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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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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1208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7월 22일 (목) 18:06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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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素材)는 어떤 것을 만들 시 기본이 되는 재료이다. 2차전지를 만드는데 필수적인 4가지 소재는 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이 이에 해당한다. SNE리서치는 글로벌 배터리 수요가 2020년 139GWh에서 2030년 3254GWh로 무려 23배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배터리 원가의 약 62~63%를 차지하는게 소재 값이다. 같은 기간 배터리 4대 핵심 소재(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 시장은 213억 달러에서 1232억 달러(138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소재를 국산화하지 않는다면 배터리와 전기차 시장에서 아무리 약진해도 제대로 실리를 챙기기 어렵다는 의미다. 희토류 부자 중국이 진작부터 저가공세를 통해 소재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데에도 이런 계산이 깔려있다. 2020년 기준 중국 업체들의 양극재 시장 점유율은 57.8%, 음극재는 66.4%, 분리막은 54.6%, 전해질은 71.7%다.

배터리 소재 기업 현황

  • 포스코(POSCO) : 2010년 LS엠트론의 음극재 사업부(카보닉스)를 65억원에 인수한 것을 계기로 소재 사업을 본격화했다. 포스코는 계열사 포스코케미칼을 통한 양극재·음극재 등 배터리 소재 사업과 함께 리튬, 니켈 및 흑연 등 2차전지 핵심 원료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2021년 5월 26일, 전남 광양 율촌산업단지에 수산화리튬 공장 착공, 생산능력은 연간 4만 3000t 규모로 투자금액은 7600억 원이며 2023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수산화리튬은 니켈 함유량 80% 이상 양극재에 주원료로 쓰이고 있다. 포스코는 아르헨티나에서 리튬 매장량이 확인된 염호에서도 연산 2만5000톤 규모의 리튬 생산 공장을 2021년 안에 착공할 예정이다. 호주의 니켈 광업·제련 전문 회사인 레이븐소프 지분 30%를 2억4000만 달러(약 27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배터리 소재 사업 밸류 체인 구축에 힘쓰고 있다.
  • SKC : SK그룹 소재사업 계열사로 음극재의 핵심인 동박에 사활을 걸었다. 자회사 SK넥실리스를 통해 동박 생산능력을 2025년 연간 20만t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유럽 등 2차전지 고객사가 많은 곳에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2021년 안에 유럽 진출을 확정하고 공장을 착공하는 것이 목표다. 투자금액은 약 7000억~8000억원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동박은 얇은 구리로 된 막으로 음극재 제작에 쓰인다. 최근 전기차 산업 성장에 품귀 현상이 빚어질 정도로 수요가 높다.
  • SK이노베이션 : 중국 배터리기업 EVE에너지 등과 합작으로 현지에 연산 5만톤 규모 양극재 생산 법인을 설립한다. 세계 최고 수준 분리막 생산기술을 보유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도 투자를 이어간다. 분리막 생산능력을 연말 14억㎡에서 2024년 27억3000㎡로 늘린다. SK는 특히 SK아이이테크놀로지를 통해 폴란드에 분리막 생산공장을 증설한다. 1조13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는데 분리막 단일 투자로 역대 최대규모다.
  • 롯데 : 2100억원을 투자해 전해액 유기용매 사업에 진출한다. 대산 공장에 2100억원을 투자해 전해액에 투입되는 용매인 에틸렌 카보네이트(EC)와 데미텔 카보네이트(DMC) 생산시설을 2023년까지 짓기로 했다. 이로써 롯데는 양극재(롯데알미늄), 음극재(롯데정밀화학), 분리막(롯데케미칼)까지 배터리 4대 핵심소재 사업 포트폴리오를 모두 갖추게 됐다. 롯데알미늄은 1100억원을 투자해 헝가리에 알루미늄 양극박 생산 공장을 짓고 있다. 2021년 11월 공장이 완공되면 롯데알미늄의 양극박 생산 능력은 연간 2만9000톤으로 커진다.
  • 에코프로비엠 : 양극재 전문업체 에코프로비엠도 1340억원 규모 증설 투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삼성SDI와 합작사를 설립하기도 한 알짜 기술기업 에코프로비엠은 이번 투자를 통해 배터리 양극재 생산능력을 연 2만8000톤 늘린다.
  • LG화학 : LG화학이 오는 2025년까지 6조원을 투자해 전기차 배터리 소재 사업을 회사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키우기로 했다. 배터리 소재 사업은 신규 투자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리튬 이온 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중심으로 분리막, 음극 바인더, 방열 접착제, 탄소나노튜브(CNT) 등으로 생산 제품군을 확대한다.

양극재 연간 6만 톤(t)을 생산할 수 있는 구미공장이 2021년 12월 착공해 가동에 들어가고 추가 투자가 이뤄지면 LG화학의 양극재 생산 능력이 2020년 4만 톤에서 오는 2026년 26만 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회사 쪽은 기대한다. 글로벌 기업 공급을 위한 유럽, 미국 신규 공장 설립 등도 고려 중이다. 중국 동박기업 지우장더푸테크놀로지에도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 또 다른 배터리 주요 소재인 분리막은 빠른 성장을 위해 기존 기업 인수·합병(M&A), 합작회사(조인트벤처) 설립 등을 검토하고 있다. 또 석유 화학 분야의 CNT 생산량은 올해 1700톤에서 2025년까지 3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CNT는 전기와 열전도율이 구리, 다이아몬드와 같고 강도는 철강의 100배가량인 신소재다.

  • 삼성SDI : 에코프로비엠과 합작법인 에코프로이엠 투자를 시작했다. 2022년부터 연 3만1000톤 규모 양극재를 생산하고, 2024년까지 생산량을 18만톤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 코스모신소재 : 코스모신소재는 코스모그룹의 주요 계열사로, 2차전지용 양극활 물질,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용 이형 필름 등 정보기술(IT) 관련 소재를 생산한다. 양극재 생산 능력은 현재 연산 1만 톤으로 에코프로비엠의 6분의 1 수준이다. 2021년 하반기 2만 톤, 2022년 3만 톤, 2023년 5만 톤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모신소재는 전기차 배터리용 NCM 양극재 시장을 강화하고 있다. NCM 양극재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에 공급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LG에너지솔루션에 니켈 함량 83% NCM 양극재를 공급할 예정이다.[1] [2] [3] [4] [5] [6]

각주

  1. 오경진 기자, 〈‘황금알 낳는 거위’ 배터리 소재산업…전기차 성장 기대감에 투자도 ‘활짝’〉, 《서울신문》, 2021-05-26
  2. 우경희 장덕진 기자, 〈"원가의 63% 차지"…中독점 '배터리 소재' 국산화 나선다〉, 《머니투데이》, 2021-05-26
  3. 박종오 기자, 〈LG화학, 전기차 배터리 소재에 5년간 6조 투자〉, 《한겨레》, 2021-07-14
  4. 안옥희 기자, 〈배터리 소재도 황금알…후발 주자들 투자 풀 충전 중〉, 《매거진한경》, 2021-06-07
  5. 김지웅 기자, 〈(이슈분석) 대기업들 배터리 소재 새판짜기 "지금 아니면 도태"〉, 《전자신문》, 2021-05-27
  6. 저자, 〈[url 제목]〉, 《사이트명》, 일자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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