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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10일 (수) 16:18 기준 최신판
오일(oil)은 상온에서 액체로 존재하고 물에 쉽게 용해되지 않으며 물보다 가벼워서 수면 위에 엷은 층을 이루어 퍼지는 물질이다. 오일은 크게 동물유, 식물유, 광물유로 나뉘는데 자동차에는 광물유가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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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개요[편집]
오일은 점성과 가연성이 있고 물에 용해되지 않는 특징이 있다. 크게 동물유, 식물유, 광물유로 나눌 수 있으며 요리에 사용되는 동물유, 식물유와 공업 분야에서 사용되는 광물유로 분류할 수 있다. 동물유와 식물유는 일반적으로 각종 고급 지방산인 글리세르에스테르(글리세리드)로 되어 있으며 지방산에는 스테아르산, 팔미트산, 미리스트산 등의 포화지방산과 올레산, 리놀산, 리놀렌산 등의 불포화지방산이 있다. 반면 광물유의 경우 주성분은 탄화수소이고, 소량의 황과 미량의 산소나 질소를 함유한다. 석유를 증류하면 가솔린, 등유, 경유, 중유로 분리되며, 동력용 연료, 각종 가스 공업용 원료, 난방용 연료 등에 쓰인다. 또 넓은 뜻으로는 콜타르와 수지 등도 기름에 포함하는 경우도 있으며 소량의 계면활성제를 첨가하면 광물유는 물속에서 미립되어 분산하여 에멀션을 형성한다.[1] 자동차에 사용되는 광물유는 크게 엔진오일, 미션오일, 브레이크액, 파워스트링오일, 디퍼런셜오일 5가지로 나눌 수 있다. 자동차에 오일이란 사람에게 혈액과 같은 역할을 하고 소모품이기 때문에 관리해주지 않으면 자동차 성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주기적인 점검과 교체를 필요로 한다. 또한, 각각의 오일마다 특징이나 사용처가 다르고 또 교체 시기나 방법이 다양하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알맞은 방법으로 관리해야 한다.
종류[편집]
엔진오일[편집]
엔진오일은 내부를 순환하며 부품간 마찰을 줄이고 부식을 방지하며 엔진 열을 식히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오일이다. 엔진 오일은 80~90%가 베이스 오일로 이루어져 있고, 그 외 10~20%는 기타 첨가제를 혼합하여 완성된다. 혼합되는 첨가물은 부식을 방지하거나 마모를 최소화하고, 마찰을 줄여 주며 산화를 방지하는 등의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엔진오일이 만약 부족하다면 연료의 효율이 떨어지게 되며 소음이나 진동이 발생하고 더욱 심각할 경우에는 큰 비용을 들여서 엔진을 수리해야 할 경우가 생긴다. 엔진오일의 교체 시기는 사람마다 5,000km~ 10,000km라고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교체 시기를 km 수에 맞추는 것보다 운전자의 주행 환경이나 엔진오일의 종류, 운전 습관 등에 따라 결정하는 게 좋다. 엔진오일 통을 잘 보면 10W40 이렇게 숫자와 알파벳으로 표기가 되어 있는데, W는 겨울의 W를 나타내는 말이며 알파벳 앞에 있는 숫자는 저온 점도라고 불린다. 5단위로 구분이 되며 저온 점도가 작아질수록 저온에서의 점도가 낮아 흐름성이 좋음을 뜻한다. 알파벳 뒤에 있는 숫자는 고온 점도로써 커질수록 고온에서의 점도가 높아 엔진 보호 능력이 좋음을 뜻한다.[2] 엔진오일은 베이스 오일의 차이로 광유엔진오일과 합성엔진오일 두 가지로 구분된다. 즉, 원유에서 정제된 광물유를 기유로 사용했다면 광유엔진오일 또는 일반 엔진오일이라고 하고, 인공적인 방법으로 화학적 합성을 통해 만들어낸 합성유를 기유로 사용했다면 합성엔진오일이라고 분류한다. 엔진 오일을 선택할 때는 엔진오일의 종류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차종별로 엔진 성능, 속도 및 온도, 부하 등 기본 사양에 따라 요구되는 윤활유가 달라지기 때문에 차종 권장 엔진오일의 규격과 점도를 확인해야 하며, 운전자의 주행 환경 등도 고려하여 선택할 필요가 있다.[3]
광유엔진오일[편집]
광유엔진오일은 순수 원유를 정제해 휘발유, 경유와 같은 석유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부수적으로 생산되는 중질유에서 생산된다. 그렇기 때문에 원유에서 온 만큼 황 성분의 불순물이 포함되어 있으며 고온에서 점도가 떨어지고 탄화가 잘 되어 슬러지가 발생한다. 이런 점 때문에 광유로 엔진오일을 만들면 교환 주기가 짧아지는 단점이 있지만 기유에 대한 제조 과정이 대량으로 생산 가능하기 때문에 원가가 싸져 저렴한 가격에 엔진오일을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3]
합성엔진오일[편집]
합성엔진오일은 광물유의 약점인 화학적, 열적 불안정성을 보완하고 화학 구조상 윤활 성을 최적화할 수 있는 구조를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오일이다. 이 때문에 광유엔진오일이 합성엔진오일에 비해 저렴한 것이 사실이지만, 광유엔진오일의 단점인 슬러지 생성은 주기적인 교환을 통하여 충분히 엔진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합성유는 광유해보다 용해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는데, 엔진오일 제조사들은 엔진오일 첨가제에 용해도가 향상된 첨가제를 개발 및 사용하여 단점을 극복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가공 공정을 거쳐 만들어지기 때문에 광유보다 생산 비용이 높은 단점이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합성유가 광유보다 안전하다고 알려졌다고 합성유가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3]
점검 및 교체 방법[편집]
엔진오일을 점검하려면 먼저 차를 평평한 장소에 주차한 다음, 오일이 엔진에서 모두 빠져나와 섬프로 들어갈 수 있도록 최소 10분간 기다린다. 충분히 빠져나왔다 생각이 되면 보닛을 열어 안전하게 고정한 다음 오일 게이지를 찾아 보닛에서 빼내 준다. 오일 게이지를 빼내서 걸레나 페이퍼 타월을 사용해 끝부분을 깨끗이 닦고 다시 제자리에 넣었다가 즉시 다시 빼내서 수평으로 들어준다. 오일 게이지 끝 부분에 가득 차 있다는 F선, 적게 차 있다는 L 선이 있는데 오일 레벨이 2개 중 F 선이나 그 가까이에 있으면 가장 좋지만 L 선에 가깝거나 그 아래인 경우 즉시 오일을 채워 주어야 한다. 오일 레벨이 F와 L 선 중간 정도에 있는 경우 엔진 오일을 채워 넣을지 말지는 선택 사항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잘못된 오일은 오작동을 일으키는 주원인이기 때문에 오일이 소량만 필요하다 하더라도 반드시 올바른 종류와 등급의 오일을 넣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오일이 L 선 아래에 있고 이물질이 느껴진다면 교환 시기이다.[4]
미션오일[편집]
미션오일은 변속기에 들어가는 윤활유의 총칭이며 엔진오일 이상으로 자동차의 동력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엔진에서 발생한 힘은 변속기를 거쳐 각 바퀴에 전달되는데 변속기 오일의 상태가 좋지 못하면 효율뿐 아니라 주행성능이 눈에 띄게 떨어진다. 또 오일 상태가 좋지 않거나 양이 기준치보다 부족하면 변속기 고장뿐 아니라 폐차라는 최악의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 변속기의 방식에 따라서 들어가는 오일의 종류와 양은 달라지지만, 수동변속기와 자동변속기 모두 미션오일을 필요로 한다. 미션오일이 부족하게 되면 변속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며 엑셀을 밟아도 속도가 잘 증가하지 않고 엔진 회전수만 올라가게 된다. 또한 변속 시 충격이 발생하며 차량이 꿀렁거리거나 울컥거리는 증상이 반복되어 자동차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 이와 같은 증상이 반복될 시에는 빠른 시일 내에 정비소를 찾아서 미션오일의 상태를 점검 받는 것이 중요하다. 미션오일이 부족한 상태에서 계속 주행할 경우, 미션 자체에 손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미션오일의 교환 주기는 50,000km이지만, 한국석유관리원의 연구에 의하면 미션오일은 100,000km 정도 사용해도 그 성능에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교환 주기는 개인의 운전 성향, 차종, 연식에 따라 각각 조금씩 상이하지만, 낭비라고 생각될 만큼 교환하는 게 아니라면 교환하는 게 차량 상태를 위해서 좋은 선택이다.[5][6]
점검 및 교체 방법[편집]
미션오일의 점검 방법은 엔진오일과 유사한 방법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평평한 곳에 주차한 후 시동이 꺼진 상태가 아닌 켜진 상태에서 점검해야 한다는 것이 다른 점이다. 미션오일을 점검하기 위해서는 브레이크페달을 밟은 상태에서 기어레버를 P에서 D까지, D에서 P가지 놓은 후 기어를 P에 놓은 상태에서 보닛을 연다. 보닛을 연 후 빨간색으로 된 미션오일 게이지를 찾았다면 고리를 잡아당겨 뽑은 후 깨끗하게 닦은 후 다시 끝까지 꽂아 넣어 오일의 양이 F 선과 L 선 사이에 있는지 확인한다. 미션오일의 색이 맑은 빨간빛이라면 양호한 편이고 짙은 빨간색에 쇳가루가 보이면 보통, 짙은 갈색 빛에 이물질이 둥둥 떠다닌다면 교체가 필요한 상태다. 만약 짙은 갈색 빛에 이물질이 보인다면 미션오일을 교체해야 하는데 미션오일을 교체하는 방법은 드레인 방식과 순환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는 차량 또는 변속기의 종류, 교환 비용 등을 비교하여 운전자에게 더 적합한 방식을 선택하면 된다. 드레인 방식은 차량의 플러그를 빼서 중력에 의해 자연스럽게 오일이 빠지도록 하는 방법이다. 이후 오일이 대부분 빠져나왔다면 흡입기를 활용해서 잔유를 제거하고 새 미션오일을 주입하면 된다. 순환 방식은 2개의 오일 주입 호스를 연결해서 오일을 교환하는 방법이다. 1개의 호스에서 새 오일을 밀어넣으면 나머지 호스에서 기존의 오일이 밀려 나오는 방식이다. 미션오일의 양이 부족하거나 수명이 다 된 상태에서 사용하는 것은 미션 자체의 내구성과 성능에 악영향을 미친다. 미션오일 부족 증상이 관찰될 때는 이른 시일 내에 정비소를 찾아 오일을 점검받는 것이 좋다.[6]
브레이크액[편집]
브레이크액은 브레이크 시스템이 작동하는 과정에서, 브레이크 페달을 밟는 힘을 증폭 시켜 자동차의 속도를 줄이고 멈출 수 있게 해주는 오일이다. 브레이크는 탑승자의 안전을 지켜주는 가장 중요한 부품이지만 그런데도 브레이크 관리를 소홀히 하는 운전자들이 많다. 특히,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 혹은 캘리퍼의 문제는 의심하면서 브레이크 시스템을 작동시키는 브레이크액에 대해서는 간과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브레이크액이 들어 있는 마스터 실린더에 압력이 가해지고, 압력에 의해 밀려난 피스톤에 의해 패드가 함께 밀려나 디스크에 밀착이 되게 된다. 즉, 브레이크액은 압력을 형성시키는 매개체이며, 실제로 브레이크가 작동할 수 있게 해주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요소 중 하나라 볼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7]
규격 기준[편집]
브레이크액에는 구성 성분에 따라 발생하는 끓는점의 차이로 규격을 구분하며 흔히 도트(DOT)라고 표기한다. DOT는 Department of Transportation의 약자로 미국 연방 운송국에서 지정한 브레이크액의 규격이다. DOT 규격은 대표적으로 DOT3, DOT4, DOT5가 있는데 DOT3는 글리콜 에테르로 구성되어 있으며, 205°C의 끓는점을 가진다. DOT4는 DOT3의 글리콜 에테르에 붕산염 성분이 추가되어 끓는점이 230°C까지 올라가는 한편 DOT5는 실리콘으로 구성되어 260°C라는 높은 온도에서 끓어오른다.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면 자동차가 가지고 있는 무게와 속도에 따라 엄청난 마찰열이 발생하게 된다. 고성능 스포츠카나 레이싱카의 경우 브레이크가 작동할 때 디스크의 온도가 400~600도까지 치솟고, 포뮬러 1의 경우 그보다 2배가량 높은 온도로 올라간다. 고성능 차량뿐만 아니라 일반 차량의 경우에도 브레이크 사용 시 마찰열로 인해 온도가 급격히 올라갈 수 있으며 과도하게 마찰열이 발생하는 경우 호스를 팽창시키고 브레이크액을 끓어오르게 만든다. 이때 브레이크액이 끓어오르면 브레이크액 또는 브레이크 호스에 외부 공기가 스며들거나 기포가 형성되는 베이퍼 록이 발생한다. 베이퍼록이 발생하면 피스톤에 압력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자칫하면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도 제동이 되지 않기도 한다. 특히 외부 기온이 높아 브레이크가 빨리 식지 않는 여름철이나 내리막에서 장시간 반복적으로 브레이크를 사용할 경우 베이퍼 록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그 때문에 사용하는 차량의 종류, 연식, 운전 성향 등을 고려해 적합한 도트를 가진 브레이크액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8]
점검 및 교체 방법[편집]
브레이크액 역시 소모품의 일종으로 DOT3나 DOT4의 경우 친수성 성분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1년에 약 2~3% 정도의 수분을 흡수한다. 브레이크액이 수분을 흡수할 경우 기존 제품이 갖고 있던 끓는점이 낮아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낮은 온도에서 끓는다는 것은 베이퍼록 현상의 발생 가능성이 더 커졌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브레이크액도 일정한 기간을 두고 관리 및 보충해주어야 하며 통상적으로 40,000~50,000Km를 주기로 점검하는 것이 좋다. 브레이크액을 점검할 때 분 체크기로 브레이크액이 얼마만큼의 수분을 머금고 있는지 체크하여, 수분 함량이 전체의 3% 이상일 경우 브레이크액을 교환해주어야 한다. 또한 맨눈으로 봤을 때 짙은 적색이나 갈색으로 변했다면 브레이크액에 수분이 적정수준 이상 침투했다는 것이므로, 교체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브레이크액을 교환하거나 보충할 때 몇 가지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 다른 브레이크액이 혼합될 경우 원래의 성능이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우선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브레이크액의 규격이 무엇인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브레이크액의 성분은 자동차 도장도 녹일 정도로 강력한 독성물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브레이크액을 교환할 때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교환 또는 보충 작업 시 눈이나 피부에 닿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피부에 닿았을 경우 즉시 물로 씻어내야 한다. 마지막으로 브레이크액은 공기에 노출될 경우 빠르게 수분을 흡수하여 성능이 저하되므로 브레이크액이 담긴 마스터 실린더를 장시간 열어두면 안 된다.[8]
파워스트링오일[편집]
파워스트링오일은 조향 장치를 구성하고 있는 파워 펌프 및 기어박스 내부 기계장치의 윤활작용을 함으로써 마찰을 줄여 부품을 보호하는 오일이다. 쉽게 말해 운전자가 핸들을 편하게 돌릴 수 있게 도와주는 오일이다. 자동차의 파워 스티어링 장치 내에 들어가며 파워 펌프의 회전 때문에 동력을 발생시키는 역할을 한다. 2021년 기준 최근 출시하는 일부 차종은 전기로 작동하는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을 장착하고 있어 오일이 필요 없는 때도 있다. 따라서 내 차의 스티어링이 전동식인지 유압식인지 우선 파악해야 한다. 엔진의 크랭크축과 고무벨트로 연결된 오일펌프 가까이 붙어 있는 원통형 플라스틱 탱크가 바로 파워스티어링오일 리저브 탱크인데 이 리저브 탱크가 있다면 유압식 파워스트링이고 없다면 전동식이다. 파워스티어링 오일이 부족할 경우 스티어링을 돌릴 때 힘이 많이 들고 방치하면 오일펌프가 손상될 수 있는데, 오일펌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핸들이 무겁고 뻑뻑한 느낌을 받게 된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오일을 점검하고 관리해주어야 한다.[9]
점검 및 교체 방법[편집]
일반적인 파워스트링오일 교환 주기는 50,000km 정도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주행거리가 많다거나 가혹한 주행 환경에서는 수명이 더 빠르게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 파워스트링오일은 맑은 선홍빛 색을 띠는데, 사용과정에서 각종 이물질이 섞이면서 점차 검게 변하며 이물질이 떠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파워스트링오일의 색깔이 검게 변했다는 것은 교체할 시기가 다가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파워스트링오일의 양이 계속해서 줄어든다면 누유가 발생했다는 것이므로 필요에 따라 정비사에게 수리를 받는 것이 좋다. 파워스트링오일은 상대적으로 다른 오일보다는 운전자가 직접 교환하기 쉬운 편이다. 하지만 차량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일반인이라면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정비사를 통해서 교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먼저 자동차를 경사가 없는 평평한 곳에 주차한 후 시동을 끄고 보닛을 열어야 한다. 차체가 충분히 식었다면 파워스티어링오일 리저브 탱크의 위치를 확인한 후, 오일의 양을 점검해야 한다. 오일의 양이 Max와 Min 사이에 있는 것을 점검 후, 양이 부족하면 리저브 탱크의 뚜껑을 열어 보충해준다. 추가로 파워스티어링오일의 양은 'COLD'와 'HOT'으로 구분해 점검할 수 있다. 운행을 마친 직후에는 'HOT' 표시 선을 기준으로 삼고, 운행을 마친 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났다면 'COLD' 표시 선을 기준으로 오일양을 점검하면 된다. 오일을 보충한 후 각 호스 연결 부위에 누유가 발생하는지 확인하고 마무리하면 된다.[10]
디퍼런셜오일[편집]
디퍼런셜오일은 일반적으로 후륜구동이나 사륜구동차가 커브 길이나 차량 회전 시 균형감과 안정적인 주행을 도와주는 오일로 기어를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자동차가 운행할 때 좌, 우회전이나 코너를 돌 때 회전 비율을 조율해주는 것이 디퍼런셜 기어인데 이 기어를 윤활 하는 데 필요한 오일이 디퍼런셜오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디퍼런셜오일을 데후오일이라고도 표현하는데 이는 정비업체나 카센터에서 부르는 용어이다. 많은 사람이 엔진오일 교체 주기는 잘 지키지만 디퍼런셜오일은 생소하기 때문에 자동차에 들어가는 오일인지도 모르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디퍼런셜오일도 오일관리를 하지 않으면 윤활 역할을 못 하기 때문에 소음이 발생하게 된다. 보통 60km 정도에서 윙-웅웅 하는 소리가 나는데 이를 무시하고 운행하다가 나중에 더 큰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기적인 관리와 교체가 필요한 오일이다.
점검 및 교체 방법[편집]
먼저 차량의 유형에 맞는 오일을 결정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운전자가 직접 교체할 시, 오일을 살 때 직원이나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본인의 차량에 적합한 디퍼런셜 오일인지 꼭 확인해야 한다. 디퍼런셜오일을 살 때는 자신의 자동차의 제조사, 연식, 모델을 알고 찾아보는 게 좋다. 디퍼런셜오일이 준비되었다면 자동차 잭을 이용하여 차량을 올려주어야 한다. 잭을 이용할 때에는 차량이 수평면에 주차되어 있는지 확인을 해주어야 한다. 경사진 곳이나 견고한 지면이 아닐 경우, 잭을 올려서 정비하다가 자칫 잘못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차량 밑에 잭을 넣어 손잡이를 이용하여 차량을 올려준다. 잭에 의해서만 지탱되는 차량 아래에서는 절대 작업을 해서는 안 된다. 차량이 충분한 높이까지 액에 고정되면 슬라이드 잭을 이용하여 뒷바퀴도 고정해줘야 한다. 차량이 충분한 높이에 완전히 고정되었다면 디퍼런셜이 있는 위치에 가서 드레인 볼트를 풀어줘야 한다. [[리어 디퍼런셜]은 차량의 두 개의 리어휠 사이에 위치하는데, 항상 차량의 중앙에 위치하지는 않지만 보통 중간에 있다. 소켓 렌치를 이용하여 드레인 볼트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려 빼내면 오일이 쏟아지게 되는데 볼트 아래에 미리 오일을 받을 용기를 놓아야 한다. 이때 오일이 손에 묻지 않도록 장갑을 껴서 작업을 진행해야 하고 사용된 오일은 인증된 재활용 장소로 버려주어야 하고 그냥 버리거나 방류하면 절대 안 된다. 오일이 완전히 다 빠진 걸 확인한 후 다시 볼트를 잠그고 펌프에 디퍼런셜오일을 채운 뒤 천천히 디퍼런셜오일을 주입해주면 된다.[11]
전망[편집]
차세대 기술 선점, 친환경, 탄소 중립의 미래를 앞당기려는 전기차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 기업들은 기술 개발 총력전에 나섰고, 정부마다 보조금 쏟아붓기 바쁘다. 현대자동차㈜도 2025년부터 고급 차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신차 출시를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차만 하겠다고 발표했으며 2030년부터는 휘발유, 디젤 자동차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12] 이에 따라 전기차용 윤활유 사업이 정유업계의 새로운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 주요 국가들이 탄소 배출을 중단하는 친환경 정책에 따라 전기차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에 가파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 맞춰 정유업체들도 전기차용 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기차용 윤활유는 트랜스미션 윤활유와 냉각계 윤활유 등으로 나뉘는데, 주로 전기모터와 기어 등의 열을 빠르게 식히고, 차량 구동계 내부에 불필요하게 흐르는 전기를 차단한다. 이를 통해 부품의 마모를 방지해 모터를 오래 사용할 수 있게 해주고 배터리 효율을 향상해 차량 주행거리가 늘어날 수 있도록 한다. 정유업계가 전기차용 윤활유 시장에 주목하는 이유는 윤활유 사업 자체가 마진율이 높고 성장 가능성이 큰 사업이기 때문이다. 윤활유는 연료와 달리 차량을 운행하지 않더라도 장기간에 걸쳐 주기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수요가 매우 안정적인 편이며 전기차 시장 규모가 급성장하며 전기차용 윤활유 시장 전망 역시 밝다고 볼 수 있다. 시장조사기관 IHS 마킷은 2020년 228만대였던 전기차 시장 규모가 2025년엔 약 1,126만대까지 커지리라 전망했다. 이에 따라 2020년 1,000만 리터 규모였던 전 세계 전기차용 윤활유 시장도 2025년 6,000만 리터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30년까지 연평균 24%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 위주로 재편되고 있어 전기차용 윤활유 시장이 블루오션일 수밖에 없다며 전기차의 성능이 향상될수록 전기차 전용 윤활유에 대한 필요성도 커질 전망이어서 업체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13]
각주[편집]
- ↑ 〈기름(oil)〉, 《네이버 지식백과》
- ↑ SSY7812, 〈자동차 오일 종류와 교체시기 A TO Z 모든 것〉, 《코리아오토모바일》, 2020-05-17
- ↑ 3.0 3.1 3.2 〈내 차량에 맞는 엔진오일 종류는? 광유VS합성유〉, 《킥스》, 2019-011-22
- ↑ 〈엔진 오일 점검 방법〉, 《카스트롤》
- ↑ 〈미션 오일〉, 《나무위키》
- ↑ 6.0 6.1 LAUTOm, 〈미션오일 중요성 모든 것(증상, 교환주기, 점검 방법, 교환비용 등)〉, 《보이즈오토모빌》, 2021-01-30
- ↑ 삼연이 아빠 불고구미, 〈브레이크액의 중요성을 아시나요? 꼭 주기에 맞춰서 교환해야 하는 브레이크액 이번엔 자가교환하기 입니다 (S-MAX+보쉬DOT4 HP,자가정비+DIY+브레이크액교환+수분 체크)〉, 《티스토리》, 2016-08-31
- ↑ 8.0 8.1 〈브레이크 작동을 위한 필수 아이템! - 브레이크 액〉, 《킥스》, 2018-12-14
- ↑ 금호타이어, 〈https://blog.kumhotire.co.kr/1022 파워스티어링 오일 교체 시기와 점검 방법〉, 《티스토리》, 2017-06-26
- ↑ buds, 〈파워스티어링 오일 교환주기 50,000km, 점검하는 방법은?〉, 《티스토리》, 2019-11-23
- ↑ 〈나도 할 수 있다! 자동차 디퍼런셜 오일 셀프정비 하는방법〉, 《티스토리》, 2017-05-09
- ↑ 이진석 경제부장, 〈(경제포커스) 카센터 3만개가 문을 닫는 날〉, 《조선일보》, 2021-09-23
- ↑ 김경미 기자, 〈정유업계, '윤활유' 사업 박차… '블루오션' 친환경-전기차 정조준〉, 《뉴데일리경제》, 2021-04-30
참고자료[편집]
- 〈기름(oil)〉, 《네이버 지식백과》
- SSY7812, 〈자동차 오일 종류와 교체시기 A TO Z 모든 것〉, 《코리아오토모바일》, 2020-05-17
- 〈내 차량에 맞는 엔진오일 종류는? 광유VS합성유〉, 《킥스》, 2019-011-22
- 〈엔진 오일 점검 방법〉, 《카스트롤》
- 〈미션 오일〉, 《나무위키》
- LAUTOm, 〈미션오일 중요성 모든 것(증상, 교환주기, 점검 방법, 교환비용 등)〉, 《보이즈오토모빌》, 2021-01-30
- 삼연이 아빠 불고구미, 〈브레이크액의 중요성을 아시나요? 꼭 주기에 맞춰서 교환해야 하는 브레이크액 이번엔 자가교환하기 입니다 (S-MAX+보쉬DOT4 HP,자가정비+DIY+브레이크액교환+수분 체크)〉, 《티스토리》, 2016-08-31
- 〈브레이크 작동을 위한 필수 아이템! - 브레이크 액〉, 《킥스》, 2018-12-14
- 금호타이어, 〈https://blog.kumhotire.co.kr/1022 파워스티어링 오일 교체 시기와 점검 방법〉, 《티스토리》, 2017-06-26
- buds, 〈파워스티어링 오일 교환주기 50,000km, 점검하는 방법은?〉, 《티스토리》, 2019-11-23
- 〈나도 할 수 있다! 자동차 디퍼런셜 오일 셀프정비 하는방법〉, 《티스토리》, 2017-05-09
- 〈(경제포커스) 카센터 3만개가 문을 닫는 날〉, 《조선일보》, 2021-09-23
- 김경미 기자, 〈정유업계, '윤활유' 사업 박차… '블루오션' 친환경-전기차 정조준〉, 《뉴데일리경제》, 2021-04-30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