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스틸산업㈜
현대스틸산업㈜은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사로 건설 사업 전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개요
현대스틸산업은 1979년 현대건설㈜ 철구사업본부로 출발한 후 2001년 3월에 분사하였다. 40 여년간 초고층빌딩, 원자력발전소 철골 및 현수교, 사장교 등 해상 장대교량과 산업설비제작설치 분야 등 건설 산업 전 부야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으며, 최고의 품질력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육상 및 해상 중장비 2,400 여대를 보유하여 국내 및 해외산업현장에서 활발한 중기 임대사업을 영위함으로써 건설사의 탑 파트너가 되었다. 또한, 현대스틸산업은 장대교량 케이블 제작과 초고층 빌딩 철골, 해상 플랜트, 잭켓(Jacket) 등 해상구조물 분야, 잭 업 바지(Jack-up Barge, Floating Dock) 등의 특수선박건조 분야에 적극적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일반 토ㅗㄱ건축 시공 분야에도 진출하여 고객이 원하는 솔루션 제공자(Solution Provider)로 도약하고 있다. 현대스틸산업의 손이 닿는 곳에서는 기술과 열정이 담겨져 있다. 물류의 흐름을 바꾼 터키 Bosphrus Bridge,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바꾼 잠실롯데월드타워 등 현대스틸산업을 통하여 우리의 삶은 놀랍게 변화되었으며, 바다에서는 해상풍력 발전소가 친환경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다. 현대의 이름으로 창출하는 가치는 세상을 보다 편리하고, 아름답게 바꾸어 나갈 것이다. 현대스틸산업은 지금까지의 발전에 만족하지 않고, 더 큰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세계 일류 철구조물 회사를 뛰어넘어 인프라 구축의 선두주자로서, 미래 성장동력을 끊임없이 확보함과 동시에 사업구조 개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고객, 주주, 종업원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파트너가 될 것이다. 또한 밸류 체인(Value Chain개선, 우수한 인재 발굴 및 육성에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을 해 나갈 것이다.
각주
연혁
- 1947년 05월 : 현대토건사 설립
- 1950년 01월 : 현대건설㈜ 설립( 현대자동차공업사, 현대토건사 병합)
- 1979년 02월 : 현대건설㈜ 철구사업본부 설립
- 1980년 02월 : 철골 해외수출 (중동지역)
- 1985년 12월 : 한국기계공업 진흥회 업체등록
- 1988년 07월 : ASME STAMP 인증 취득 (압력용기외 5종)
- 1991년 12월 : NATIONAL BOARD "R" STAMP 취득
- 1992년 04월 : 일본 철골생산 공장인증 "A"류 취득
- 1995년 09월 : 대산공장 설립
- 1996년 09월 : ISO 9001 품질인증서 취득
- 1998년 08월 : AISC 인증서 취득 (MAJOR STEEL BRIDGE 외 5종)
- 1999년 02월 : 철구사업본부 천안공장 증축
- 1999년 09월 : 국토교통부 철강구조물 제작공장 1등급 취득 (대산공장, 천안공장)
- 2001년 02월 : AISC 인증취득 (대산공장)
- 2001년 06월 : 현대건설㈜로부터 현대철구㈜로 분사
- 2002년 05월 : 현대스틸산업㈜로 상호 변경
- 2002년 08월 : 강교 해외 수출 (미국)
- 2002년 09월 : ISO 9001, 2000 갱신 (대산, 천안, 인천공장, 서울사무소)
- 2002년 12월 : KEPIC-SN 자격인증/대한전기협회 (대산, 천안)
- 2006년 11월 : 일반건설업 면허 취득
- 2006년 12월 : 율촌 제1산업단지내 율촌공장 신설에 대한 양해각서 체결
- 2007년 05월 : 율촌공장 착고
- 2008년 02월 : 율촌공장 도장장 준공
- 2008년 08월 : ISO9004 인증
- 2009년 05월 : 율촌공장 항만시설 완공
- 2010년 07월 : 건설중장비 임대사업 진출
- 2011년 04월 : 현대자동차그룹 편입
- 2011년 12월 : 율촌공장 제작장(가공공장) 준공
- 2013년 07월 : 천안1공장 개설(동아건설산업㈜ 천안공장 매입)
- 2014년 03월 : 천안1공장 사무동 리모델링 입주
- 2014년 11월 : 본사 이전(충남 서산시 → 천안시)
- 2015년 01월 : 국토교통부 철강구조물 제작공장 1등급 취득(천안1공장)
- 2015년 08월 : 율천공장 도장동 증축
- 2015년 11월 : Floating Dock 제작 및 연도
- 2015년 12월 : 토공사업 면허 취득
- 2016년 05월 : 5,500 Ton Jack-up Barge 건조(특수선)
- 2016년 06월 : 터키 보스포러스 제 3교 제작 설치(현수교)
- 2016년 10월 : 강구조물공사업 면허 취득
- 2016년 12월 : 잠실 제2롯데월드타워 초고층동 제작 설치(123층)(건축철골)
- 2016년 12월 : UAE BNPP 원자력 발전소 철골 제작 설치(플랜트철골)
- 2017년 10월 : 쿠웨이트 쉐이크 자베르 코즈웨이 강교 제작 설치(현수교)
- 2018년 05월 :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 해상변전소 및 하부구조물 제작 설치
- 2018년 12월 : 13,000 Ton급 대형해상풍력 설치전용선 건조 국책과제 선정
- 2019년 04월 : 싱가포르 현지법인(HESI) 설립(중기 임대업)
주요 사업
강교사업
강교사업은 현대스틸산업주식회사의 주력사업으로서, 최고의 기술려과 최첨단의 강교 제작시설을 갖추어 판형교, 상자형교는 물론 트러스트교, 현수교, 사장교 등 특수교량 까지 모든 강교에 대하여 설계에서부터 제작, 설치까지 하고 있다. 현대스틸산업은 연간 90,000톤의 강교를 생산하는 국내 최대의 강교제작사로서 2015년에는 20만평의 강교제작공장 및 가조립장을 갖추고 연간 17만톤의 강교 생산능력을 갖추었다. 최고의 품질과 명성으로 성수대교, 서강대교 및 미국 Triborough Bridge 등 국내외 주요 강교를 공급했오고 있다. 최고의 기술과 명성은 결코 한 순간에 이루어 진 것이 아니며 매순간 고객을 위해 현대스틸산업주식회사 임직원은 무한한 연구개발과 노력으로 최고의 만족을 드릴 것이다.
강교 사업은 고도의 엔지니어링을 바탕으로 한 기술의 결정체이다. 심도 있는 기초 과학의 바탕 위에 전문 응용기술이 융합하여 아름답고 든든한 강교가 탄생한다. 현대스틸산업은 "선도적 기술력을 갖춘 건설기업의 성공파트너"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구성원들의 역량 강화, 본사 중심의 공사 관리 및 지원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강교 제작 및 설치 수행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있다.
창조적인 열정과 강인한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연속압출공법을 이용한 아치교시공방법"의 특허출연 등 독자적인 기술력을 확보해나가고 있는 현대스틸산업은 고객으로 부터 신뢰받는 세계적인 철구조물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현대스틸산업은 국내 최고이 기업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해외지사 및 공장설립을 추진하는 한편 기술견적 및 엔지니어링 등 핵심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철골사업
최고의 품질과 확실한 공기준수로 국내 뿐 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널리 인정받은 철골분야는 국내 건설경기가 어려운 최근에도 미국 San-Diego Convention Center, Ball park, Anchorage International Airport 등의 해외공사를 수주함으로써 다시 한번 현대의 기술력을 세계에 자랑했다.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의 내무성, 제주 여미지 식물원 등 예술성과 조형미가 돋보이는 빌딩과 2,000년 ASEM Convention Center, 강남 테크노마트-21 빌딩 등 많은 빌딩의 강구조물 제작 공급을했다. 최근 삶의 질에 대한 거주자의 다양한 욕구 및 환경보전에 부합되는 환경 친화적 개발, 초고층 빌딩 건축기술의 발달과 우수한 내진성능의 필요 등 여러 조건에 적합한 타워형 및 판산형 철골조 아파트와 재개발 측면에서의 초고층 빌딩의 건축이 더욱 촉진될 것으로 예상되며 안정성과 내구성을 고려한 고품질의 철 구조물이 공급되어져야 한다. 특히 일본 고베 대지진, 대만의 지진 등 환경변화에 따른 건축물의 안정성 확보 차원에서 철구조물의 성능을 향상 하고자 CFT(Concrete Filled Tube) 구조 등의 공법을 적용 함으로서 내진성능과 내화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구조물의 시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아파트에 철 구조물을 사용 함으로서 가용면적 활용의 극대화, 구조적인 장점을 제공함으로서 고객을 감동시킬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같은 변화패턴에 맞추어 현대스틸산업주식회사는 적합한 구조의 철골 제작기법과 상세설계기법을 연구중이며, 항상 노력하는 자세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대스틸산업은 철골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의 건축역사를 새롭게 창조해왔다. 산업용 및 주거용 건축물 뿐만 아니라, 의료시설, 호텔, 리조트 등 수많은 시공 경험을 쌓아오면서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대한민국의 건축역사를 굳건히 지탱해왔다. 현대스틸산업은 철골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철골사업이 회사의 미래가치를 극대화시킬 핵심 사업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투자해 나갈 것이다. 또한 철골사업의 선도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플랜트시장 전출을 확대하는 한편 초고층 및 그린빌딩 분야에서 핵심기술 확보, 설계/엔지니어링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철골 사업은 이를 통해 2015년까지 철골분야 영업이익률 10%를 달성하여 현대스틸산업이 글로벌 강자로서 고객의 가치창출을 극대화하도록 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다 할 것이다.
해상/산업설비사업
현대스틸산업주식회사에서는 석유화학 플랜트의 저장탱크 (STORAGE TANK), TOWER, PRESSURE VESSEL, BOILER, HEAT EXCHANGER, REACTOR는 물론 재료 저장용 SILO, CRANE, HOIST, LIFT CAR 까지 다양하게 사업 분야를 개척하고 있다. 풍부한 경험과 실적을 바탕으로 수문, 수압철관, 비행기 격납고, 화력발전소 연료하역부두, JACKET 및 DECK 등 다양한 산업시설에 대한 제작공급, 현장 설치공사를 하고 있다.
현대건설의 자회사 현대스틸산업이 국내 최초로 초대형(13,000톤)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전용선(잭업바지, Jackup Barge) 건조에 나섰다. 1천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이번 사업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국책과제로 선정돼 100억원 이상의 과제수행자금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았다. 현대스틸산업은 국내 최초이자 최대의 설치전용선을 개발하기 위해 한국선급, 신성선박설계, 삼보씨엠씨, 고려대학교, 한양대학교 등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2018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중 신재생에너지 부문에 선정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으로부터 자금지원을 받았다. 현대스틸산업의 신규 설치전용선은 2018년 11월 해외 선진사례 조사를 시작으로, 2019년 7월 선체건조에 착수하며, 2021년 2월 이후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김재경 대표는 “과감한 결단 및 추진력으로 1,000억원 규모의 대형 투자가 이뤄진 가운데 해상풍력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설치시장의 개척자로 나아갈 것”이라며 “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하는 정부정책에 발맞춰 현대차 그룹과의 시너지 효과 발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정책에 따라 해상풍력사업을 확대해 현재 서남해해상풍력 실증단지(60MW·메가와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향후 다수의 해상풍력사업에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현대스틸산업은 해상풍력사업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유지보수(O&M)에 진출하기 위해 유지보수 전용 선박을 건조 중이며, 2020년 3월 진수 예정이다.[1]
전남 광양시에 있는 현대스틸산업 율촌공장. 33만㎡ 규모의 공장으로 들어가니 웅장하게 서있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들이 눈에 띈다. 김오수 현대스틸산업 율촌공장장은“하부구조물 최종 제작까지 고객이 신뢰할 수 있을 정도로 품질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공장에서 제작한 하부구조물들은 공장 앞 이순신대교를 넘어 오스테드에서 시공 중인 대만의 해상풍력단지로 공급한다”고 말했다. 현대스틸산업은 40년 동안 철구조물 제작·설치를 바탕으로 성장했다. 국내에 있는 교량, 대형 경기장뿐만 아니라 해외에 있는 유명한 건축물에도 현대스틸산업이 만든 철구조물이 사용됐다. 현대스틸산업은 미래먹거리로 해상풍력을 선택해 집중하고 있다. 율촌공장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에 필요한 부품과 자재들이 10만평의 공장을 가득 메웠다. 600명의 근로자가 소속된 율촌공장은 현재 작업량 중 대부분을 자켓, 석션버켓, 모노파일 등 하부구조물 제작에 집중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해상풍력이 가능한 바람과 여건을 확인하는 해상풍황계측기와 ▶하부구조물 ▶해상풍력터빈 ▶해상변전소 등을 설치·제작하며 해상풍력 토탈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구조물 제작부터 시공까지 해상풍력 전반 참여 해상풍력 하부구조물과 이를 세우기 위해 사용하는 리프팅타워였다. 현대스틸산업이 만들고 있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들은 3개의 다리로 설계된 자켓타입으로 높이는 65m, 무게 1300톤이 넘는다. 이 구조물들이 무겁고 크기 때문에 빠르게 조립하기 위해 하부구조물보다 훨씬 큰 리프팅타워와 특수 제작한 크레인을 이용한다. 이 장비는 교량, 스포츠 경기장 같은 구조물을 건설에 필요한 철구조물 조립 당시 얻은 노하우가 사용됐다. 율촌공장에서 생산한 하부구조물은 국내로는 서남해해상풍력 실증단지, 제주 탐라해상풍력으로 납품됐다. 현대스틸산업은 국내에서는 하부구조물 제작뿐만 아니라 상부터빈 시공 및 장비도 지원하고 있다. 국외로는 덴마크의 국영기업 오스테드가 대만에 건설 중인 창화해상풍력 1단계 프로젝트에 일부를 공급한다. 현대스틸산업은 8MW급 하부구조물 35개를 제작해 대만 서해상으로 납품한다. 공장을 건너 부두가 있는 물량장으로 가니 정부 연구개발 과제로 제작한 해상풍력 전문 유지보수선이 보였다. 2020년 2월 건조 후 처음으로 물에 띄운 유지보수선은 국내에 준공된 해상풍력단지를 효율적으로 유지보수를 하기 위해 개발한 해상풍력 운영 전용선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2020년 7월 서남해해상풍력 현장을 찾으면서 시공전용선으로 가기 위해 이 배를 승선하기도 했다. 해상풍력 전문 유지보수선은 동요감쇄접안설비를 이용해 해상안전사고 리스크를 제거했다. 동요감쇄접안설비는 배에 부착된 센서가 흔들림을 감지하면 유압장치로 균형을 유지하는 장치다. 이를 통해 선박에서 구조물까지 안정적인 승하선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2016년엔 5500톤급 해상풍력 시공 전용선 잭업바지(Jackup Barge) 챌린저를 진수하며 탐라해상풍력, 서남해해상풍력 등 국내 주요사업 시공작업 참여했다. 또 국내 풍력단지에 고사양 터빈이 보급되고 수심이 깊은 적용단지가 확대되면서, 1만3000톤급 해상풍력 시공 전용선도 준비 중이다. 이 전용선은 사업비 1000억원을 투입해 설계작업을 마치고 2023년 현장투입을 목표로 건조 중이다.
◆품질확보 위해 용접·도장 등 철저하게 검수 하부구조물과 유지보수선이 있는 실외제작장을 뒤로 하고 실내제작장으로 들어가니 하부구조물 제작에 필요한 부품 및 자재의 용접이 이어지고 있었다. 현대스틸산업은 풍력단지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하부구조물 제작 과정에서 품질관리와 유지보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현대스틸산업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의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용접과 도장에 신경을 쓰고 있다. 해상풍력 구조물은 해풍과 염분 등으로 부식에 쉽게 노출된다. 수백톤의 해상풍력터빈을 안전하게 지지할 수 있도록 내구성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품질관리가 까다롭게 이뤄져야 한다. 율촌공장에서는 작업 전 충분한 예열과정을 거치고 하부구조물의 관절역할을 하는 자재 용접 과정을 검사 후 조립하는 과정이 이어졌다.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자재는 예열이 부족하면 용접부위에 문제가 나올 수 있어 충분한 예열이 이뤄진다. 다만 사람이 직접 용접을 하지만 구조물이 워낙 무겁기 때문에 조립 과정은 크레인 및 리프팅타워를 이용한다. 율촌공장은 별도의 실내 도장장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최종 조립에 앞서 대부분 도장작업을 실내에서 처리한다. 실내에서 도장작업이 이뤄지다보니 구조물이 외부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작업지연도 최소화했다.율촌공장에서 품질관리 및 도장을 치밀하게 한 결과 현대스틸산업은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유럽 및 대만에서 발급한 인증서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오스테드의 경우 율촌공장에 상주직원을 파견해 품질·안전관리를 지원하며, 공장 내부에서 제품의 품질을 확인하는 등 현대스틸산업과 협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김오수 공장장은 “사업자와 거래를 체결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가격경쟁력이 아닌 철저한 품질관리”라며 “현대스틸산업은 우수한 기술력과 오랜 기간 쌓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부구조물 제작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품질관리 교육을 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안전관리도 철저하게 이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2]
현대스틸산업은 진취적으로 고부가가치 신성장 사업인 해상 및 산업용 특수구조물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특히 신성장 사업의 전초기지라 할 수 잇는 율촌공장에 1,000억 원 가량의 대규모 설비투자를 실시함으로써 회사의 미래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현대스틸산업은 기술개발과 사업실적 축적을 통해 Off-shore, Vessel, Cable 등의 사업에 진출해 미래 사업의 핵심주자로 부상해 나갈 것이다. 또한, 신규사업을 통해 미래 유망산업인 물·환경, 신재생에너지, 첨단 도시 인프라 등의 신규분야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해 철구조물 산업의 역사를 새롭게 창조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15년에는 5,000억 원의 수주액과 12%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해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인 신뢰를 받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것이다.
중기사업
중기사업부문은 건설현장의 필수장비인 토공, 양중, 포장, 운송, Con`c 등 육상장비 1,500여대 및 대형 준설선(Cutter Suction Dredger, Trailing Suctio Hopper Dredger 외), 특수선(해상 Crane, Jack-up Barege 외), 부속선 등 해상장비 100여대를 보유하고 국내 및 해외 10개국 34개 건설현장에 장비임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속한 정비 및 양질의 장비임대 서비스를 제공을 위하여 건설현장내 중기공장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거제, 투바이 및 인도네시아(바탐)에 권역별로 정비 센터와 해상 계류지를 두고 고객의 Needs를 만족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건설현장의 핵심은 중기이다. 중기부문은 그룹사인 현대건설㈜ 태동과 더불어 수십년간 불모지에서 불가능에 도전하며 성공적인 공사수행에 숨은 조력자로서 그 역할을 다하여 왔다. 그 축적된 장비운영의 Know-how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 건설현장에 장비동원·부품조달·수리에서 장비운영 컨설팅까지 중기 Total Service를 제공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중기 전문회사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속적인 투자를 통하여 장비의 성능을 개선하고 대형·특서·첨단 장비 위주로 재편함으로써 대외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외지사 설립 및 영업조직을 보강하여 세계 장비임대시장을 선도하는 Global Equipments Rental Company로 성장할 것이다.
주요 인물
현대자동차그룹의 현대건설 인수 주역들 가운데 한 명인 이석장 전 현대건설 전무가 2019년 8월, 회사의 주요 계열사인 현대스틸산업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현대차 출신 임원이 현대건설 자회사 CEO에 이름을 올린 것은 2011년 그룹에 편입된 뒤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스틸산업은 이석장 전 전무가 김재경 전 대표에 이어 2019년 8월 20일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에 선임되어 8월 28일 등기됐다고 9월 10일 공시했다.1967년생인 이 대표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현대차그룹에서 전략 기획 부문에서 일했다. 지난 2010년 현대건설 인수 태스크포스팀(TFT)에 참여, 실무를 도맡으며 현대그룹에 넘어간 회사를 되찾아오는데 주요 역할을 맡았다. 그해 말 공로를 인정받아 이사 승진과 함께 경영지원 3팀장을 맡았다. 이어 2012년에는 녹십자생명(현 현대라이프생명) 인수를 성공시키며 2013년 다시 상무로 승진했다. 당시 40대의 나이로 현대차그룹의 사세 확장에 주요 역할을 하면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의선 총괄수석부회장 시대를 이어줄 차세대 기수로 주목받기도 했다.그는 2018년 전무로 승진한 뒤 현대건설 기획실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1년 반만에 현대스틸산업 CEO를 맡았다.현대스틸산업은 올해로 출범 40년을 맞았다. 1979년 현대건설의 철구사업본부로 출발한 뒤 2001년 3월 범현대그룹 계열 분리 당시 현대건설이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 형태로 분사해 현재의 회사명으로 바꿨다. 주력사업은 초고층 빌딩, 교량과 산업설비제작 설치 등을 담당하는 철구사업, 보유중인 2400여대 규모의 육해상 중장비를 활용한 중기 임대사업 등이다. 2018년 매출은 2787억800만원, 영업 손실 53억77억원이었다. 하지만 2019년 상반기에 매출액 1352억4900만원, 영업이익 18억5600만원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매출의 절반 이상이 현대건설에서 나오며, 전체 실적 추이의 동조현상도 뚜렷하다. 2019년 상반기 영업이익 달성도 현대건설에서 받은 일감이 늘어난 덕분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이번 인사를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온다. 이 가운데 올해 52세인 이석장 대표를 향후 더 큰 계열사의 CEO로 키우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도 있다. 전략·기획, 인수·합병(M&A) 등에서 두각을 나타낸 임원들을 평가할 마지막 평가는 리더십과 혁신 능력이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같은 기업들도 주요 임원 양성의 최종 단계로 CEO 역량을 평가한다. 현대차그룹의 경우 이미 정몽구 회장이 각 계열사들에게 현대차 의존도를 낮추고 각자도생해야 한다고 천명한 바 있다. 이석장 대표도 현대건설에 기대는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현대스틸산업의 홀로서기를 실현시킬지 과제를 안고 있다는 얘기다. 이와 관련 이석장 대표는 회사 홈페이지에 올린 인사말에서 “현대스틸산업은 지금까지의 발전에 만족하지 않고, 더 큰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세계 일류 철 구조물 회사를 뛰어 넘어 인프라 구축의 선두주자로서 미래 성장 동력을 끊임없이 확보함과 동시에 사업구조 개편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3]
평가 및 전망
2016년 10월, 건설사 취업인기 순위에서 삼성물산(종합건설 부문)과 현대엔지니어링(엔지니어링 부문), 현대스틸산업(전문건설 부문)이 1위 자리를 차지했다.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는 현대엔지니어링(엔지니어링), 현대스틸산업(전문건설),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건축설계), 계선(인테리어)이 각 부문별 1위를 차지했다. 종합건설 부문에서는 삼성물산에 이어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롯데건설, 현대산업개발, 부영, 호반건설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엔지니어링/감리/CM 부문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28개월째 1위에 올랐다. 전문건설 부문에선 현대스틸산업, 구산토건, 동아지질, 웅남, 특수건설, 삼보이엔씨, 동아에스텍, 삼호개발, 흥우산업, 우원개발이 상위 10위권에 올랐다. 건설워커는 지난 2002년 6월부터 매월 종합건설, 전문건설, 엔지니어링, 건축설계, 인테리어 등 총 5개 부문에서 일하고 싶은 건설기업의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4]
현대건설의 자회사인 현대스틸산업이 2019년 들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몇년간 지속해서 적자를 내면서 모회사의 이익을 잠식해 왔다. 2019년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것은 모회사의 상승세와 맞닿아 있다. 현대스틸산업의 업종 특성상 모회사의 일감이 자치하는 비중이 크다. 그만큼 현대건설의 공사실적과 현대스틸산업의 공사실적이 연동돼 있다. 현대스틸산업은 플랜트와 토목 공사에 들어가는 철골구조물 제조사다. 현대건설의 2019년 상반기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스틸산업은 별도기준 매출 1352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018년 대비 10.5% 불어났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2018년 상반기 매출은 1223억원, 영업손실은 23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스틸산업은 현대건설이 지분 100%를 보유 중인 완전 자회사다. 주로 토목이나 플랜트 공사에 쓰이는 철골 구조물이나 관련 자재를 제작하는 게 주력 사업이다. 전체 일감의 절반 이상이 현대건설로부터 나온다. 사실상 현대건설의 공사 실적과 연동돼 있는 셈이다. 현대건설의 물량이 많으면 그만큼 현대스틸산업도 덩달아 일감이 풍족하다. 2019년 현대스틸산업이 반등에 성공한 것도 현대건설이 올해 상반기 해외사업을 중심으로 토목과 플랜트 사업에서 일감을 순조롭게 확보한 덕분이다. 현대건설은 2019년 상반기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수주액 20억달러를 넘어섰다. 2014년 이후 5년여 만이다. 한화로 환산하면 올해 상반기 신규수주액을 한화로 따져보면 5조8550억원에 달한다. 이는 현대건설의 2019년 해외부문의 신규수주 목표액 7조3700억원의 79.4%에 해당된다. 이 같은 성과는 현대건설이 2018년부터 국내 부동산 경기 하락에 대비해 국내 사업 비중을 차츰 줄이고 해외로 눈길을 돌린 결과물이다. 해외사업의 일감이 늘면서 자연스레 현대스틸산업의 실적증대로 이어진 셈이다. 실제 현대스틸산업의 최근 실적 추이를 보면 현대건설과 비슷한 추세를 보인다. 현대건설은 3년 연속 역성장하며 부진했다. 2015년 매출 19조 2331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지만, 이듬해부터 곧바로 상승세가 꺽이기 시작했다. 이후 2018년까지 역성장 기조가 이어졌다. 2018년 매출은 16조7300억원 가량 된다. 현대스틸산업도 이와 비슷한 유사한 행보를 보였다. 2015년 매출 5107억원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은 이후 2018년까지 3년 연속해서 외형이 축소됐다. 2016년 3000억원대로 감소하더니, 2018년엔 2000억원대로 축소됐다. 영업이익도 2015년까지 200억원 안팎을 기록해오다 2016년 75억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2017년과 2018년엔 모두 적자를 냈다. 이 기간 현대스틸산업의 내부매출은 2015년 3093억원을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후 2016년 2840억원, 2017년 2102억원 등으로 감소했다. 작년엔 1729억원까지 축소됐다.[5]
참고자료
같이 보기
- ↑ 조영관 기자, 〈현대스틸산업, 국내 최초 대형 해상풍력 설치전용선 건조 착수〉, 《매일건설신문》, 2018-12-07
- ↑ 진경남 기자, 〈(현장을 가다) "해상풍력 구조물 A to Z 토털서비스 제공"〉,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 이투뉴스》, 2021-05-03
- ↑ 채명석 기자,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817277 현대건설 인수 주역 이석장 전 전무, 현대스틸산업 대표이사로 원문보기: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817277#csidxef7e9727e966dffbe43ea90a4076de9 ]〉, 《스포츠서울》, 2019-09-10
- ↑ 반상규 기자, 〈전문건설 중 취업희망 1위 ‘현대스틸산업’〉, 《더벨》, 2016-09-30
- ↑ 이명관 기자, 〈현대스틸산업, 모회사 일감 기반 실적 '반등'〉, 《더벨》, 2019-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