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Samsung Heavy Industries)는 대한민국의 강선 건조업 기업으로, 삼성그룹의 계열사이다. 현 대표이사 사장은 남준우이다.
개요
1974년 8월 5일에 설립됐다. 2019년 12월까지 전 세계의 선박과 해양설비 1,249척을 수주하여 1,135척을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주로 진행하는 산업은 조선·해양과 관련된 선박, 해양플랜트 제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술 면에서는 조선 사업, 해양사업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턴키 제작능력을 축적하여 해양 개발 설비의 핵심인 탑 사이드 설계, 시공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식 기반의 복합 엔지니어링 산업 중의 하나로, 높은 기술 수준과 대규모 자본, 우수한 노동력이 집약되야 산업이 진행될 수 있다. 조선 해양산업은 전 세계가 단일 시장을 형성하고 있어서, 선주로부터 고가의 선박을 미리 수주받아 업무를 처리한다. 대표적인 사업 성과는 세계 최초의 쇄빙유조선과 초대형 에탄 운반선, 셔틀탱커와 드릴십, 초대형 컨테이너선과 LNG-FPSO 등이 있다. 4차 산업 시대에 걸맞게 ICT를 업무 전반에 적용하는 한편, 자율운항선을 포함한 신개념 선박 및 신 연료 추진 선박 등의 개발에 투자 중이다.2019년 기준, 자본금은 3,150,574백만, 매출액은 7,349,656백만, 총자산은 13.600.084백만 원, 사원 수는 10,008명에 달했다.[1]
본사는 서울 서초구 서초2동 1321-15 삼성생명 서초타워 25층에 자리하고 있다. 기업의 사명은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이며 경제성과 편리성이 탁월한 선박 및 설비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다.
삼성중공업㈜의 5대 가치는 다음과 같다.
- 인재 제일 : '기업은 사람이다.'라는 삼성의 인재에 대한 믿음
- 최고지향 : 끊임없는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항상 최고에 도전하고 세계 최고를 향한 경쟁에서 당당하게 승리하기 위한 노력
- 변화 선도 :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위기의식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
- 정도경영 : 곧은 마음과 진실하고 바른 행동으로 법과 윤리를 철저하게 준수함으로써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영속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
- 상생 추구 :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한다는 삼성의 기본 철학으로, 지역사회, 국가, 인류의 공동번영을 위한 노력
삼성중공업㈜는 상선과 해양 분야를 모두 아우르는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어, 다른 경쟁사와 비교하여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다. 하지만 조선업계 특성상 원재료의 값이 인상되면 기업이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2018년에는 세계적인 조선업 불황으로 매출액이 많이 감소했다. 한국의 조선 업계는 전 세계 LNG 선박 발주량의 86%를 차지하지만, 경쟁 심리에 따른 저가 수주와 불황으로 인해 적자가 지속하고 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 4년간 적자를 기록했는데, 2019 기준 6,166억 원의 영업손실을 입어, 영업이익 최저치를 기록했다. 조선·해양 부문은 2018년 12월까지 세계 조선업체 53.5백만 톤을 수주했으며, 발주물량은 2017년 같은 시기와 비교하여 3.2백만 톤이 감소했다. 수주잔량은 147.1만 톤으로, 전년 대비 5.4% 감소했다. 2019년에는 컨테이너선, LNG선 발주가 2018년에 비해 많이 증가하였으며, 탱거와 벌커의 발주는 감소했다.[2]
주요 인물
- 남준우 : 삼성중공업㈜의 현 대표이사 사장이다. 1983년에 입사하여 2009년 삼성중공업㈜ PM 팀장이 되었고, 고객지원팀장, 시운전팀장, 안전품질담당, 생산 1 담당, 조선 소장을 맡아 2018년 1월에 삼성중공업㈜의 대표이사에 임명됐다.
연혁
- 1974년 08월 05일 : 삼성중공업㈜ 설립
- 1977년 04월 : '삼성조선' 설립
- 1977년 05월 : '대성중공업' 인수
- 1983년 10월 19일 : 중공업 3사 (삼성중공업, 삼성조선, 대성중공업) '삼성중공업'으로 통합
- 1999년 : '쉐르빌'이란 상표의 '주상복합 아파트 출시(대한민국에서 아파트 브랜드의 개념이 도입된 최초의 사례)'
- 2009년 : 미국 씨엘로(Cielo) 사와 2.5MW급 풍력발전기 3기를 2011년까지 텍사스주에 설치하는 내용의 투자의향서(LOI)를 체결
이력
- 2007년 11월 : 세계 최초 극지용 드릴십 건조
- 2007년 12월 : 세계 최초 쇄빙유조선 건조
- 2008년 07월 : 현존 세계 최대 크기 LNG선 건조
- 2008년 12월 :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건조
- 2009년 11월 : 세계 최초 친환경 LNG 재기화 선박(SRV) 건조
- 2012년 07월 : 세계 최대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건조
- 2015년 01월 : 1,000번째 선박 인도
- 2015년 03월 : 21,10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수주
역사
특징
1974년 창립 이래 2019년 12월 기준, 전 세계의 해운선사로부터 1,249척의 선박을 수주했고, 그 중 1,135척을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1995년 국내 최초로 셔틀탱커를 건조한 후, 전세계의 셔틀탱커 138척 중 61척을 수주하여 시장 점유율 44%를 장악했다. 가스 체인 부문에서는 2008년 세계 최대 크기의 LNG선을, 2011년에는 국내 최초로 멤브레인형 LNG선 화물창을 독자 개발했다. 2013년 이후에는 연비를 크게 개선한 '친환경 고효율 엔진 LNG선을 건조했고, 2014년에는 세계 최초의 에탄운반선을 수주한 이력이 있다. 2017년에는 23,000TEU급 세계 최대의 컨테이너선을 수주했다. 또한, 삼성중공업㈜은 드릴십, FPSO 분야에서도 세계 최다 건조실적을 보유한 기업이다. 고정식 해양풀랫폼, TLP, 부유식 해상구조물 등 고난도 해양개발설비 기술을 갖고 있으며, 탑 사이드 설계와 시공 능력을 가지고 있어 턴키 제작 능력이 뛰어나다. 삼성중공업㈜는 자사의 기술을 이용하여 FLNG와 같은 새로운 시장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조선사업
- LNG선 : 영하 163도로 액화된 천연가스를 운반하는 선박이다. 삼성중공업㈜은 2001년 '전기추진 LNG선'을, 2008년과 2009년에는 세계 최대 크기의 LNG선을, 2013년 이후에는 연비를 크게 개선한 '친환경 고효율 엔진 LNG선'을 성공적으로 건조했다. 그리고 LNG선의 핵심기술인 화물창에서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KC-1을 적용했고, 극지용 쇄빙 LNG선, LNG 기화 및 저장설비 역할을 하는 LNG-FSRU, LNG 연료주유선인 위한 LNG 벙커링 선박 등을 개발하고 있다.
- 부유식 재기화 설비 : LNG FSRU는 해상에 정박한 상태로 LNG 운반선으로부터 액화천연가스를 받아 저장하고, 이를 재기화하여 가스 상태로 파이프라인을 통해 육상 수요처로 공급하는 LNG 수입 터미널입니다. 동남아를 비롯한 LNG의 수요 증가로 FSRU 설비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삼성중공업㈜은 재기화 시스템 국산화를 위해서 독자 기술로 S-Regas를 개발해 수주에 성공하는 등 다양한 재기화 시스템 및 선형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 유조선 : 원유를 운송하는 원유운반선, 정제과정을 거친 석유제품을 운송하는 정유운반선, 그리고 FPSO 등 해양 생산설비에서 생산한 원유를 육상기지로 운송하는 셔틀탱커가 있다. 삼성중공업㈜은 전세계 셔틀탱커 138척 중 61척을 수주해 시장점유율 44%를 기록한 적이 있다. 1992년 세계 최초로 아프라막스급 이중선체 유조선을 건조한 적이 있고, 친환경 선박을 개발하고 있다. 셔틀탱커는 높은 파도와 바람, 조류의 영향을 받는 해상에서 일정한 위치를 유지하며 원유생산설비에 안정적으로 접안할 수 있도록 첨단 위치제어 장비가 탑재되어있는 고부가 가치 선박이다.
- 쇄빙유조선 : 삼성중공업은 2007년 세계 최초로 7만톤급 극지운항용 전·후진 양방향 쇄빙유조선를 건조하였고 이 후에도 7척을 추가로 수주했다. 최대 두께 1.4m의 얼음을 깨고 시속 3.5노트의 속도로 항해할 수 있으며, 영하 45도의 혹한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어 성공적으로 건조하는 성과를 냈다. 쇄빙유조선은 쇄빙선과 유조선을 하나로 결합하여 운송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신개념 선박으로 평가받고 있다.
- 컨테이너선 : 5,000TEU급 컨테이너선이 주종을 이루던 지난 1999년에 세계 최초로 6,200TEU급 컨테이너선을 개발했다. 그 후로 8,100TEU급(2002년), 9,600TEU급(2003년), 13,300TEU급(2006년), 16,000TEU급(2007년) 선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며 컨테이너선의 대형화를 선도했다. 2015년에는 20,100TEU급 컨테이너선 4척과 21,1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을 잇달아 수주하며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수주 기록을 경신하였고, 2017년에는 23,0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
- 초대형 에탄운반선 : 에탄운반선은 셰일가스 등 천연가스에서 추출되는 에탄을 액화하여 운반하는 선박으로, 운항성능이 뛰어나면서도 친환경적인 고부가 가치 선박이다. 2014년 세계 최초로 87만 입방미터급 에탄운반선을 수주해 신시장 개척에 성공했다. 삼성중공업㈜은 셰일가스 개발과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에탄운반선 시장에서 성공적인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여객선 : 삼성중공업㈜은 지금까지 그리스 미노안(Minoan)社, 네덜란드 노포크(Nofork)社, 스웨덴 스테나(Stena)社 등으로부터 총 9척의 여객선을 수주하면서 크루즈선 사업 진출 기반을 착실히 다졌다. 또한 2009년에는 국내 최초로 LNG를 연료로 사용해 운항중 발생하는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배출량을 각각 90% 이상 감축시킨 친환경 여객선을 개발하는 등 친환경 기술 연구에도 앞장서고 있다.
해양사업
기술
블록체인
각주
- ↑ 삼성중공업㈜ 공식 홈페이지 - http://www.samsungshi.com/kor/default.aspx
- ↑ 캐치 기업분석리포트, 〈삼성중공업 분석리포트〉, 《캐치》
참고자료
- 삼성중공업㈜ 공식 홈페이지 - http://www.samsungshi.com/kor/default.aspx
- 삼성중공업㈜ 공식 블로그 - https://blog.samsungshi.com/
- 캐치 기업분석리포트, 〈삼성중공업 분석리포트〉, 《캐치》
같이 보기
이 문서는 로고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