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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DDREM 시스템이 탑재된 자동차를 탄다 해도 대부분의 사람은 어떻게 작동되는지 확인하기 힘들다. 하지만 충분히 수면을 취하지 않은 어느 날, 장거리 운전을 한다면 DDREM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DDREM 시스템은 총 2단계에 걸쳐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한다. 첫 번째는 경고와 주행보조다.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한다고 판단되면 DDREM 시스템은 운전자가 졸음에서 깰 수 있도록 운전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라는 경고를 보낸다. 경고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졸음운전을 계속해 차가 [[차선]]을 넘게 되면 DDREM 시스템이 차선을 유지하며 달리도록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물론 이 순간에도 운전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며 경고음, 진동 등의 신호를 계속 보낸다. 이런 과정을 통해 운전자가 깨어나면 다행이지만, 같은 과정이 반복된다면 DDREM 시스템은 운전자가 운전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두 번째 단계로 넘어간다. DDREM 시스템이 완전히 운전을 이어 받아 가장 오른쪽 차선으로 차를 이동시키고, 안전한 지역을 찾아 정차하는 것이다. 그 이후에는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사용해 지원을 요청한다. 운전자가 단순 졸음운전이 아닌 위급한 상황에 놓여 운전이 불가능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ref name='공홈'>〈[https://tech.hyundaimotorgroup.com/kr/article/farewell-to-drowsiness-behind-the-wheel/ 졸음운전의 위험이여, 안녕]〉, 《현대자동차그룹 공식 홈페이지》, 2019-09-06</ref> | 실제로 DDREM 시스템이 탑재된 자동차를 탄다 해도 대부분의 사람은 어떻게 작동되는지 확인하기 힘들다. 하지만 충분히 수면을 취하지 않은 어느 날, 장거리 운전을 한다면 DDREM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DDREM 시스템은 총 2단계에 걸쳐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한다. 첫 번째는 경고와 주행보조다.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한다고 판단되면 DDREM 시스템은 운전자가 졸음에서 깰 수 있도록 운전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라는 경고를 보낸다. 경고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졸음운전을 계속해 차가 [[차선]]을 넘게 되면 DDREM 시스템이 차선을 유지하며 달리도록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물론 이 순간에도 운전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며 경고음, 진동 등의 신호를 계속 보낸다. 이런 과정을 통해 운전자가 깨어나면 다행이지만, 같은 과정이 반복된다면 DDREM 시스템은 운전자가 운전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두 번째 단계로 넘어간다. DDREM 시스템이 완전히 운전을 이어 받아 가장 오른쪽 차선으로 차를 이동시키고, 안전한 지역을 찾아 정차하는 것이다. 그 이후에는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사용해 지원을 요청한다. 운전자가 단순 졸음운전이 아닌 위급한 상황에 놓여 운전이 불가능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ref name='공홈'>〈[https://tech.hyundaimotorgroup.com/kr/article/farewell-to-drowsiness-behind-the-wheel/ 졸음운전의 위험이여, 안녕]〉, 《현대자동차그룹 공식 홈페이지》, 2019-09-06</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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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30일 (화) 19:18 판
DDREM(Departed Driver Rescue and Exit Maneuver)은 졸음운전이나 심정지 등 운전자가 갑작스럽게 운전 불가 상태에 빠졌을 때 자동차 스스로 안전한 곳을 찾아 자동으로 정차하는 기술이다.[1] 현대모비스㈜에서 개발했다.
개요
DDREM은 운전자가 운전이 불가능한 경우 자율주행 모드를 활성화시켜 자동차를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시켜 주는 기술이다. 의학적 관점에서 접근한 자율주행 기술로, 위험에 빠진 운전자를 구하고 안전한 곳으로 유도하는, 레벨4에 해당하는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이다. DDREM 시스템은 운전자의 졸음 운전 여부 판단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 실내에 장착된 운전자 인식 카메라가 DSW(운전자 상태 경고) 기술로 운전자의 상태를 파악한다. 시선 이탈 여부, 눈 깜빡임 패턴 등을 센서가 체크하는 것이다. 차량의 움직임 확인도 필요한데 이때는 DAW(운전 부주의 경고) 기술이 활용된다.[2] 전방 카메라를 통해 차량이 차선을 넘나들며 불안한 주행을 하는지 판단하는 것이다.[3] 사람마다 눈을 움직이는 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졸음운전을 판정하는 섬세한 소프트웨어 로직이 필요하다.[4] 현대모비스㈜는 판단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졸음운전 사고 유형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하고 있다. 졸음운전을 인식한 자동차는 운전자로부터 주행 권한을 넘겨받아 자율주행 모드로 스스로 전환하는 것이다.[5] 가장 먼저 전방 카메라와 레이더 등 센서를 활용해 갓길이나 졸음쉼터 등 안전한 곳을 찾는데 이때 ADAS 맵을 사용한다면 정확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 다음으로 안전한 곳으로의 이동을 위해 차선을 변경하고, 마지막으로 목표 지점에 스스로 정차해 다른 차량과의 사고를 예방한다.
작동
실제로 DDREM 시스템이 탑재된 자동차를 탄다 해도 대부분의 사람은 어떻게 작동되는지 확인하기 힘들다. 하지만 충분히 수면을 취하지 않은 어느 날, 장거리 운전을 한다면 DDREM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DDREM 시스템은 총 2단계에 걸쳐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한다. 첫 번째는 경고와 주행보조다.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한다고 판단되면 DDREM 시스템은 운전자가 졸음에서 깰 수 있도록 운전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라는 경고를 보낸다. 경고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졸음운전을 계속해 차가 차선을 넘게 되면 DDREM 시스템이 차선을 유지하며 달리도록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물론 이 순간에도 운전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며 경고음, 진동 등의 신호를 계속 보낸다. 이런 과정을 통해 운전자가 깨어나면 다행이지만, 같은 과정이 반복된다면 DDREM 시스템은 운전자가 운전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두 번째 단계로 넘어간다. DDREM 시스템이 완전히 운전을 이어 받아 가장 오른쪽 차선으로 차를 이동시키고, 안전한 지역을 찾아 정차하는 것이다. 그 이후에는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사용해 지원을 요청한다. 운전자가 단순 졸음운전이 아닌 위급한 상황에 놓여 운전이 불가능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6]
특징
자율주행
DDREM은 미국자동차공학회(SAE International) 기준 자율주행 2단계 수준의 시스템이 장착된 차량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도로를 달리는 수많은 양산차가 2단계 수준의 자율주행 능력을 갖춘 것을 생각하면 당장에라도 적용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물론 완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한 4단계, 5단계 수준의 자율주행차가 등장한다면 졸음운전으로부터 완벽하게 운전자를 보호할 수 있지만 완전 자율주행차의 양산시점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DDREM 시스템은 졸음운전을 예방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유용한 수단이다.[6]
모니터링
졸음운전 시에 운전자가 취하는 특징적인 패턴이 있다. DDREM 시스템은 실내에 장착된 카메라를 활용해 운전자의 머리 위치, 시선, 눈을 깜빡이는 속도와 같은 생리현상을 눈에 띄지 않게 모니터링하며 측정한다.[7] 조향과 가속 및 감속을 위해 장치를 제어하는 상황도 모니터링한다. 외부 요인도 판단 기준이 된다. 주행 카메라를 사용해 차선 내 차량의 위치나 지그재그 운전 패턴을 모니터링하는 것이다. 이런 수치를 수집하고 복합적으로 계산해 운전자의 졸음운전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물론 운전자마다 운전하는 습관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어떤 패턴을 보이면 ‘졸음운전이다’라는 결론을 내고 시스템이 작동하는 것은 아니다. DDREM은 졸음운전 판단에 대한 정확성을 높이고 잘못된 경보를 줄이기 위해 각 운전자가 가진 정상적인 운전패턴에 대해 학습한다.
개발배경 및 보급전망
2017년 발표된 졸음운전에 관한 논문(A sleep at the Wheel. The Road to Addressing Drowsy Driving)을 보면 미국에서 발생하는 치명적인 교통사고의 15% 가량은 졸음운전 때문이다. 이로 인해 연간 6,00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또한 2002년 미국 전역에서 조사한 졸음운전에 관한 통계를 보면 약 37%의 운전자가 졸음운전 경험을 갖고 있다.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누구에게나 있다. DDREM은 이런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고자 개발됐다. 현대모비스는 2017년에 DDREM에 대한 선행 연구를 완료했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2021년까지 DDREM 기술개발을 완료해 선보일 계획이다. 졸음운전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로 시작했으나, 심정지처럼 운전자의 급작스런 건강 이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대형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기술로 확대할 예정이다.[8] 시트에 부착된 센서로 운전자 심박을 측정해 건강상태를 진단한다. DDREM이 더 발전하면 갓길에 정차하는 수준을 넘어 차량이 스스로 가까운 응급실로 직행하는 앰뷸런스 역할도 담당할 수 있을 예정이다.[9]
각주
- ↑ 현대모비스, 〈운전자 졸면 차가 알아서 갓길로…졸음사고 막는다〉, 《HMG저널》, 2017-12-21
- ↑ 한주홍 기자, 〈현대모비스, 美CES서 자율주행 신기술 공개..."차량이 졸음운전 판단"〉, 《뉴시스》, 2017-12-21
- ↑ 이재훈 기자, 〈현대모비스, 운전자 졸면 車가 스스로 갓길 정차〉, 《브릿지경제》, 2017-12-21
- ↑ 〈(현대모비스 공학교실) 자율주행의 진화...운전자 졸음 감지하면 스스로 운전〉, 《매일경제》, 2018-02-19
- ↑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 〈(현대 모비스의 부품 이야기) 졸음운전 막는 DDREM , 돌발상황 땐 스스로 자율주행모드로 전환〉, 《한경》, 2018-04-26
- ↑ 6.0 6.1 〈졸음운전의 위험이여, 안녕〉, 《현대자동차그룹 공식 홈페이지》, 2019-09-06
- ↑ 양철승 기자, 〈졸음운전 시 갓길로 셀프 이동하는 차량 나온다!〉, 《테크홀릭》, 2017-12-22
- ↑ 류종은 기자, 〈(카&테크)졸음운전 사고 예방하는 자율주행 시스템〉, 《전자신문》, 2018-03-29
- ↑ 현대자동차그룹, 〈(현대모비스) 자율주행에 한 발 더 다가서다, 미래 자동차 핵심기술〉, 《네이버 블로그》, 2018-04-20
참고자료
- 이재훈 기자, 〈현대모비스, 운전자 졸면 車가 스스로 갓길 정차〉, 《브릿지경제》, 2017-12-21
- 한주홍 기자, 〈현대모비스, 美CES서 자율주행 신기술 공개..."차량이 졸음운전 판단"〉, 《뉴시스》, 2017-12-21
- 현대모비스, 〈운전자 졸면 차가 알아서 갓길로…졸음사고 막는다〉, 《HMG저널》, 2017-12-21
- 양철승 기자, 〈졸음운전 시 갓길로 셀프 이동하는 차량 나온다!〉, 《테크홀릭》, 2017-12-22
- 〈(현대모비스 공학교실) 자율주행의 진화...운전자 졸음 감지하면 스스로 운전〉, 《매일경제》, 2018-02-19
- 류종은 기자, 〈(카&테크)졸음운전 사고 예방하는 자율주행 시스템〉, 《전자신문》, 2018-03-29
- 현대자동차그룹, 〈(현대모비스) 자율주행에 한 발 더 다가서다, 미래 자동차 핵심기술〉, 《네이버 블로그》, 2018-04-20
-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 〈(현대 모비스의 부품 이야기) 졸음운전 막는 DDREM , 돌발상황 땐 스스로 자율주행모드로 전환〉, 《한경》, 2018-04-26
- 〈졸음운전의 위험이여, 안녕〉, 《현대자동차그룹 공식 홈페이지》, 2019-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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