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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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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위치
마라냥주 위치

마라냥주(브라질 포르투갈어: Estado do Maranhão)는 브라질 북동 지방에 위치한 주이다.[1][2]

개요[편집]

마라냥주의 면적은 331,983km²로 한반도의 약 1.5배에 조금 못 미치는 크기이고, 인구는 700만 명으로 인구밀도가 높지는 않은 편이다. 주도는 상루이스이다. 대서양 연안에 위치하며 토칸칭스주, 파라주, 피아우이주와 이웃하고 있다.

16세기 프랑스인들이 상루이스에 식민지를 건설했으나 17세기에 포르투갈인들에 의해 축출되었고, 19세기엔 면화 재배로 인해 번성한 지역이었으나 이후로는 경제적으로 쇠락해 현재는 브라질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 중 하나이다. 현재 지역의 주 수출품은 알루미늄과 철을 비롯한 광산물들이다.

엄밀히 말하면 사막은 아니지만 주 동북부에 위치한 렌소이스 마라녠시스(Lençóis Maranhenses) 사막이 유명하다.[3]

자연환경[편집]

북부는 아마존강(江) 하구 저지의 일부이며, 많은 하천이 북으로 흘러 대서양으로 들어간다. 남부에는 브라질 고원의 북단에 해당하는 대지가 펼쳐진다. 마라냥주 전체 면적의 약 90%가 해발 300m 아래에 있는 평지대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 경계를 이루는 구루피강과 파르나이바강을 비롯하여 그라자우강, 메아링강, 이타피쿠루강, 핀다레강이 흐르고 있다.

남동쪽을 중심으로 야자나무 계열인 바바수(포르투갈어: Babaçu) 산림과 전형적인 브라질성 (스텝) 지역을 이루고, 북서쪽의 습한 열대성 아마존 산림을 이루고 있다.

역사[편집]

프랑스에 의해서 1612년 주도 상루이스가 세워진다. 그러나 1614년 상루이스가 포르투갈에 점령되어 포르투갈령이 된다. 1621년 세아라, 파라와 연합하여 마라냥주가 세워지고 1774년 식민지 브라질이 관리할 때까지 독립적인 상태로 존재하게 된다. 1822년 브라질 독립 선언에 가입하지 않지만, 이듬해에 포르투갈인들의 철수함에 따라 브라질 제국에 합병된다.

산업[편집]

공업으로는 알루미늄 제련 관련 공업이 발달되어 있다. 그 외에는 농업과 축산업이 경제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하천의 저지와 해안은 비옥하여 사탕수수·목화·쌀·커피·카사바·과일·잎담배가 재배되며, 남부에서는 목축을 한다. 바바수야자열매에서 얻는 바바수 기름이 주된 수출품이다. 남부의 발사스에서 유전이 발견되었다.

교육[편집]

마라냥 연방대학교는 브라질 마라냥주 상루이스에 있는 국립 종합대학교이다. 1966년 설립됐다. 약칭은 UFMA로 불린다. 학생수를 기준으로 브라질에서 비교적 규모가 큰 국립대학교에 속한다. 상루이스의 메인 캠퍼스 외에 바카발과 발사스, 차파디나, 코도, 그라하우, 임페라트리스, 피네이로, 상베르나르도 등지에 캠퍼스가 있다. 학술부문은 7개 단과대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대학교는 2023년 QS 세계대학순위에서 라틴아메리카 대학 가운데 181-190위권에 포함됐다. 2023년 타임스고등교육의 세계대학평가에서는 세계 1501위 밖, 라틴아메리카 대학 가운데 126-150위권으로 평가됐다. 2023년 유에스뉴스&월드리포트의 글로벌대학순위에서 세계 1868위, 라틴아메리카 대학 중 101위, 브라질 대학 가운데 50위를 각각 기록했다.[4]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편집]

마라냥주의 붐바-메우-보이 문화 복합체(Cultural Complex of Bumba-meu-boi from Maranhão)는 음악과 안무, 공연, 유희적 표현의 형태를 포함한 의례적 관습이다. 이 유산에서는 ‘보이(boi, 황소)’라는 존재가 신성한 연행자들의 관계를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이 연행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흑인 노예 파이 프란시스쿠(Pai Francisco)는 임신한 아내가 먹고 싶어 하는 황소의 혀를 얻기 위해 주인의 소를 죽인다. 주인이 파이 프란시스코에게 죽은 소를 가져오라고 하자 이때 무당이 죽은 소를 불러들이고 소가 으르렁거리며 나타나면 사람들이 기적을 축하하는 축제를 연다.

이 유산에는 핵심적으로 구분되는 특정 요소로서 인생의 순환(‘윤회’의 개념과 유사함), 신비롭고 종교적인 우주관, 황소 등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이 유산은 상징주의로 가득 차 있다. 탄생과 삶, 죽음으로 연결된 인생의 순환을 재현하고, 이 재현은 인간 존재 자체를 은유로 표현한다. 브라질의 다른 주에서도 유사한 표현이 연행되지만 마라냥(Maranhão) 주의 붐바-메우-보이는 다양한 스타일과 그룹의 참여, 신앙과 축제, 예술 사이의 본질적인 관계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여타의 표현과는 구분된다. 마라냥의 붐바 그룹(Bumba group)은 새로운 노래와 코미디를 준비하고, 소가죽 위에 자수 놓기, 연행자의 의상 등을 만들면서 이 축제 행사를 해마다 재창조하고 있다.

이 축제 행사는 특정한 기능을 가진 5가지 주요 ‘소타키(Sotaque, ‘악센트(accents, 사투리)’에 해당하는 ‘지방색’을 뜻한다)’가 나타나며, 참여하는 그룹은 다양하지만 해마다 열리는 연행과 축제 일정은 공통이다. 6월말에 정점에 이르는 축제의 주기는 4~8개월 동안 계속되며 리허설, 프리 시즌, 침례, 공개 공연 또는 ‘브링카다스(brincada, 유희들)’, 황소의 죽음에 대한 의식 등의 단계들을 포함한다. 이 유산이 연행되는 시기는 에너지가 소생하는 원기 회복의 시기이며, 어린이 그룹이나 댄스 워크숍 또는 그룹 내에서 자발적으로 전승되고 있다.[5]

상루이스[편집]

상루이스(São Luís)는 브라질 마라냥주의 주도이다. 이 도시는 세인트 마르코스만의 세인트 루이스섬에 위치해 있는데, 이 은 여러 들이 만나 대서양으로 들어가는 어귀에 형성된 삼각주 섬이다. 정확한 지점은 남위 2.50°서경 44.30°이며, 2008년 자료에 따르면 인구는 약 986,826명 가량이며 이 도시 주변에 형성된 도시권역을 포함한 총 인구는 1,227,659명으로 브라질에서 16번째로 많다.

상루이스는 프랑스에 의해 건설된 유일한 브라질의 주도이며, 비토리아와 플로리아누폴리스와 함께 섬에 위치한 브라질의 주도 3개중 하나에 포함된다. 아마존강 유역에서 채굴된 철광석이 수출되는 항구가 있으며, 이에 따라 금속 제련업이 발달하였다. 상루이스는 마라냥 대학이 위치한 곳이기도 하며, 벨기에 축구선수 올리베이라가 이 도시 출신이기도 하다. 1997년에 유네스코 지정 세계 문화 유산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에서 남북 전쟁이 발발한 직후, 이 지역에서는 영국으로 수출하는 면화재배가 시작되었다. 이로 인한 부가 많이 창출되어 이 도시 전반의 근대회를 불러오게 되었으며, 교육과 수도 관개 시설등도 개선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한때 이 도시는 브라질에서 3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가 되기도 했었으나, 19세기 말부터 농업이 쇠퇴하기 시작하여 이 도시는 다른 업종을 개발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현재, 상루이스는 남아메리카에서 포르투갈 식민지 시대 양식의 건물을 가장 잘 보존하고 있는 대도시이다. 이 섬은 곤살베스 디아스를 비롯한 많은 시인과 작가들에 의해 잘 알려지기도 했다.[6]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마라냥주〉, 《위키백과》
  2. 마라냥〉, 《나무위키》
  3. 마라냥주〉, 《네이버 지식백과》
  4. 마라냥 연방대학교〉, 《네이버 지식백과》
  5. 마라냥의 붐바-메우-보이 문화 복합체〉, 《네이버 지식백과》
  6. 상루이스〉, 《위키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남아메리카 같이 보기[편집]

남아메리카 국가
남아메리카 도시
남아메리카 지리
남아메리카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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