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이노션(Innocean Worlwide)은 2005년 5월 17일 설립된 LG생활건강 계열사인 광고 기획 및 제작 전문업체다.[1] 회사명은 Innovation(이노베이션, 혁신)과 Ocean(오션, 바다)의 합성어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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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개요
설립일 2005년 5월 17일 대표이사 이용우 업종 광고대행업 기업규모 대기업 모기업 LG생활건강 상장여부 상장기업 (상장일: 2015. 7. 17) 대표번호 02-2016-2300 소재지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308 랜드마크타워 홈페이지 주소 http://www.innocean.com/ww-ko/
㈜이노션은 2005년 광고업을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다. 주요 업무는 광고 대행, 광고물 제작, 미디어 마케팅, 옥외광고와 함께 경영컨설팅 일도 하고 있다.[3] 광고 취급액으로 따지면 대한민국 업계 선두주자라 할 수 있다. ㈜제일기획과 업계 1, 2위를 다투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매출 확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설립 이후 꾸준히 해외 법인 설립과 인수를 거듭해 빠르게 성장해왔다.[4] ㈜이노션은 광고대행업으로 분류하지만, 마케팅과 관련된 다양한 업무를 도맡아 하고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음으로 엄밀히 따지면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기업이다. 전 세계 17개 국가 23개 도시에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국가에 해외 연결 자회사를 설립했다.[1]
주요 인물
㈜이노션의 1대 주주는 정성이 고문이다. 현대자동차그룹 초대회장인 정몽구 회장의 장녀이자, 정의선 부회장의 큰 누나다. 2005년 회사 설립 당시 정몽구가 지분율 20%의 보통주 120,000주를, 정의선이 40%의 지분율인 보통주 240,000주를 보유했다. 나머지 지분율 40%는 현대자동차그룹의 2대 회장인 정의선이 차지하고 있었다.[5] 2012년까지 같은 지분율을 꾸준히 유지하다가 2013년 7월 2일 정몽구가 이노션 보유 주식 전략을 현대차 정몽구 재단에 출연했다.[6]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출연받은 지분 20% 중 10% 매각 작업을 진행했다.[7] 이후 2015년 7월 15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이노션이 공개 상장하면서 첫날 공모가가 크게 하회하고 정성이 고문과 정의선의 보유 지분이 30% 미만으로 떨어졌다.[8] 공정거래법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이 총수 일가 지분율 30%로 지정되면서 정성이와 정의선의 ㈜이노션 지분율 총계도 29%대까지 떨어지고 이후에도 비슷한 지분율을 유지하고 있다.[9] 2021년 2월 6일 기준으로 정성이의 주식 지분율은 17.69%다. 정의선은 규제 제정 이후 ㈜이노션 지분의 매각을 거듭하여 2021년 2월 6일 기준 2%로 한 자릿 수의 지분율을 유지하고 있다. [10]
역대 임원
2021년 8월 6일 기준 ㈜이노션의 대표이사는 박준우다. 박준우는 2020년 7월 29일 SBS 프로듀서 출신에서 이노션 사장, 프리랜서 사장으로 승진되면서 대표이사로 내정되었다. 정식으로 취임한 것은 2020년 9월 1일이다. 박준우는 LG생활건강에서 해외판매사업부장과 브라질법인장, 북미권역 본부장 등을 지내면서 좋은 성적을 끌어내 그룹 내에서 긍정적인 입지를 다진 것으로 확인된다.[11]
대표이사 주요 경력 박재범(2005.05.17~2007.03.16) ㈜BBDO코리아 대표이사 김영일(2007.03.16~2009.03.25) 기아자동차㈜ 임원 안건희(2009.03.25~2020.09.24) 현대모비스㈜ 부사장
사내이사 주요경력 정성이(2005.5.17~) - 노갑일(2005.5.17~2009.03.25) 현대모비스㈜ 부장 안건희(2009.03.25~2020.09.24) 현대모비스㈜ 부사장 조준희(2009.03.24~2018.03.23) 에이블리 이사 윤석훈(2014.01.28~) - 김진우(2014.01.28~2020.03.25) - 박준우(2020.09.01~) SBS 프로듀서 출신
연혁
현대자동차그룹의 1대 회장 정주영이 1982년 설립한 금강기획이 ㈜이노션의 시초라 할 수 있다. 금강기획은 1999년 현대자동차그룹 내의 전반적인 구조조정에 따라 영국의 CCG그룹에 매각되었다. 이후 CCG가 WPP 그룹에 인수되어 금강기획의 이름이 금강오길비(유)로 바뀌었다. 2005년 금강기획의 후신인 금강오길비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광고 부문이었던 애드밸류와 아틀라스가 독립 및 통합되어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사로 설립된 것이 ㈜이노션이다.[3]
창립 당시 51명의 임직원으로 시작한 ㈜이노션은 빠르게 성장하여 11월에 인도법인(INNOCEAN Worldwide India, IWI)을 설립했다. 2005년 12월에는 북경법인(INNOCEAN Worldwide China Beijing)을 세웠다. 2006년 ㈜이노션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주력했다. 2006년 2월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애드 무비를 제작하고, 6월에는 독일 월드컵에서 현대자동차 글로벌 스폰서십 마케팅을 대행하는 업무를 수행했다. 7월 영국법인(INNOCEAN Worldwide UK)을 설립했고 이어서 상해법인(INNOCEAN Worldwide China Shanghai)을 차례로 출범시켰다. 2006년 12월에는 광동제약, 신한은행,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코오롱스포츠(KOLON SPORT) 등 비계열 광고주를 영입했다. 2007년 1월 새해를 맞아 ㈜이노션은 비전 선포식을 했다. 이때 발표된 비전 슬로건 'Discover Beyond [ ]'는 2021년 8월 6일까지도 ㈜이노션의 비전으로 남아있다. 추가로 유럽법인(INNOCEAN Worldwide Europe RHQ)을 세워 글로벌 현지화 전략에 박차를 가했다. 2008년에는 콘텐츠 전략본부를 별도로 신설하여 스포츠 마케팅, 공간 마케팅, 가상 및 간접 광고 등으로 업무 분야를 확대했다. 또한, 그해 8월 호주법인(INNOCEAN Worldwide Austrailia)와 이탈리아 법인(INNOCEAN Worldwide Italy)를 차례로 설립했다. 11월에 상해법인 난징사무소(Nanjing Office)가 영업을 개시하고 12월 미주지역본부(INNOCEAN Worldwide Americas RHQ)를 추가로 설립했다. 2009년 1월에도 체코사무소(Czech Office)와 러시아법인(INNOCEAN Worldwide Russia)을 설립했다. 4월에 미국법인(INNOCEAN Worldwide America)을 설립하고 2012 여수세계박랍회 휘장 사업 마케팅 대행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6월에 처음으로 디스커버리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해외 법인의 현지 직원들에게 본사와 한국 체험을 통해 소속감을 증대하고 법인별로 시너지를 창출했다. 이어 11월에 스페인법인(INNOCEAN Worldwide Spain)을 설립하고 12월에 중국현지법인 이노션북광광고유한공사(INNOCEAN-CBAC)도 세웠다. 더욱 확장하여 2010년 1월 프랑스법인(INNOCEAN Worldwide France)와 캐나다법인(INNOCEAN Worldwide Canada)를 차례로 설립했다. 2월에 국내 광고회사 최초로 미국 슈퍼볼 TV광고를 제작했다. 이는 ㈜이노션이 국내를 넘어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의미했다. 그해 3월 윤리 규범 Z.T.P(Zero Tolerance Policy)를 선포해 윤리경영을 실천했고 대외적으로는 국내 최초로 가상 광고를 제작하여 혁신을 주도했다. 5월에 2010 상해 엑스포 한국기업연합관을 기획 및 운영하였으며, 다음 달 6월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현대자동차 및 현대모비스 등 계열사 자동차의 글로벌 스폰서십 마케팅 대행 업무를 맡아 현대 그룹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앞장섰다. 12월에는 현대자동차 그랜저 5G를 세계 최초로 4D 광고로 제작했다.
2011년 2월 ㈜이노션은 케이티 아이폰(iPhone) 프로젝트로 '파란만장'이라는 영화를 제작하였고 이것은 베를린국제영화제 단편 영화 부문에서 황금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겨주었다. 이를 통해 칸 국제광고제에 초청되어 공식 상영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는 한편, 이어서 터키 법인을 설립해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확장해나갔다. 4월에는 시카고사무소(Chicago office)를 세우고 6월에는 뉴욕사무소(New York Office)를 설립했다. 사업이 확장되는 과정에서도 광고 업계의 상생을 추구하기 위해 협력 업체 간담회를 열어 건강한 성장 모델을 공유하기도 했다. 7월에 업계 최초로 모터스포츠 대회 공식 프로모터로 등록했다. 2012년 2월 국내 최초로 2012 미국 슈퍼볼 광고에서 글로벌 상위 10위 안에 진입했다. 9월에 브라질법인(INNOCEAN Wordlwide Brazil)을 설립하고 10월 골프 브랜드 FootJoy, 항공사 Turkish Airlines를 주축으로 본격적으로 글로벌 광고주를 영입하기 시작했다. 2013년 1월에는 2013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의 마케팅을 종합 대행하였다. 호주법인이 BestAds Ranking에서 1위의 에이전시로 선정되어 해외에서도 빛을 발했다. 8월에는 중국 미디어 센터를 설립하고 미국 법인이 LA에서 가장 바쁜 에이전시로 선정되었다. 또한, 세계적인 광고 아티스트인 밥 이셔우드(Bob Isherwood)를 영입해 전문성과 창의성을 비롯한 역량 강화에 주력하였다. 2014년 2월 소치동계올림픽에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관 평창 하우스를 설치하고 홍보 대행을 수행했고, 5월에 멕시코 법인(INNOCEAN Worldwide Mexico)을 추가로 설립했다. ㈜이노션은 전통적인 광고 대행을 넘어서 아트, 전시, 스포츠마케팅 등의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5월에는 현대자동차 최초 브랜드 체험과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을 개관하고 7월에는 국내 최초 수도권 도심 서킷 레이스 2014 코리아 스피트 페스티벌(KSF)을 개최했다. 또한, 10월에는 현대미술전시 투모로우 2014를 공동 주관하여 아트마케팅에 시작을 알렸다. 2015년 4월에 아중동법인(INNOCEAN Worldwide Middle East&Africa FZ-LLC)를 설립하고 5월에는 광고업계 최초로 풀 3D 애니메이션을 투자 제작했다. 또한, 한국 본사에서 제작한 현대자동차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A Message to Space'가 2015 뉴욕페스티벌 필름 부문 동상을 받았다. 해당 캠페인은 4월에 전 세계 유튜브 광고 영상물 중 조회수 1위를 차지하며 2021년 8월 9일 기준 7천 2백만 조회수를 달성하고 있다.[12] 2015년 5월 광고업계 최초로 Full 3D 애니메이션 '파워배틀 와치카(Power Battel Watch Car)를 자체 기획 및 제작하여 국내 지상파를 통해 52부작으로 방송했다. 2015년 7월 ㈜이노션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어 공개 상장을 시작했다. 다음 달 8월에는 미국 독립 미디어 대행사 규모 1위인 호라이즌 미디어사와 합작사 '캔버스 월드와이드'를 설립해 미국 미디어 사업 진출에 발판을 마련했다.[1] 이해 말 12월에 소셜 빅데이터 전문 분석 공간인 디지털 커맨드 센터를 오픈하여 광고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회사로서의 역량을 구축했다.
2016년 2월 ㈜이노션이 제작한 슈퍼볼 광고가 미국 브랜드 최초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누렸다. 이후 3월 사우디 왈란 그룹과 광고대행업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6월에는 유럽 지역 광고 제작물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는 이노션 베를린 허브(INNOCEAN Worldwide Berlin)가 출범하였다. 7월에는 유니세프(Unicef)에서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로 여성 친화적인 기업으로서 재인증을 획득하여 성과뿐만 아니라 기업 문화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10월 캠페인 브리프(Campaign Brief)에서 주목받는 아시아 광고회사 17위에 선정되었고 같은 해 11월에는 페이스북과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다음 해 2017년 5월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와 콘텐츠 사업을 위한 전략적 MOU를 체결하고 현대 차 글로벌 캠페인 '섀클턴의 귀환'이 유튜브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하기도 했다. 2017년 8월에는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펄프'를 실시했고, 11월에 수평적 조직문화를 위해 단일호칭제를 도입하는 등 기업 문화 측면에서 새로운 시도를 감행했다. 또한, 12월 미국 광고 제작 대행사인 D&G를 인수하여 글로벌 확장력을 높였다.[13] 2018년 1월 세계 최대 전자전시회 CES 2018에서 운전 환경에 최적화된 스마트 드라이빙 선글라스를 최초로 공개했다.[14] 뿐만 아니라, 3월에 직장인 어린이집인 이노키즈 어린이집을 신규 개원하여 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조화를 꾸릴 수 있도록 격려하는 문화를 형성했다. 2019년 4월에는 스켈터랩스(Skelter Labs)와 인공지능(AI) 기반 공동 사업을 추진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다음 달 5월에는 롯데컬처웍스㈜(Lotte Cultureworks)와 사업협력 및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7월에는 반포 센트럴시티 신규 미디어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하고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 기업인 웰컴(Wellcom Group Limited) 그룹을 인수했다.[13] 한편, 이해 10월 ㈜이노션의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펌프(PUMP)'를 통해 선정된 사업인 어린이 성장 주치의 어플리케이션 서비스인 눈금을 분사 창업시켰다.[3] 그리고 2019년 10월 스마트 선글라스 '글라투스'를 최초로 공개하고 11월에 카페24㈜(Cafe24)와 국내 최대 라이선싱 사업의 인프라를 구축하였다. 또한, 2019년 11월에 싱가포르(Republik Singapura)와 2020년 3월 인도네시아(Republik Indonesia) 법인을 출범하여 동남아시아 광고계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장했다. 2020년 8월 자율중행 전문 기업 42dot과 자율주행 자동차 서비스 환경에서의 모빌리티 고도화 MOU를 체결하였다. 2020년 10월 캠페인 브리프 아시아가 선정한 2020년 가장 주목받은 아시아 지역 광고회사에서 국내 1위, 아시아 9위에 등극 되었으며, 전자상거래 플랫폼 오지랩을 개시해 미디어커머스(Media Commerce)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되었다. 그리고 2020년 12월 ㈜이노션의 유럽법인이 독일에서 올해의 광고회사에서 유럽 전체 3위에 선정되었다.[13]
주요 수상 경력
- 2009년
- 1월 이노션닷컴, '웹 어워드코리아 2008' 웹에이전시 부문 대상 수상
- 10월 한국광고학회 선정, '올해의 좋은 광고회사상' 수상
- 10월 한국광고학회 선정, '올해의 광고회사 대상' 수상
- 2010년
- 10월 2010 한국광고대회: 대한민국 광고대상 대상 수상
- 2011년
- 2월 베를린국제영화제 단편 영화 부문 '황금곰상' 수상
- 12월 2011 한국광고대회: 대한민국 광고대상 2개 부문 대상 수상
- 2012년
- 4월 제20회 한국마케팅프론티어 '글로벌 마케팅 전략' 부문 대상 수상
- 6월 칸 국제광고제 본상 5개 수상
- 6월 한국경영인협회 '2012년 대한민국 최고기업 대상' 수상
- 6월 안건희 대표이사, 서울 AP클럽 선정 '올해의 광고인상' 수상
- 12월 2012 한국광고대회: 대한민국 광고대상 4개 부문 대상, 총 15개 본상 수상
- 2013년
- 6월 2013 칸 국제광고제 동상 수상
- 7월 세계 3대 디자인상 수상 - Red dot·IDEA·iF 디자인상 수상
- 11월 2013 한국광고대회: 대한민국 광고대상 대상
- 11월 안건희 대표이사, 2013 유공광고인 동탑산업훈장 수훈
- 11월 GWP(Great Place to Work)코리아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서 팀 성과혁신부문 수상
- 2014년
- 1월 원쇼 어워드(The One Show Awards) '2014 올해의 자동차 광고' 인터랙티브 부문 그랑프리 수상
- 8월 안건희 대표이사, 2014 부산국제광고제 국제명예상 수상
- 11월 안건희 대표이사, 2014 한국광고대회: 감사패 수상
- 11월 대한민국 광고대상 대상 3개 포함 본상 9개 수상
- 2015년
- 1월 원쇼 어워드 '2015 올해의 자동차 광고' 필름 부문 그랑프리 수상
- 2월 이노션 멘토링 코스 '별일인가 프로젝트', 서울시장표창 수훈
- 5월 2015 뉴욕페스티벌(New York Festivals) 동상 3개 수상
- 6월 2015 칸 라이언즈 국제 크리에이티브 페스티벌 본상 3개 수상
- 9월 2015 클리오 광고제 본상 5개 수상
- 10월 안건희 대표이사, 중앙언론문화상 광고/PR부문 수상
- 11월 2015 한국광고대회: 대한민국 광고대상 대상 수상
- 12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공간마케팅 프로젝트, 2015 한국색채대상 대상 수상
- 2016년
- 1월 서울영상광고제 'TVCF어워드 2015' 그랑프리 수상
- 1월 원쇼 어워드 '2016 올해의 자동차 광고' 온라인 비디오 부문 그랑프리 수상
- 11월 2016 한국광고대회: 대한민국 광고대상 대상 수상
- 12월 '파워배틀 와치카(Power Battle Watch Car)', '2016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애니메이션 대상 수상
- 2017년
- 6월 현대자동차그룹 '재잘재잘 스쿨버스', 2018 칸 국제광고제 본상 수상
- 9월 기아자동차 'Beat360' 3대 디자인상 석권
- 9월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강남' 2018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Best of Best 수상
- 11월 2017 한국광고대회: 대한민국 광고대상 대상 수상
- 2019
- 3월 2019 애드페스트 그랑프리 수상
- 7월 2019 칸 라이언즈 은사자상 수상
- 11월 2019 한국광고대회: 대한민국 광고대상 대상 수상
- 11월 스파이크스 아시아 2019 '올해의 한국 광고회사' 수상[13]
비즈니스 모델
주요 타겟
㈜이노션은 광고 대행업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업체다. 업종과 브랜드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광고 캠페인을 제작해왔으나, 현대자동차그룹의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광고를 주로 도맡아오면서 자동차 마케팅 전문 대행사로 성장해왔다. 자동차 광고 분야에서 유수의 대회에 수상 경력도 있어 특히 자동차 광고로 유명하다.[3] 현대자동차그룹의 다양한 계열사 광고는 모두 ㈜이노션이 맡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현대자동차는 물론이고 현대건설㈜, ㈜현대히스코, 현대제철㈜, 현대오일뱅크㈜, 현대카드㈜, ㈜현대백화점 등이 모두 ㈜이노션의 클라이언트로 역할 한다. 그 외에도 KB금융그룹, 도미노피자(Domino's Pizza, Inc.), ㈜팔도, ㈜GS리테일, 구글(Google)과 같이 역사가 오래된 유명 브랜드뿐만 아니라 급부상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트렌드에 맞게 지그재그(zigzag), 화해(Hwahae), 카카오 페이지(Kakao Page), 오늘의 집 등도 ㈜이노션의 클라이언트에 해당한다. 다양한 광고를 담당하면서 ㈜이노션은 클라이언트의 시장 환경에 맞게 콘텐츠와 매체를 기획하고 디지털을 활용한다.[13]
디지털 기술 활용
㈜이노션은 디지털 마케팅을 활용하기 위해 디지털 트렌드에 따를 뿐만 아니라 디지털 트렌드의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2018년 CES에서 선보인 스마트 선글라스 '글라투스'가 디지털 기술의 대표적인 사례로 볼 수 있다.[3] ㈜이노션은 캠페인 제작 과정과 데이터 분석 및 관리 차원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다. 디지털라이제이션(Digitalization)을 표방하여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big data), 인공지능 등을 활용해 소비자 경험을 총체적으로 관리한다. 여기서 주로 업무를 지원하는 것이 사내 빅데이터 분석 전담 조직인 데이터 커맨드 센터다.[13] 또한, AI 기술 개발 업체 스켈터랩스와 체결하여 제품 설계와 소비자 맞춤형 경험 플랫폼, 광고 캠페인 집행 솔루션 구축 등 다양한 유형의 사업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개발, 소비자 맞춤형 차량 시승 시스템 구현, 광고 캠페인 자동화 플랫폼 구축, 임직원 대상 데이터·애드테크(AdTech) 교육 프로그램 등이 있다. 디지털을 활용해 업무 체계를 변화시키는 뿐만 아니라 3D(3 Dimension), 가상현실(VR), 홀로그램(Hologram) 등 선행기술을 개발해 광고산업을 직접 선도하고 캠페인에 적용하기도 한다. 스마트 선글라스 글라투스와 디지털 입체광고 키네틱 LED 파사드에 이러한 기업의 역량이 발휘되었다.[15] 이렇게 디지털 기술로 진화된 업무 프로세스와 마케팅 기획 이후에는 SNS 등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데이터 기반 컨설팅을 실행하고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분석하여 사용자 기반의 마케팅 전략인 프로그래매틱 바잉을 시행한다. 즉, 디지털 기술이 마케팅 제작부터 고객에게 닿기까지 전 분야에 활용되도록 한다.[13]
콘텐츠 서비스
콘텐츠 서비스는 스포츠 마케팅과 공간마케팅, 프로모션, 체험 마케팅, 엔터테인먼트 및 문화 산업으로 분류할 수 있다. 스포츠 마케팅은 글로벌 스포츠 산업에 대한 마케팅, 컨설팅, 스폰서십 운용 및 대행 등 스포츠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예컨대 2018년 미국프로야구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한 것이 이에 속한다. 미국법인(IWA)이 한국타이어의 미국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ajor League Baseball, MLB)와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국타이어는 2018년 시즌부터 3년 동안 MLB 타이어 부문 독점 후원사로 활약하게 되었다. ㈜이노션은 설립 초기부터 꾸준히 골프에서 농구, 미식축구, 야구까지 종목을 망라하고 스포츠 마케팅을 시행한 바 있다.[15] 공간마케팅은 공간을 매개로 사업 개발과 설계부터 운영까지 총괄하는 마케팅 방식이다. 브랜드와 소비자간 실질적인 교감을 위해 최적의 공간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13] ㈜이노션은 2005년부터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마케팅을 대행하면서 연간 100회 이상의 글로벌 모터쇼를 진행하고 있다.[15] 프로모션은 글로벌 전시와 현장 이벤트 등 고객 접점에서 쌍방향 소통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마케팅이다. 플랫폼이나 체험 전시회에서 자주 활용되며 전문화된 솔루션을 제시한다. 체험 마케팅은 고객 경험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 서비스 및 콘텐츠, 플랫폼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것이다.[13] 유럽법인에서는 글로벌 드라이빙 체험 마케팅을 실행해 도전적인 운전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해 참가자들에게 운전 기술을 가르쳤다. 이 결과 제품 경험 플랫폼을 마련해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고 고객 충성도를 강화해 판매량이 증가되었다.[16] 이렇게 체험 마케팅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판매량을 증진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한다.[13] ㈜이노션은 미디어 콘텐츠 사업으로 확장해나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애니메이션 '파워배틀 와치카'가 있는데, 국내 지상파에 방송된 것을 넘어 뮤지컬 제작으로까지 이어졌다. 파워배틀 와치카는 다양한 장난감을 생산해 판매되고 있다.[15]
매체 대행
매체 대행은 매체를 통해 광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서비스다. 매체 대행은 광고 매체를 기획하고 소비자 분석, 매체 구매 등 매체 광고와 관련된 모든 것을 조정하여 궁극적으로 광고 효과를 극대화한다. 광고주 목적에 적합한 OOH(OUT-OF-HOME) 캠페인을 기획할 수도 있는데, 이는 인구 밀접지역 등 마케팅 효과가 큰 지역에 디지털 미디어를 설치하고 증강현실(AR), 인터랙티브(Interactive)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것이다.[13] ㈜이노션은 매체 운영 과정에서 내부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브랜드에 최적화된 기획을 진행한다. 또한, 매체사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매체 구매를 진행하고 다양한 매체 효과 측정 모델을 제작해서 객관적인 만족도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해외시장에서 매체 직접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매체 대행은 ㈜이노션이 제공하는 서비스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다.[15] ㈜이노션은 이에 대해 확실한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그 강점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디지털 광고대행사인 웰컴 그룹을 인수하고 세계적으로 매체 대행이 원활해질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꾸준히 확장 중이다.[3]
기업 구조
기업 규모
㈜이노션은 직원 수 600명 이상을 유지하고 2020년 기준 매출액이 3,000억이 넘는 대기업이자 외부감사 법인이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로 동종 업계에 비해 평균 연봉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1년 8월 9일 기준 시가총액이 1조를 상회하는 일종의 우량주 계열 회사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코로나 19 경제난으로 인해 수익이 떨어지면서 우려가 높아진 바 있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 지속되면서 온택트 기반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는 등 실적이 회복되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17]
지배구조
기업 지배구조는 시기별로 지분이 달라지면서 변화할 수 있지만, 대체로 대주주는 고문직을 맡은 정성이와 스웨덴의 회사 NHPEA IV Highlight Holdings AB가 10% 후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다음으로 국민연금공단과 롯데컬처웍스가 10% 초반대의 지분율을 차지한다. 그 외의 혈족인 정의선과 비영리법인인 현대차정몽구재단, 회사 임원 이용우는 각자 한 자릿수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데, 정성이 측의 주주로 볼 수 있다. 이들의 지분율을 모두 합치면 20% 중후반을 유지하므로 NHPEA보다 높은 지분율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그 외에는 한국투자신탁운용 측과 우리사주조합이 순서대로 비중 있는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을 제외하면 일반 주주로 대변되는 불특정 다수의 지분 비율은 20% 중후반을 차지한다.[18]
직무구성
㈜이노션의 직무 구성은 기획직무, 제작직무, 경영지원으로 나누어져 있다. 우선 기획직무 분야에는 어카운트 이그제큐티브(Account Executive, AE), 디지털 플래너(Digital Planner), 미디어 플래너 및 바이어(Media Planner/Buyer), 마케팅(AP), BTL(Below The Line) 플래너, 콘텐츠 마케터(Contents Marketer)가 있다. 어카운트 이그제큐티브는 쉽게 말해 광고 대리업자를 대표하여 광고주와 소통하는 직무 담당자다. 고객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 브랜드 선호도, 충성도 강화, 매출 또는 점유율 증대 등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대해 전략을 수립한다. 또한, 매체, 프로모션 등 각 부문에서 최고의 역량이 나올 수 있도록 모든 작업을 총괄하는 캠페인 플래너라고 할 수 있다. 디지털 플래너는 고객의 요구에 맞게 최적화된 미디어 믹스를 제안하는 디지털 전문가다. SNS(Social Network Service) 및 신규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캠페인을 기획하고 콘텐츠를 제작하며 소비자 반응을 조사하는 것이 그들의 주 업무다. 미디어 플래너 및 바이어는 광고가 노출될 매체와 시간을 계획한다. 즉, 광고 효과를 최대한으로 끌어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실행하는 기획자다. 매체 전략에 따라 실제 광고 집행을 위한 매체를 구매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AP 마케팅은 시장환경, 소비자 행동, 브랜드 파워 등을 분석하고 전략 방향을 제시하는 마케팅 전략가다. 여기서 AP는 Account Planner를 뜻한다. 즉, 어카운트 이그제큐티브를 도와서 광고 타겟을 분석하고 효과적인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그들의 직무다. BTL 플래너는 소비자와 브랜드의 접점을 기획하는 마케팅 전문가다. 이벤트 행사장, 전시장 등 소비자가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하고 실행한다. 프로모션, 스포츠 마케팅, 공간 마케팅 분야가 여기에 속한다. 콘텐츠 마케터는 드라마, 영화, 예능 등 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마케팅 업무를 담당한다. 브랜드를 녹인 콘텐츠를 제작하고, 가상광고나 영화 광고를 대행하는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하여 마케팅 계획을 기획하고 제작한다. 다음으로 제작직무 중에는 카피라이터(Copywriter)와 아트 디렉터(Art Director)가 있다. 카피라이터는 광고주와 관련된 자료를 수집하고 제품의 특성을 이해하여 소비자 심리를 파악하고 광고에 사용될 문구를 만드는 직무 담당자다. 인쇄 광고의 헤드라인, 카피 본문, 방송 광고의 멘트 등을 만든다. 아트 디렉터는 카피라이터와 반대로 비주얼 커뮤니케이터(Visual Communicater)다. 광고 메세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과 소비자 심리를 파악하는 분석력, 그리고 참신하고 조형미 있는 예술적 감성이 함께 요구되는 직무다. 마지막으로 경영지원 직무는 일반 경영 회사와 같이 인사, 재무, 경영전략, 법무, 총무, 홍보팀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노션의 경영과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직무 분야다. ㈜이노션의 비전과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수립된 전략에 따라 기업이 움직일 수 있도록 제도를 실행한다. 기획직무와 제작직무에 관여하는 동시에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19]
인사제도
㈜이노션의 기업 비전은 'Discover Beyond [ ]'로 고정관념과 상식 그리고 편견의 울타리를 뛰어넘는 것을 중시한다. 또한, 개인의 천재적인 능력보다는 혁신적 소통을 통한 협력적인 창의력을 추구한다. 따라서 도전적이면서도 협동적인 인재상을 원한다. 기업의 핵심가치는 도전적 실행, 고객 최우선, 인재 존중, 소통과 협력, 글로벌 지향이기 때문에 사원에게 고객 중심의 사고, 다양성 존중, 혁신적인 리더십, 협동 능력, 글로벌 역량 등을 요구한다.[19] 실제로 취업 사이트 잡코리아에서 제시하는 합계자 통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토익과 토익스피킹, 오픽과 같은 외국어 능력과 더불어 수상내역, 인턴, 학업 성취도 등을 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20] ㈜이노션의 채용 과정은 인재풀 등록, 온라인 면접, 심층 면접, 인턴 채용 순서로 되어 있다. ㈜이노션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인턴전형을 반드시 수료해야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턴은 보통 6주간 실습으로 진행되며 인턴 계약 종료 후 적격자에 한해 정규직 채용이 검토된다.[15] ㈜이노션에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능력, 리더십, 디지털 문화, 기술 등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이노션은 광고업 특성을 반영해 단일 호칭제를 운영하는 것이 특성이다. 창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자유로운 소통이 실현되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수평적인 조직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승진 심사는 직무별 3년 또는 4년의 근무연한에 도달한 구성원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루어진다. ㈜이노션만의 특별한 복지는 차량 구매를 지원해준다는 것이다. 차종은 계열사 차량인 현대나 기아차 생산 차종에 한하며, 직급과 근속연수별로 10%에서 30%까지 할인해준다. 또한, 직장 어린이집이 구비되어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며, 선택적 복지 제도를 마련해 복지 포인트를 지급해주고 개인의 필요에 따라 피트니스 센터, 휴양소, 서적, KTX 결제 등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제휴 휴양소 이용권 지원과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의 정신 건강까지 독려해주는 다양한 복지 제도가 마련되어 있다.[19]
사건사고
일감 몰아주기 논란
㈜이노션은 현대자동차그룹 총수 일가가 지분 100%를 차지하는 자회사로서 설립됐다. 이 때문에 일감 몰아주기 논란은 계속 이어져 왔다. 일감 몰아주기 규제가 시행되면서 정몽구 회장은 2013년 ㈜이노션 지분 30%를 기부했고, ㈜이노션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면서 정의선 부회장은 2%, 정성이 고문은 이노션 지분 27.99%까지 떨어졌다. 이에 따라 ㈜이노션은 공정거래법상 일감 몰아주기 규제대상인 총수 일가 보유지분 30%에서 벗어났지만, 기준선에 딱 맞는 29.99%라는 지분율로 규제 회피 꼼수라는 비난을 면할 수는 없었다.[21] 또한,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피해 지분을 특수관계자에게 양도하거나 내부거래를 증대하는 용도로 사용한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정몽구 회장은 지분 30%를 회장 본인의 1인 기부로 설립된 재단에 기부했으며, 정의선 부회장은 보유한 지분 중 38%를 처분했고 이는 현대자동차 지분 매입을 위한 재원이 되었다.[22] 일감 몰아주기 규제가 20% 이하로 더욱 엄격해지자 정성이 고문은 2019년 5월 주식 맞교환을 시행했다. 정성이 고문은 ㈜이노션 지분 10.3%를 롯데컬처웍스에 현물 출자하고 롯데컬처웍스는 신주 13.6%를 정성이 고문에게 배정하기로 했다. 이러한 맞교환 절차를 통해 현대자동차 그룹 재벌 총수 일가의 ㈜이노션 보유지분율은 19.69%로 떨어져 공정거래법이 개정되어도 규제 대상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21]
채용 부정청탁
2018년 8월 23일 김학현 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이 2016년 하반기 딸 김모 씨의 취업을 ㈜이노션에 청탁했다는 내용이 담긴 공소장이 공개되었다. 공소장에 따르면 김 전 부위원장은 2016년 9월 1일 안건희를 만나 "이노션이 좋은 회사라고 하던데 취업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하며 직접적으로 채용을 청탁한 것이 드러났다. 게다가 김 전 부위원장과 안건희는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 법학과 동문으로 학연이 엮인 관계였다. 청탁 이후 2016년 9월 19일 김 전 부위원장은 안건희에게 딸 김모 씨가 ㈜이노션에 지원한 사실을 알렸고 안건희는 김모 씨가 최종 면접까지 볼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경영지원실장에게 지시했다. ㈜이노션은 김모 씨의 서류심사 과정을 생략하고 실무 면접에서 김모 씨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지원자를 탈락시켰다고 한다. 또한, 안건희와 경영지원실장이 임원 면접에 직접 참여해 김모 씨에게 최고 점수를 부여하고 김모 씨는 16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경영전략 부문 최종 합격자로 선발됐다. 마침 ㈜이노션은 취업 청탁이 일어난 2016년 순환출자 문제로 공정위로부터 경고를 받은 사실이 있는데, 그 때문에 김 전 부위원장이 이노션의 순환출자 문제와 관련해 우호적 조치를 대가로 취업을 청탁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21]
코로나19 변화
코로나19 팬데믹 여파으로 인해 전 세계가 경제 위기를 맞으면서 ㈜이노션도 경영난에 빠졌다. 기업들이 광고 수요를 줄이면서 광고사의 매출이 줄어든 것이다. ㈜이노션의 2020년 3분기 실적은 바로 전 2분기 실적에 비하면 개선되었지만 2019년 4분기와 2020년 1분기 실적을 놓고 비교한다면 지속해서 하락하는 추세임을 알 수 있다. 2019년 4분기 매출액은 약 3,595억 원이었으나 2020년 1분기 3,440억 원으로 약소하게 감소했고 2020년 2분기에 2,354억 원과 2020년 3분기 2,925억 원으로 크게 하락했다. 당시 4분기 실적을 놓고 전문가들은 광고계가 차츰 회복되리라고 전망했다.[23] 그러나 실제로 ㈜이노션의 실적 회복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이노션이 발표한 당해 사업연도 1분기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02.68억 원으로 전년 대비 25.36%가 감소했으며, 매출액은 23.21%, 순이익은 26.17% 하락했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5989.6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61% 감소했고,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가각 23.68억 원, 0.65억 원으로 적자 전환되었다.[24] ㈜이노션은 코로나로 인해 영업 적자를 감수하는 한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할 방도를 모색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면서 ㈜이노션은 관련 기술을 이용한 마케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노션 내 빅데이터 분석 전담팀인 데이터 커맨드 센터는 2020년 12월 17일 코로나 19가 미친 영향에 대해 분석하는 빅데이터 분석 보고서 '2020 위드(WITH) 코로나 시대 뉴모멀: 알파시대(Age of α)'를 발표했다. 이렇게 분석한 자료를 통해 시장 흐름과 방향을 파악한 ㈜이노션은 이를 광고 사업에 다각화 및 기술 진화에 활용하고 있다. 2021년 7월 19일 ㈜이노션은 디지털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베뉴라이브(VENEWLIVE)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여 공연 전문 플랫폼 광고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하였다. ㈜이노션 확장현실(XR)과 같이 첨단기술을 활용해 몰입감이 훌륭한 브랜드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할 계획이라며 향후 방향을 밝혔다.[25]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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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국, 〈정몽구재단 이노션 지분 매각…경제민주화법 대비〉, 《내외경제TV》, 201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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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림 기자, 〈(정몽구 2세 대해부) ① 현대차 최대 수혜주 ‘이노션’〉, 《우먼타임스》, 2019-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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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팀, 〈한눈에 보는 이노션 10년〉, 《Life is Orange Summer 2015》, 201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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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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