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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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jia1222 (토론 | 기여)님의 2018년 9월 11일 (화) 16:27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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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Upbit)는 ㈜카카오가 지분 8.84%를 가진 핀테크기업 두나무㈜가 운영하는 대한민국의 암호화폐 거래소이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 이오스 등 다양한 암호화폐를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다. 송치형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2017년 이석우 전 카카오 공동대표를 신규 대표이사로 내정하였다. [1]

두나무는 2017년 9월 미국 비트렉스(bittrex)와 제휴하여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거래량 1위를 지키던 빗썸을 제치고 2017년 하반기 국내 1위, 세계 1위의 암호화폐 거래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업비트가 공식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12월 평균 1일 거래량 5조원, 최대 10조원으로 거래 대금에서도 압도적인 규모를 기록했다.[2]

업비트는 국내 다른 거래소보다 다양한 코인과 마켓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115개의 코인, 272개의 마켓 거래 지원)


제휴

  • 비트렉스(Bittrex)

비트렉스시애틀워싱턴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거래소이다. 비트렉스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에서 보안전문가로 근무한 빌 시하라(Bill Shihara, CEO)와 그의 비지니스 파트너들(Richie Lai, Rami Kawach, Ryan Hentz)에 의해 2013년 설립되었다. 가상화폐 연구·조사 기관인 블록체인 투명성 연구소(Blockchain Transparency Institution : BTI)의 일일 거래량 조사 결과 비트렉스는 28위에 랭크되어 있다. 그 배경에는 타 거래소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코인과 마켓 거래 지원, 보안에 대한 좋은 평판이 있다.

비트렉스는 현재 약 200개의 가상화폐를 다루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가상화폐를 상장한 거래소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해 비에 기존의 국내 거래소들은 한정된 소수의 가상화폐만을 다뤄왔기 때문에 다양한 가상화폐에 투자를 하는 사용자들은 해외 거래소로 비트코인을 송금해 투자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시간이 지연되고 계좌 관리가 복잡하여 많은 문제가 발생해 왔다. 두나무는 비트렉스와의 제휴를 통해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소했다.

  • 카카오페이(Kakaopay)

카카오페이는 ㈜카카오의 자회사로 카카오톡을 통해서 송금이나 결제를 할 수 있는 핀테크 서비스이다. 2014년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2017년에는 주식회사 카카오페이 법인을 만들어 분사하였다. 송금이나 결제를 하기 위해서 별도의 앱 설치와 공인인증서, OTP 준비 등 복잡한 절차가 필요하다. 하지만 카카오페이를 이용하면 카카오톡에서 비밀번호 하나로 간편결제, 송금, 청구서 관리, 멤버십 적립을 할 수 있다.

2017년 카카오톡은 암호화폐가 대국민 관심 키워드로 떠오른 것에 착안하여 업비트와 전격 손을 잡게 되었다. 이후 업비트는 더 편리한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하였다. 카카오톡 계정을 이용해 간단한 계좌 개설과 로그인이 가능해졌으며 카카오스탁의 기술적 노하우를 활용하여 높은 수준의 UI 및 편의성을 갖추게 되었다. 또한 계정 및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편리하고 안전한 ‘카카오페이 인증’ 솔루션을 도입하였다. 카카오와의 제휴 이전에는 암호화폐의 시세를 확인하기 위해 거래소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APP)에 접속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카카오와의 제휴 이후 카카오톡에서 직접 업비트 시세 정보를 제공하여 더욱 편리함을 갖추었다.

  • 비트고(BitGo)

비트고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블록체인 보안 회사이다. 2013년 마이크 벨시(Mike Belshe)에 의해 설립되었다. 비트고 다중 시그니처 기술을 사용하여 자신과 사용자간에 키를 공유함으로써 보안을 유지한다. 비트업은 월렛 보안을 위해 다수의 글로벌 거래소들이 신뢰하고 있는 빗고 이중월렛을 채택했다.


업비트 자율 규제

암호화폐가 투기의 대상이 됨에 따라 2017년 12월 정부는 가상화폐 거래소 규제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업비트는 정부 규제안을 포괄한 강도 높은 자율규제안을 발표하였다.

  • 정부 및 업계 규제방향 적극 수용 : 업비트는 정부 및 업계의 규제방향을 적극 수용하여 마케팅 및 신규 상장을 자제하고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 서비스를 도입하였다. 또한 미성년자 거래를 전면 금지하였다.
  • 보안 및 내부통제 강화 : 업비트는 정보보호책임자(CISO)와 컴플라이언스 담당자를 새로 영입하여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였다. 두나무 임직원은 업비트 거래를 전면 금지하며 위반시 해고 사유에 해당되는 것을 사규 항목에 추가하는 등의 내부통제를 강화하였다.
  • 고객 접점 확대 : 업비트는 대형 규모의 오프라인 공간을 오픈하여 고객 접점을 강화하고 늘어나는 고객 수요에 맞춰 온라인 및 오프라인 고객센터에 대규모 증원을 하였다.


사건사고

  • 가상통화 허위 장부 거래

일부 사용자들 사이에서 전자지갑을 지원하지 않는 코인은 실물 코인을 보유하지 않고 장부상 거래만 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업비트에 상장되어 있는 코인 121종 가운데 전자지갑을 지원하는 코인은 20여개 뿐이다. 이를 통해 다른 거래소의 전자지갑에 코인을 옮기거나 원화로 현금화 할 수 있다. 하지만 전자지갑이 없는 100여개의 코인에 대해서는 이런 기능을 이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코인의 존재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었다. 김형년 부사장은 서버 다운을 막기 위해 입출금 기능 없이 코인을 상장한 것이라고 해명하며 오늘 당장 거래소가 폐쇄되더라도, 모든 현금과 코인을 고객에게 돌려줄 수 있는 상황이라고 호소하였다.


참고자료


같이 보기


  1. 두나무, 〈전 카카오 및 조인스 대표 출신 이석우 신임대표 내정〉, 《업비트 공식홈페이지》, 2018-07-16
  2. 송학주 기자, 〈오픈 2개월만에 세계 1위 오른 가상통화 거래소 '업비트' 괜찮나〉, 《머니투데이》, 2017-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