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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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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아주(브라질 포르투갈어: Estado da Bahia)는 브라질 북동부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주이다. [1][2]
목차
개요
바이아주의 면적은 565,733km² 브라질에서 5번째로 넓으며, 인구는 2015년 15,203,934명 정도로 추정되어 4번째로 많다. 주도는 사우바도르이다. 고이아스주, 알라고아스주, 페르남부쿠주, 피아우이주, 마라냥주, 토칸칭스주, 미나스제라이스주, 이스피리투산투주와 이웃하고 있다.
이름의 유래는 포르투갈어로 '만'을 뜻하는 단어 '바이아(Baía)'. 정확히는 주도 사우바도르가 위치한 만인 '모든 성인의 만(Baía de Todos os Santos)이다. '모든 성인의 만'이란 사우바도르가 위치한 브라질의 만인데, 브라질을 발견한 후 일대를 탐사 중인 포르투갈 함대가 이 만을 발견한 날이 모든성인대축일이라는 가톨릭의 축일이라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2015년 기준으로 인구 중 혼혈인이 59.5%, 흑인이 20.0%, 백인이 19.7%를 차지하고 있다. 브라질에서 흑인 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주로 사우바도르 시의 경우 흑인 인구가 36.7%에 달했다. 그런 의미에서 브라질 흑인 문화의 중심지이기도 한 지역.
세계적인 뮤지션 아스트루드 지우베르투와 카에타누 벨로주, 지우베르투 지우, 패션모델 아드리아나 리마, 그리고 역대 최고의 풀백 중 한명인 다니 알베스가 이곳 출신이다. 이곳을 연고로 한 스포츠 구단으로는 축구의 EC 바이아같은 팀들이 있다.
한편 이 주의 상마르첼루라는 외딴곳에 [[한국] 사이비종교 집단인 십계석국총회가 폐쇄적인 사회를 이루고 살고 있다.[3]
자연환경
동부는 대서양에 면하고 있으며, 미모자라는 열대우림이 있는 좁은 해안평야, 아그레스테 구릉지, 세르탄이라는 메마른 고원의 세 지역으로 구분된다.
역사
주도인 사우바도르는 총독부가 들어선 1549년부터 1763년까지 포르투갈령 브라질의 행정 중심지였다. 그러나 17세기 들어오면서, 네덜란드가 30년간 점거하였고 남동부 내륙에서 대규모 금광이 발견되면서 1763년에, 결국 리우데자네이루로 행정 중심지가 옮겨지게 되었다. 1950년대에 철도와 고속도로가 남부 브라질로 통하게 되었고, 파울루아폰수댐에서 전력을 충당하고 있다.
산업
가축의 사육과 광업이 주요 산업이며, 해안부에서는 카카오와 사탕수수, 아그레스테 지대에서는 잎담배가 생산된다.
교육
바이아주립대학교
바이아주립대학교는 브라질 바이아주의 사우바도르시에 본부를 둔 주립 종합대학교이다. 기존에 바이아주에 산재하던 다수의 고등교육기관을 통합해 1983년에 개교했다. 주도(州都)인 사우바도르를 비롯해 바이아주 24곳에서 캠퍼스를 운영한다. 캠퍼스별로 지역 특성에 맞게 여러 학과를 배치했다.
바이아주립대학교는 대학평가기관 타임스 고등교육(THE)의 2023년 세계대학평가에서 라틴아메리카 대학 가운데 151위 밖으로 평가됐다. 2023년 QS의 세계대학순위에서는 라틴아메리카 대학 중 201-250위 권에 들었다. 브라질 동부의 대서양에 면한 바이아주는 인구 기준으로 브라질 26개주 중 4위인 지역이다.
1983년에 바이아주에서 운영되던 고등교육기관들이 바이아주립대학으로 통합되었다. 통합된 대학들은 바이아기술교육대학과 중(中)산프란시스쿠(Middle San Francisco)농업대학, 알라구이냐스 사범대학(Faculty of Teacher Training of Alagoinhas), 자코비나 사범대학(Faculty of Teacher Training of Jacobina), 산투안토니우지제주스 사범대학(Faculty of Teacher Training of Santo Antônio de Jesus), 카에티테 문리대학(Faculty of Philosophy, Sciences and Letters of Caetité), 주아제이루문리대학(Faculty of Philosophy, Sciences and Letters of Juazeiro)이었다. 바이아주립대학교는 이후 학과를 신설하고 재학생 수를 늘려 브라질의 주요 대형 대학교로 성장했다.[4]
바이아연방대학교
바이아연방대학교는 브라질 바이아주 살바토르에 있는 공립 종합대학교이다. 1946년 설립됐다. 이 대학교는 브라질 26개주 중의 하나인 바이아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대학교이다. 학생들은 학비를 내지 않고 무상교육을 받는다. 입학생들은 베트비불라르로 불리는 전국단위의 입학시험을 통해 선발된다. 학술부문은 19개의 단과대학 및 학부와 13개 연구소로 구성되었다. 2023년 QS 세계대학순위에서 세계 1201-1400위권, 라틴아메리카 대학 중 74위를 기록했다. 2023년 타임스고등교육의 세계대학평가에서는 세계 1201-1500위권, 라틴아메리카 대학 중 26위로 평가됐다. 2023년 유에스뉴스&월드리포트의 글로벌대학순위에서 세계 1002위, 라틴아메리카 대학 중 36위, 브라질 대학 가운데 18위를 기록했다.
대학캠퍼스는 오래된 역사적인 도시인 살바토르에서 버스로 다닐 수 있는 거리에 있고 해변에서 도보로 접근할 수 있다. 캠퍼스 내 수도원이 있던 자리에 종교미술박물관이 있다. 이 박물관은 1600년대부터의 종교 미술품과 조각 등을 소장하고 있다. 살바토르는 포르투갈 식민지시대의 건축물이 많이 남아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음악과 미술 등 문화가 풍부한 곳으로 백사장 해변으로도 유명한 관광지이다. 동문 가운데 지리학자겸 개발도상국가 도시계획의 선구자인 밀턴 상투스와 듀엣 음악인 카에타누 벨로수, 길베르트 길 등이 유명하다.
1945년 연방정부 법령으로 바이아대학교 설립방침이 정해진데 이어 이듬해인 1946년 개교했다. 의과대학과 치의과대학, 약학대학, 공과대학, 법과대학, 철학대학, 경제대학 등으로 출범했다. 1950년 브라질 정부가 연방 고등교육제도를 도입하면서 이 대학교는 바이아연방대학교로 불리게 됐다.
이 대학교의 기원은 1808년 설립된 바이아수술학교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후 수술학교에 약학부(1882년)가 추가됐고 예술대학(1877년), 법학대학(1897년), 공과대학(1897년), 경제대학(1905년), 철학인문과학대학(1943년), 도서관대학(1947) 등이 생겼다. 비이아수술학교에 이들 대학이 합쳐져 바이아연방대학교가 됐다.[5]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삼바 데 로다(Samba de Roda)는 17세기 바이아주 로콘카보(Recôncavo) 지역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음악·춤·시로 이루어진 브라질의 유명한 축제이다. 삼바 데 로다는 이곳에 정착한 아프리카 노예의 춤과 같은 문화전통에 많은 영향을 받았으며, 언어·시 그리고 특정한 악기 등과 같은 포르투갈 문화 요소를 담고 있다.
아프리카계 브라질인이 만든 민속 문화에서 가장 중요한 삼바 데 로다는 지역의 주민들이 리우 데 자네이루로 이주하면서, 20세기 브라질인의 정체성을 상징하게 된 ‘도시 삼바’ 축제의 발전에 영향을 미쳤다. 삼바 춤은 가톨릭 축제, 아프리카계 브라질인의 종교 의식 등 다양한 행사에서 연행되지만 어느 장소에서나 즉흥적으로 추기도 한다. 삼바 춤은 초심자와 숙련자가 모두 함께 춤을 추는 가운데 관찰과 모방을 통해 춤을 익힌다.
삼바 데 로다의 특징 중 하나는 ‘로다’라고 불리는 댄서가 있다는 점이다. ‘로다’는 여자 댄서가 맡는 것이 보통이며, 로다는 빙 둘러싼 여러 댄서들 중에서 차례로 중앙에 나와 춤을 춘다. 그러면 로다를 둘러싼 댄서들은 박수를 치고 노래를 부른다. 로다의 춤사위는 발, 다리, 엉덩이를 흔드는 동작을 기본으로 하여 즉흥적으로 추는데 가장 전형적인 춤사위는 배를 미는 동작과 반투의 영향을 받은 움비가다(umbigada)를 추는 것으로 유명하다. 움비가다는 빙 둘러싼 댄서들의 중심으로 다음에 춤출 댄서를 맞아들이는 동작이다. 또한 삼바 데 로다는 포르투갈의 작은 발현악기인 바이올라 에 마헤테(viola e machete)와 긁는 악기를 연주하는 미우디노(miudinho) 라는 댄스 스텝이 있는데 이들은 댄서가 춤을 추는 동안 응창(應唱)하기도 한다.
오늘날 매스미디어의 영향과 현대 대중음악과의 경쟁으로 인해 젊은이들은 삼바 데 로다 음악을 저평가하고 있다. 게다가 삼바 데 로다 예능보유자들은 노령화되고, 악기를 제작할 수 있는 명인도 줄어들어 전통 전승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6]
사우바도르
브라질 동북부 바이아주의 주도이다. 정식 명칭은 상사우바도르다바이아지토두스우스상투스(브라질 포르투갈어: São Salvador da Baía de Todos os Santos) 이고, 다른 지역의 같은 지명과 구분하기 위해 사우바도르다바이아(브라질 포르투갈어: Salvador da Bahia)라고도 한다. 면적은 313㎢이고 인구는 2006년 기준으로 약 271만명이다.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 다음가는 브라질 제3의 대도시로, 대서양에 접하는 항구도시이다.
사우바도르는 토두스우스상투스 만(모든 성인의 만(灣)이라는 뜻)과 대서양 사이의 반도의 끝에 위치하고 있다. 반도는 구릉으로 이루어져 있어, 시가지는 저지대와 고지대로 뚜렷하게 구분되어 있다. 기후는 전형적인 열대기후로, 그 중에서도 열대우림기후지대에 속하나, 대서양에서 불어오는 바람 때문에 비교적 견디기 쉽다. 평균기온은 하절기인 1~3월에 26 °C 내외, 동절기인 6~8월에 23°C 내외이며, 연강수량은 2,000mm 내외이다.[7]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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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 〈바이아주〉, 《위키백과》
- 〈바이아주 〉, 《나무위키》
- 〈바이아주〉, 《네이버 지식백과》
- 〈바이아주립대학교〉, 《네이버 지식백과》
- 〈바이아연방대학교〉, 《네이버 지식백과》
-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 바이아 로콘카보의 ‘삼바 데 로다’〉, 《네이버 지식백과》
- 〈사우바도르〉, 《위키백과》
같이 보기
남아메리카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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