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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투그로수주(브라질 포르투갈어: Estado de Mato Grosso)는 브라질 중서부 지방에 위치한 주이다. [1][2]
개요[편집]
마투그로수주의 면적은 903,358km²이며 인구는 3,567,234 명 (2021)이다. 브라질에서 3번째로 넓은 주이다. 주도는 쿠이아바이다. 광활한 면적을 차지하나, 인구밀도는 희박하다. 고이아스주, 마투그로수두술주, 아마조나스주, 혼도니아주, 토칸칭스주, 파라주와 이웃하고 있으며 볼리비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1977년주의 남부 지역이 마투그로수두술주로 분리되었다.
주 이름은 브라질 포르투갈어로 "깊은 숲"을 뜻한다. 원래는 경제적으로 발전한 지역은 아니었으나 20세기 중후반 들어 대규모로 농업 개발이 이루어져 현재는 브라질의 주요한 농업 지역 중 하나로, 특히 대두의 경우 세계 최대 산지 중 하나다.
동굴, 트랙, 폭포가 있는 차파다 도스 기마랑에스 국립공원은 관광 명소 중 하나다. 그 주의 북서쪽 끝에는 아마존 숲의 작은 부분이 있다. 신구 원주민 공원과 아라과이아 강은 마토 그로소에 있다. 남쪽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습지인 판타나우는 1,000여 종의 동물들과 많은 수생 조류들의 서식지이다.
주산업은 목우(牧牛)이며, 쌀·목화·사탕수수·옥수수 등도 산출한다. 철·다이아몬드·망간·마그네슘·주석 등의 광업자원도 있다. 도시는 쿠이아바 외에 카세레스와 룬두노풀리스가 있으며 쿠이아바에는 대학이 설립되었다. [3]
자연환경[편집]
마투그로수고원이 주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북부의 아마존강(江) 유역은 열대우림지역으로 거의 개발되지 않았으며, 인디오가 원시생활을 하고 있다. 남부의 라플라타 수계(파라과이강)지역은 사바나 지대이며, 특히 중부의 판타나우 지역은 저습지를 이루어 우기에는 넓은 진흙 바다가 된다.
역사[편집]
1719년 4월, 현재의 주도인 쿠이아바가 설립되었다. 1750년 1월에 채결된 마드리드 조약에 의거하여 포르투갈령 브라질의 일부로 공식 인정되었다. 하지만 계속해서 스페인과의 갈등이 생겼다. 1766년이 되어서야 스페인이 완전히 철수했다. 하지만 1801년 다시 스페인의 침략이 이어졌고 1년 만에 종전이 되면서 완전히 브라질의 영토로 넘어왔다. 1835년 쿠이아바가 주도로 승격되었다. 1839년 8월 14일, 쿠이아바에서 주의 첫 번째 신문인 "치피스 마투그로센시"가 처음 발행되었다. 1864년 발발한 파라과이 전쟁으로 인해 군대가 주둔하며 설탕, 식량, 목재를 공급하면서 사회 기반 시설를 건설했고 짧은 기간의 경제 호황을 가져왔다. 하지만 전쟁이 끝난 후, 브라질은 유배지로만 활용할 뿐 사실상 방치된 영토로 돌아갔다. 1878년 4월, 볼리비아와의 아야쿠초 조약으로 인해 현재의 국경이 확립되었다.
본래 이 지역에 살던 원주민들은 보로로족이었다. 이들은 유럽인에 대항하여 쿠이아바 시를 자주 습격하곤 했다. 19세기 말, 질병과 탐험가, 노예상인, 다른 원주민 부족과의 전쟁으로 인해 심각하게 감소했지만, 보로로족은 마투그로수 중부와 동부 지역, 그리고 고이아스 주 서부를 계속 점령했다. 1884년 11월엔 28대 주지사로 후에 브라질 제2대 대통령을 역임하는 플로리아누 페이쇼투가 임명되기도 했다. 1903년 채결된 페트로폴리스 조약에 따라 이 주의 남서부 지역 일부가 볼리비아에게 양도되었다.
공화정 시대 초기에 마투 그로수의 인구는 약 8만 명으로 추산된다. 당시 교통 상황이 매우 열악하여 실질 월경지로 생각될 만큼 외진 곳이었다. 당시엔 나머지 브라질 지역과 연결되는 철도가 없어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출발하면 약 30일이 걸릴 정도였다. 철도는 20세기 초에나 건설되었다.
1930년부터는 도로 건설과 비행기의 등장으로 고립이 줄어들었다. 1970년대 들어서며, 수출 중심의 경제 정책과 아마존과 중서부 지역을 대상으로 한 개발은 마투 그로수의 새로운 발전으로 이어졌다. 특히, 브라질리아 건설은 오래된 침체를 종식시키는데 도움을 주었다. 이로 인해 농업이 상업화되며 주에서 생산한 콩과 쌀을 수출되며 경제적인 성장과 인구가 증가했다.
1977년, 남부 지역이 마투그로수두술 주로 분리되었다.
산업[편집]
농업은 주 GDP의 40.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서비스업과 산업 부문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주요 수출품은 콩 (83%), 목재 (5.6%), 육류 (4.8%), 면화 (3.3%)이다. 브라질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기준으로 1.8%이다. 2020년, 마투 그로수의 곡물 생산량 비중은 28%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브라질에서 콩, 옥수수, 면화, 해바라기 씨를 가장 많이 생산한다. 또한 사탕수수의 경우는 6번째로 많이 생산한다. 그외에 카사바도 많이 생산한다.
2019년 기준, 소는 3,000만 마리로 추산되며 이는 전국 생산량의 거의 14%를 차지한다. 또한 약 250만 마리의 돼지를 키우며, 브라질에서 다섯 번째로 큰 돼지고기 생산지이다.
2017년 기준으로, 마투 그로수는 전국 광물 생산량의 1.15%를 차지하고 있다. 금 8.3 톤과 주석 536톤을 생산했다. 다아이몬드는 2017년 기준 49,000캐럿을 생산했으며 이는 브라질에서 두 번째로 많다.
2017년의 마투 그로수의 산업 GDP는 170억 달러로 브라질 전체 산업 GDP 중 1.4%에 해당한다. 주요 산업 분야는 건설(32.0%), 식품(27.9%), 전기 및 수도 등 공공부문(18.6%), 음료(4.5%), 석유 제품 및 바이오 연료(3.9%)이다. 이들 5개 부문은 주 산업의 86.9%를 차지한다.
판타나우 보존지구[편집]
브라질 마투그로수주(State of Mato Grosso) 남서쪽과 마투그로수두술주(Mato Grosso do Sul) 북서쪽에 있는 자연보존지역이며 2000년 유네스코에서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하였다.
판타나우는 세계에서 가장 큰 침수초원이다. 브라질의 마투그로수두술 주에 대부분의 면적이 위치하며, 그 외 브라질 마투그로수주, 볼리비아와 파라과이의 일부 지역에도 위치하고 있다. 면적은 14만 ~ 195,000 평방 킬로미터(54,000 ~ 75,000 평방 마일)로 추산된다. 다양한 하위 지역 생태계가 존재하며, 각각 뚜렷한 수문학적, 지질학적, 생태학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판타나우 범람원의 약 80%는 우기에 잠기며, 생물학적 다양성 확보에 도움을 준다. pantanal라는 단어는 브라질 포르투갈어로 열대 습지를 뜻하는 pântano에 접미사 al이 붙은 것이다.
판나타우는 해발고도 80~150m에 위치한, 주변 고원이나 산들의 물흐름이 모이는 상대적으로 낮은 지형이다. 제3기 때 안데스 산맥 부근에서 발생한 지각변동으로 형성된 브라질 고원에서 흘러내려온 물이 거대한 삼각주를 이른 형태이며 파라과이 강의 지류로 물이 천천히 빠져나간다. 주변 고원에서 흘러들어온 여러 강들이 합쳐져 오랜 세월 동안 판타나우의 수많은 구덩이들을 퇴적시켰다.
판타날 강은 서쪽과 북서쪽으로 치키타노(Chiquitano) 건조림[4], 남서쪽으로는 그란 차코(Gran Chaco) 건조림, 남쪽으로는 습윤 차코(Humid Chaco) 지역과 경계를 이룬다. 세하두(Cerrado) 사바나는 북쪽, 동쪽, 남동쪽에 위치한다. 판타나우은 사바나 기후(Aw)로 구분되며 연평균 기온은 21.5도이고 연평균 강수량은 1,320 mm이며 11월에서 3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내린다. 연중 기온은 약 6.8도이며, 가장 따뜻한 달은 11월(26도)이고 가장 추운 달은 6월(20도)이다. 가장 습한 달은 1월이고, 가장 건조한 달은 6월이다.
브라질 정부는 1981년 9월부터 판타나우 지역을 '판타나우 마투그로센시 국립공원(Parque Nacional do Pantanal Matogrossense)'으로 보호하고 있다. 1993년 5월 24일, 람사르 협약에 따라 람사르 습지로 지정되었다. 1998년에 설립된 SESC 판타나우 자연유산 특별 보호구역(Reserva Particular do Patrimonio Natural SESC Pantanal)은 쿠이아바에서 남서쪽으로 100km 떨어진 포코네 (Poconé)에 위치한다. 영구하천, 간헐하천, 담수호, 계절성 범람림, 습지 등이 위치하며 모두 람사르 협약에 따라 람사르 국제 중요 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오투키스(Otuquis) 국립공원은 볼리비아의 판타나우 지역에 위치한다.[4]
쿠이아바[편집]
마투그로수주의 주도이자 최대 도시이다. 쿠이아바는 보로로족 언어로 '화살낚시'를 의미한다. 마투그로수는 주변 세하두 지역을 기반으로하는 광범위한 가축 사육과 농업의 무역 중심지 역할을 맡고있다. 또한 2014년 FIFA 월드컵 개최 도시 중 하나였다.
사바나 기후(Aw)로 분류되며 연평균 기온은 26.1도이며 때때로 40도 이상을 기록하는 매우 더운 도시이다. 연평균 강수량은 1,454mm에 달하며 우기에 대부분 집중된다. 6~8월에는 20mm정도 밖에 내리지 않는다. 쿠이아바는 146~250m의 고도에 위치해있으며 아마조니아, 세하두, 판타나우라는 세 종류의 생물군의 특성이 모두 드러난다. 도시 행정권 북쪽에 인접한 샤파다 두스기마랑이스시는 남아메리카 대륙의 정중앙 지점이다.[5]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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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남아메리카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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