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조선호텔
㈜신세계조선호텔은 신세계그룹 계열의 호텔·리조트 기업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Josun Hotel&Resort, 朝鮮호텔앤리조트)라는 상호를 가지고 있다. 고품격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2021년 기준, 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동의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을 비롯하여 총 아홉 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이사는 한채양이다.[1]
목차
개요[편집]
신세계조선호텔은 1914년에 개장한 대한민국의 호텔 체인이다. 현재는 이마트의 자회사로 웨스틴 조선 서울, 웨스틴 조선 부산,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역,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명동, 레스케이프 호텔, 그래비티 서울 판교(오토그래프 컬렉션), 그랜드 조선 부산, 그랜드 조선 제주, 조선 팰리스(럭셔리 컬렉션) 등 총 아홉 개의 호텔을 소유하고 있다. 신세계의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백화점 계열인 센트럴시티의 소유이다. 웨스틴 조선 서울, 웨스틴 조선 부산,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역,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 명동, 그래비티 서울 판교(오토그래프 컬렉션), 조선 팰리스(럭셔리 컬렉션) 총 6개의 호텔은 세계적인 호텔 체인 그룹인 메리어트 그룹의 산하 브랜드이다.[2]
역사[편집]
개업[편집]
1910년 한일 병합 조약 체결로 한반도를 직접 통치하게 된 일본의 조선총독부는 수도인 경성부에 일본이나 제외국에서 귀빈을 맞을 수 있는 숙박시설의 정비를 구상했다. 조선총독부 철도의 부속기관으로 조선 국왕이 제례를 행하던 환구단의 일부를 허물고, 1914년 10월 10일에 인천의 대불(1888), 손탁호텔(1902) 다음으로 한반도에서 세 번째 서양식 호텔인 조선호텔(朝鮮ホテル, 조센호테루)을 개업했다. 조선호텔은 조선총독부와 경성역의 중간 지점이었으며, 맞은 편에는 경성부청사가 있었고 조선은행과도 300m 거리로 가까워 편리한 위치였다. 일본에 거주하던 독일 건축가 게오르크 데 랄란데가 설계한 호텔로, 내부에 오티스가 제작한 엘리베이터 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일본의 건축회사 시미즈구미가 건축을 시행하였다. 대지 6750평, 건평 583평이며 방 수는 69개, 수용인원 108명의 호텔 건축이다.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건물이나 일본식을 떠나 변화 있는 공간 구성과 재료의 아름다움으로 잘 물들었다. 호텔에는 일본에 의해 많은 서양 문물이 들어왔고, 그 후에 도쿄의 데이코쿠 호텔 등과 같이 한반도의 영빈관 기능도 겸비한 호텔이 되었다.
광복 이후[편집]
1945년 8월 15일에 한반도의 광복이 찾아오자, 조선호테루의 상황도 격변했다. 조선총독부가 해체되고 호텔의 운영은 일본인에서 조선인으로 넘어왔다. 서울을 포함한 한반도 남부를 맡은 미군은 이 호텔에 군정청 사령부를 뒀고, 귀국한 이승만 등의 집무실도 두었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에는 수도 서울을 대표하는 호텔로 군림했다. 이후 이승만 정권의 탈일본화 정책에 의해 호텔의 명칭이 일본어식인 조센호테루에서 한국어식인 조선호텔로 변경되었지만, 대부분의 명사가 조선에서 대한(한국)으로 개칭되는 중에도 이 호텔은 조선일보와 같이 조선호텔이라는 명칭으로 남아, 한국전쟁 때 장병의 휴양소와 미국 제8군 장교 숙소로 쓰였으며, 1961년 한국 정부에 반환된다. 조선호텔은 1962년 이전부터 민영화가 거론되었으나 성사되지 못했고, 1982년 가을에 삼성그룹에서 인수했다. 1970년에 호텔은 일제 강점기 때 지은 건물을 허물고 20층 규모의 호텔로 바뀌었으며, 개업식에는 박정희 대통령이 참여했다. 1981년에 미국의 웨스틴 호텔즈(현 스타우드 호텔 & 리조트의 일원)와 제휴하여 웨스틴 조선호텔로 개칭했다. 또한 1978년에 부산 해운대에 개업한 고급 호텔과 병합하여, 부산의 호텔은 웨스틴 조선호텔 부산, 서울에 있던 호텔을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로 개칭해서 영업했다. 1995년 신세계그룹이 웨스틴의 지분을 완전히 인수하여 현재는 웨스틴이라는 이름만 사용하고 있다. 현재 웨스틴은 쉐라톤 등과 함께 세계적인 호텔 체인 그룹인 메리어트 그룹 산하의 브랜드이다.
2010년 이후[편집]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은 명동이나 서울시청 등과 가까운 서울 중심부에 위치하고 서울 지하철 2호선의 을지로입구역, 서울 지하철 1호선의 시청역이나 명동 지하상가와 직통하는 등 편리한 입지를 가지고 있다. 환구단의 부속 건물인 황궁우가 호텔 부지 옆의 자리 잡고 있고 높은 서비스와 충실한 시설이 서울을 방문하는 내외의 비즈니스맨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Condé Nast Traveler나 Institutional Investor 등 구미의 여행 잡지에서도 서울 최고의 호텔로 뽑고 있다. 웨스틴 조선호텔 부산도 부산을 대표하는 고급 호텔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웨스틴 조선 호텔 외에도 조선호텔앤리조트는 2015년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역, 2018년 선보인 럭셔리 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에 이어 조선호텔의 전통을 잇는 그랜드 조선 브랜드호텔을 2020년 10월 부산에 그랜드 조선 부산을 오픈하였으며, 2021년 1월에는 제주에 그랜드 조선 제주를 오픈했다. 2020년 10월, 을지로3가역에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 명동, 2020년 12월, 판교역에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 그래비티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 컬렉션, 2021년 5월 한국 최초 럭셔리 컬렉션인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을 오픈하였으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1]
연혁[편집]
- 1914년~1995년
- 1914년 10월 : 조선호텔 개관
- 1967년 06월 : 한국관광공사와 재건축을 위한 합자 계약
- 1970년 03월 : 웨스틴 조선 서울 재개관
- 1979년 10월 : 외국인 투자변경(American Airline → Westin Hotels & Resorts)
- 1983년 06월 : 국내 투자변경(한국관광공사 → 삼성그룹)
- 1992년 05월 : 삼성그룹 지분인수
- 1994년 04월 : 부산 조선비치호텔 인수
- 1994년 10월 : 김포공항 레스토랑 오픈
- 1995년 06월 : 웨스틴 지분 인수
- 1996년~2005년
- 1996년 11월 : 외식사업부 베이커리 부문 데이앤데이 1호 분당점 오픈
- 1997년 01월 : 은행연합회 내 뱅커 클럽(Banker Club) 오픈
- 1999년 08월 : 베이커리 용인 공장 준공 및 달로와요 1호점 오픈
- 2000년 03월 : 웨스틴 조선 서울 개보수
- 2000년 06월 : 코엑스 조선호텔 식음료 사업영업 개시
- 2001년 03월 : 인천공항 레스토랑 오픈
- 2002년 04월 : 플라워샵 제인패커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오픈
- 2004년 04월 : 베이커리 천안공장 준공
- 2004년 09월 : 베키아 에 누보 청담점 오픈
- 2005년 01월 : 베이커리사업 독립법인으로 분사
- 2005년 04월 : 킨텍스 조선호텔 연회 사업 서비스 개시, 신세계 본점 김치 매장 오픈
- 2006년~2021년
- 2006년 10월 : 뉴욕 스타일 모던 비스트로 그래머시 키친 신사점 오픈
- 2008년 03월 : 신세계 본점 패이야드 오픈
- 2008년 05월 : 웨스틴 조선 서울 LL 개보수
- 2009년 03월 : 부산 신세계 센텀 내 패이야드, 베키아 에 누보 오픈
- 2010년 07월 : 베키아 에 누보 이관
- 2011년 05월 : 웨스틴 조선 서울 1~3층 리뉴얼 오픈
- 2012년 01월 : 신세계백화점 내 중식당 호경전 오픈
- 2012년 07월 : SSG 푸드마켓 청담 내 일식당 호무랑 오픈
- 2012년 09월 : 파라다이스 면세점 인수
- 2012년 10월 : 트리니티 CC 오픈
- 2012년 12월 : 면세점 사업자명 변경(파라다이스면세점 → 신세계면세점)
- 2013년 03월 : 법인명 변경(㈜조선호텔 → ㈜신세계조선호텔)
- 2013년 07월 : 김해공항면세점 사업자 선정
- 2015년 05월 :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역 오픈
- 2017년 04월 : 웨스틴 조선 서울 조선델리 오픈
- 2017년 05월 : 웨스틴 조선 서울 라운지 & 바 오픈
- 2018년 07월 : 레스케이프 호텔 오픈
- 2018년 12월 : 호무랑 도곡점 오픈
- 2020년 10월 : 그랜드 조선 부산 오픈,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 명동 오픈
- 2020년 12월 : 그래비티 서울 판교 오픈
- 2021년 01월 : 법인명 변경(㈜신세계조선호텔 → ㈜조선호텔앤리조트), 그랜드 조선 제주 오픈
- 2021년 05월 :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오픈[3]
주요 인물[편집]
- 정용진(鄭溶鎭, 1968년 9월 19일 ~ ) : 1968년 9월 19일 정재은 신세계 명예회장과 이명희 신세계 회장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경복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를 1년 재학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브라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귀국 후, 한국 후지쯔 유통사업부에서 1년간 근무하였으며, 1995년 신세계 전략기획실 전략팀 대우 이사로 입사했다. 1997년 기획조정실 상무로 승진, 2000년 경영지원실 부사장을 거쳤으며 2006년 경영지원실 부회장을 맡아 경영에 참여하였고, 2009년 11월 30일 신세계 총괄 대표이사로 승진했다. 2010년 3월 5일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하였다. 1995년 12월 신세계 상무로 입사한 지 15년 만에 대표이사에 오르게 되었다. 2021년 기준 신세계그룹 부회장을 맡고 있는 대한민국의 기업인이다.[4]
- 한채양 : 신세계그룹은 2019년 10월 21일 이마트 부문에 대한 2020년 정기 임원 인사에서 신세계조선호텔 대표이사로 한채양 전략실 관리총괄 부사장을 내정했다. 한채양 대표이사는 1965년생 서울 출생으로 마포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01년 신세계 경영지원실에 과장으로 경력 입사해 기획관리 담당 상무보, 전략실 관리팀 상무, 이마트 경영지원본부장 겸 관리 담당 부사장보, 신세계그룹 전략실 관리 총괄 부사장보, 관리총괄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5]
기업 정신[편집]
1914년 조선호텔이 시작된 이래, 신세계조선호텔은 'First & Best' 정신을 이어오며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많은 한국 최초의 신화를 남겨온 신세계조선호텔은 호텔뿐 아니라 외식사업, 오피스 빌딩 위탁 운영 등 품격 있는 서비스와 시설을 제공한다. 2020년, 정통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해 조선(Josun)으로 새롭게 거듭났다. 영광과 번영을 상징하는 떠오르는 태양을 의미하며 조선호텔의 풍부한 헤리티지 계승 의지를 담고 있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호텔에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호텔로 지속해서 혁신 중인 신세계조선호텔은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서비스 기업으로 나아간다.[3]
사업 영역[편집]
조선 팰리스(럭셔리 컬렉션)[편집]
조선 팰리스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품격있는 역사가 이어지는 신세계조선호텔의 최상위 등급 호텔이다.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대한민국의 환대 수준을 격상시켜 온 조선호텔이 조선 팰리스만을 위해 준비한 선제적 서비스를 선사한다. 또 다름 이름인 ‘럭셔리 컬렉션’은 세계적인 호텔 그룹 메리어트가 각 도시의 상징이 될 소수의 호텔에만 부여하는 이름이다. 전 세계 여행객들이 열망하는 목적지인 럭셔리 컬렉션 호텔의 특별한 가치와 품격을 서울의 조선 팰리스에서 누릴 수 있다. 구 르네상스호텔 부지에 재건축된 센터필드에 있고 2021년 5월 25일 오픈을 했다. 신세계조선호텔의 자체 브랜드로 런칭한 그랜드 조선과는 다르게 메리어트의 럭셔리 라인인 럭셔리 컬렉션과 제휴했다. 고객의 취향과 감성 하나하나를 배려하여 특별하게 존중받는 감동을 전한다. 조선 팰리스의 모든 공간, 모든 시간은 고객의 프라이버시를 최우선으로 존중하며 서비스 될 것이다. 고객 한 분 한 분을 위한 정성으로 세심하게 모든 서비스 순간을 준비한다. 1914년부터 조선호텔이 선도해 온 세련된 경험의 유산을 잇는다. 세계 여행자와 문화적 소양가들이 함께 어울리며 새로운 영감을 얻는 곳이 될 수 있도록 선별된 감각의 공간과 서비스를 밸런스 있게 선사하며, 오감을 자극하는 공간, 지적 욕구를 자극하는 경험을 끊김이 없이 섬세하게 서비스한다. 헤리티지를 담은 디자인에 혁신적인 서비스가 이어지며, 조선 팰리스의 서비스 혁신은 대한민국 환대 산업을 리드해 온 조선의 선구자적 정신으로 수준 높은 고객들에게 한발 앞선 압도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객실 타입은 총 아홉 개로 나누어져 있으며, 전 객실 타입에 스웨덴 명품 브랜드 바이레도 제품 어메니티를 제공하고 에어 드레서, 네스프레소 버츄오 캡슐 커피 머신이 비치되어 있다. 조선 웰니스 클럽 피트니스와 수영장에서는 서울 도심의 파노라마 시티뷰를 즐길 수 있으며, 최고급 사우나 시설도 갖춰져 있다. 조선 팰리스의 식음 업장으로는 조선호텔 홍연의 명성을 이어받는 중식 레스토랑 더 그레이트 홍연, 한식의 맛과 멋을 글로벌한 감각으로 재해석한 메뉴를 맛볼 수 있는 뉴 코리안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이타닉 가든, 9m의 높은 층고에서 탁 트인 강남 도심의 시티뷰를 즐길 수 있는 1914 라운지 & 바, 세계 각지의 수준 높은 요리를 만날 수 있는 올 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콘스탄트(Constants) 뷔페가 있다.[2][6]
웨스틴 조선 서울[편집]
웨스틴 조선 서울은 대한민국의 비즈니스와 쇼핑의 중심지 서울의 심장부에 위치한 특1급 호텔이며, 각국의 대사관, 은행, 정부 부처, 고궁과 백화점과 명동에 인접한 곳에 있다. 1914년 개관한 현존하는 한국 최고(最古)의 호텔로서 100여 년의 전통이 만들어낸 품격 높은 서비스와 현대적 시설, 도심이라는 위치적 편의성 등으로 세계적인 여행, 금융 잡지에서 서울 최고의 비즈니스호텔로 인정받고 있다. 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로 106에 위치하며, 1914년에 한반도에서 세 번째로 개장한 호텔이다. 총 462개의 객실과 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 등의 편의시설이 있으며, 최상급 스시 명가 스시조와 신선함의 대명사 중식당 홍연, 오페라의 영혼이 깃든 라이브 뷔페 아리아, 모던 이탈리안 오스테리아 루브리카, 컨템포러리 아메리칸 레스토랑 나인스 게이트, 호텔 시그니처 조선델리, 오픈형 라운지 & 바, 품격 플라워 샵 격물공부가 함께 하고 있다.[2][7]
웨스틴 조선 부산[편집]
웨스틴 조선 부산은 동양고속과 미국 웨스틴 합작법인 해운대개발이 1978년 6월 3일 개관했다. 당시에는 웨스틴조선비치 호텔이었으나, 1994년 동양고속 측이 신세계에 지분을 팔아 현 명칭이 됐으며, 2000년에 운영법인 해운대개발이 본사에 합병됐다. 웨스틴 조선 부산은 5성급 호텔에 걸맞은 경험을 제공한다. 현대적인 가구, 웨스틴 호텔만의 특별한 웨스틴 헤븐리 베드와 해변과 정원, 도시 전망을 자랑하는 5성급 객실과 스위트에서 아늑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이그제큐티브 객실로 업그레이드하면 한 차원 높은 품격을 누리고 전용 클럽 라운지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부산의 유명한 해운대 동백섬과 해수욕장 사이에 있고, 벡스코(Busan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와 벡스코 역과도 매우 가깝다. 전문 이벤트 플래너와 맞춤형 케이터링, 최신 시청각 장비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회의실과 행사 공간에서 축하 행사와 콘퍼런스를 열 수 있다. 메인 실내 수영장과 어린이 전용 수영장, 뛰어난 시설의 피트니스 센터와 같은 웰빙 편의 시설을 자랑하며, 해운대에서 일광욕도 즐길 수 있다. 객실은 총 290개의 객실이 있으며, 해운대 바다 전망, 동백 공원 전망이 있다. 한식당 셔블, 아이리쉬 펍 오킴스, 올데이 다이닝 뷔페 까멜리아, 해운대의 파노라마 뷰를 감상할 수 있는 파노라마 라운지 그리고 베이커리 조선 델리가 호텔 내부에 있다. 파노라마 라운지에서는 특히 애프터눈 티 세트가 유명하다. 시즌별 티 세트의 디저트 구성이 달라지고 창가 자리는 인기가 많은 편임으로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2][8]
그랜드 조선[편집]
신세계그룹의 계열사인 신세계조선호텔에서 2020년에 새롭게 독자 런칭한 5성급 호텔 브랜드이다. 2021년 기준으로 부산과 제주에 호텔이 있다. 그랜드 조선은 즐거움의 여정이란 브랜드 슬로건 아래 100년의 넘는 조선호텔의 전통을 이어가면서도 혁신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호텔 경험을 제공하는 신세계조선호텔의 새로운 럭셔리 호텔 브랜드다.[9]
그랜드 조선 부산[편집]
그랜드 조선 부산은 신세계조선호텔에서 새롭게 선보인 그랜드 조선 브랜드의 첫 호텔로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해운대 해변로 292에 있다. 기존 노보텔 앰버서더, 부산 해운대 호텔 건물을 인수하여 리모델링 후 2020년 10월 오픈했다. 조선호텔의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하였고 호텔 내부 디자인은 호스피탈리티 업계의 신진 디자이너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움베르트 & 포예(Humbert & Poyet)가 디자인 설계를 맡았다. 객실은 총 330개이며, 14개의 객실 타입이 있다. 모든 객실에는 평면TV와 개인 금고, 개별 냉난방 조절기, 냉장고, 커피 머신 등이 갖춰져 있으며, 스위트 객실 투숙객은 그랑제이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지상 16층, 지하 4층 규모의 총 330객실을 비롯해 네 개의 식음 업장, 헤븐리 풀(인피니티풀과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와 사우나, 스파, 연회 이벤트 룸 등 각종 부대 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가족 동반 고객을 위한 키즈 전용 플로어가 있고, 키즈 객실은 하늘, 숲, 바다 각각 세 가지 테마로 디자인되어 있으며, 키즈 서비스 프로그램인 조선 주니어가 운영 중이다. 그랜드 조선 부산의 식음업장으로는 아리아 뷔페, 불도장, 탕수육, 베이징덕 등 중식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팔레드신, 낮에는 브런치와 애프터눈 티를 저녁에는 칵테일과 진토닉 등 주류를 제공하는 비치 사이드 라운지 & 바 그리고 커피와 케이크, 베이커리를 제공하는 조선 델리가 있다. 웨스틴 조선 부산과는 같은 5성급이지만 가격이 비싸다. 스타벅스 외에도 호텔 건물에는 음악 콘텐츠 전문 상영 라운지 오르페오, 현대적인 라이프 스타일의 휴식을 제공하는 스파 오셀라스,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가나아트, 프리미엄 잉글리쉬 멤버십 클럽 파트너 관계 관리(Partner Relationship Management, PRM) 프로맘킨더, 프리미엄 아트 에디션 스토어 에디션 연합 등 다채로운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9]
그랜드 조선 제주[편집]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로72번길 60에 위치한 호텔이다. 원래는 켄싱턴 제주가 있던 자리이나 1여 년간의 본관 리모델링과 별관 건물 신축을 거쳐 2021년 1월에 그랜드 조선 제주로 오픈했다. 신세계조선호텔에서 선보이는 독자 브랜드 그랜드 조선의 두 번째 호텔이다. 럭셔리 리조트 형 호텔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여섯 개의 레스토랑 & 바 그리고 사계절 온수 풀, 피트니스, 스파, 키즈클럽까지 다양한 시설이 있어 리조트처럼 휴양을 즐길 수 있다. 그랜드 조선 제주는 그랜드 조선 부산과 동일한 움베르트 & 포예의 두 디자이너가 설계를 맡았다. 클래식과 모던의 두 키워드 안에서 제주의 아름다움과 리조트의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아르누보, 아르데코 두 스타일을 결합했다. 기존의 건물을 리모델링 한 본관과 신축인 힐 스위트 건물로 나뉜다. 스위트 힐의 객실 타입은 힐 스튜디오 스위트, 힐 스위트, 프레스티지 힐 스위트 총 세 가지다. 본관 건물에는 디럭스, 키즈 디럭스, 키즈 프리미어, 스튜디오 스위트, 프리미어 스위트, 럭셔리 스위트, 로얄 스위트, 프레지덴셜 스위트 총 여덟 가지 타입의 객실이 있다. 총 271개의 객실이 있다. 객실 내부에는 텔레비전, 에어컨, 냉장고, 커피/차 메이커, 슬리퍼가 구비되어 있고 욕실에는 목욕 가운, 헤어드라이어가 갖춰져 있다. 모든 객실에 발코니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여섯 개의 레스토랑, 다섯 개의 실내·외 온수 풀과 루프탑 바 그리고 수영장이 있다. 특히 스위트 전용 건물인 힐 스위트에는 올데이 프라이빗 라운지 그랑 제이, 루프탑 헤븐리 풀, 휴식 공간 헤븐리 라운지가 마련되어 있다. 호텔은 컨시어지 서비스, 익스프레스 체크인 및 체크아웃, 환전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주차장과 무선 인터넷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어린이 동반 고객들을 위한 조선 주니어(Josun Junior) 프로그램을 통해 쿠킹 클래스, 스페셜 케어 등 다양한 액티비티에 참여할 수 있고, 렌딩 라이브러리(Lending Library) 서비스를 통해 유아용품, 여행 일반용품 등을 무료로 대여 및 사용이 가능하다. 호텔 본관 1층에 위치한 아리아(Aria) 레스토랑에서는 뷔페식으로 조식/중식/석식 이용할 수 있고 이 외에 이탈리안 레스토랑 루브리카(Rubrica)는 루프탑에 있으며, 본관 1층에 위치한 라운지 & 바(Lounge & Bar)와 조선 델리(Josun Deli)에서는 커피, 주류 및 베이커리를 즐길 수 있다. 본관 루프탑에 위치한 풀 사이드 바 피크포인트에서는 시그니처 칵테일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료와 스낵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9]
레스케이프 호텔[편집]
신세계조선호텔의 첫 독자 브랜드이며 부티크 호텔 브랜드이다. 2018년 7월 서울시 중구 회현동 남대문시장 인근에 오픈했다. 2018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최고 권위인 레종도뇌르 훈장을 받은 부티크 호텔 인테리어의 대가, 자크 가르시아(Jacques Garcia)가 레스케이프 호텔을 통해 19세기 벨 에포크 시대의 프랑스 문화의 우아함과 섬세함을 담은 공간을 선보였다.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디자인된 완벽한 공간 대칭 속 편안함과 독특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으며 앤티크한 가구들이 배치되어있다. 니치 향수를 탄생시킨 세계적인 조향사 알리에노르 마스네(Alienor Massenet)가 만든 프랑스의 로맨틱함을 담은 장미로 쓴 시처럼 호텔 곳곳에 은은하게 물든 로즈 향기인, 레스케이프의 시그니처 향기를 7층에 위치한 레스케이프 컬렉션에서 향수와 캔들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런던 베이스의 플라워 & 아트 디렉터인 토니 마크루(Tony Marklew)의 섬세하고 과감하며, 공간을 완성하는 풍성한 색감과 인상적인 디자인 플라워 작품들을 통해 레스케이프의 감성을 돋보이게 해준다. 총 다섯 가지 타입의 객실이 있고 8층에는 피트니스와 프랑스 본사로부터 글로벌 스탠다드 테크닉을 전수 받은 전문 테라피스트가 프랑스 명품 에스테틱 브랜드 제품으로 몸과 마음의 밸런스 되찾아주는 스파가 있으며, 럭셔리 연회, 기업 행사, 프라이빗 모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공간으로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에 따라 다채로운 연출이 가능한 프렌치 스타일의 패턴이 돋보이는 감각적인 이벤트 룸이 있다. 7층에는 고풍스러운 파리의 살롱에서 영감을 받은 품격 있는 라운지 공간으로 매달 큐레이션 된 다양한 책들과 프랑스의 이그나츠 플레옐(Ignace Joseph Pleyel) 피아노 선율로 즐기는 살롱 드 레스케이프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도서관이 있다. 라운지 & 바로 레스케이프의 우아함을 담은 스타벅스와 호텔 최상층에 위치하여, 월드 클래스 바텐더의 칵테일을 마실 수 있는 마트다모르(Marque d'Amour)가 있으며, 바텐더에게 칵테일을 배우는 클래스도 있다. 레스토랑은 1930년대 상하이의 화려함을 담은 글래머러스한 공간의 팔레드신(Palais de Chine)에서 홍콩 최고의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 모트 32(Mott 32)의 노하우와 철학을 담은 시그니처 메뉴는 물론 국내 최정상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다양한 와인을 즐길 수 있다.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라망 시크레에서는 손종원 셰프의 로컬 식자재를 활용한 창의적인 서울 퀴진을 선보인 특별한 식사를 할 수 있다.[10]
그래비티 서울 판교[편집]
그래비티 서울 판교는 잠들어 있는 일상을 깨우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호텔이며, 일상의 자극과 새롭고 다채로운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과 가치를 찾아 나서는 고객에게 감각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그래비티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 컬렉션에서 역동성과 활력으로 넘실대는 한국의 실리콘밸리를 경험할 수 있고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자리한 판교 테크노밸리와 지역 주민들의 문화 활동 지역 중심에 있어 비즈니스, 모임, 휴식 등을 즐길 수 있다. 객실 안 최상의 수면을 위한 완벽한 침구, 잠들어 있는 미각을 깨우기 위한 레스토랑 및 바뿐만 아니라 매력적인 소셜 라이징 이벤트와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다양한 고객들을 연결하는 열린 커뮤니티를 제공하며 유쾌한 에너지를 더해간다. 글로벌 호텔 브랜드 메리어트의 오토그래프 컬렉션과 100년의 역사를 이어 온 조선호텔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활기차고 현대적인 새로운 호텔 문화를 자랑한다. 총 306개의 객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네 가지의 객실 타입이 있다. 호텔 내부 2층에는 있는 앤디쉬(Andish)는 문 셰프가 다양하게 준비한 라이브 쿠킹 스테이션 요리가 준비되어 있으며, 통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판교 테크노밸리 뷰를 바라보며 조식, 런치, 디너 등 시간대마다 다양하게 준비되는 뷔페 요리를 즐기실 수 있다. 또한 다양한 단체석과 프라이빗 룸이 준비되어 있어 소규모 모임이 가능하다. 호텔 최상층에 위치하여 테크노밸리의 야경과 함께 하는 특별한 날을 기념할 수 있는 일식당 호무랑(Homuran)에서는 선한 스시, 사시미가 포함된 그래비티 코스, 호무랑 코스 등 코스 요리로도 다양한 메뉴를 즐기실 수 있고 특히 스시 카운터에서는 전문 셰프가 신선한 재료로 요리하는 오마카세를 맛볼 수 있다. 1층에 위치한 낮과 밤의 무드에 따라 유연하게 변하는 제로비티(Zerovity)에서 일상의 무게를 잊고 진정한 자유로움을 경험하며, 커피, 티, 주류 등의 음료와 파스타, 샌드위치, 도넛 등 간단한 식사와 스낵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다.[11]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역[편집]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역은 1914년 철도 호텔로 서울 소공동에 개관한 조선호텔을 모태로 100주년을 맞이해 신세계조선호텔이 새롭게 오픈한 비즈니스호텔로, 메리어트 체인의 셀렉트 브랜드이다. 활기 넘치는 용산구에 자리하며 편안함과 세련된 감각의 완벽한 조화를 자랑하는 장소로, 서울을 방문하는 출장 여행객과 자유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이다. 호텔에서 조금만 걷다 보면 서울역에 도착해 한국 고속철도(KTX)와 공항철도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명동, 용산미군기지, 국립중앙박물관, 이태원의 밤 분위기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객실은 총 342개이고 여섯 가지 타입이 있다. 특별한 포포인츠 슬립 익스피리언스 침대와 전신 욕조, 미니 냉장고, 넓은 책상, 무료 와이파이, 서울 도심을 조망하는 통유리창이 특징인 넓고 멋진 디자인의 객실에서 쾌적한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24시간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고 더 이터리(The Eatery)에서 다채로운 세계 요리와 한식 메뉴를 맛볼 수 있으며, 서울의 매력적인 스카이라인을 조망하는 19층 더 바(The bar)에서 달콤한 애프터눈 티타임을 가질 수 있다. 종합 케이터링, 최신식 기기, 플래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벤트 장소에서 비즈니스 모임과 행사를 진행할 수 있다.[2][12]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명동[편집]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명동은 메리어트 체인의 셀렉트 브랜드이다. 서울 명동에 머물며 서울의 진면목을 경험할 수 있고 오랜 시간 수집한 예술 작품부터 대한민국의 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베스트 브루(Best Brews™) 프로그램까지 모든 곳에서 탁월한 디자인과 트렌디한 서울을 느낄 수 있다. 객실은 총 375개이고 네 가지 타입이 있다. 객실에서 남산 타워부터 동대문, 을지로를 조망할 수 있으며, 전 객실에 설치된 무료 와이파이로 가족, 친구, 동료와 끊김 없이 소통할 수 있다. 인기 세계요리와 풍성한 조식 뷔페를 제공하는 호텔 에볼루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고 탁 트인 통유리창으로 서울 도심을 조망하는 편안한 분위기의 라운지 & 바에서 간단한 요리와 함께 현지 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다.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을 할 수 있고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유어 트레이너(Your Trainer)로 퍼스널 트레이닝과 특별 운동 프로그램도 제공해준다. 또한 호텔 회의실 전체에 완비된 AV 장비를 사용해 서울에서 성공적인 비즈니스 컨퍼런스를 진행할 수 있다. 비즈니스와 자유여행객의 만족을 염두해 설계된 포포인츠의 편의시설과 서비스를 이용하며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다.[13]
현황[편집]
호텔사업 적자와 투자[편집]
2021년 7월 기준, 코로나19로 호텔시장이 위기를 맞은 가운데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만년 적자인 신세계조선호텔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으며 몸집을 키우고 있다. 다수의 특급 호텔들은 철수를 하고 있으나, 신세계조선호텔은 신규 호텔을 연달아 오픈하여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는 한편 계열사와의 시너지도 모색하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2021년 7월 16일 금융감독원 전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조선호텔은 2017년 7억 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 외에는 2014년부터 영업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2020년 매출은 1,49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8% 줄었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706억 원, 1442억 원을 기록하며 재무 건전성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다. 누적된 적자는 신세계조선호텔의 신용등급 하락으로 이어졌다. 2020년 신세계조선호텔의 신용등급은 A-(부정적)으로 떨어졌다. 2021년도 코로나19 팬데믹이 이어지고 있어 자구책을 찾지 못하면 신용등급이 BBB급으로 강등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신세계조선호텔의 누적 적자와 신용등급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도 정용진 부회장은 오히려 사업을 확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신세계조선호텔은 2020년 10월 신규 럭셔리 브랜드 그랜드 조선의 첫 호텔을 부산에 오픈했으며, 포포인츠 명동과 그래비티 호텔을 추가로 개업했다. 2021년 1월에는 그랜드 조선 제주, 5월에는 강남에 조선 팰리스 강남까지 총 5개의 호텔을 오픈했다. 2020년 중순까지만 해도 전국에 호텔이 4개밖에 없었던 신세계조선호텔은 1년 만에 중저가형 비즈니스호텔부터 럭셔리호텔까지 운영 호텔을 9개로 늘렸다. 정용진 부회장은 막대한 자금 투자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신세계조선호텔의 지분 99.96%를 보유하고 있는 이마트를 통해 지난해에만 약 2,800억 원의 자금을 신세계조선호텔에 투입했다. 2021년 신세계조선호텔은 이마트가 보유한 906억 원 규모 소공동 건물(토지포함)을 현물출자 받기도 했다. 2021년 초 신세계조선호텔의 사명을 조선호텔앤리조트로 바꾼 것도 호텔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의도가 담겨있다. 정용진 부회장은 당시 신세계조선호텔에서 신세계를 떼고 조선호텔앤리조트로 법인명을 바꿨다. 신세계라는 이름에서 벗어나 독자 호텔 기업으로 브랜드를 강화하고 전문성을 부각하기 위해서다. 이처럼 정용진 부회장이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호텔 사업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경제가 위축된 시기를 오히려 외형 확장의 기회로 봤기 때문이다. 특급호텔들이 줄줄이 문을 닫는 시기지만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끝나면 회복할 수요를 노리는 전략이다.
정용진 부회장은 여러 차례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경영 철학을 강조해왔다. 2021년 초 신년사에서 '위기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내고 10년, 20년 지속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판을 바꾸는 담대한 사고로 도전해달라' 고 주문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 호텔사업과 기존 계열사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도 기대된다. 정용진 부회장은 전통적인 오프라인 쇼핑 채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여, 최근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복합 체험형 공간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 같은 관점에서 장기적으로는 쇼핑, 야구, 레저 등 신세계가 영위하는 다양한 사업과 호텔 사업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신세계조선호텔은 최근 계열사 쇼핑몰과 호텔을 연계한 사업 모델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스타필드 사업을 진행하는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달 말 서울 강남의 조선팰리스 호텔 건물에 복합상업시설 더 샵스 앳 센터필드를 열었다. 이곳은 신세계프라퍼티가 스타필드 외에 처음 선보이는 복합상업시설로, 인근 직장인과 주민 외에 조선팰리스 투숙객을 겨냥하고 있다. 신세계조선호텔 관계자는 '호텔사업은 빠르게 결과가 나타나는 일반사업과 흐름이 다른 장기적인 관점에서 봐야 하는 사업' 이라며 '당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시기가 안 좋다고 느낄 수 있지만, 장기적인 브랜딩을 위해서는 지금이 투자에 적기라고 생각해 사업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14]
조선팰리스, 전 객실 공기청정기 설치[편집]
신세계조선호텔의 최상급 호텔 브랜드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이 2021년 7월 16일부터 전 객실에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를 설치한다. 조선 팰리스는 고객들의 더욱 쾌적하고 안심할 수 있는 호캉스를 위해 현재 방역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객실에서의 컨디션과 서비스를 더욱 완벽하게 제공하고자 실내 공기청정기의 전 객실 세팅을 도입했다. 2021년 7월 초 기준 조선 팰리스의 전 객실에는 자동 UVC 살균 장치가 설치되어 있어, 객실 정비 후 자외선 살균시스템이 작동하며 객실 내 공기 청정 및 가습 기능 역시 내부 필터로 가능해 쾌적한 객실을 유지할 수 있으나 추가 공기청정기 도입을 통해 더욱 더 프레시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차별화된 청정 기능을 갖춘 비스포크 큐브에어 공기청정기는 초미세 청정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무풍 청정으로 직 바람과 소음 걱정을 덜어 투숙 내내 청정한 공기를 유지하며 편안하고 쾌적하게 잠을 청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투숙 시 이용할 수 있도록 객실 내 마스크, 물티슈, 소독제로 구성된 스페셜 케어 키트를 두 세트씩 비치하여 고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호캉스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조선 팰리스 마케팅 관계자는 '최근 외부 활동이 더욱 제한된 만큼, 고객들이 쾌적한 객실에서 안심하고 편안하게 투숙할 수 있도록 전 객실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최고의 시설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선 팰리스는 투숙객들의 안전한 투숙을 위해 방문객과 임직원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지침 준수, 호텔 전 구역 소독 강화 및 환기 작업 등 방역 조치를 빈틈없이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정부 안전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15]
각주[편집]
- ↑ 1.0 1.1 〈조선호텔앤리조트〉, 《위키백과》
- ↑ 2.0 2.1 2.2 2.3 2.4 〈조선호텔앤리조트〉, 《나무위키》
- ↑ 3.0 3.1 〈조선호텔앤리조트〉, 《조선호텔앤리조트 공식 사이트》
- ↑ 〈정용진〉, 《위키백과》
- ↑ 함지현 기자, 〈(프로필)한채양 신세계조선호텔 대표이사〉, 《이데일리》, 2019-10-21
- ↑ 〈조선 팰리스〉, 《조선 팰리스 공식 사이트》
- ↑ 〈웨스틴 조선 서울〉, 《웨스틴 조선 서울 공식 사이트》
- ↑ 〈웨스틴 조선 부산〉, 《웨스틴 조선 부산 공식 사이트》
- ↑ 9.0 9.1 9.2 〈그랜드 조선 호텔〉, 《나무위키》
- ↑ 〈레스케이프 호텔〉, 《레스케이프 호텔 공식 사이트》
- ↑ 〈그래비티 서울 판교〉, 《그래비티 서울 판교 공식 사이트》
- ↑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역〉,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역 공식 사이트》
- ↑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명동〉,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명동 공식 사이트》
- ↑ 김다이 기자, 〈호텔사업 만년 적자에도 꾸준히 몸집 불리는 정용진 왜?〉, 《뉴스웨이》, 2021-07-16
- ↑ 심수진 기자, 〈조선 팰리스, 전 객실 공기청정기 설치〉, 《뉴스토마토》, 2021-07-16
참고자료[편집]
- 〈조선호텔앤리조트〉, 《위키백과》
- 〈조선호텔앤리조트〉, 《나무위키》
- 〈조선호텔앤리조트〉, 《조선호텔앤리조트 공식 사이트》
- 김다이 기자, 〈호텔사업 만년 적자에도 꾸준히 몸집 불리는 정용진 왜?〉, 《뉴스웨이》, 2021-07-16
- 함지현 기자, 〈(프로필)한채양 신세계조선호텔 대표이사〉, 《이데일리》, 2019-10-21
- 〈조선 팰리스〉, 《조선 팰리스 공식 사이트》
- 〈웨스틴 조선 서울〉, 《웨스틴 조선 서울 공식 사이트》
- 〈웨스틴 조선 부산〉, 《웨스틴 조선 부산 공식 사이트》
- 〈그랜드 조선 호텔〉, 《나무위키》
- 〈레스케이프 호텔〉, 《레스케이프 호텔 공식 사이트》
- 〈그래비티 서울 판교〉, 《그래비티 서울 판교 공식 사이트》
-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역〉,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역 공식 사이트》
-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명동〉,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명동 공식 사이트》
- 심수진 기자, 〈조선 팰리스, 전 객실 공기청정기 설치〉, 《뉴스토마토》, 2021-07-16
- 〈정용진〉, 《위키백과》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