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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쾅고주(프랑스어: Kwango)는 콩고민주공화국 남서부에 위치해 있는 주이다.[1][2][3][4]
개요[편집]
쾅고주의 면적은 89,974㎢이며 인구는 2,618,700명(2020)이다. 주도는 켕게이며 동쪽으로는 카사이주, 북쪽으로는 퀼루주, 북서쪽으로는 킨샤사, 서쪽으로는 중앙콩고주와 접하며 남쪽으로는 앙골라와 국경을 접한다.
쾅고주의 명칭은 콴고 강(Kwango River)에서 유래했으며, 쾅고 강은 카사이 강(Kasai River)의 지류로, 콩고민주 공화국과 앙골라 사이의 일부 국경을 형성한다.
주요 도시로는 포포카바카(Popokabaka), 페시(Feshi), 카송고 룬다(Kasongo Lunda), 루상가(Lusanga), 카엠바(Kahemba) 등이 있다.
2024년 12월, 레미 사키(Rémy Saki) 부주지사는 11월 10일부터 25일 사이 판지(Panzi) 보건 지구에서 원인 불명의 질병으로 인해 67명에서 143명이 사망했다고 보고했다. 이에 따라 쾅고주 보건부 장관인 아폴리네르 윰바(Apollinaire Yumba)는 시민들에게 사망자의 시신과의 접촉을 피하도록 권고했으며, 외부 기관의 의료 지원을 요청했다. 세계보건기구(WHO) 관계자들도 해당 지역에서 샘플을 채취하며 조사에 착수했다.
역사[편집]
쾅고는 1962년부터 1966년까지 독립적인 주로 존재했다. 쾅고, 퀼루(Kwilu), 마이은돔베(Mai-Ndombe) 주는 과거 반둔두주에서 분리되어 만들어졌다. 1966년 이후 쾅고는 반둔두주의 일부로 편입되어 지구(district)로 운영되다가, 2015년 7월 18일 다시 독립적인 주로 승격되었다. 쾅고주는 과거 쾅고 지구(Kwango District)였으며, 그 주도인 켕게(Kenge)가 주의 수도로 지정되면서 도시 지위를 얻게 되었다.
역대 주지사[편집]
- 1962년 09월 23일 – 1962년 11월 11일: 알베르 델보(Albert Delvaux)
- 1962년 11월: 엠마누엘 마얌바(Emmanuel Mayamba)
- 1962년 – 1963년 04월: 알퐁스 파시(Alphonse Pashi)
- 1963년 08월 – 1964년 04월: 피에르 마시키타(Pierre Masikita, 1차)
- 1964년 04월 – 1964년 09월 30일: 벨룬다 카분주(Belunda Kavunzu)
- 1964년 09월 30일 – 1965년 08월 24일: 조셉 쿨룸바(Joseph Kulumba)
- 1965년 08월 24일 – 1966년 04월 25일: 피에르 마시키타(Pierre Masikita, 2차)
사회[편집]
콩고민주공화국은 부정부패가 매우 심각한 나라이면서 대외적으로도 극히 불안정한데, 콩고민주공화국의 우간다, 르완다 등 이웃한 아프리카의 나라들이 극히 꺼리며 르완다 내전 이후의 후투족 문제로 관계가 극히 나쁜 르완다의 독재자 폴 카가메가 콩고 동부 지역의 불안정을 배후지원한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상황이다. 2012년 말에도 투치족 반군인 M23이 정부군을 대파한 뒤 고마 시를 점령했다가 UN의 경고로 물러난 적이 있는데, 이 세력의 배후 지도자가 폴 카가메의 측근인 르완다 국방장관이라는 주장이 있다. 이 때문에 최빈국 탈출은 커녕 안정화도 힘들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군벌들이 활개를 쳐서 소년병들을 징병해서 고기방패 총알받이로 쓰고, 처녀나 유부녀, 소녀들까지 끌고 가서 강간하여 임신시키는 등의 개막장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다만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전쟁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곳은 안정을 어느 정도 되찾은 편이다. 그러나 여기도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오죽하면 모부투 정권 시절이나 심지어 식민지 시대가 낫다는 한탄까지 나오는데 벨기에 침략 이후 지금까지 줄곧 참혹한 지옥도가 그려진 국가라고 보는 게 정확하겠다.
콩고민주공화국은 기본적으로 수많은 부족들이 살던 땅을 그저 벨기에령이라는 이유만으로 한 국가로 싸잡아 독립시킨 것이기 때문에 부족 간 세력다툼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서, 2018년 3월 13일에는 헤마족 목동들과 렌두족 농부들 사이에서 폭력 사태가 벌어지면서 최소 40명이 사망했다.
콩고민주공화국(DRC)의 기아상태는 심각한 수준이다. 아일랜드 NGO인 컨선월드와이드(Concern Worldwide), 독일의 NGO인 세계기아원조(Welthungerhilfe) 그리고 미국의 연구기관인 국제식량정책연구소(IFPRI)가 협력하여 매년 발표하는 세계기아지수(GHI)에 따르면 콩고민주공화국은 2016년 자료의 부족으로 세계기아지수를 측정할 수 없었지만 지속적으로 눈여겨봐야할 국가이다. 2013년부터 2014년 조사에 따르면 DRC의 발육 부진 아동 비율은 43퍼센트로 매우 높고 44퍼센트로 조사된 2001년 이래 사실상 변동이 없다. 영유아사망률은 9.8퍼센트로 이번 보고서의 131개국 가운데 영유아사망률이 가장 높은 상위 10개국에 해당한다. 더욱이 허약 아동은 8퍼센트에 이른다. 미국 국제개발청(USAID)에 의하면 "반복하는 분쟁, 그에 따른 국내 이재민, 개선된 영농 지식과 기술 부재, 곡물과 가축 질병 만연, 부실한 인트라, 젠더 불평등, 출산율 증가를 비롯한 여러 요인이 DRC의 식량 안보를 위협한다.
콩고민주공화국은 국민의 기본적인 인권조차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곳이다. 조제프 카빌라 시절에 그나마 인권 수준이 많이 개선됐다는 것이다. 그 이전 모부투 시절은 국민들이 그의 이름도 못 부를 만큼 공포 통치가 일상이었고 그 뒤 1990~2000년대 중반까지는 말 그대로 국가가 전쟁터라 기본 생존권도 보장받기 어려운 시절이었다. 당장의 기본적인 의식주조차 보장되지 않는 국가에서 그나마 노력하면 굶어죽지는 않을 수 있게 된 게 카빌라 시절인 셈이다. 사실 카빌라가 국민의 비난을 받은 것도 통치를 너무 못했다기보다는 분명히 민주주의를 도입한다고 해놓고 민주 선거로 당선된 뒤 흑화한 다른 아프리카 대통령들처럼 반은 무시한 점과, 동부에서 같이 싸워온 자기 지지 세력들 중심으로 콩고의 전통적인 사회구조를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독재정치를 한 게 더 컸다.
2023년 기준으로 콩고민주공화국의 취약 국가지수는 107.2점으로 4위를 기록했는데, 이게 얼마나 막장인 상황이냐면 콩고민주공화국보다 점수가 높은 나라가 소말리아, 예멘, 남수단 단 3개국밖에 없다. 제일 높았던 2013년의 111.9점(당시 순위는 2위였고, 1위는 소말리)에 비해 4.7점 줄어들었고 순위는 2위에서 4위로 2계단 낮아졌다.[5]
문화[편집]
콩고민주공화국의 수많은 토속종교를 통해 부족은 회화·조각·음악·춤·공예·직물·의상 등과 같은 전통예술을 발달시켰다. 발생 지역의 특색에 따라 조각품들을 나눌 수 있는데, 수도 킨샤사는 문화생활과 예술을 권장하고 이를 발달시킨 창조적인 곳으로 미술대학은 회화·조각·건축·세라믹 교육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국립예술학원은 전통음악과 연극을 가르친다. 링갈라어와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시·연극·소설이 급속히 발전하였고, 다른 민족언어에 의한 작품활동도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 과학공상문학의 발달은 대학과 과학재단,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지 않다. 다른 큰 도시에도 미술관과 공공도서관이 있다. 여러 다른 문화와 문명이 어우러진 독특한 대중음악은 아프리카에 널리 알려져 여러 가지 댄스 스텝과 스타일을 만들어냈다. 그밖에 축구·수영·복싱·농구·레이싱보트 등의 스포츠가 발달하였다.[6]
행정구역[편집]
- 페시(Feshi) - 페시는 콩고민주공화국 남서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쾅고주에 속한다.
- 카엠바(Kahemba) - 카엠바는 콩고민주공화국에 위치한 지역으로 쾅고주에 속한다.
- 카송고 룬다(Kasongo Lunda) - 카송고 룬다는 쾅고주에 위치한 지역으로, 그 주도는 카송고 룬다(Kasongo Lunda)이다. 이 지역은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두 번째로 큰 행정구역이며, 앙골라와 가까운 국경 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이 지역의 지배자는 "키암푸(Kiamfu)" 또는 "캠부(Kyambvu)"라는 칭호를 사용했다. 1940년대 벨기에 식민 통치 시절, 키암푸들은 유럽인들에 대한 정치적 저항 세력으로 활동했다. 카송고 룬다 지역의 정치 지도자들과 행정 기구의 주요 인물들은 종종 지역을 떠나야 했으며, 많은 경우 오늘날의 앙골라 지역으로 피신하기도 했다.
- 켕게(Kenge) - 켕게는 쾅고주의 주도이다. 켕게 시가 독립적으로 행정 관리되는 도시가 된 후, 지역의 행정 중심지를 보다 작은 마을인 "켕게 II(Kenge II)"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이곳은 왐바(Wamba) 강 반대편에 위치해 있다.
- 포포카바카(Popokabaka) - 포포카바카는 콩고민주공화국에 위치한 지역으로 쾅고주에 속한다. 쾅고강(Kwango River)이 이 지역을 가로지르며 흐른다. 행정 중심지는 포포카바카(Popokabaka) 시이다.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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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쾅고주〉, 《위키백과》
- 〈쾅고주〉, 《나무위키》
- "Kwango", Wikipedia
- "Kwango (province)", Wikipedia
- 〈콩고 민주 공화국〉, 《위키백과》
- 〈콩고민주공화국〉, 《나무위키》
같이 보기[편집]
중앙아프리카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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