 주어진다. 킥인, 코너킥, 간접 프리킥 등 다양한 세트플레이 상황이 발생될 경우 상대는 그 위치로부터 5미터 떨어져 있어야 한다.[3]

포지션[편집]

공격수인 피보, 윙어 겸 미드필더인 아라, 수비수인 픽소, 골키퍼 역할인 골레이로가 있다.

하지만 이러한 명칭들이 풋살 종주국 브라질에서 기원했다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피보를 제외하고는 포르투갈어권 밖에서 일본, 한국 이외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는 용어들이다. 포르투갈어권이야 당연히 포르투갈어를 사용하므로 그렇게 부르는 게 당연하지만, 포르투갈어를 사용하지 않는 국가들은 다 자국어의 축구 포지션이랑 적절히 일치시켜 부르지, 한국과 일본을 빼고는 굳이 저렇게 축구랑 다르게 안 부른다.

그럼에도 2021년 풋살 월드컵 당시 장지현 해설위원이 풋살을 해설했을 때 포지션을 굳이 저렇게 안 부르고 축구식으로 불렀다고 비난하는 스노비즘적인 반응도 간간이 있는 편이었다.[3]

장점[편집]

인원이 적고, 경기장이 작기 때문에 을 터치할 기회가 많아서 비교적 재미있는 점이 장점이다. 공중볼이 거의 없기 때문에 키가 작은 선수도 정규 축구에 비해서는 불리한 점이 적다.

스피드와 체력, 팀웍이 강조되는 축구에 비해 개인기술의 반영이 많이 되므로 인기가 높다. 공간이 좁고 골대까지 작아서 크로스를 통한 득점은 거의 나오지 않고 주로 무릎 아래 패스를 이용한 찬스 만들기가 대세이다. 당연히 상대 수비수가 접근하기 전에 멀리 차면 되는 축구와 달리 직접 볼키핑과 탈압박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고 선수 개인의 테크닉이 중요시된다. 더구나 인원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는 것도 인기의 한 이유다. 정규 인원은 5:5이지만 적으면 4:4, 심지어 3:3도 가능하다. 사실 일반인들에겐 5 - 5도 체력적으로 매우 힘들기 때문에 보통 6 - 6으로 경기한다.

축구에 비해 중, 장거리를 폭발적으로 뛰어야 할 근력과 호흡량이 덜 필요하므로 은퇴한 축구선수들이 풋살 경기에 참가해 뛰는 경우가 종종 있다. 대표적으로 에릭 칸토나나 지네딘 지단 등이 있다. 일본의 미우라 카즈요시는 1998 프랑스 월드컵 지역 예선에 출전하고 (본선에는 가지 못했다) 2012 태국 풋살 월드컵에 최고령으로 참여한 독특한 이력이 있다.

최근에는 유소년 선수들의 기본기와 민첩성 확립목적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유소년은 아니지만 김영권은 대학 시절 풋살 리그에서 뛴 경험이 있고 그 덕에 한국 국내 센터백 중에는 가장 발밑이 좋다고 평가 받는다.[3]

FIFA 풋살 월드컵[편집]

1989년 네덜란드에서 1회 대회가 개최되었다. 최다 우승국은 축구 월드컵과 같이 브라질로 1989, 1992, 1996년 3회 연속 우승, 2008, 2012년 2회 연속 우승으로 5번 우승했으며 2000년 준우승, 2004년 3위를 차지했다. 그런데 2016년 콜롬비아 대회에선 16강에서 이란에게 승부차기로 패하여 역대 최악 성적인 16강을 기록했다.

다음은 스페인으로 2000, 2004년 우승. 1996, 2008, 2012 대회 준우승했다. 그리고 2016년 대회는 아르헨티나가 처음으로 우승하며 이 3개국만 우승해봤다. 아시아 최고 성적은 1992년 4위, 2016년 3위를 거둔 이란으로 이란은 풋살 세계 랭킹 5위까지 차지할 정도이다. 2021년 대회에서도 이란은 아시아 나라로 유일하게 8강에 진출했다.

풋살 월드컵에서는 아시아 국가들이 축구와 달리 제법 선전하고 있다. 축구론 월드컵 본선에 진출도 못해본 우즈베키스탄이나 베트남, 태국이 풋살 월드컵에서는 16강에 올라갈 정도이다. 태국은 2012~2021년까지 3회 연속, 베트남은 2016, 2021년 2회 연속 16강에 올랐다. 우즈베키스탄도 2021년 대회 첫 16강에 올랐으며 일본도 2012년과 2021년 대회에 진출해 16강에 올랐다. 일본은 브라질과 16강전에서 전반 3분만에 첫 을 넣으며 선전했으나, 자책골을 기록하며 역전당해 결국 4 - 2로 패했다. 베트남은 전번 대회 준우승한 러시아에게 지긴했으나 2 - 3으로 선전했다. 반대로 태국은 카자흐스탄에게 7 - 0으로 참패했다. 이란은 같은 아시아 우즈베키스탄과 16강전을 치렀는데 9 - 8로 아슬아슬하게 이겨 아시아로 유일하게 2021 풋살 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이란은 처음으로 8강에 오른 카자흐스탄과 맞붙었는데 이란이 이기면 아시아 역사상 처음으로 FIFA 공인대회 월드컵 2회 연속 4강 진출이었으나 카자흐스탄이 3 - 2로 이기면서 이란은 탈락하고 카자흐스탄이 첫 4강에 진출했다.

개최국 리투아니아는 3전 전패로 광탈이다. 우승후보 브라질, 아르헨티나, 스페인 역대 우승 경험국 3나라 모두 8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스페인은 포르투갈과 연장전 끝에 4 - 2로 졌고 아르헨티나는 러시아와 승부차기 끝에 5 - 4로 진땀승을 거뒀다. 브라질도 모로코에게 고전하다가 1 - 0으로 겨우 이기는 등, 8강전에서 4강 진출팀들이 꽤 고전했다. 우승후보인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이 사실 결승전과 같은 경기를 치르며 포르투갈은 카자흐스탄을 이기고 결승에 올라가서 브라질을 이기고 올라온 아르헨티나를 이기며 사상 첫 풋살 월드컵 우승 겸 피파 주최 성인 국제대회 우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 대회에 1번도 진출한 적이 없다.[3]

대한민국에서[편집]

2009년에 'FK리그'를 창설했으며 2010년에는 '한국풋살연맹'이 설립되었다. 하지만 아시아에서 중위권 수준으로 평가받으며 말이 프로리그이지, 사실상 실업리그 수준이라 선수들도 직업을 두고 풋살은 용돈받는 수준으로 받는 게 수두룩하고, 심지어 자비로 경기에 참가하는 게 현실이다. 이렇다 보니 풋살 월드컵에선 본선 진출 경력이 없다. 그렇긴 해도 실내축구로서 KFA에서 주관하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시민들이 풋살을 많이 즐겨 풋살장에 샤워시설(수건, 샴푸 포함)까지 고급스럽게 갖춘 풋살장도 생기고 있다.

그러나 2014년 베트남에서 열린 AFC 아시아 풋살 챔피언십에서 D조에 속한 한국 대표팀은 일본에 무려 12골을 내주는 무득점 참패를 당했다. 그리고 같은 조의 우즈베키스탄에 0 - 3, 키르기스스탄에 1 - 4로 지면서 아시아 약체급인 현실을 보여주고 일찌감치 한국으로 돌아와야 했다. 그런데 일본이 결승까지 올라가 아시아 최강급인 이란과 2 - 2로 비겨 승부차기 끝에 우승한 걸 보면 한국이 진 게 이상한 건 아니다. 그만큼 일본에서 투자나 여러 모로 노력하고 있는 거랑 한국을 보면 이해가 갈 일이다.[6] 사실 2018년까지 15번 치러진 이 대회에서 이란이 12번 우승했고 일본이 3번 우승했다. 일본은 2012, 2014년 두 대회 연속 우승을 거둘 정도였기에 한국이 2014년 대패를 당해도 이상할 게 없었다. 그러나, 2018년 대회에선 일본은 결승에서 이란과 만나 4 - 0으로 털렸다.

하지만 한국 풋살 대표팀은 이전에는 아시아에서 상당한 강호였다. 1999년 1회 아시아 풋살 챔피언십에선 준우승까지 했다. 비록 결승에서 이란에게 1 - 9으로 참패했지만. 그리고 2001년 3위, 2002년 4위까지 차지했었다. 그 뒤로 4강은 가보질 못하고 있지만 2003년, 04년 대회 8강 이후로 세대교체에 실패하면서 나날이 성적이 바닥으로 추락하며 2008년 대회부터 계속 조예선 꼴지로 탈락하고 있다.

2016 콜롬비아 풋살 월드컵 아시아 예선인 2016 AFC 풋살 선수권 대회도 2015년 11월에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지역예선에서 대만에 4 - 6으로 패한 탓에 중국, 대만에 밀려 한국 풋살 국대팀은 조 3위로 지역예선에서 일찌감치 탈락했다.

2017년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8 AFC 풋살 선수권 동아시아예선에서 대만, 중국과 함께 B조에 편성되어 각각 3:2, 5:2로 눌러버리며 2014년 대회 이후 4년만에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본선대회에서는 일본,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B조로 편성되었다.그리고 일본에게 2 - 5, 우즈베키스탄에게 2 - 13, 타지키스탄에게 0 - 7로 3전 전패를 하면서 1승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그렇긴 해도 4년전에 일본에게 12골 완봉패로 패했던 것보다 발전된 셈이다.

2020 리투아니아 풋살 월드컵 아시아 예선인 2020 AFC 풋살 선수권대회서 2019년 10월 중국의 어얼둬쓰시에서 열린 동아시아예선에서 일본, 마카오와 함께 B조에 편성되어 마카오를 6:1로 꺾었으나 일본에게 2:4로 패하며 플레이오프로 직행하였다. 플레이오프에서 A조 2위인 몽골을 5:0으로 격파하고 2대회 연속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그러나 본선대회에서 이란, 태국,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D조에 편성되었다. 이란은 8년전 한국 풋살 대표팀한테 큰 시련을 안겨준 적이 있다.

그런데 코로나 19 여파로 인해 풋살 월드컵도 2021년으로 연기되었고 3월에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열리려던 아시안 대회는 8월로 연기되었다. 하지만 코로나 여파가 그대로인지라 11월로 다시 연기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코로나 여파가 문제라서 2021년 3월 23일 ~ 4월 3일까지 연기되었으며 쿠웨이트에서 치를 예정이었으나 AFC는 2021년 1월 25일 대회 취소를 발표하고 2022년으로 또 다시 1년 연기되었다.

2021년 12월에 치를 리투아니아 풋살 월드컵에 나갈 아시아 5장 진출권에 대하여 4월 중순까지도 여전히 AFC는 어떤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결국 4월 21일, AFC는 예선을 포기하고 랭킹 최상위인 이란, 일본, 우즈베키스탄에게 2021년 풋살 월드컵 아시아 자동 진출권을 주기로 결정했다. 아시아에게 5장이 걸려있기에 나머지 2장은 그 다음으로 풋살 아시아 랭킹 상위인 베트남, 이라크, 태국, 레바논이 5월 20일부터 25일까지 플레이오프를 벌여 결정된다. 이로서 그 다음 랭킹권인 한국이나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등은 자동탈락했다. 그럼에도, 국내 어디에도 이런 탈락 사실은 보도조차 안될 정도로 한국에서 풋살 대표팀 인지도는 그야말로 시궁창이다.

2021년 5월에 한국 국내 언론 및 인터넷 여러 곳을 풋살 관련된 안 좋은 소식이 나왔는데, 제천 FS가 경기에서 패하고 집단으로 폭력 사태를 벌인 추악한 행위로 한국 풋살 대중 인지도를 시궁창으로 내다 던졌다. 특히 이 날 폭력사태를 촉발시켰던 선수들은 2013년이라든지 2018년에 이미 한 번 제명되었다가, 전 소속구단 동의와 탄원서 등으로 은근슬쩍 복귀했던 선수였던 것이 밝혀지면서 한국풋살연맹의 선수 인격 관리 문제가 번지게 만들었다.[3]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풋살〉, 《네이버 국어사전》
  2. 2.0 2.1 2.2 2.3 2.4 2.5 2.6 풋살〉, 《위키백과》
  3. 3.0 3.1 3.2 3.3 3.4 풋살〉,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 풋살〉, 《네이버 국어사전》
  • 풋살〉, 《위키백과》
  • 풋살〉, 《나무위키》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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