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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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라주(브라질 포르투갈어: Estado do Ceará)는 브라질의 북동부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주이다.[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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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세아라주의 면적은 146,348km²이며 인구는 9,130,000명(2021)이다. 북쪽으로는 대서양, 동쪽으로는 히우그란지두노르치주와 파라이바주, 남쪽으로는 페르남부쿠주, 서쪽으로는 피아우이주와 접한다. 주도는 포르탈레자이다.
수출품은 야자납(蠟)·고무·사이잘삼 등이다. 포르탈레자에서 서해안 헤시피까지 철도가 통한다.[3]
자연환경[편집]
대서양 연안의 협소한 모래사장과 해안 평야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해발고도 500∼1,000m의 구릉성 고원이 계속된다. 내륙은 열대 건조지역에 속하며, 연평균강수량은 1,000mm이다. 평균 기온은 22~36도로 해안 지역은 무역풍의 영향을 받아 덥고 습하며, 고도가 높은 반건조 지역에서는 매우 덥고 건조하다. 계절은 크게 우기와 건기로 나뉘며, 우기는 1월부터 3월사이에 시작되어 6월까지 지속된다. 7월부터 12월까지는 건기로 구분된다.
역사[편집]
1534년, 포르투갈인들이 처음으로 정착을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1603년 페에우 쿠에이유 지 소우자에 의해 세아라 강 하구 근처에 상치아구 요새를 건설하고 노바 리스보아라는 정착지를 만들면서 포르투갈인들의 첫 정착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가뭄으로 인해 1년만에 실패했다. 1590년, 프랑스가 브라질 북부 해안을 점령하고 원주민들과 협력관계를 맺었다. 1612년, 프랑스군이 물러나고 상세바스티아앙 요새로 이름을 바꾸면서 본격적인 포르투갈의 점령이 시작되었다.
이 지역은 1637년과 1649년 두 차례에 걸쳐 네덜란드의 침략을 받았다. 1637년, 네덜란드는 원주민과 동맹을 맺고 상세바스티아누 요새를 점령하고 세아라를 지배했다. 네덜란드인들은 세아라에서 그들의 입지를 넓히고 다른 원주민 부족들과 동맹을 맺었다. 하지만, 1644년 포르투갈-원주민 동맹이 상세바스티앙 요새를 점령하면서 유럽인들을 모두 쫓아냈다. 이후 세아라에서 은광이 발견되자 1649년 네덜란드가 돌아왔고 파제우 강변에 새로운 요새를 세웠으나 1654년 포르투갈이 다시 점령하며 포르탈르자 지 누사 세뉴라 지 아순주라는 이름을 붙였다. 1661년, 네덜란드는 공식적으로 브라질 영토를 포르투갈 왕국에 양도했고, 이 지역의 분쟁을 종식시켰다. 1680년, 세아라는 페르남부쿠주로 편입되었다. 현재의 세아라주는 1799년에 분리되었다.
19세기 북동부 지역에 면화 산업이 성행하였고 세아라는 그 중심지였다. 1812년엔 포르탈레자에 세관이 들어서며 유럽과의 항해가 증가했다. 1954년엔 주 최초의 대학교인 세아라 연방 대학교가 설립되었다.
산업[편집]
황야가 넓어 목우(牧牛)와 목화재배가 이루어진다. 해안에서는 천일제염과 연안어업이 행해지며, 수리(水利)가 편리한 곳에서는 사탕수수와 고무가 재배된다.
특산품[편집]
카주는 브라질 북동부 세아라 주의 특산품인 열대과일로 캐슈나무의 열매이다. 속씨식물의 무환자나무목(Sapindales) 옻나무과(Anacardiaceae)인 캐슈나무의 열매이다. 영어권 국가에서 ‘캐슈애플(cashewapple)’로 부르고, 중앙아메리카에서 '마라뇬(marañón)', '아카주(acajú)'로 알려져 있다.
중앙아메리카 및 남아메리카의 아마존 지대와 브라질 북동부 열대 우림 지역이 원산지이다. 브라질 세아라 주와 히우그란지두노르치 주에 세계에서 가장 큰 캐슈나무 군락지가 있다. 16세기 브라질 식민국이던 포르투갈이 지배했던 동아프리카와 인도에 전하여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에 널리 퍼졌다.
캐슈나무는 10~14m 높이의 상록수로 타원형의 이파리는 방사형으로 자란다. 꽃차례가 26cm에 이르며, 열매는 캐슈너트가 붙어 있는 꽃줄기가 부풀어 오른 형태로 헛열매에 해당한다. 노란색, 주황색, 붉은색의 파프리카처럼 생긴 약 5~11cm의 열매 아래쪽에 캐슈너트가 구부러진 지팡이처럼 박혀 있다.
모과 또는 레몬처럼 향이 강렬하고 달콤하며 톡 쏘는 맛이다. 생으로 먹어도 되고, 갈아서 주스로도 마신다. 라틴아메리카에서는 저장을 위해 잼이나 시럽으로 만들며, 알콜 또는 무알콜 음료로 활용한다. 또한, 발효하여 식초처럼 양념으로도 사용하는데, 인도에서는 이것을 카레와 처트니를 만들 때 첨가한다. 고아 주에서는 열매를 으깨어 과즙을 추출한 후 발효와 증류 과정을 거쳐 40% 의 도수가 높은 술인 페니(Feni)를 제조하는 등 다양하게 애용한다.
오렌지보다 3~4배 높은 비타민 C와 비타민 B군, 칼슘, 철분 등의 미네랄이 들어있다. 치주 질환에 좋은 아나카딕 산성을 함유하고 있다.[4]
교육[편집]
포르탈레사대학교[편집]
포르탈레사대학교는 브라질 세아라주 포르탈레사에 있는 사립 종합대학교이다. 에드손 케이로스 그룹이 1973년에 설립했다. 브라질 북동부 및 북부에서 가장 뛰어난 사립대학교로 꼽힌다. 40개 학사과정과 6개 석사과정, 5개 박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약칭으로 UNIFOR로 불린다. 2023년 타임스고등교육의 세계대학평가에서 세계 1001-1200위권, 라틴아메리카 대학 가운데 101-125위권으로 평가됐다.[5]
포르탈레자[편집]
포르탈레자는 세아라주의 주도이며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항만 도시이다. 해안평야에 입지하며, 연중 고온이되 건기와 우기의 구분이 뚜렷하여 가뭄에 취약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 세아라 주의 주도이며 관문으로서, 20세기 후반 도시화 추세에 따라 인구가 급증하였고 인구밀도가 높다. 브라질의 다른 지방들보다 유럽에서 가까워 일찍부터 유럽과의 접촉이 시작되었고, 식민 시대에는 배후 지역에서 생산되는 면화와 축산물의 가공과 유통 중심지가 되었으며, 지금도 이 도시의 경제 기반이 되고 있다. 훌륭한 해변을 갖추어 관광 산업이 발달하고 있으며, 2014년 피파(FIFA) 월드컵 개최 도시이다.
포르탈레자와 주변 일대는 해안평야로 전반적으로 고도가 낮고 평탄하며 잔구성(殘丘性) 산지가 펼쳐진다. 도시에서 배후 내륙으로 들어가면서 고도는 차츰 높아지고 산지지형도 늘어난다. 하천은 전반적으로 길이가 짧고, 건기에는 말라버려 강물이 거의 흐르지 않는다.
포르탈레자의 기후는 연중 고온이되, 건기와 우기의 구분이 뚜렷한 특징을 보이며, 쾨펜의 기후 구분에 따르면 열대 몬순 기후(Am)와 열대 사바나 기후(Aw)의 점이지대(漸移地帶)에 해당한다. 연평균 기온은 27℃로 높지만, 대서양에서 불어오는 바람 덕택에 더위는 다소 누그러진다. 월평균 기온은 연중 고른 편으로, 계절에 따른 차이가 매우 작다.
연평균 강수량은 1,642㎜로 상당히 많은 편이나, 강수는 대부분 우기에 집중된다. 1월부터 7월까지가 우기로, 이 시기를 ‘겨울’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기온이 낮은 것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라 비가 많이 내린다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특히 3~4월에는 300㎜ 이상의 비가 쏟아지는데, 이는 대한민국의 여름철 비가 가장 많이 내리는 달의 강수량과 엇비슷한 수준이다. 8월에서 12월까지는 월 강수량이 50㎜ 미만이며, 특히 10월과 11월에는 월강수량이 20㎜에도 못 미칠 만큼 적다.[6]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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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세아라주〉, 《위키백과》
- 〈세아라〉, 《나무위키》
- 〈세아라주〉, 《네이버 지식백과》
- 〈카주〉, 《네이버 지식백과》‘
- 〈포르탈레자의 위치와 자연환경〉, 《네이버 지식백과》
- 〈포르탈레사대학교〉,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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