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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배터리'''(刀片电池, Blade Battery)는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인 '''[[비야디]]'''가 개발 양산하는 모듈을 없애 에너지 밀도를 높인 칼날처럼 생긴 '''[[리튬 인산철 배터리]]'''이다. 신형 블레이드 배터리가 공간 효율을 크게 개선했다. 모듈 형태가 아닌 배터리 팩에 직접 조립해, 차지하는 공간을 크게 줄였다는 것이다. 전기차 디자인 및 구조를 훨씬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블레이드 배터리는 600mm~2500mm 길이다. | '''블레이드 배터리'''(刀片电池, Blade Battery)는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인 '''[[비야디]]'''가 개발 양산하는 모듈을 없애 에너지 밀도를 높인 칼날처럼 생긴 '''[[리튬 인산철 배터리]]'''이다. 신형 블레이드 배터리가 공간 효율을 크게 개선했다. 모듈 형태가 아닌 배터리 팩에 직접 조립해, 차지하는 공간을 크게 줄였다는 것이다. 전기차 디자인 및 구조를 훨씬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블레이드 배터리는 600mm~2500mm 길이다. | ||
− | 최대 605km를 달릴 수 있는 블레이드 배터리는 2020년 3월 양산에 돌입했다. 2020년 6월 출시된 | + | 최대 605km를 달릴 수 있는 블레이드 배터리는 2020년 3월 양산에 돌입했다. 2020년 6월 출시된 전기 세단인 '''[[비야디 한]]'''(Han)에 우선 채택했다.<ref>김준배 기자,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09/2020040900657.html 성능에 공간효율까지…신형 배터리 홍보에 열 올리는 中 BYD]〉, 《IT조선》, 2020-04-09</ref>BYD는 신차를 비롯해 출시 예정인 모든 전기차에 블레이드 배터리를 적용한다. 기존 차량의 배터리도 블레이드로 교체할 계획이다.<ref name="더구루">오소영 기자, 〈[https://www.theguru.co.kr/mobile/article.html?no=20519 BYD "블레이드 배터리 채용 전 차종 확대…삼원계보다 안전"]〉, 《더구루》, 2021-04-10</re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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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자동차]]는 블레이드 배터리를 채용하는 첫 해외 자동차 기업이 되었으며 2022년부터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아우디]], [[포르]]쉐 등도 유력 고객으로 거론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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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디배터리는 중국 충칭, 선전, 시안, 칭항, 창사, 구이양 등에 6개의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충칭 공장이 블레이드 배터리의 첫 생산 공장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충칭 공장의 블레이드 배터리 생산능력은 이미 20GWh이며, 곧 15GWh를 추가해 35GWh 규모로 확장된다.<ref>유효정 기자, 〈[https://zdnet.co.kr/view/?no=20210203085533 中 언론 "비야디 '블레이드 배터리' 첫 해외 고객 '현대차'"]〉, 《지디넷코리아》, 2021-02-03</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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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열 위험을 확인하는 못 침투 테스트에서도 블레이드 배터리는 폭발 위험이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의 삼원 리튬 배터리가 못으로 찌르자마자 500℃를 초과하여 불을 내며 타버렸고 리튬 인산철 배터리는 불을 내지 않았지만 표면 온도가 200~400°C에 달했다. 반면 블레이드 배터리는 표면 온도가 30~60°C에 불과하며 못으로 찌르는 것 외에도 분쇄, 구부리기, 용광로에서 300℃로 가열, 260% 과충전 등 다양한 상황을 견뎌냈다고 한다. 사고 발생 후에도 안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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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촨푸]] BYD 회장은 "배터리 폭발은 전기차 시장의 발전을 위협하는 가장 큰 적"이라며 "BYD가 독자 개발한 블레이드 배터리는 삼원계 리튬 배터리보다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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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배 기자,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09/2020040900657.html 성능에 공간효율까지…신형 배터리 홍보에 열 올리는 中 BYD]〉, 《IT조선》, 2020-04-0 | * 김준배 기자,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09/2020040900657.html 성능에 공간효율까지…신형 배터리 홍보에 열 올리는 中 BYD]〉, 《IT조선》, 2020-04-0 | ||
+ | * 유효정 기자, 〈[https://zdnet.co.kr/view/?no=20210203085533 中 언론 "비야디 '블레이드 배터리' 첫 해외 고객 '현대차'"]〉, 《지디넷코리아》, 2021-02-03 | ||
== 같이 보기 == | == 같이 보기 == |
2021년 5월 26일 (수) 12:12 판
블레이드 배터리(刀片电池, Blade Battery)는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인 비야디가 개발 양산하는 모듈을 없애 에너지 밀도를 높인 칼날처럼 생긴 리튬 인산철 배터리이다. 신형 블레이드 배터리가 공간 효율을 크게 개선했다. 모듈 형태가 아닌 배터리 팩에 직접 조립해, 차지하는 공간을 크게 줄였다는 것이다. 전기차 디자인 및 구조를 훨씬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블레이드 배터리는 600mm~2500mm 길이다.
최대 605km를 달릴 수 있는 블레이드 배터리는 2020년 3월 양산에 돌입했다. 2020년 6월 출시된 전기 세단인 비야디 한(Han)에 우선 채택했다.[1]BYD는 신차를 비롯해 출시 예정인 모든 전기차에 블레이드 배터리를 적용한다. 기존 차량의 배터리도 블레이드로 교체할 계획이다.[2]
현대자동차는 블레이드 배터리를 채용하는 첫 해외 자동차 기업이 되었으며 2022년부터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아우디, 포르쉐 등도 유력 고객으로 거론되고 있다.
푸디배터리는 중국 충칭, 선전, 시안, 칭항, 창사, 구이양 등에 6개의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충칭 공장이 블레이드 배터리의 첫 생산 공장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충칭 공장의 블레이드 배터리 생산능력은 이미 20GWh이며, 곧 15GWh를 추가해 35GWh 규모로 확장된다.[3]
안정성 테스트
BYD가 공개한 영상에서는 약 50t에 육박하는 트럭이 배터리를 밟고 지나갔지만 파손이 일어나지 않았다.
발열 위험을 확인하는 못 침투 테스트에서도 블레이드 배터리는 폭발 위험이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의 삼원 리튬 배터리가 못으로 찌르자마자 500℃를 초과하여 불을 내며 타버렸고 리튬 인산철 배터리는 불을 내지 않았지만 표면 온도가 200~400°C에 달했다. 반면 블레이드 배터리는 표면 온도가 30~60°C에 불과하며 못으로 찌르는 것 외에도 분쇄, 구부리기, 용광로에서 300℃로 가열, 260% 과충전 등 다양한 상황을 견뎌냈다고 한다. 사고 발생 후에도 안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왕촨푸 BYD 회장은 "배터리 폭발은 전기차 시장의 발전을 위협하는 가장 큰 적"이라며 "BYD가 독자 개발한 블레이드 배터리는 삼원계 리튬 배터리보다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생산
응용
참고자료
- 김준배 기자, 〈성능에 공간효율까지…신형 배터리 홍보에 열 올리는 中 BYD〉, 《IT조선》, 2020-04-0
- 유효정 기자, 〈中 언론 "비야디 '블레이드 배터리' 첫 해외 고객 '현대차'"〉, 《지디넷코리아》, 2021-02-03
같이 보기
- ↑ 김준배 기자, 〈성능에 공간효율까지…신형 배터리 홍보에 열 올리는 中 BYD〉, 《IT조선》, 2020-04-09
- ↑ 오소영 기자, 〈BYD "블레이드 배터리 채용 전 차종 확대…삼원계보다 안전"〉, 《더구루》, 2021-04-10
- ↑ 유효정 기자, 〈中 언론 "비야디 '블레이드 배터리' 첫 해외 고객 '현대차'"〉, 《지디넷코리아》, 2021-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