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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콤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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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보 1' 전기자동차 충전기(왼쪽)과 급속충전기 커넥터

DC콤보1(DC combo1)은 국가기술표준원이 통일제정한 전기자동차의 표준 급속충전 방식이다. KS R IEC 61851-1(충전시스템-일반요구사항) 5.1.2항에 '급속충전은 KS R IEC 62196-3 구성 EE(콤보 1) 복합 인터페이스의 사용을 권장한다'고 규정한 것이다.[1]

상세

국제표준(IEC)에는 현재 5가지의 급속충전 방식을 규정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전기자동차 제조사별로 3가지의 충전방식(차데모, A.C. 3상, 콤보 1)을 혼용해 사용하고 있다. 국제적인 규격을 예로 들면 ①美(콤보1) ②EU(콤보2) ③日(차데모) ④中(GB/T) ⑤A.C.3상 등이 있다. 표준이 다양하여 불편이 가중되자 국표원은 국내외 전기자동차 제작사, 충전기 제조사, 충전사업자 같은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 국내는 '콤보 1'으로 통일을 결정했다. 중국의 9핀 방식, 테슬라의 슈퍼차저, 유럽의 콤보 2 방식의 전기차도 국내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전기차의 충전 방식은 입력전류의 파형에 따라 교류(AC)와 직류(DC) 방식으로 구분하고, 충전 시간에 따라 완속과 급속으로 나눌 수 있다.

완속은 5~6시간 동안 충전해야 완충이 되며, 급속은 15~30분만 충전하면 완충이 된다.

완속충전 방식은 미국·일본·한국이 공통적으로 5핀 방식으로 통일되어 있어 국내에서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그러나 급속충전 방식은 여러 방식이 있는 바 국가표준원은 차데모, A.C. 3상, 콤보 1이라는 3가지 방식 중에서 '콤보 1'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콤보 1은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 미국자동차공학회 표준(SAE)으로 채택된 방식으로, 완속 타입 1 방식과 호환되고, 충전시간이 A.C. 3상 방식보다 빠르며, 차데모 방식에 비해 차량의 정보통신에 유리하다.

※콤보(Combo) : 직류와 교류를 동시에 사용한다는 의미로 완속과 급속을 1개의 충전구에서 충전할 수 있는 방식이며, 미국방식은 '콤보 1', 유럽방식은 '콤보 2'로 구별된다.[1]

전망

KS 개정을 통해 전기차의 급속 충전방식이 점진적으로 통일화되면 자동차 제조사는 충전구가 1개로 된 전기차 생산으로 생산 효율이 향상되고, 충전기 제조사는 충전기 커넥터가 3개에서 1개로 줄면서 2000만 원선의 충전기가 1700만 원대로 낮아져 제조원가가 절감된다. 또 충전기 운영사업자는 커넥터 케이블이 3개에서 1개로 단순화돼 유지관리 비용이 절감되고, 전기차 사용자는 자기차량의 충전방식을 찾는 불편함이 없어지며, '정부'는 같은 예산으로 더 많은 공공용 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어 충전인프라 보급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2]

동영상

각주

  1. 1.0 1.1 김종율 기자, 〈'콤보 1' 낙점: 국내 전기자동차의 급속 충전방식이 결정되다〉, 《오토모티브리포트》, 2018-04-09
  2. 박재구 기자, 〈전기차 급속 충전방식 ‘콤보 1’으로 통일〉, 《발전산업신문》, 2016-12-28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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