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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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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軟膏, ointment)는 유분과 수분을 섞어 반고체로 만든 약물이다. 비슷한 것으로 크림, , 로션, 경고(硬膏) 등이 있다. 부드럽기 때문에 피부에 쉽게 바를 수 있고 정착이 잘되어 피부의 상처나 질환을 치료할 때 자주 쓰인다. 유리나 플라스틱의 작은 용기 또는 튜브에 채워진 형태로 만들어진다.

연고와는 달리 처음엔 딱딱한 고형이다가 체온에 녹는 형태도 있는데 그건 '경고(硬膏)'라고 부른다. 연고나 경고 등 피부에 바르는 부드러운 의약품을 총칭해서 '고약'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오늘날에는 '연고'라는 단어가 제일 많이 쓰인다.

전 세계적으로 초기 형태의 연고는 기름이었다. 주로 돼지기름이나 고래기름 등 동물성 지방을 많이 사용했으나 식물성 기름 역시 사용되었다. 성경에도 환부에 기름을 바른다는 묘사가 있다. 이렇게 기름을 환부에 바르면 기름막이 형성되어 환부를 습하게 유지하면서 외부로부터의 병균 침입을 막아 자연치유를 돕고 덧나는 것을 방지했다.

이는 오늘날의 현대 의학에도 쓰이고 있으며 대표적인 제품으로 바세린이 있다.

개요[편집]

연고는 적당한 기제(基劑:유지류 ·바셀린 ·라놀린 ·글리세롤 등)에 약품을 혼합하여 쉽게 피부에 바를 수 있도록 한 반고형의 외용약이다.

상온에서 피부 또는 점막에 쉽게 첩부(貼付)하여 방부 ·소독 ·수렴(收斂) ·마취 ·진통 ·완화 ·보호 외에, 가피(痂皮:부스럼딱지)의 연화, 분비물의 흡수, 육아(肉芽)의 발생을 촉진하는 목적으로 쓰인다. 그 조성(組成)은 기후의 변화에 따라 그 비율을 다소 변경하여 물리적 성질을 조절할 수가 있다. 유리 ·플라스틱의 작은 용기 또는 튜브에 넣어 투약한다. 또한 연고기제는 그 성상(性狀) ·용도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뉜다.

⑴ 지방성:소수성(疎水性)이어서 물을 함유하지 않고, 물에 녹지 않으며 물과 섞이지 않고, 분비액을 거의 흡수하지 않는다. 또, 물로 씻어도 떨어지지 않고 건조하지 않으며, 비교적 변질하지 않고, 오래 피부에 접하여 완화 ·보호 외에 가피의 연화작용이 있다. 지방 ·지방유 ·바셀린 ·파라핀 ·밀랍 ·단연고(單軟膏)가 포함된다. ⑵ 흡수성:친수성(親水性)이어서 물을 함유하지 않지만 물을 흡수하고, 물에 녹지 않으나 물과 섞인다. 탈수 라놀린 ·친수 바셀린 ·백색연고 ·황색연고가 포함된다. ⑶ 에멀션제성(劑性):물을 함유하여 에멀션제로 되어 있으며, 또한 다량의 물을 흡수하고, 물로 씻으면 떨어지는 것과 떨어지지 않는 것이 있다. 라놀린 ·친수연고 ·흡수연고 ·콜드크림 ·바니싱크림이 포함된다. ⑷ 수용성(水溶性):무지방성(無脂肪性)이어서 물에 녹고 물을 흡수하며, 물로 씻으면 떨어진다. 폴리에틸렌글리콜 연고 ·알긴산나트륨 연고가 포함된다. 이 중에서 ⑶과 ⑷는 최신 연고기제로서, 분비물을 잘 흡수하고 의복도 더럽히지 않는다. 약물은 기제에 따라 그 작용이나 치료효과가 다르므로, 피부 또는 점막의 증세에 따라 치료효과가 가장 좋은 기제를 선택해야 한다.

연고는 다음과 같은 성질을 필요로 한다. 즉, ① 전체의 질이 균등하고 연활(軟滑)하여 손가락으로 비벼보아도 아무것도 만져지지 않는다. ② 늘어남이 좋고 피부 ·점막에 쉽게 균등하게 퍼진다. ③ 점착성이 있고 자극성이 없으며, 폐유성(廢油性)의 냄새가 없다. ④ 피부에 첩부하여도 녹지 않고 연화(軟化)한다. ⑤ 기후에 따라 끈기가 변화하지 않는다. ⑥ 피부 ·점막의 병적 분비액과 잘 섞인다. ⑦ 물로 씻으면 떨어지기 쉽고 의복을 더럽히지 않는다. ⑧ 약물의 치료효과를 잘 나타낸다. 그러나 이들의 모든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연고는 없다.

상용되는 주요한 연고는 다음과 같다. 아연화 연고(20%)는 방부 ·보호, 익타몰 연고(10%)는 방부 ·수렴, 황강홍(黃降汞:황색산화수은) 연고(2∼5%)는 살균(피부 ·안과), 칸타리스 연고(극약)는 발포 ·인적(引赤), 수은 연고(33%)는 살기생충 ·구매(驅梅), 붕산 연고(10%)는 방부 ·보호 ·완화, 붕산아연화 연고(10%)는 방부 ·보호, 호모술파민요소 연고(2%)는 방부(화농증), 바딜리 연고(수지성)는 빨아냄, 콜드크림은 완화, 로트타닌 연고(10%)는 방부 ·수렴 ·진통에 쓰인다.

구성 요소[편집]

연고는 약물의 효능을 유지하고, 피부에 효과적으로 전달되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성분으로 구성된다. 주요 성분은 다음과 같다:

기제(基劑, Base)

연고의 기본 구조를 이루며, 약물이 피부에 잘 전달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 유성 기제: 바셀린, 파라핀, 라놀린 등. 보습과 보호막 형성에 유리함.
  • 수성 기제: 글리세린, 폴리에틸렌 글리콜 등. 수분과 함께 사용이 편리함.
  • 흡수성 기제: 유성 기제와 수분이 혼합된 형태로, 약물이 피부에 잘 흡수되도록 돕는다.
약물
  • 연고의 치료 효과를 나타내는 활성 성분이다. 예를 들어 항생제, 항염제, 항바이러스제 등이 포함될 수 있다.
보조 성분
  • 보존제: 연고의 부패를 방지하고,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된다.
  • 유화제: 물과 기름 성분이 혼합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 향료: 연고의 냄새를 개선하기 위해 추가될 수 있다.

목적[편집]

연고는 약물이나 보습제를 피부에 바르는 제형으로, 특히 상처, 피부 질환, 염증 등에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연고는 크림이나 젤보다 유분이 많아 피부에 보호막을 형성하고, 필요한 성분을 오랫동안 피부에 머물게 한다.

연고의 주된 목적은 피부에 필요한 성분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치유는 물론, 진정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연고는 주로 외용이며, 일반적으로 부작용이 적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연고의 종류는 다양하다. 일반적인 항생제 연고에서부터, 가려움증이나 염증을 완화하는 항히스타민제 연고, 그리고 보습을 제공하는 보습제 연고까지 여러 종류가 있다. 각 연고는 그 용도에 맞춰 설계되어 있으므로 선택 시 주의가 필요하다.

사용법 역시 간단하다. 먼저, 연고를 바르기 전에 해당 부위를 깨끗이 씻고 충분히 건조한다. 그 후 필요한 양의 연고를 적당히 덜어 해당 부위에 부드럽게 발라준다. 정확한 사용량과 빈도는 제품의 설명서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연고는 대체로 이러한 경우에 사용된다:

  • 상처 예방 및 치료
  • 피부 질환 관리
  • 가려움증 완화
  • 보습 및 피부 보호

연고를 사용할 때는 주의사항도 필요하다. 특정 성분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 있으므로 처음 사용하는 제품은 패치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좋다. 또한,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만약 증상이 악화되거나 지속된다면 사용을 중단하고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결론적으로 연고는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을 주는 소중한 제형이다. 그 효과적인 사용법과 종류를 이해하면 적절한 연고 선택에 유리할 것이다.

다양한 종류의 연고[편집]

치료목적에 따른 분류
연고 종류 용도 주요 성분
항생제 연고 감염 예방 및 치료 바시트라신, 네오마이신
스테로이드 연고 염증 및 가려움증 완화 하이드로코르티손, 베타메타손
진통제 연고 통증 완화 멘톨, 캡사이신
보습 연고 피부 보습 및 보호 글리세린, 히알루론산
치료 연고 특정 피부 질환 치료 아젤라익산, 클린다마이신
기제에 따른 분류
  • 유성 연고: 기름 성분이 많아 피부에 보호막을 형성하며, 수분 손실을 방지한다.
  • 수성 연고: 수분 함량이 높아 사용 후 끈적임이 적고 가벼운 느낌을 준다.
특수 용도에 따른 분류
  • 점안 연고: 눈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연고로, 점막에 안전한 성분을 사용한다.
  • 항바이러스 연고: 단순포진, 대상포진 등의 바이러스 감염 치료에 사용된다.
  • 항진균 연고: 무좀, 칸디다증 등의 곰팡이 감염 치료를 위한 연고이다.

사용방법[편집]

연고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피부 청결: 연고를 바르기 전에 해당 부위를 깨끗하게 씻고 말린다.
  • 적절한 양 사용: 연고를 적당량 덜어내어 필요한 부위에 얇게 펴 바른다.
  • 흡수: 연고가 자연스럽게 흡수되도록 두거나, 필요한 경우 붕대나 거즈로 덮는다.
  • 손 씻기: 사용 후 손을 깨끗이 씻어 약물이 다른 부위에 묻지 않도록 한다.

주의사항[편집]

  • 연고를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의사나 약사의 지침을 따르며, 사용 설명서를 확인해야 한다.
  • 눈, 코, 입 등에 사용하기 적합하지 않은 연고는 점막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사용 중 피부 발진, 가려움, 발적 등 부작용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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