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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월은 10kWh와 7kWh 2가지 모델로 나뉜다. 이 제품은 지속적으로 2kW, 피크 상황에선 3.3kW 출력을 지원한다. 사용 환경은 영하 20도에서 영상 43도까지 거뜬하다. 색상은 흰색 외에도 빨간색과 청색 등에서 고를 수 있다. 보증기간은 10년이다. 파워월은 7kWh 모델의 경우 3,000달러이며 10kWh는 3,500달러다. 출시 당시 예약 접수가 시작되면서 일주일에 3만 8,000대라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ref name="전자신문"></ref> | 파워월은 10kWh와 7kWh 2가지 모델로 나뉜다. 이 제품은 지속적으로 2kW, 피크 상황에선 3.3kW 출력을 지원한다. 사용 환경은 영하 20도에서 영상 43도까지 거뜬하다. 색상은 흰색 외에도 빨간색과 청색 등에서 고를 수 있다. 보증기간은 10년이다. 파워월은 7kWh 모델의 경우 3,000달러이며 10kWh는 3,500달러다. 출시 당시 예약 접수가 시작되면서 일주일에 3만 8,000대라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ref name="전자신문"></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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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월의 수요는 론칭 초반부터 꾸준히 이어졌지만 배터리 셀 수급으로 실제 설치 속도는 제한됐다. 이에 테슬라는 자사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함께 구매하는 고객에게만 파워월을 판매하고 있다.<ref>원호연 기자,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10528000850 "테슬라 에너지 사업도 순항 중 TNA"]〉, 《헤럴드경제》, 2021-05-29</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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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월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tesla.com/ko_KR/powerwall | * 파워월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tesla.com/ko_KR/powerwall | ||
* 이상우 기자, 〈[https://www.etnews.com/20150522000078?m=1 테슬라 파워월…‘핵심은 피크 시프트’]〉, 《전자신문》, 2015-05-22 | * 이상우 기자, 〈[https://www.etnews.com/20150522000078?m=1 테슬라 파워월…‘핵심은 피크 시프트’]〉, 《전자신문》, 2015-05-22 | ||
+ | * 원호연 기자,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10528000850 "테슬라 에너지 사업도 순항 중 TNA"]〉, 《헤럴드경제》, 2021-05-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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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2일 (수) 15:31 판
파워월(Powerwall)은 모델S로 전 세계 전기자동차 시장에 폭발력을 보였던 테슬라가 내놓은 가정용 배터리다. 테슬라는 이 제품을 발표하면서 스스로를 단순한 전기자동차 업체가 아니라 에너지 혁신 기업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기업용 모델은 파워팩(Powerpack)이다.[1]테슬라는 2021년 5월 19일 트윗을 통해 20만 번째 파워월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1세대 파워월을 선보인지 5년 만인 2020년 4월 파워월 설치 10만 돌파를 기록했다. 이는 회사가 달성하는데 5년이 걸렸던 매출 수치가 1년 만에 두 배로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2]
상세
가정용 ESS 시스템인 파워월(Powerwall)은 벽에 거는 타입인 이온 배터리다. 크기는 1300×860×180mm, 무게는 100kg이다. 파워월은 태양광 발전을 통해 생산한 전기를 저장해 일상 혹은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예비 전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물론 테슬라가 선보인 모델S 같은 전기자동차 충전에 이용할 수도 있다. 그 뿐 아니라 파워월은 전기요금이 싼 시간대를 이용해 충전할 수도 있다. 가정에서 전력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건 아침과 밤이다. 태양광 발전이 최고조에 이르는 시간은 낮. 따라서 이런 시간대에 따른 차이가 발생하는 만큼 낮에 축적해둔 전력을 그대로 전력 소비가 많은 시간대로 옮겨주는 이른바 피크 시프트(peak shift)를 해 전기요금을 저렴하게 해줄 뿐 아니라 전력회사가 화력 발전이나 원자력 발전 등을 사용하는 양을 줄일 수 있게 해준다. 이런 점에서 환경 친화적인 가정용 대용량 배터리인 셈이다.
파워월은 10kWh와 7kWh 2가지 모델로 나뉜다. 이 제품은 지속적으로 2kW, 피크 상황에선 3.3kW 출력을 지원한다. 사용 환경은 영하 20도에서 영상 43도까지 거뜬하다. 색상은 흰색 외에도 빨간색과 청색 등에서 고를 수 있다. 보증기간은 10년이다. 파워월은 7kWh 모델의 경우 3,000달러이며 10kWh는 3,500달러다. 출시 당시 예약 접수가 시작되면서 일주일에 3만 8,000대라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1]
현재는 13.5㎾h버전이 판매되고 있다. 특히 파워월의 수요는 생산 속도를 능가하고 있다. 테슬라는 "텍사스의 한파로 인한 정전 사태가 파워월의 수요를 자극했다"고 설명했다. 파워월의 수요는 론칭 초반부터 꾸준히 이어졌지만 배터리 셀 수급으로 실제 설치 속도는 제한됐다. 이에 테슬라는 자사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함께 구매하는 고객에게만 파워월을 판매하고 있다.[3]
각주
- ↑ 1.0 1.1 이상우 기자, 〈테슬라 파워월…‘핵심은 피크 시프트’〉, 《전자신문》, 2015-05-22
- ↑ 메신저, 〈테슬라, 현재까지 전 세계에 20만 개의 파워월 설치 〉, 《네이버블로그》, 2021-05-27
- ↑ 원호연 기자, 〈"테슬라 에너지 사업도 순항 중 TNA"〉, 《헤럴드경제》, 2021-05-29
참고자료
- 파워월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tesla.com/ko_KR/powerwall
- 이상우 기자, 〈테슬라 파워월…‘핵심은 피크 시프트’〉, 《전자신문》, 2015-05-22
- 원호연 기자, 〈"테슬라 에너지 사업도 순항 중 TNA"〉, 《헤럴드경제》, 2021-05-29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