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파이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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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lian (토론 | 기여)님의 2018년 10월 11일 (목) 15:06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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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파이넥스(bitfinex) 로고
비트파이넥스(bitfinex) 로고와 글자

개요

비트파이넥스(bitfinex)는 2012년, 네덜란드 출신의 얀 루도비쿠스 반 데르 벨데(Jan Ludovicus van der Velde)가 홍콩에 설립한 암호화폐 거래소이다. 또한 미국 달러와 연동되는 거래소 자체 코인인 테더를 발행했다.

24시간 총 코인 거래량이 241,023 BTC에 달하는 대형 거래소이며 (2018년 1월 12일 기준), 바이낸스(Binance)와 빗썸(Bithumb)에 이어 거래량 기준 전 세계 6위이다.[1] 31개의 코인과 84개의 마켓을 지원한다. 비트파이넥스에서 코인보다 마켓의 개수가 많은 이유는 기축통화로 사용하는 화폐가 비트코인(BTC), ETH(이더리움), USD(달러), EUR(유로) 이렇게 4가지이기 때문이다. 비트파이넥스는 설립 초기부터 대규모 블록체인 기반 거래 플랫폼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프로토콜 수준의 기술을 식별하고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합법적이고 기술적 인 측면에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EOS 커뮤니티에 상당한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특징

비트파이넥스는 거래할 때 ORDER FORM 프로그램을 사용한다. 이 프로그램은 3가지 기능을 수행한다. 첫 번째 기능은 OCO이다. OCO는 one-cancels-the-other의 약자이다. 매도주문 2개를 동시에 내고 그 중 한 개가 체결되면 다른 주문은 자동으로 취소가 되는 시스템이다. 쉽게 설명하면 매도 주문을 할 때, 이익을 볼 때의 옵션과 손해를 볼 때의 옵션의 값을 각각 미리 설정해두어 최적의 조건에서 체결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누군가가 1BTC을 가지고 있고, 그 가치가 1000만원이라고 가정하자. 1BTC 가격이 1500만원이 되면 매도해서 이익을 얻고 싶은데 반대로 500만원으로 떨어지면 손실을 최소화하고 싶을 것이다. 이 때 사용하는 방식이 OCO이다. 비트코인이 1500만원 이상 되거나 500만원 이하가 될 때 매도해 달라는 주문을 낼 수 있다. 두 번째 기능은 HIDDEN이라는 주문방식이다. 자신의 매매 및 매도 주문이 오더북에 보이지 않도록 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대량의 매도주문을 원하는데 큰 매도 벽이 있을 경우 개미를 비롯한 소수 매수자들이 겁을 먹고 매수를 하지 않을 확률이 높다. 이를 방지하고 싶은 사람은 히든 주문을 내서 자신의 매도 물량을 감출 수 있다. 마지막으로 POST ONLY 기능은 maker 수수료만 부담하고 싶은 유저가 사용하는 기능이다. 비트파이넥스에서는 maker와 taker 간 수수료 차이가 있는데 maker 수수료가 taker수수료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존재하는 기능이다. 만약 POST ONLY에 체크를 한 뒤 매수 주문을 넣었는데 매도벽이 가장 낮은 가격이 매수 주문가보다 낮으면 주문을 자동으로 철회된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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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L 판 데르 벨데 - JL은 Bitfinex와 함께 2013 년 CEO로 합류했다. 기술자로서 심도있는 컨설팅을 수행하기 위해 엄격한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개발하고 은행, 규제 및 법 집행 기관과 협력하여 공간 내의 혁신을 개척했다.
  • 지안카를로 데 자니 니 - 지안카를로는 Bitfinex의 최고 재무 책임자(CFO)이다. 그는 2012 년부터 Bitfinex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여 은행 관계를 수립하고 주요 인사를 유치하며 교환을 재창설했다.
  • 파울로 아르도 노 - 파올로는 최고 기술 책임자(CTO)로서 2015년 초 Bitfinex에 입사하여 현재 Bitfinex 백엔드의 핵심 부품을 개발 및 관리하는 일을 맡고 있다. 파올로는 지난 15년 동안 금융 혁신을 위한 가치있는 도구 및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 카스퍼 라스무센 - 라스무센은 2017년 초 Marketing Lead로 Bitfinex에 합류하여 글로벌 커뮤니티 관리 및 적극적이고 참여적인 커뮤니케이션 전략 개발에 중점을 두었다.

사건사고

2016년 119,756비트코인 가량(2016년 기준 약 6500만 달러, 2018년 1월 기준 약 15조원)이 해킹당했으나 장기간 보상을 지속하여 보상 절차를 완료하고, 보안과 거래시스템을 강화하였다. 이 때 보상절차가 흥미롭게 진행되었는데, 이들이 택한 방법은 손실을 본 계좌들에 신규 암호화폐(이하 “토큰”)를 발행하여 쥐어주고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시간을 들여 천천히 돈이 생기는대로 토큰을 액면가로 환급 해주겠다는 약속을 한 것이었다.[3] 그와 동시에 해당 토큰을 거래소에 상장하여, 급전이 필요하거나 거래소의 기약 없는 약속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은 토큰을 시장에서 팔 수 있게 하였다. 해당 토큰은 액면가의 수분의 일로 상당기간 거래되었는데, 비트파이넥스 자신들이 매입하여 소각한다는 소문이 돌아서 액면가에 근접하게 폭등하기도 했으며, 그 자체로 투기의 대상이 되기도 했었다. 결국 전량이 매입되거나 환불되어 소각됐으니, 비트파이넥스 입장에선 돈도 절약하고 고객들의 신뢰도 잃지 않았으니 좋은 결과가 되었다.

각주

  1. 비트파이넥스〉, 《bitfinex.com》
  2. 홀덤〈비트파이넥스 사용법 1편〉, 《네이버 블로그》, 2018-01-12
  3. 해킹 및 보상〉, 《나무위키》, 2018-08-06 17


참고자료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