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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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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배터리는 배터리 크기에 따른 분류로 우리가 일상 속에서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배터리이다. 스마트폰, 스마트 워치, 액션캠, 노트북, 태블릿과 같은 IT기기, 전동공구와 정원공구, 무선청소기 등의 Power Device, 전기자전거, 골프카트, 전기 스쿠터 등의 Trans Device 등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소형 배터리는 원형, 각형, 폴리머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어플리케이션의 종류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다양한 사이즈와 슬림한 디자인 구현을 위해서는 폴리머 배터리각형 배터리를 주로 사용하고, 고출력, 고용량 등의 특징을 가지는 Power Device나 Trans Device 등에는 원통형 배터리가 사용된다.[1]

전동 킥보드, 전기 스쿠터, 전기 자전거 등 근거리 주행이 가능한 소형 이동수단인 '마이크로 모빌리티'에서도 소형 원통형 배터리가 필수로 탑재된다. 여기에 더해 코드 없는 전동공구, 정원공구, 무선 청소기와 같은 ‘코드리스 제품’들도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당분간 소형 원통형 배터리는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SDI가 2010년부터 소형배터리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며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소형 배터리의 성장과 몰락, 그리고 재성장[편집]

소형 배터리는 2000년대 휴대폰과 노트북의 폭발적 성장세로 인해 2002년 9억개에서 2008년 31억개로 연평균 2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각형 소형 배터리는 삼성전자, 노키아와의 휴대폰에 탑재되면서 소형 배터리 비중에서 50%이상을 차지했다.

그러나 소형 배터리는 이후 노트북의 슬림화, 스마트폰의 고성장, 태블릿의 등장으로 형태별 위상에 변화가 발생하게 된다. 노트북에 주로 채용되던 원통형 배터리는 2011년을 정점으로 감소했다. 각형 배터리는 파우치 배터리 내장형 스마트폰 등장으로 시장이 급격히 축소됐다. 파우치형도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시장 확대로 성장을 했지만 전체적으로 소형 배터리 시장은 2011년 이후 수년간 정체기를 맞게 된다.

그러나 기회는 반드시 찾아오는 법. 미주 지역의 건설 경기 호황으로 인해 무선 전동공구 시장의 성장, 전기차와 같이 대형 배터리가 들어가야 하는 제품의 등장으로 원통형 소형 배터리는 다시 성장의 기회를 맞이했다. 노트북이나 전동공구에는 3~6개의 원통형 배터리가 들어갔다면 전기차에는 수백개에서 수천개의 배터리가 탑재된다.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S의 경우 7000개의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우치형 소형 배터리도 무선 이어폰, 스마트 워치 등의 웨어러블 기기의 성장세와 더불어 시장이 커졌다. 업계에 따르면 소형 배터리는 2018년 80억개 시장으로 2017년 대비 18% 성장, 10년만에 2.6배 성장했다.[2]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영상으로 살펴보는 배터리의 활용〉, 《삼성SDI》, 
  2. 김동규 기자,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의 역사〉, 《이코노믹리뷰》, 2019-06-02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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