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에스그룹
지에스그룹(GS Group)은 기존 엘지그룹(LG Group)의 4개 회사가 분리·독립하여 이루어진 대한민국의 대규모 기업집단이다. 흔히 지에스그룹이라고 쓴다. 2004년 7월 1일 지에스 홀딩스(현 주식회사 지에스)가 출범하여 엘지그룹에서 분리 작업을 시작하여 2005년 1월 27일 지에스 홀딩스 외 13개사의 계열분리가 공정위에 의해 승인되어 법적 계열분리가 완료되었다.[1]
목차
개요
고객 만족을 최고의 사명으로 하는 생활 속의 동반자, 임직원의 꿈과 이상을 실현하는 보람된 일터, 투명한 경영과 탁월한 성과로 인정받는 기업시민을 지향하며, 모든 이해 관계자의 신뢰와 사랑 속에 최고의 주주가치를 창출하는 대한민국 대표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에스는 에너지, 유통, 건설·서비스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고객과 함께 내일을 꿈꾸며 새로운 삶의 가치를 창조한다'는 경영이념과 고객 만족, 생활 가치 향상, 보람, 존경과 배려, 열정과 활력 등의 임직원 공유가치를 기반으로 최고가치를 지닌 기업(Value No.1 GS)을 만들어 간다는 방침에 따라, 모든 임직원이 경영이념과 공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생활에 편리함과 편안함, 즐거움을 주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 가치 향상'의 길잡이가 될 것이다. 또한 GS는 2005년 3월 31일, 'CI 및 경영이념 선포식'을 열어 그룹 출범을 선언한 지 13년이 지나고, 100년 기업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 에너지, 유통, 건설·서비스 등 주력사업에 핵심역량을 집중하고,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하여 지속적인 성장을 구가해 왔으며 단순한 외형 성장에 그친 것이 아니라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해외 매출 비중이 절반을 넘어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출기업으로 변모해 왔다. 지에스는 지주회사인 ㈜지에스와 지에스에너지, 지에스칼텍스, 지에스리테일, 지에스홈쇼핑, 지에스이피에스, 지에스글로벌, 지에스이엔알, 지에스스포츠, 지에스건설 등 주요 자회사 및 계열사로 이루어져 있으며, 자산규모로는 재계 7위 수준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해 왔다. GS는 진심 어린 소통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정신으로 윤리경영과 준법경영에 앞장서 나가는 기업이다.[2]
연혁
- 2004년 : 지주회사 지에스홀딩스(現 (주)지에스) 법인 설립 후 공식 출범, 지에스 홀딩스의 허창수 대표이사 회장 선임
- 2005년 : 지에스홀딩스 외 13개사 계열 분리 승인(공정위), CI 및 경영이념 선포식 개최, '모두가 선망하는 밸류 넘버 원 지에스' 비전 확정, 엘지상사로부터 엘지에너지 지분인수 (現 GS EPS)
- 2007년 : 재단법인 남촌복지재단 창립 이사회 개최(허창수 회장 사재 출연), 허창수 회장, 美 세인트루이스大 명예박사학위 수여
- 2008년 : 통합포인트 지에스앤포인트(GS&POINT) 출시, 지에스 자산운용 공식 출범
- 2009년 : ㈜쌍용 지분 인수 (現 지에스 글로벌), 9개 계열사와 1,000여 개 협력회사 참여, '지에스상생협력 및 공정거래협약식' 개최
- 2010년 :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 정립 및 브랜드 슬로건 ‘Grow with uS, GS’ 발표
- 2011년 : 지에스이사회, 물적 분할 통해 에너지전문 사업회사 지에스에너지 설립 의결
- 2013년 : 지에스이사회, STX에너지(現 GS E&R) 인수 체결
- 2018년 : GWG (Grow with GS) 벤처 네트워킹 행사 무역협회와 개최
- 2020년 : 허태수 회장, 지에스그룹 회장 취임 및 ㈜지에스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 지에스그룹 오픈 이노베이션 커뮤니티 '52g'출범, 지에스그룹 벤쳐 캐피털 지에스퓨처스 설립[3]
역사
본가인 LG그룹은 1947년 창립 시부터 연암 구인회 회장과 효주 허만정 회장의 동업으로 시작되었다. 사업 확장이나 대외 교섭 등은 구씨 가문이 맡고, 재무-경리 등의 내부 살림은 허씨 가문이 맡는 것으로 두 집안의 친족들이 역할을 분담하여 LG그룹을 성장 시켜 왔으며 그룹 내 비중은 구씨 65% 대 허씨 35% 비율로 유지되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손들이 많아지자 후손들이 상속 문제로 다투는 일이 없도록 지분 정리를 해야겠다는 인식이 양 집안 내에 퍼졌고, 결과적으로 엘지그룹에서 엘아이지그룹, 엘에스그룹, 지에스그룹으로 각각 떼어져 나갔다. 이중 허창수 엘지건설 회장은 2004년 엘지그룹의 지주회사인 ㈜엘지에서 엘지칼텍스정유, 엘지유통 등 정유, 건설 및 유통/서비스 계열사들의 출자부문을 인적분할하여 '지에스홀딩스'를 세워 그 회사 산하로 뒀고, 2005년 공정거래법상 계열에서 분리되면서 삼양통상, 승산, 코스모그룹 등 허씨 방계기업들도 끌어안았다. 출범을 전후해 'Do you know?' 광고 시리즈를 선보여 인지도를 올렸고, CI와 경영철학도 새로 선보였다. 대체로 동업자가 분리하는 건 분쟁에 의한 경우가 많은데 분리하는 과정에서 별다른 잡음이나 다툼 없이 깔끔하게 헤어진 특이한 사례다. 그중 지에스그룹은 정유, 유통, 건설 부문을 허씨 집안에서 맡아 독립한 그룹으로, 생각 이상으로 큰 회사들을 가지고 나왔다. 전임자인 지에스그룹 허창수 명예회장은 전경련 회장만을 수행하고 있다. 지에스그룹과 엘지그룹의 유대관계는 지금도 끈끈한 편으로, 지에스 계열사는 지금도 엘지유플러스의 전화 회선을 사용하며 지에스25에서 유플러스알뜰모바일의 알뜰폰 요금제를 내놓는다든가 엘지유플러스 멤버십 할인이 되는 등의 예가 있다. 지에스건설도 견본주택 전시품이나, 주택 기본 옵션 가전제품들을 모두 엘지전자의 제품으로 제공한다. 보통 분사한 회사들은 서로 사이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은 데 비하면 특이한 경우다. 지에스그룹은 지에스칼텍스의 정유산업, 지에스건설, 지에스네오텍, 지에스리테일(GS THE FRESH, 지에스25, Lalavla), 지에스홈쇼핑(다음한테서 인수한 디앤샵까지)의 유통 산업 등 주로 서비스 산업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데, 잘 살펴보면 지에스칼텍스를 제외한 나머지는 내수 경기에 민감한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룹 내에서도 이러한 한계를 잘 알고 있어 해외 진출의 포석으로 해외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는 종합상사인 쌍용(현재 지에스글로벌)을 인수하였고, 대우조선해양 인수전에 뛰어들기도 했다. 2010년 지에스리테일이 사업부 중 마트, 백화점 부문을 롯데쇼핑에 매각하였고 이 매각대금을 이용하여 M&A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2년에는 ㈜지에스에서 에너지 관련 지주 사업을 떼 내 '지에스에너지'를 출범시켰다. 하지만 정유사업 비중이 너무 큰 그룹의 한계때문에 전혀 M&A나 사업확장을 못 하면서 그룹이 발전하지 못하고 정체되고 있으며, 매출의 80% 이상 차지하는 지에스칼텍스에 의해 매출, 영업이익이 크게 변동 하고 있다. 2018년까지 분명히 한화보다 큰 그룹이었으나 한화가 성장하면서 현재 한화그룹에 뒤처지고 있는 상황이다. 7위인 한화그룹과 8위인 지에스그룹의 자산 차이는 2019년 2조 7,000억 원에서 2020년 4조 9,000억 원으로 1년 사이 2조 2,000억 원 더 벌어졌다. 그리고 허씨 가문의 양대 축인 허정구계와 허준구계의 계열 분리설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허정구계가 지에스칼텍스를 가져가고, 허준구계가 나머지를 가져간다는 복안인데 상술했듯이 지에스칼텍스의 비중이 너무 커서 쉽지 않을 전망이다. 특이한 점으로는 계열사 간의 교류가 거의 없다. 특히 지에스건설은 계열사가 아니라 관계사가 아닌가 싶을 만큼 그룹과 따로 활동하며 지에스칼텍스와 지에스리테일의 경우도 사업 면에서나 임직원 복지 면에서나 거의 교류가 없다. 지주회사인 ㈜지에스에서 브랜드 관리 정도만 하고 각 계열사의 경영에는 거의 간섭하지 않는다. 그 때문인지, 대부분의 재벌 그룹이 그룹 단위로 공채 시기를 맞추는 데 반해, 지에스는 딱히 서로 기간을 맞추지 않는다. 그래서 맘 편히 중복 지원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CI는 fette fraktur라는 로마자 서체의 G자가 아니라 S자에서 따왔는데, 제작사는 엘지 로고를 만든 란도(Landor) 사였다. 그러나 문제는 삼이실업이라고 똑같은 CI를 이미 사용한 곳이 있었다는 것. 계열 분리를 하자마자 상표권 분쟁을 할 뻔했으나, 지에스는 삼이실업을 베낀 게 아니라 저 서체를 사용했을 뿐이고, 어차피 둘 다 오래전부터 공개된 걸 베꼈다는 이유로 상표권 분쟁은 흐지부지되었다.[4]
계열사
에너지/발전
- 지에스에너지(GS Energy) : 지에스에너지 주식회사는 ㈜지에스가 보유하고 있던 지에스칼텍스 주식 전부(지에스칼텍스 지분의 50%)를 물적 분할하여, 2012년 1월 3일 설립되었다. 따라서 지에스에너지는 ㈜지에스의 자회사이자 지에스칼텍스 주식 50%를 보유한 에너지전문 사업지주회사로 출범하게 되었으며 이에 지에스칼텍스로부터 자원개발, 가스, 전력, 집단에너지사업을 비롯하여 지에스파워 등 13개 자회사 및 지분투자회사를 인수하여 에너지전문 사업지주회사로서 위치를 확고히 하였다. 이후 지에스에너지는 신평택발전, 동두천드림파워 지분 인수 및 자회사 지에스파워 안양열병합발전소 개체사업 진행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LNG 발전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청라에너지 및 인천종합에너지 지분을 인수함으로써 집단에너지사업의 지역적 기반도 마련했다. 또한 충남 보령에 연간 600만 톤의 LNG를 저장∙공급할 수 있는 LNG 터미널을 운영 및 건설 중이며 LNG 직도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침으로써 ‘LNG 사업 밸류체인’을 공고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지에스에너지는 해외자원개발 분야도 활발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에스에너지는 글로벌 석유메이저 기업들만이 참여할 수 있었던 초대형 생산유전인 UAE 육상생산광구 사업참여에 성공하여 한국 해외유전개발 역사상 단일사업 기준 최대규모 원유 생산량을 확보하였으며, UAE의 개발광구 사업에도 참여하여 2019년 상업 생산에 성공하였고, 미국 및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자원개발 사업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지에스에너지는 앞으로도 지에스그룹 내 에너지 유관 사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전문 역량을 강화해 나가며, 신규 사업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함으로써 에너지 업계의 리더로 성장하는 기업이다.
- 지에스칼텍스(GS Caltex) : 따뜻한 에너지를 통해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지에스칼텍스는 1967년 국내 최초의 민간정유회사로 출범하였다. 이후 반세기 동안 우리의 생활을 더욱더 풍요롭게 만드는 깨끗하고 좋은 에너지를 생산하며,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에너지를 만날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 정유·석유화학·윤활유 등 기존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넘어 앞선 기술과 차별화된 품질로 전 세계 46여 개국에 석유 및 석유제품 수출하고 있는 지에스칼텍스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국내 최고의 에너지 전문 기업이다. 지에스칼텍스는 하루 80만 배럴의 원유정제시설을 비롯해 국내 최대 규모인 하루 27.4만 배럴의 중질유 분해시설을 보유하여 높은 고도화 처리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전체 생산량의 70% 이상을 수출하고, 국내 석유 수요의 30%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폴리에스테르 산업의 기초 원료인 파라자일렌 135만 톤의 생산시설을 비롯해 연간 280만 톤의 방향족 생산능력을 보유하여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 능력 및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폴리프로필렌 사업은 복합수지까지 영역을 확대해 한국, 중국, 유럽은 물론 남미에도 공장을 준공하며 글로벌 복합수지 제조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2007년 윤활기유(Base Oil) 생산을 시작한 이래 현재 2.6만 배럴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하여, 생산물량의 70% 이상을 세계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하루 9천 배럴 규모의 윤활유제품과 8천 톤 규모의 그리스제품을 생산, 국내 윤활유 완제품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및 판매량 1위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제품력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 지에스이피에스(GS EPS) : 지에스 이피에스는 청정연료인 천연가스를 사용해 전기를 생산·공급하는 친환경 에너지 기업이다. 지에스이피에스는 지난 1996년 정부의 민자발전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설립된 국내 최초의 민자발전 회사로 충청남도 당진시 지에스당진발전소 부지에 총 용량 1,503MW의 LNG 복합화력발전소 당진 1, 2, 3호기와 ‘아시아 최대규모’의 105MW 바이오매스 발전소, 2.4MW 연료전지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지에스그룹 발전회사이다. 현재 운영중인 발전소 이외에 지에스이피에스는 추가로 900MW급 LNG 복합화력발전소 당진 4호기에 대한 건설을 진행해 나가고 있으며, 제주도 김녕에 30MW 풍력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등 발전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2012년 11월에는 중국 산둥성에 30MW 바이오매스(Biomass) 발전소를 준공해 민자발전 회사 최초로 해외 발전사업에 진출하기도 했다. 지에스이피에스는 현재 운영 중인 발전소뿐만 아니라 국내외 신규 발전 프로젝트,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미래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신규사업 발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발전사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전력회사로 성장해 나가는 기업이다.
- 지에스이엔알(GS) : 2014년 2월 공식 출범한 지에스이엔알은 집단에너지 사업자로 출발하여, 석탄화력발전, 신재생에너지, 유류유통 등을 영위하며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에스이엔알은 안산과 구미에 대규모 산업단지 집단에너지사업을 운영하여, 고품질의 증기를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저렴하게 공급하고, 전기는 한국전력에 판매하고 있다. 2018년까지 포천 장자산업단지에 친환경, 고효율의 집단에너지 공급 설비 설치를 추진하는 등 신규 집단에너지사업도 적극 진행 중이며 당사는 국내 최초로 민자 석탄발전사업에 진출하여 2016년에는 강원도 동해시에 1.2GW급 석탄화력발전소를 준공했다. 이 외에,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도 앞장서고 있다. 제주 월령리 2MW 풍력발전기 운영을 시작으로, 경상북도 영양군 일대에 약 60MW급 풍력발전단지 및 세계 최대규모 풍력발전연계 ESS설비를 구축하는 등 신기후체제 등장에 발맞춘 친환경 발전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지에스이엔알은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객과 주주의 가치를 창출하며, 사회적 고용 확대에 기여하는 선도적인 에너지 기업이다.
유통/무역
- 지에스리테일(GS Retail) : 지에스리테일은 대한민국 대표 유통 선도 업체이며 지난 1971년 창업 이래로 혁신적인 정보 및 물류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내 유통산업 현대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좋은 상품과 진심 어린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지에스리테일은 가까운 행복을 만날 수 있는 지에스25,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가 가득한 곳 GS THE FRESH, 건강한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는 뷰티&헬스 전문점 Lalavla, 글로벌 리딩 호텔 파르나스 등 다양한 업태를 운영하고 있으며, 고객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업태를 개발 중에 있다. 지에스리테일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지속 노력하며 4F(FAIR, FRIENDLY, FRESH, FUN) 조직 가치 하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협력업체에게는 공정한 열린 기회 제공 및 다양한 혜택 지원을 통한 상생 경영을, 어려움에 처한 이웃과 지역에게는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고통 분담과 봉사활동을, 지역자치단체와는 특화상품 공동 개발/판매를 통한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이를 지속 강화했다. 지에스리테일의 주인은 고객이며 지에스리테일은 고객 가까이에서 고객 생활의 가치를 향상 시키는 차별화된 상품과 진심 어린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를 주고 사랑받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최선의 노력을 하는 기업이다.
- 지에스홈쇼핑(GS HomeShopping) : 지에스홈쇼핑은 고객이 원하는 순간, 언제 어디서나 고객에게 최초이자 최고의 경험을 선사한다. 지에스홈쇼핑은 1995년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티비쇼핑을 선보였다. 티비쇼핑을 시작으로 인터넷, 모바일, 데이터 홈쇼핑 등 다양한 판매 채널을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상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객이 지에스홈쇼핑을 통해 필요한 상품을 찾고, 구매하고, 배송받는 모든 과정에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25년 노하우와 고객 데이터분석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9년 티비와 모바일, 데이터홈쇼핑 등 모든 온라인 채널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 지에스 샵(GS SHOP)을 출범했으며, 해외 홈쇼핑 진출, 모바일 쇼핑으로의 빠른 전환, 적극적인 벤처투자 등 1등 홈쇼핑으로서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열어갔다. 그 결과 업계 최초로 취급액 4조 원 달성(2017년) 및 모바일앱 3,300만 다운로드 돌파(2019년) 등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나갔다.
- 지에스글로벌(GS Global) : ㈜지에스글로벌은 2009년 7월 21일부로 ㈜쌍용에서 ㈜지에스글로벌로 사명을 변경하고 공식적으로 지에스그룹의 계열사가 되었다. 1954년 국제무역을 전문으로 하는 금성산업 주식회사로 최초 설립된 ㈜지에스글로벌은 1975년 국내 2호 종합상사로 지정되어 수출확대를 통한 국내 경제 발전에 이바지해 왔으며, 다수의 해외거점을 바탕으로 철강 금속, 석유화학, 시멘트, 기계, 설비, 유연탄 등의 상품 수출입 및 삼국간 거래, 그리고 물류 서비스 사업 등에서 활발한 영업활동을 진행해 왔다. ㈜지에스글로벌은 기존사업의 확대는 물론 지에스그룹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선도해 나가는 첨병임과 동시에 미래 성장을 주도할 신사업을 발굴해 나가는 주체로서 발전해 나가는 기업이다.
건설/서비스
- 지에스스포츠(GS Sports) : 지에스스포츠는 FC서울 프로축구단과 지에스칼텍스서울Kixx배구단을 운영하고 있는 프로스포츠 전문 기업이다. FC서울은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특별시를 연고로 하는 국내 대표 프로축구단으로 1983년 창단 이래 한국축구와 프로스포츠 발전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왔다. 창단 2년 만에 축구 대제전 슈퍼리그에서 우승을 거둔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K리그 6회 우승, 리그컵 2회 우승, FA컵 2회 우승, 슈퍼컵 1회 우승을 기록하며 한국 프로축구 최고의 명문구단으로 성장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 클럽 대항전에 꾸준히 출전해 괄목할 성적을 거두며 대한민국 축구의 위상을 높여 왔습니다. FC서울은 팬을 위한 화끈한 공격 축구와 흥미진진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성적은 물론 흥행에서도 각종 신기록을 쏟아냈다. FC서울은 2010년 K리그와 리그컵 우승과 함께 프로스포츠 단일 경기 최다 관중 신기록(6만 747명), K리그 단일 시즌 최다 총 관중 신기록(54만 6,497명), K리그 단일 정규리그 최다 평균관중 신기록(3만 2,576명)을 수립하였다. 2012년에는 K리그 우승은 물론 K리그 단일 정규리그 최다 승점 신기록(96점), K리그 단일 정규리그 최다 승수 신기록(29승), K리그 3시즌 연속 최다 관중을 달성하였다. 2013년에는 K리그 통산 팀 400승 달성과 함께 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거두었으며 이를 통해 최용수 감독이 AFC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내기도 했다. 이듬해에는 K리그 최초 2년 연속 AFC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은 물론 IFFHS선정 아시아 클럽 랭킹 1위를 기록했다. 또한 7월 12일 슈퍼매치에서는 4만6549명의 구름 관중이 입장해 K리그 역대 최다 관중 1위부터 10위까지 기록을 모두 달성하는 쾌거도 이뤄냈다. 2015년에는 FA컵 우승을 통해 대한민국 최강 클럽 자리에 오르며 AFC 클럽 순위 K리그 1위에 기제되었고, 2016년에는 통산 여섯 번째 K리그 우승과 FA컵 준우승, AFC 챔피언스리그 4강을 달성하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축구 리딩클럽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2017년에는 K리그 최초 8년 연속 30만 관중 돌파라는 금자탑을 만들어냈으며, 2019년 역시 30만 관중 돌파는 물론 K리그 관중 수 전체 1위를 달성하며 최고 인기구단으로 우뚝 올라섰다. 한편 FC서울은 Future of FC서울이란 이름의 축구교실을 통한 유소년 육성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한국 축구의 저변 확대와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해외 명문구단과의 친선경기 개최 등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FC서울은 지속적인 투자와 재미있는 공격축구,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서울시민에게 가장 사랑받는 구단, 나아가 아시아를 뛰어넘어 세계 최고의 명문구단으로 성장할 것이다. 지에스칼텍스서울 Kixx배구단 역시 서울을 연고로 하고 있는 전통의 명문구단이다. 1970년 창단 이래 대한민국 배구 발전을 이끌어왔고 1991년부터 1999년까지 슈퍼리그(구 대통령 배) 9년 연속 우승과 92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하며 무적신화를 창조하기도 하였다. 프로리그 출범 후 2007년 KOVO컵대회 및 2007~2008 V-리그를 동시에 석권하며 프로리그에서도 지에스칼텍스서울Kixx배구단의 시대를 활짝 열었다. 2012년에는 KOVO컵대회에서 전승으로 우승컵을 탈환했고, 지난 2012~2013 V-리그에서 준우승, 2013~2014 V-리그 우승으로 배구 명가의 부활을 알렸다. 지에스칼텍스서울Kixx배구단은 더욱 강해진 전력으로 많은 팬들에게 신나고 재미있는 배구를 보여드림은 물론 리그 정상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지에스스포츠는 이처럼 서울 연고의 FC서울과 지에스칼텍스서울Kixx배구단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 한국 프로스포츠가 발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 지에스건설(GS Construction) : 저희 지에스건설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건설산업의 리더로서 혁신적 도전과 열정으로 지속가능한 세상의 가치를 건설하며 세계 최고를 향해 더 높이 비상한다. 지에스건설은 1969년 창사 이래 플랜트, 발전, 환경, 토목, 건축, 주택 등 모든 사업영역에 있어 국내 최고 수준의 건설사로 성장해 왔다. 당사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최우선으로 추구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세계 최고로 도약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서 기존 주력사업에서의 탁월한 성과뿐만 아니라, 신성장 사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함과 더불어 글로벌 핵심역량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5]
사회공헌
지에스그룹이 나눔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 온 허태수 회장의 경영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허 회장은 평소 "훌륭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을 기본으로 사회공헌,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천해 나가야 한다"며 우리 사회가 더욱더 따뜻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사회 전체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며, 기업들도 나눔을 통한 사회적 역할에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허 회장은 계열사별로 임직원 자원봉사 및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이웃사랑을 실천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에스 그룹의 사회 봉헌으로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헌혈 급감으로 수혈이 필요한 중환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대한적십자사와 지에스칼텍스는 함께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역사회 감염확산 방지에도 나서고 있으며 여수공장 임직원들이 인근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해 코로나 19 확산 예방을 위한 분무소독을 실시했다. 향후 여수공장 인근 마을 소재 32개 경로당과 마을회관 중심으로 주 1회 이상 지속적인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2021년에 코로나 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억5000만 원 상당의 여수 사랑 상품권을 구매했다. 또 '에너지로 나누는 아름다운 세상'을 슬로건 아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에스칼텍스는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라며 2013년 '마음 톡톡' 사업을 시작했으며 지에스칼텍스의 마음 톡톡은 청소년기를 지나는 아이들의 건강한 또래 관계와 학교생활을 위해 자아와 사회성을 증진시키는 집단예술 치유 프로그램이다. 2019년까지 7년간 전국에서 총 1만8000명의 아동∙청소년들의 마음 치유를 지원했다. 2008년부터는 매주 5일간 일평균 350여 명의 여수지역 결식 우려 노인들에게 무료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GS칼텍스 사랑 나눔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8년까지 총 86만여 식의 무료 식사를 제공했다. 지에스칼텍스 사랑 나눔터에는 지에스칼텍스 임직원·임직원부인회·퇴직사우회 봉사대 및 지역 자원봉사대 등 30여 개의 봉사단체가 교대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일평균 18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한다. 11년간 누적 봉사자 수가 총 4만3000여 명에 달할 정도로 지역사회의 대표적인 자원봉사 모델이다. 지에스건설은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한층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정착을 위해 활동 영역을 사회복지, 교육·문화, 환경·안전의 3대 핵심영역으로 재편·운영 중이다. 이 중 가장 중점을 두고 진행하는 대표 프로그램은 저소득층 가정 공부방 지원사업이다. '꿈과 희망의 공부방'으로 이름 붙여진 이 활동은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들이 안정된 학업 공간을 제공하는 프로젝트이다. 꿈과 희망의 공부방으로 이름 붙여진 이 활동은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를 대상으로 안정된 학업과 놀이가 가능하도록 공부방을 제공하는 프로젝트이며 2011년 5월 1호를 시작으로 2013년 6월 100호를 오픈했고, 2016년 11월 200호점을 완공했다. 2020년 말 290호점까지 오픈하며 지속적해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남촌재단과 연계해 2009년부터 지속적해서 지원해 오고 있는 김장김치 나눔 봉사 활동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김치를 담가 전달하는 지에스건설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는 2009년부터 남촌재단과 함께 시작했고, 2010년부터 그 범위를 직원에서 직원 가족까지 확대해 실시해오고 있다. 2013년부터는 미스코리아 본선 수상자 모임인 미코리더스 회원들과 지에스건설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이 동참해 그 의미를 더 하고 있다. 지에스건설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와 극복을 위해 지난 3월 구미 환경사업 현장에서 구미시에 방진 마스크 등 비상용품 50상자를 기부했고, 이달 부산 토목사업 현장에서 부산시 연제구에 면마스크 2,000매를 기부했다. 지에스리테일은 2020년 1월 코로나 19로 귀국한 중국 우한 교민에게 1억 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긴급 지원했다. 지에스리테일은 충북 진천군과 협의해 코로나 19로 격리시설에 대피한 우한 교민과 유학생들을 위한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했다. 지에스리테일이 중국 우한 교민들에게 제공한 긴급구호 물품은 도시락, 생수, 컵라면 등 먹거리를 비롯해 유어스 물티슈, 가그린, 치약 칫솔 세트등 1억 원 상당의 기본적인 위생 생필품이다. 지에스리테일은 일상에서 함께하는 나눔 플랫폼이라는 사회공헌 방향성을 가지고, 사회 소외계층 지원, 환경정화 등의 지역 친화 활동과 재해재난 지원을 했다. 봉사단 '지에스나누미라'를 조직해 전국 각 지역 점포를 통해 매달 보육원이나 양로원 환경정화, 노숙자 배식, 소년소녀가장 공부도우미, 김장과 떡국 나눔 등의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반려동물 인구 1,500만 명 시대를 맞아 2019년부터는 유통 대기업 최초로 전국의 지으로펫러버 봉사단을 통해 유기견 봉사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지에스리테일은 2006년 처음으로 대한적십자사와 약정식을 체결하며 매년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임직원들이 헌혈 후 발급받는 헌혈증을 기부받아 백혈병 소아암 환아와 혈액이 긴급히 필요한 임직원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지에스홈쇼핑은 2021년 1월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 19 감염증 예방 및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마스크 30만 매를 기부했다. 지에스홈쇼핑이 기부한 마스크 30만 매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면역력이 취약한 아동 및 노인 약 1만 명에게 전달했다. 1인당 30매씩, 1만 명이 한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었다. 또 지에스홈쇼핑은 '아동 복지'를 주요 추진사업으로 설정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에스홈쇼핑의 아동복지 사회공헌 활동 테마는 '무지개 상자'로 가정이나 경제적 문제 등으로 교육, 문화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아동들에게 무지개 빛깔처럼 다양한 특기 적성 교육을 지원하고 바르게 자라나갈 수 있는 힘이 돼 주고자 했다. 특히 2005년부터 '무지개 상자 악기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 속한 아동들에게 악기 레슨을 실시, 감성을 자극하고 사회 적응, 동기유발, 표현력 증진 등과 같은 교육적 효과를 이끌어 내고자 한다. 2011년부터는 재능 있는 아동들을 선별해 '무지개상자 오케스트라'를 창단, 운영하고 있다. 이 오케스트라는 다양한 연주회 활동을 지속하고 있고, 매년 지에스홈쇼핑 사옥에서도 연주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놀이를 통해 저소득층 아동들의 교육문화 봉사활동을 하는 '대학생 봉사단 리얼러브'와 세대갈등과 인식격차를 줄이고, 청소년들의 인성 증진을 위해 기획한 '시니어 봉사단' 등도 대표적이다. 지에스이피에스는 지역사회 사회공헌을 위해 매년 발전소 인근 초·중·고교에 장학사업 및 교육기자재를 지원하고 있고, 자연보호와 소외이웃 돕기 등 전 직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지에스스포츠는 모든 임직원 및 선수들이 '급여 1% 나눔 캠페인'을 통해 급여 1%씩을 적립해 축구 꿈나무 육성을 지원한다. 또 서울 전역에서 활발하게 운영중인 FC서울 유소년 축구교실(Future of FC서울)로 다문화 가정 축구 꿈나무들을 위한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6]
전망
비전
2021년 총수 2년 차를 맞이한 허태수 회장이 지에스그룹의 변혁을 준비하고 있다. 2020년 코로나 19로 다소 미뤄졌던 지에스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이 2021년부터 본격화된다. 허태수 회장의 행보를 감안하면 주요 키워드는 친환경과 디지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허태수 회장은 2020년 3월 정식으로 지에스그룹 2대 총수에 올라 재계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그 전후로 국내외에 코로나 19 확산이 본격화되면서 관심이 계속 유지되지 못했다. 전염병이 대유행하면서 에너지 관련 수요가 급감한 탓에 지에스그룹이 상당한 타격을 받았다. 이는 지에스의 실적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지에스의 연결 기준 지난해 누적 3분기 매출액은 11조7913억 원으로 2019년 누적 3분기 13조4502억 원 대비 12.33% 줄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5517억 원에서 6,408억 원으로 58.7% 줄었다. 주요 계열사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로 나타났다. 핵심 계열사 중 가장 매출 규모가 컸던 지에스칼텍스는 24조5664억 원에서 17조1667억 원으로 매출이 7조 원 이상(30.12%) 줄었다. 영업익은 7,852억 원 흑자에서 8,680억 원 적자로 돌아섰다. 핵심 계열사 중 영업이익이 가장 많았던 지에스에너지는 같은 기간 9,879억 원 1,417억 원으로 85.66%로 줄었다. 전기 관련 사업을 하는 지에스이피에스와 종합상사인 지에스글로벌의 영업이익 감소율은 각각 25.65%와 10.63% 줄었다. 어려운 와중에서도 실적을 개선한 계열사도 없지 않았다. 종합도소매업 영위하는 지에스리테일은 매출은 다소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890억 원에서 2,269억 원으로 20.05% 늘었다. 유통업 계열사인 지에스홈쇼핑도 912억 원에서 1,108억 원으로 21.49%로 늘었다. 코로나 19 영향으로 비대면 서비스가 주목을 받으면서 수익성이 늘어났다. 결국 2020년에 에너지 관련 기업이 실적 악화에 빠졌지만 유통 관련 계열사는 순항한 셈이다. 2021년 역시 코로나 19의 영향이 지속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지난해와 유사한 환경이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 허태수 회장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실제 허태수 회장은 이미 지에스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 변혁의 첫걸음을 단행 하고 있다. 지에스그룹은 2020년 11월 지에스리테일과 지에스홈쇼핑의 합병을 확정했다. 두 계열사는 2021년 7월 합병을 마무리하고 유통업에서 순항하는 유통업 관련 계열사에 힘을 실어주는 듯한 조치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2020년 8월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벤처 사업에 투자하는 지에스퓨쳐스를 신규 설립하기도 했다. 지금부터라도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을 탐색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이며 에너지 관련 계열사에 대한 방침은 아직 확인하기 어렵다. 그동안 지에스그룹을 지탱해왔던 핵심 계열사들이 동시에 큰 침체를 겪고 있는 만큼 간단히 방침을 확정하기 어려운 면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허태수 회장 스스로가 변혁에 대한 방향을 어느 정도 밝혔다. 그는 2021년 1월 초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2021년 GS 신년 모임'에서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친환경 경영을 통해 신사업 발굴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7]
기술
지에스그룹이 디지털 역량 강화와 친환경 경영을 기반으로 신사업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 이후 뒤바뀔 산업 지형도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적응하기 위해서이다. 지에스그룹은 디지털 전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신시장 개척 등으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모색하고 있다. 2021년 8일 업계에 따르면 허태수 지에스그룹 회장은 올해 초 코로나19 이후를 위해 디지털 역량 강화와 ESG 경영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앞장설 것을 주문했다. 허 회장은 신년메시지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Data), 클라우드(Cloud) 등 디지털 기술 활용은 향후 업무의 필수 요소이며 기존 핵심 사업은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며 지에스그룹이 보유한 유무형 역량을 외부와 협력해 사업을 개선하고 더 키우는 '빅 투 비거(Big to bigger)'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일환으로 지에스그룹은 오는 2022년까지 각 계열사의 주요 시스템 중 80%를 클라우드로 전환한다. 또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을 내부 목표로 삼았다. SaaS(Software as a Service) 기반의 협업 솔루션을 도입하는 등 비대면 오피스의 구현도 추진 중이다. 디지털 전환 관련 인프라도 갖춰 나가고 있다. 직원 개개인의 디지털 업무 능력을 향상 시키고자 태블릿PC를 지급하고, 비디오 콘퍼런스 장비와 시스템도 도입했다. 계열사와의 화상 회의 및 전문가의 강의도 진행하는 등 함께 참여하는 업무 시스템 구축에도 힘을 더했다. 지에스그룹은 변화에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창의적 인재를 육성한다는 목표하에 '52g'도 출범했다. 52g 기술혁신은 디자인 씽킹,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실리콘밸리의 혁신 방법론 등 주제를 골라 다루고 있으며 각 강의는 미국 현지의 연사들이 실시간 웨비나(웹 세미나) 형태로 진행한다. 지에스그룹은 ESG 경영도 본격화하고 있다. 2021년 2월 각 계열사의 최고환경책임자(CGO)로 구성된 친환경 협의체를 출범한 데 이어 2021년 3월 지주사인 지에스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신설했다. 친환경 협의체는 지에스그룹의 ESG 경영과 친환경 신사업 추진 등에 대한 심의·의결을 담당하는 최고 의사결정 기구다. ESG 위원회는 ESG 경영에 대한 전략과 방향을 설정하고,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등 지에스그룹의 실질적인 ESG 활동을 총괄하게 된다. 홍순기 지에스 대표이사 사장은 "친환경 협의체가 지에스그룹 각 계열사가 협력해 환경(E)에 대한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지에스그룹의 ESG 위원회에서는 친환경 신사업 추진 등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경영과 함께 사회 공헌과 책임경영 등의 사회(S)와 주주 보호와 투명경영 등의 지배구조(G)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8]
각주
참고자료
- 〈GS그룹〉, 《위키백과》
- 〈개요〉, 《GS》
- 〈연혁〉, 《GS》
- 〈GS그룹〉, 《나무위키》
- 〈계열사〉, 《GS》
- 이세정, 〈GS그룹, 허태수 회장 ‘사회적 책임 솔선수범’ 경영철학 실천〉, 《뉴스웨이》, 2021-05-17
- 윤동, 〈총수 2년차 허태수 GS그룹 회장, 위기의 에너지 사업 구할 비전은 '친환경·디지털'〉, 《아주경제》, 2021-02-12
- 서희헌, 〈ESG 전면에 내세운 GS그룹, 디지털·친환경으로 신사업 발굴 매진한다〉, 《CEO스코어데일리》, 2021-07-08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