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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트랜짓
포드 트랜짓(Ford Transit)은 포드(Ford)에서 1953년부터 제작 및 판매하는 소형 승합차 및 화물차, 미니버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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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역사
1세대
1세대 트랜짓은 1953년에 최초의 모델이 생산되었다. 당시 토너스 트랜짓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고, 원박스형 승합차였다. 외관 디자인은 폭스바겐 트랜스포터의 영향을 받은 듯한 모습을 보인다. 1965년에는 기존의 토너스 트랜짓과 다른 세미보닛형 모델이 출시되었다. 이때부터 토너스와 독립된 모델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1978년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는데, 이 모델을 기반으로 현대자동차㈜에서 개발한 자동차가 HD 1000이다.[1]
2세대
2세대 트랜짓은 1986년에 출시되었고, 1994년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1]
3세대
3세대 트랜짓은 2000년에 출시되었고 2006년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트랜짓 스포트밴과 트랜짓 슈퍼스포트밴이라는 모델도 있었다. 이 모델들은 포드에서 직접 손본 정식 튜닝판 밴이었는데, 랜드로버 디스커버리에 달렸던 5기통 디젤 엔진을 얹고 일부 경량화하였으며, 서스펜션도 손봐 140마력의 완전한 스포트 버전으로 만든 것이다. 이 모델은 영국에서 높은 인기를 얻어 탑기어에서도 시승하기도 했다. 상업용 모델을 튠업하여 핸들링과 가속력을 높인 버전으로써 의의가 높다. 2020년에는 베이징 오토쇼에서 포드 트랜짓 프로가 공개되었다. 3세대 포드 트랜짓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으로 중국 시장 판매용으로만 공개되었다. 재설계된 전면와 변경된 테일램프를 특징으로 하며, 중국의 국가 표준 배기가스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파워트레인이 업데이트되었다. 2.2리터 디젤 엔진은 190마력, 360N·m이며 6단 수동변속기가 장착된다. 2022년에는 트랜짓 프로를 기반으로 장링자동차에서 JMC 푸슌을 츌시했다.[1]
4세대
4세대 트랜짓은 2013년에 출시된 모델로, 현재까지 생산되고 있다. 북미 시장에서는 2014년에 단종된 포드 E-시리즈 밴의 후속 모델로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2] 2018년에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공개되었다. 새로운 10단 자동변속기에 폭스바겐그룹의 사륜구동 시스템이 추가되었으며, 북미에는 2019년에 공개되었다.[1]
5세대
5세대 트랜짓은 2022년에 E-트랜짓 커스텀이라는 이름의 순수 전기차로 공개되었다. 2023년 미국부터 출시된다. E-트랜짓 커스텀은 1회 완충시 WLTP 기준 380km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 밴이다. 1톤급으로 국산차 기준 현대 스타리아와 같은 세그먼트이다. 실내는 오피스, 캠핑, 화물 배송 등 목적에 맞게 변경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74kWh이며, 배터리는 국내 기업인 에스케이온㈜에서 공급한다. 특히 전기차 최초로 증기 주입식 히트펌프가 탑재됐다. 원 페달 드라이빙 기술을 지원한다. 125kW급 급속충전을 지원하여, 배터리 15-80% 충전까지 41분이 소요된다.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136마력 및 217마력 사양으로 운영된다. 최대토크는 두 사양 모두 42.3kgm다. 최대 견인력은 2000kg이다. 최대 적재 하중은 1100kg이다. 또한 외부 전력 공급 기능을 지원한다. E-트랜짓 커스텀의 전고는 2,000mm 미만으로 지하 주차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내는 화물 배송과 캠핑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오피스팩을 선택하면 비지니스 공간으로 연출할 수 있으며, L자형 격벽을 추가해 길이가 긴 화물을 적재할 수도 있다.[3]
슈퍼밴 시리즈
슈퍼밴
슈퍼밴은 1971년 브랜즈 해치에서 공개되었다. 포드 GT40 섀시와 400bhp(298kW)의 출력을 내는 포드 V8 엔진에 150mph(240km/h)의 최고 속도로 상승되었으며, 테리 드루리 레이싱(Terry Drury Racing)이 개조 및 설계를 맡았다.[1]
슈퍼밴2
슈퍼밴2는 1984년에 공개되었으며, 차체가 유리 섬유로 제작되었다. 차고가 약간 낮아지고 전면에는 에어댐, 측면에는 에어렛 및 높은 리어 스포일러가 장착되었으며 엔진은 제작 당시 포드의 그룹 C 레이스카였던 코스워스 DFL 엔진이 장착된 포드 C100에서 가져와 장착했다. 슈퍼맨2의 데뷔는 영국 그랑프리가 개최되던 도닝턴 파크 서킷에서 공개되었다. 실버스톤에서는 테스트 주행에서 시속 174마일(280km/h)을 기록하였다.[1]
슈퍼밴3
슈퍼밴3은 1994년에 페이스리프트된 3세대 트랜짓을 홍보하기 위해 슈퍼밴2를 이용해서 그대로 재건된 차량이다. 포드 C100 레이스카의 섀시에 파이버글라스로 만든 트랜짓의 껍데기를 얹어 탄생했다. 미드십 배치에 코스워스 V6 엔진을 얹어 299마력을 낸다. 2004년에 보수를 목적으로 더 실용적인 포드-코스워스 프로 스포츠 3000 V6 엔진으로 대체했고, 1984년 포드 모터스포트의 상징적인 리버리인 파란색&흰색 도색이 복원되었다. 2007년에는 C100의 복원을 위해 뼈대만을 남기고 분해되었다.[1]
슈퍼밴4
슈퍼밴4는 2022년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포드 프로 일렉트릭 슈퍼밴으로 소개되었다. 포드가 트랜짓 밴을 이용해 개발한 전기차이다. 세상에 단 한 대밖에 없는 콘셉트 밴으로, 4개의 전기모터로 구동된다. 최고출력이 무려 2,000마력에 달한다. 이는 일반 포드 트랜짓 19대의 출력이다. 또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2초도 걸리지 않는다. 기존 E-트랜짓 커스텀의 68kWh 배터리 팩보다 작은 50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이전 내연기관을 사용한 슈퍼밴처럼 배터리를 차량 바닥과 중심에 장착해 최적의 무게 분배와 낮은 무게 중심을 구현했다. 급속충전기를 사용하면 45분 만에 완충할 수 있다. 슈퍼밴4는 포드 퍼포먼스와 레이싱 전문 업체인 스타드 모터스포츠가 협력해 비밀리에 개발했다. 디자인은 쾰른에 있는 포드 디자인 팀이 담당했다. 슈퍼밴은 전면 스플리터, 공격적인 사이드 스커트, 슬림한 레이싱 스타일의 미러, 넓은 펜더, 거대한 공기 흡입구 그리고 라이트 바에 의해 연결된 각진 헤드라이트를 갖추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디자인 요소는 엄청난 다운포스를 발생시는 루프에 장착된 스포일러와 거대한 디퓨저 및 뒷면 지느러미다. 이는 마치 포드 GT 하이퍼카를 연상시킨다. 전체적으로 일반 트랜짓 보다 크기 더 커졌다. 공격적인 차체 아래에는 프론트와 리어 모두 더블 위시본이 장착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레이싱 슬릭 타이어와 최신형 포드 슈퍼밴은 모터스포츠에 사용되는 서브프레임 그리고 경주용 자동차에서 가져온 신형 브레이크까지 장착했다. 내부에는 롤 케이지와 FIA 사양 버킷 시트, 알칸타라로 덮인 작은 스티어링 휠 그리고 커다란 디지털 계기판이 달려 있다. 대형 디스플레이를 갖춘 포드의 최신 SYNC 4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갖췄다. 참고로 이 SYNC 4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2023년부터 생산 예정인 E-트랜짓 커스텀밴에도 사용된다. 이를 통해 2023 E-트랜짓 오너는 완충이후 최대 주행이 가능한 380km를 다 소진했을 때 충전소를 찾고 탐색할 수 있다. 이외에도 추가적으로 도로, 트랙, 드래그, 드리프트 및 랠리 주행 모드와 3단계 회생제동 레벨 선택할 수 있도록 재구성했다. 그리고 흥미롭게도 타이어 클리닝 모드도 있다. 이 모드는 타이어를 워밍업하기 위한 장비로 작동 시 앞바퀴를 잠구고 뒷바퀴만 움직여 마치 번아웃을 해 타이어 온도를 끌어 올린다. 외에도 슈퍼밴의 실시간으로 퍼포먼스 데이터를 포드의 엔지니어에게 전하며 원격으로 파워트레인 및 다른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4]
각주
참고자료
- 오토글로벌, 〈포드 트랜짓 모델별 변천사!〉, 《네이버 포스트》, 2018-07-16
- 정휘성 기자, 〈만들었다〉, 《카가이》, 2022-06-28
- 김한솔 기자, 〈포드 E-트랜짓 커스텀 공개, 380km 주행 전기 승합차〉, 《탑라이더》, 2022-09-13
같이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