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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트는 아이의 몸무게와 앉은키를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안전띠가 몸을 제대로 잡아줘야 사고 발생 시 상해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카시트는 나이별, 몸무게별로 종류가 다양하다. 만 1세 미만 영아는 바구니형 카시트, 만 4세까지의 유아는 컨버터블, 주니어 단계부터 쓸 수 있는 아동용 카시트 등이 있으며, 아이의 나이와 체격, 사용 기간 등을 고려해서 카시트를 장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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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트는 아이의 몸무게와 앉은키를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안전띠가 몸을 제대로 잡아줘야 사고 발생 시 상해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카시트는 나이별, 몸무게별로 종류가 다양하다. 만 1세 미만 영아는 바구니형 카시트, 만 4세까지의 유아는 컨버터블, 주니어 단계부터 쓸 수 있는 아동용 카시트 등이 있다. 아이의 나이와 체격, 사용 기간 등을 고려해서 카시트를 장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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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사고 시에는 측면 충돌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동차 측면은 탑승자와의 간격이 좁으므로 충돌 시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크다. 카시트 선택 시 측면 충돌 테스트 인증 여부를 확인해 측면 충돌에도 아이를 보호할 수 있는지 체크한다.
 
차량 사고 시에는 측면 충돌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동차 측면은 탑승자와의 간격이 좁으므로 충돌 시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크다. 카시트 선택 시 측면 충돌 테스트 인증 여부를 확인해 측면 충돌에도 아이를 보호할 수 있는지 체크한다.

2021년 8월 27일 (금) 13:59 판

차일드시트(child seat)는 어린이의 안전을 위한 보조 의자다. 어린이 체형에 맞도록 만들어져, 시트 벨트에 연결하여 고정하도록 되어 있다.[1]

차일드시트(child seat)

역사

1964년 볼보자동차(Volvo Car Corporation)는 아마존 모델에 뒤를 바라보는 차일드 시트도 소개했다. 탑승자의 안전을 위한 개발은 멈추지 않았으며, 차일드 시트는 뒤를 바라보고 있는 것이 아이에게는 더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시트를 뒤로 돌리는 아주 간단하고 사소한 일이었지만 안전에는 큰 행보가 됐다. 주행 방향의 역방향으로 앉히는 카 시트를 개발하게 된 배경으로는 어린이의 목에 있다. 로타 야콥슨(Lotta Jakobsson) 박사의 설명에 따르면, 어린이의 머리는 성인의 머리에 비해 신체의 무게와 부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만 어린이의 머리를 지탱하는 목은 성인의 목에 비해 훨씬 연약하다. 이로 인해 충동 상황에서 고개가 젖혀질 때의 충격을 견디기 어렵기 때문에 이 충격을 분산시키고, 어린이의 생명을 지키려는 방법으로 우주선의 원리에 착안하여 역방향 좌석을 사용하는 거꾸로 앉는 볼보의 카 시트가 개발된 것이다.[2] 더 나아가 볼보는 1978년에 어린이들을 위한 부스터 쿠션을 선보이게 된다. 부스터 시트는 시트의 높이를 올려 어린이의 앉은키를 높여 어린이들이 더욱 편안하게 안전벨트를 착용하도록 의도한 작은 아이디어다. 이 역시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수많은 어린 생명을 구하는 데에 한몫을 했다.[3] 2단 부스터 시트는 어린이의 앉은키를 최대 110mm까지 높일 수 있으며 커튼형 에어백은 아래로 60mm 확장 됐다. 확장된 에어백이 어린이 탑승자의 머리 부분까지 보호해준다. 안전벨트는 기본적으로 어른 신체 사이즈를 기준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키가 작은 어린이가 착용할 때 어른과 같은 수준의 보호를 받기 힘들다. 하지만 2단 부스터 시트에 어린이를 앉히면 앉은 높이가 높아져서 키가 작은 어린이들도 안전벨트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높은 시야 확보 또한 장점이다. 2단 부스터 시트는 2014년형 XC60과 XC70, V60에 적용됐다. 부스터 시트는 오랜 시간 볼보자동차에 적용됐고 최근까지도 볼보자동차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XC90에는 어린이용 슬라이딩 부스터 시트도 탑재됐다. 내장형 어린이 보조 쿠션이 탑재된 2열 센터 시트는 최대 300mm까지 앞으로 당길 수 있어 앞좌석 탑승자와의 소통이 더욱 원활하다.[4]

조건

  • 나이와 체형

카시트는 아이의 몸무게와 앉은키를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안전띠가 몸을 제대로 잡아줘야 사고 발생 시 상해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카시트는 나이별, 몸무게별로 종류가 다양하다. 만 1세 미만 영아는 바구니형 카시트, 만 4세까지의 유아는 컨버터블, 주니어 단계부터 쓸 수 있는 아동용 카시트 등이 있다. 아이의 나이와 체격, 사용 기간 등을 고려해서 카시트를 장만해야 한다.

  • 측면 보호

차량 사고 시에는 측면 충돌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동차 측면은 탑승자와의 간격이 좁으므로 충돌 시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크다. 카시트 선택 시 측면 충돌 테스트 인증 여부를 확인해 측면 충돌에도 아이를 보호할 수 있는지 체크한다.

  • 아이소픽스

아이소픽스(ISO-FIX)는 국제표준 유아용 시트 고정장치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기준에 따라 카시트와 자동차를 연결하는 부분을 규격화한 것이다. 일반 카시트는 차량 내 안전벨트로 고정하기 때문에 제품마다 설치 방법이 다르고 느슨해지거나 오장착하는 등 여러 위험 요소가 존재한다. 이를 줄이고자 도입된 것이 아이소픽스 방식이다. 차량에 직접 고정하기 때문에 흔들림이 적고 오장착률을 줄일 수 있다. 2010년부터 출시된 국내 차량에는 이 방식이 기본사양으로 적용돼 있다.

  • 5점식 안전벨트

어깨와 허리, 다리를 감싸는 5점식 안전벨트가 장착된 카시트를 사용한다. 3점식 안전벨트는 아이 몸에 맞게 고정하기 어렵고 사고가 나면 목을 감거나 배를 눌러 크게 다칠 수 있다. 따라서 카시트 벨트 체결 부분에 정확히 설치해 사용해야 한다. 6점식 안전벨트는 다리 사이에서 두 줄로 나뉘기 때문에 몸을 가누기 힘든 생후 6개월 미만의 신생아에게 적합하다.

  • 시트커버 탈착

카시트는 짧게는 1년, 길게는 7년 이상 사용하는 육아용품이다. 아이가 땀을 흘리며 잠을 자기도 하고, 음료수를 먹다 쏟는 등 지저분해지기 쉬우므로 특히 청결에 신경을 써야 한다. 시트커버가 분리되는지 구매 전 확인해보고 주기적으로 세탁한다.

  • 안정성

대한민국에서 제조된 카시트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을 통해 안전 인증을 받아야 한다. 안전 인증은 공장심사와 제품 검사를 시행해 어린이 제품에 대한 안정성을 증명하는 것으로, 제조 설비, 자체검사 설비, 기술 능력 및 생산 체계까지 심사해 공산품에 대한 안전성을 증명하는 제도다. 유해 물질이 허용치를 넘지 않는지, 부품과 장치 등은 안전한지, 원단과 마감 등은 유해하지 않은지 등을 검사한다. 또한 실제 자동차 충돌사고 시 충격량을 알기 위해 영유아용 인체모형으로 다양한 안전성 테스트를 진행한다. 심사를 통과한 제품에는 KC 로고와 자율안전 확인 신고필증 번호가 부여된다. 수입 제품의 경우 제조 국가의 인증을 받은 제품을 고른다.[5]

종류

바구니형

바구니형은 국내와 일본에서 흔히 바구니 카시트, 베이비 카시트라고도 불리며, 일반적으로 체중 10kg 또는 13kg 미만, 신장 40~70cm 또는 40~85cm 정도의 신생아 또는 영유아용 뒤보기 전용 카시트이다. 주로 12개월까지 사용 가능하며, 전방 충돌 시 어린이에게 가해지는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뒤를 보는 형태로 장착한다. 어릴수록 머리가 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 사고 시 목이 부러질 확률이 높으며 목뼈, 뇌와 척추도 매우 불안정하므로 가장 보호받을 수 있는 역방향으로 장착해야 한다. 하지만 현실에선 대부분 편의와 아이 얼굴을 룸미러로 보겠다는 생각으로 정면 배치하는 경우가 흔하다. 일부 카시트의 경우 유모차에 어댑터를 달아 카시트 그대로 유모차에 장착할 수 있는 제품도 있다. 장점은 아이를 태우고 차 밖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일부 제품은 신생아 카시트로 사용하면서 유모차에 장착을 할 수 있다. 차에서 탈부착이 간단하고 위에 손잡이가 있어 아이를 바구니에 넣고 다닐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단점은 사용 기간이 짧다는 점이다.

컨버터블형

컨버터블형은 신생아부터 만 4세까지 사용할 수 있다. 몸무게 18~20kg 이하, 신장 100~105cm 정도의 영유아가 주로 사용한다. 바구니형 다음으로 목을 가누고 스스로 앉을 때 사용하며, 국내에 가장 많은 제품군으로 만 2세 전까지는 뒤 보기로 사용하다가 이후 앞 보기로 사용할 수 있으며, 신생아 때는 이너패드를 추가로 설치하여 이용할 수 있다. 카시트에 전용의 안전벨트가 달린 앞뒤 보기 겸용 카시트이다. 크게 고정형과 회전형으로 나뉜다. 고정형 컨버터블 카시트가 최초의 형태이며 차량의 2점식 수동 벨트, 3점식 벨트, 아이소픽스 앵커를 이용해 차량 좌석에 고정한다. 회전이 되지 않아 뒤보기에서 앞 보기로 전환할 때 결합 부위를 해제하여 방향을 전환해 재설치해야 한다. 전형 컨버터블 카시트는 아이소픽스 앵커로 고정하거나 2점식 벨트 혹은 3점식 벨트로 고정하는데 전자가 압도적으로 많다. 후자는 극히 일부분이지만 일본에서 먼저 개발된 제품이 있었고, 최근 2020년 5월 미국에서 회전형 카시트가 출시되어 향후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제품의 최초 개발 의도는 카시트를 옆으로 돌려 아이를 쉽게 승하차할 수 있게 하여 부모의 편의성을 높임으로써 궁극적으로 앞 보기보다 5배 더 안전한 뒤 보기를 최대한 오래 아이에게 해주고자 개발되었다.

부스터형

부스터형은 일본과 국내에서 일명 주니어 카시트라 불리는 앞 보기 전용 카시트이다. 크게 자체 벨트가 있는 하이백 부스터인 콤비네이션, 등받이가 있는 하이백 부스터, 등받이가 없는 백리스 부스터로 나뉜다. 콤비네이션 카시트 외에는 차량의 안전벨트를 이용해 아이와 카시트를 함께 고정하는 방식이라 아이소픽스 앵커 사용이 필수는 아니지만, 사용하면 머리 수평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어 더 안전하다.

  • 콤비네이션 카시트 : 3점식 안전벨트와 아이소픽스 앵커를 이용해 고정할 수 있으나 아이소픽스 전용 제품이 압도적으로 많다. 스스로 앉는 것이 가능하다고 보는 9개월부터를 기준으로 75~105cm, 8~18kg까지 카시트 자체 벨트를 사용 가능한 경우가 많고, 15~25kg 또는 15~36kg까지는 차량 안전벨트를 사용한다. 15~18kg 사이는 카시트 자체 벨트와 차량 안전 벨트 중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18kg이 넘으면 아이소픽스 앵커가 아이와 카시트를 포함한 무게를 견디지 못하므로 차량 안전벨트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 하이백 부스터 카시트 : 95~150cm, 15~54kg까지 차량의 3점식 안전벨트를 사용해 카시트와 아이를 함께 고정한다. 아이소픽스 앵커 사용은 선택이지만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카시트 상부를 고정해주는 테더 벨트를 사용하면 머리 수평 이동 거리를 10~20cm 정도 줄일 수 있어 앞 좌석에 부딪힐 확률을 낮춰줘 더 안전하다.
  • 백리스 부스터 카시트 : 아이의 키가 124cm 이상 되어야 사용 가능하며, 최소한 시트에 앉은 상태에서 아이의 귀 바로 위에 차량 안전벨트의 시작점이 올 때부터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보다 키가 작으면 어깨 벨트가 올바르게 위치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꼭 써야만 한다면 어깨 벨트 위치를 조절해주는 장치가 함께 달려있는 백리스 부스터를 선택해 사용해야 한다.[6]

의무화

국내

국내에서는 2018년 9월, 영유아의 차량 탑승 시 카시트 착용을 고속도로 및 일반도로 즉 모든 도로에서 의무화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시행되었다. 현행 도로교통법 개정안은 6세 미만인 아동의 카시트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정확한 법률은 다음과 같다. 도로교통법 제 50조, 이륜자동차를 제외한 자동차의 운전자는 자동차를 운전할 때 좌석 안전띠를 매야 하며, 모든 좌석의 동승자에게도 좌석 안전띠, 영유아(6세 미만인 사람)일 때 유아 보호용 장구를 장착한 후의 좌석안전띠를 매도록 해야 한다.[7]

중국

중국은 2020년 10월, 미성년자 보호법의 수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아동 안전용 카시트의 의무화를 전국 범위에 적용한 최초의 사례이며 2021년 6월부터 시행되었다. 제 18조 유아용 카시트 필수 사용과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교통 수칙 교육의 의무 조항을 담고 있다. 이전에도 일부 지방에서는 해당 내용을 시행하고 있었지만, 전국으로 적용된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또한 중국은 2016년에는 유아 카시트 판매액이 35억 위안에서 2019년에는 51.9억 위안으로 크게 상승했다고 한다.[8]

일본

일본에서는 2004년 4월 1일부터 유아는 어른과 달리 스스로 자신의 안전을 확보할 수 없으므로 만 6세 미만의 유아의 차일드 시트 사용이 의무화되었다. 좌석의 구조상 차일드 시트를 고정할 수 없거나 유아의 부상으로 인해 차일드 시트 사용이 요양상 또는 건강 유지상 적당하지 않을 때는 사용 의무가 면제되기도 한다.[9]

호주

호주는 1976년, 차량에 탑승한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서 세계 최초로 카시트 사용을 법제화했다. 호주는 착용 의무가 현재 40년이 넘었으며, 카시트 미착용 시 과태료가 약 37만 원으로 높은 나라이다. 또한 택시 탑승 시에도 카시트를 장착하여야 하고 카시트 인증이 매우 까다로워서 호주에서 인증받은 카시트만 사용할 수 있다.[10]

동향

2018년 12월부터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의무화가 시행되며, 영유아 카시트 시장의 매출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해당 법률은 카시트 착용까지 의무로 고지하고 있다. 2019년 2월 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카시트 분야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소업체 다이치㈜는 2018년 4분기(10~12월) 카시트 판매량이 2017년 대비 약 65% 증가했다. 순수 매출 규모는 약 28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된다. 2018년 4분기는 안전띠 의무화에 대한 단속이 강화된 시점이다. 카시트 미착용 시와 안전띠 미착용 적발 시 내야 하는 과태료가 같게 적용되며, 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카시트의 구매율은 개별 업체뿐 아니라 유통망에서도 증가했다. H몰은 안전띠·카시트 의무화를 골자로 한 도로교통법이 발효된 2018년 9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카시트 매출이 21% 증가했다고 밝혔다. G마켓은 2017년 10월 매출이 2018년 10월 대비 18% 늘어났다. 다이치 관계자는 카시트를 착용하지 않아 과태료를 물게 되는 사례가 실제 주변에서도 일어나자 의무화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간 카시트 시장은 매년 최저치를 경신해 온 출산율로 인해 답보 상태를 유지해 왔다. 국내 유아용 카시트 시장은 약 600억~700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 관련 업체로는 대략 시장의 45%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기업 다이치를 비롯해 순성이 있다. 국외 브랜드로는 영국조이(joie)와 브라이택스(britax), 독일싸이벡스(cybex) 등이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저조한 출산율과 함께 카시트 착용에 대한 인식 미흡 역시 그간 성장을 가로막는 요소로 지목됐다. 우리나라는 2006년 이후 현행법상 만 6세 미만의 아동은 의무적으로 카시트를 착용하도록 해 왔다. 이를 어길 시 6만 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하지만 2018년 기준 국내 카시트 장착률은 40%에 불과했다. 독일·영국·스웨덴 등 선진국들의 카시트 장착률이 95%인 것과 비추어보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이들 국가는 영·유아뿐 아니라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승차 시 카시트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카시트 착용에 대한 단속이 2018년 이전에는 이만큼 강하게 진행되지 않았던 것도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이가 좀 크면 불편하다는 이유로 카시트를 일찍 떼버리기도 한다며 심지어는 카시트 대신 성인용 안전띠를 채우면 된다고 생각하는 때도 많은데 이는 아동의 중상 가능성을 5.5배 증가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카시트 업체들은 카시트 장착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며 매출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점차 기능뿐 아니라 소재·편의성을 강조한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온수 매트·매트리스 등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에서 유해 물질이 배출된 기존 논란의 영향으로 보인다. 다이치가 출시한 회전형 카시트 원픽스 360은 측면 충돌 사고 시 머리를 보호해주는 4중 측면 보호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 후방 장착 시 차량 내 2차 사고를 방지하는 전복 방지 리바운드 스토퍼를 탑재해 안정성을 강화했다. 영유아에게 무해한 너도밤나무 추출 소재로 제작됐으며, 카시트를 조작하는 부모의 편의성을 고려해 원핸드 회전 및 원터치 리클라이닝 시스템도 적용했다. 영국 카시트 브랜드 조이의 회전형 카시트 스핀 360은 국내 안전 테스트와 유럽 안전 인증을 통과했다. 이 제품은 2019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제품은 측면 충돌 사고가 발생해도 아이를 보호할 수 있도록 충돌 테스트 인증을 완료했으며, 시트커버는 가죽과 최고급 원단을 사용했다. 업계 관계자는 카시트는 착용하는 자체도 중요하지만, 수명이 정해져 있는 제품으로, 지나치게 오랫동안 사용하면 안전 기능이 약해질 우려가 있다며 착용뿐 아니라 교체에 대한 인식이 차츰 확산한다면 시장은 지속해서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11]

각주

  1. 차일드 시트〉, 《네이버 지식백과》
  2. 모토야, 〈임산부와 어린이까지 생각하는 볼보의 안전 세계〉, 《네이버 포스트》, 2016-04-15
  3. 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 세계 최초의 안전 기술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네이버 포스트》, 2019-07-12
  4. 최은주 기자, 〈볼보, 귀성길 장시간 탑승 시 아이들을 위한 기능은?〉, 《오센》, 2013-09-16
  5. 앙쥬, 〈아이의 안전을 사수하는 카시트 사용설명서〉, 《네이버 포스트》, 2021-08-08
  6. 유아용 카시트〉, 《나무위키》
  7. DaDa, 〈유아카시트 의무화 법규 그 내용과 의무연령, 벌금은?〉, 《네이버 블로그》, 2021-04-07
  8. 기율특허, 〈유아용카시트 의무화된 중국으로의 수출 전망〉, 《네이버 블로그》, 2021-08-18
  9. 도쿄남자, 〈(애정남) 렌트 및 일본에서 차일드싯트 의무화 연령 그리고 면제조항〉, 《네이버 카페》, 2019-06-07
  10. 세아향, 〈신생아 바구니카시트 살 때 알아두면 좋은 카시트 구입 팁! 브랜드·안전성장착방식·가격〉, 《네이버 포스트》, 2018-11-02
  11. 김진아 기자, 〈전좌석 안전벨트 의무화...영유아 카시트 시장 春風 올까〉, 《뉴시스》, 2019-02-06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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