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기시대
금속기시대는 인류 역사에서 청동기시대와 철기시대를 합쳐서 부르는 말이다. 이 시기는 약 3000년 전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금속의 사용은 사회, 경제, 문화에 다양한 영향을 미침으로써써인류 문명의 발전에 기여했다.
금속기시대는 인류가 구리, 청동, 철 등의 금속을 가공하고 사용하는 시기로, 농업과 목축업의 발전, 도시의 형성, 그리고 복잡한 사회 구조의 발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이 시기는 주로 다음 두 가지 시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청동기시대[편집]
청동기시대(Bronze Age,靑銅器時代)는 주요한 이기(利器)의 재료에 따라 구분하는 고고학상의 3시기법(三時期法:석기·청동기·철기)에 따른 시대의 제2단계이다. 청동의 야금술(冶金術)이 알려지고, 그에 따라 이기 등의 기구(器具)가 제작·사용되면서도 아직 철의 야금술이 알려져 있지 않은 시대를 말한다. 구대륙의 선진문화권에서는 동기(銅器)시대에 뒤따르고 철기시대에 선행한다.
청동기시대의 설정에 대하여 여러가지 반대 주장이 있다.
- 문화의 정도가 높으면서도 원료, 특히 주석(朱錫)이 없기 때문에 청동기시대에는 들지 못했던 사회가 있다. 예를 들어 고대 이집트인은 제4왕조 이래 청동을 알고는 있었으나 주석을 입수할 수 없었기 때문에 제12왕조 무렵까지 청동기를 만들지 못했다. 제4왕조에서 제12왕조에 걸친 이집트 문화는 북유럽 기타 여러 지역의 청동기문화나 철기문화보다 높은 수준에 있었다. 또 청동기시대에 해당하는 제18왕조의 이집트문화는, 이 또한 여러 지역의 철기문화보다 정도가 높았다. 요컨대 석기시대 → 청동기시대 → 철기시대라 함은 지극히 기술사적(技術史的)인 시대구분이어서, 정치 ·경제 ·사회 ·정신문화의 전반을 고려하여 이루어지는 일반사적인 시대구분으로서는 적절하지가 않다.
- 원료인 동(銅)이나 주석 산지와 그 산출량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청동기 제품은 상층계급의 무기와 장신구를 볼 수 있을 뿐, 사회 전반에 보급되지 않았고, 생산용구로도 채용되지 않았으므로 청동이 가지는 사회경제사적 의의가 그다지 높이 평가되지 않는다.
- 원광석에 포함되어 있던 주석이 제련법의 미숙으로 그대로 남아 있어 의도와는 다른 청동기가 만들어져, 그것과 합금술로써 제작된 참된 청동기와의 구별이 곤란한 점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철기시대[편집]
철기시대(Iron Age,鐵器時代)는 이기(利器)의 재료에 따라 구분하는 고고학상의 3시기법(석기 ·청동기 ·철기)에 따른 제3단계시대이다. 이 시대는 청동야금술(靑銅冶金術)뿐만 아니라 철의 야금술이 발명 ·보급되어, 이기가 철로 제작된 시대를 말한다.
원자력이 사용되는 오늘날에도 철이 주요 도구로 이용되고 있으므로 넓은 의미의 철기시대는 현대도 포함되나, 일반적인 고고학적 의미의 철기시대는 철의 야금술이 알려진 시대를 의미하고 있다. 신대륙에서는 고도의 고대문화가 존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철기시대는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구대륙에서는 청동기시대를 거쳐 철기시대로 이행되었다. 그러나 구대륙 모두가 청동기시대를 거쳐 철기시대로 이행된 것은 아니고, 지역에 따라서는 신석기시대가 오래 지속되었다가 직접 철기시대로 이행한 경우도 있는데 그 대표적인 예가 아프리카(이집트는 제외)이다. 이것은 청동야금술 전파의 지체, 구리나 주석 산지(産地)의 제한성, 또는 이 지역 주민들이 구체제에 만족하고 기술적 혁신에 대한 관심이 적었거나, 문화적 수준이 청동야금술을 받아들일 정도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석기, 청동기, 철기라는 시대구분은 지극히 기술사적(技術史的)인 시대구분이다. 철의 야금술의 존재는 철기와 쇠똥(슬래그), 목제품에 보이는 철제의 흔적 등으로 쉽게 알 수 있다. 말하자면 즉물적(卽物的)으로 내보일 수 있는 점에서 철기시대란, 유물 ·유적을 다루는 고고학자들에게는 편리한 시대구분이다. 그러나 기술사적 시대구분은, 문화 전반을 파악한 뒤의 시대구분과는 반드시 일치하지 않으며 모순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최근에는 원고사(遠古史) 서술에서 고고학자 자신도 ‘철기시대’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일이 점차 감소되고 있다.
영향[편집]
금속기 시대는 인류의 생활 방식과 사회 구조에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금속의 사용은 다음과 같은 변화를 가져왔다.
- 경제적 변화: 금속의 사용으로 인해 생산성이 향상되었고, 상업이 발달하여 무역이 활성화되었다.
- 사회적 변화: 계급 구조가 더욱 복잡해지고, 정치적 권력이 집중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 문화적 변화: 금속 공예와 예술이 발전하였으며, 종교와 의식에서도 금속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